만난진 얼마 안됐지만 선으로 만나서 둘다 직장인에 나이도 있는 30대 중반이라 결혼얘기도 슬슬 나올참이였어요 둘다 회사가 가까운거리라 점심때 만나서 종종 같이 먹고 각자 회사 들어가고 했어요 추우니깐 국물이 땡겨서 순대국밥집을 갔는데 저는 주문할 때 내장빼고 순대로만 달라했구요,, 음식이 나와서 한참 먹고있는데 남친이 "너는 왜 그렇게먹냐" 내가 "뭐가 어때서?" 이러니깐 . 내장안먹고 편식하는 모습이 보기 안좋다고 너네집은 가정교육 그렇게 받았냐. 저보고 오냐오냐 자란거 같다고 그러더라고요 원래 내장 안먹고 곱창 이런거도 안좋아하는데 순대국 자체를 안먹는거도 아니고 부속물만 안먹는거 가지고 그러니깐 서로 기분상해서 조용히 먹고 각자 나왔네요 어제 저녁에 톡으로 그 얘기 사과받고싶어서 얘기 꺼내니깐 자긴..
+헐 톡선이네요 이게 말로만듣던 병원 텃세인가요 정말 자작아닙니다 확인시켜드릴방법은 없지만ㅜㅜ 진심 저 아저씨가 이상한거맞죠? 그때 이후로 또 헛소리하거나 그러진않네용 어제 저녁에는 귤먹으라고 갖다주시길래 장염이라 마음대로 막 먹으면 안됄거같다하니 무슨병이든 많이먹어야 낫는다시며;; 쿨하게 뒤돌아가시긴했는데 제발 말좀안걸었으면 좋겠어요 침대에 커텐있긴한데 제가 딱 중간자리라 눈치보여 못치겠어요 저 중간에두고 양사이드 할머니들 하루종일 아들 손자 사촌에팔촌 대화나누시고 며느리 뒷담하시는데 미칠지경이에요 다필요없고 언능 퇴원이나하고싶어요 판분들은 아프지말고 건강하세용! . 안녕하세요 26세 여자입니다 방탈죄송하지만 제가 정말 예의가 없는건지 여쭙고싶어요 어제 병원에 입원을 했어요 감기 장염이 한번에 와서 열..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생산직 근무중인 여자입니다 저는 생산직다닌다고해서 어디 말못꺼내고 삐죽거린적없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부끄러웟지만 일년 다니고다니 당당히 말하고다닙니다 . 친구들이 제 직업에 대해 무시를하는데 저는 자부심을 가져요 일은 힘들때도 편하고 좋을때도있지만 회사 사람들이 좋아서 계속 다니고있고 밥도 잘나오고요 저는 고3때부터 지금까지 3년이상 생산직 주야교대 8시에서 8시까지 근무하고요 밥은 12시 5시 두끼줍니다 주5일근무에 수요일은 5시에 퇴근합니다 밥은 한식 정식 일식 골라서 먹을수있고요 1년에 2번 1박2일로 회사직원들끼리 재밋는 교육도가요 이모들 오빠들 아저씨들 언니들 다들 잘해주고 항상 맛있는것도 챙겨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가끔은 정신없이 바쁘고 힘들어도 사람들때문에 기분이 금방좋아..
군입대 좀 늦게 한 편임. 입대전에 자동차용품점 내서 장사 잘하다 입대3개월 남기고 사기당했음.. 어릴때부터 용돈이니 알바해서 모은돈에 대학포기하고 모은돈에 장사해서 모은돈 전세원룸 보증금 타던차까지 싸그리 정리하니까 정말 내손에 7만원 남더라고요.. 같이 훈련소 동행 해준다는 가족이나 친구 다 냅두고 혼자 입소했음 입소 첫날부터 나 아무말도 안했는데 담당행보관이 나만 면담함 별거 다물어보는데 입소자 전원면담인줄 알았는데 나만 했던거였음 어찌어찌 신병교육 끝나니 자대배치 받는데 신교대있는 부대였음.. 동기들 갈때 나포함 세명남음.. 신교대출신이라고 로컬보이라면서 갈구는거 하나없이 다들 잘해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신교대 있던 나 면담했던 행보관아재가 손써준거였음 2달만에 백일휴가 다녀왔더니 후임 생겨있음...
일단, 저도 평범한 여성이고, 힘들게 시집살이하던 어머니를 보면서 자란 만큼, 이 주제에 관심이 많아 오랫동안 생각해오던 것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판에선 이런 싸움이 많이 나곤 하죠........... 남자 : 남자의 부모님이 집을 구하는데 도움을 주셨으니 여자가 효도를 해야한다. -> 여자 : 그럼 5:5로 해가면 시댁에 손 놔도 괜찮은거냐? -> 남자 : 그 말은 반대로, 5:5로 해오지 않으면 시댁에 종속되어도 좋다는 뜻 아니냐? 대충 이런구도의 싸움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물론 제가 여자라서 여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을 쓰긴 하겠지만, 남자분들의 생각이나 입장도 충분히 두번세번 생각하고, 한 번 조목조목 짚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한국남자랑 결혼한 한국의 며느리는 기본적으로- 시댁 어른들을 살뜰..
제목이 참 자극적이죠. 하지만 사실입니다. 저는 지금 고2 남학생입니다. 어려서부터 아빠는 건설 쪽 대기업에서 일을 하시느라 사우디나 이란 등 해외근무를 하셨어요. 그러다보니 1년에 집에 있는 시간이 고작 한달정도밖에 안되는 상황입니다. 집에 엄마랑 누나와 저 이렇게 셋이서 많이 지내게 되었는데, 참.. 제가 6살때부터의 기억이 다 생생합니다. 어려서부터 엄마로부터의 폭력을 넘어선 학대라고 생각할 정도의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정말 잠잘때의 기억은 매일매일 피눈물을 흘리면서 나중에 반드시 죽여버리겠다 라는 다짐을 히면서 잔 기억밖엔 없던것 같네요. 폭력들 중 아직까지고 생각하면 분노가 차오르는게 몇개 있습니다. 오락실 한번 갔다왔다고 방망이로 종아리 100대씩.. 다음부터 절대 안그러겠다고 울며빌며..
제목 그대로.... 내년에 중3인데 엄청 맞고자랐어요 중학교 올라오고나서 훨씬 심해졌고 가장 최근에 맞은게 정말 죽기 전까지 맞았는데 맞은 이유가 여러 일이 겹치고 딱 하나의 이유로 맞은게 아니라서 어떤거라고는 말 못하겠는데, 전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맞을 일인지 모르겠어요 다른 가정에서 태어났으면 맞을 일이 아닌데 이 집에서 태어났기때문에 우리 집안에선 그게 잘못이에요 맞은 날에 엄마가 날 사람처럼 대하지 않고 있단 걸 느꼈고 날 죽일건가보다 이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엄마로 느껴지지도 않고 처음엔 이성이 있었는데 때리면서 점점 화가 더 커지는 엄마를 보면서 걍 어쩌다 이렇게 됐지... 3일? 4일? 전엔가? 어머니 아버지 두분 다 계셨을 때 울면서 말했어요 엄마가 때린 다음날에 저보고 "기 죽은 표정..
진짜 괴로워요... 근데 친구들한테 묻기도 참 내 얼굴에 침 뱉는 격 인 것 같아 묻지도 못 하겠고. 여기다 조언 좀 구할게요. 저는 결혼 5년차 주부고요. 친정은 멀고, 시부모님이 아기 봐주셔서 29개월 된 딸 하나 낳고도 일 계속 했어요. 작년에 시아버지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시고 난 뒤 지금은 회복은 됐지만 시어머니가 신경 쓰실게 늘어나 아이 봐주기 힘들어 하셔서 상의 끝에 직장 그만 두고 아이 보며 전업 주부합니다. 남편 회사 남은 연차 원래 연말에 돈으로 받을 수 있는데 올해는 연말 내로 다 쓰라고 권유받아서, 지난달 말에 시부모님 모시고 사이판을 다녀왔어요. 5박 중 3박은 리조트에서 쉬엄쉬엄 수영하고 스파 마사지 받고 수영장에서 애 물에 적응도 시킬 겸 밖에 안나가고 놀았어요. 나머지 2박은 시..
ㄹㅇ 진국 그자체
한바탕 크게 싸우고 글을 올려요 누가 잘못했는지 좀 봐주세요 (같이 볼 거에요) 일단 남편과 저는 결혼 7년차, 이제 마흔을 앞두고 있는 동갑내기 부부에요 내년 초등학교 입학하는 남자 아이가 하나있고, 이제 갓 두 돌이 되는 여자 아이가 하나 있어요 남편은 전문직이구요 저는 전업 주부입니다 남편, 참 좋은 사람입니다 능력도 있고 배려도 있어요 . 덕분에 돈 걱정없이 전업 주부로 아이들 잘 키우고 살 수 있었습니다 남편도 집안일은 좀 어렵지만 육아는 공동으로 해주고 있구요 그건 참 고맙게 생각해요 문제는 용돈인데요 제가 비록 전업이기는 하지만 남편이 집안일을 어렵게 생각하고 인정해주는 스타일이라서 신혼 때부터 남편과 저, 똑같은 금액을 용돈으로 받았어요 (생활비와는 별도로, 순수한 제 용돈.) (경제권도 ..
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입니다. 결혼 3개월차고 아내는 전업주부입니다. 결혼하고 다 좋은데 솔직히 아내가 해주는 밥은... 항상 많이 부실합니다. 그래도 차려주니까 늘 불평 없이 안남기고 다 먹었고 먹고나서 설거지는 제가 해왔습니다. 아내가 해주는 상차림은 밥, (국 종류 - 계란국, 콩나물국, 된장국 중 택1), 배추김치, 깍두기, (밑반찬 - 어묵볶음, 멸치볶음, 연근조림, 그냥 두부에 간장양념 뿌린것 중 택2). 이렇습니다. 저 중 밥은 주말에 한가득 해서 소분해서 얼려놓고 데워주는 밥이고, 배추김치랑 깍두기는 저희 어머니가 가져다주신것, 밑반찬은 정말 저것들 중 2가지 정도를 주말에 만들어놓고 돌아가며 주는데 보통 한번 만들면 같은 밑반찬 두가지로 일주일 먹습니다. 국도 저 세가지만 늘 먹는데 같은..
안녕하세요 어제 합정역에서 쓰러졌던 사람입니다(단발머리) 다름이아니라 저를 도와주셨던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새벽시간이라 많이 봐주실지 모르겠네요 지하철이 거의 다와서 미친듯이 뛰었는데 타고나서부터 어지럽고 울렁거리고 호흡곤란이 오더니 나중에는 손발이 저리고 식은땀이나면서 내려야겠다 싶어 무작정 합정역에 내렸는데 팔다리랑 손발에 마비가오면서 그대로 무릎꿇고 엎어졌고 숨이 턱 막혀서 누구한테 도와달라고 말도못하고 내가 이 젊은나이에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습니다ㅜㅜ엉엉 그때 여자분께서 괞찮냐고 물어보시면서 다가와주셨고 정신이없어 제대로 얼굴도 못뵈었지만 요새 도와준답시고 잘못만졌다가 되려 화를입을지도 모른다고 하시면서도 한 아저씨께서는 바닥에서 몸을 못가누고있던 저를 들어서 의자에 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