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부때문에 미치겠다고 글올린적 있었는데 제 얼굴에 침뱉기 같아서 그냥 그날 바로 삭제했었습니다. 근데 오늘 서로 쌍욕하면서 싸웠습니다. 여태 참고 있던게 터져서 싸웠는데 누가 잘못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 받고 싶어서 올립니다. 오늘 싸운걸 말하자면 전에 있었던일을 말해야하는데제부 처음 만났을때는 직업군인(전 직장)이라서 말도 별로없고 동생에게 잘해주는 것 같길래 예의바른사람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동생이랑 결혼하고 자주 만나면서 아니라는걸 바로 알았습니다.저는 여동생이랑은 두살차이 나고 제부랑 동생이 동갑입니다. 저는 30대 중반이고 비혼주의자라서 부모님과 친할머니랑 한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데 초기에 동생이 결혼하고 나서도 서로 집이 가까워서 매주 주말마다 여기에 와서 자고 갔어요. 동생만 오면 좋겠..
추가)댓글 많이 있어 놀랐습니다! 일단, 남편이랑 갔냐는 질문이 있는데 당연히 혼자갔습니다. 그리고 왜갔냐는 질문에는..;; 본문에 썼는데 안읽으셨나봐요. 신부측 친구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다고 사정사정하고 그렇게 부탁하면서, 테이블 좌석도 지정(?)해놨으니 꼭 앉으라 그래서..ㅠ 그래서 간겁니다.. 옷도 예쁘게 입고가서 사진기사님이 사진찍을때 제일 앞줄 서라더군요.. 동료도 저랑 절친이양 좋아하구..(평소 한문장이라도 말을 섞을까 싶은 얼굴만 아는 동료임)충분히 가서 동료의 면을 세워줬다 생각했는데 결과가 이럴줄 몰랐고요 밥먹지 말고 오라는 댓글도 있던데, 지정해놓은 친구들용(?) 테이블에 앉으니 서빙하는 분들이 밥을 놓는데 입도 안대고 나와야하나요 ㅎㅎ ㅜ 여튼, 이번일로 깨달은것은 가족이 아니면 앞..
저는 예비신랑과 내년 초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신혼집은 남자친구가 작년부터 살던 아파트인데 제가 들어가 같이 살기로 했고, 본격적으로 제 짐 다 옮기고 동거한건 저번달부터에요. 사건의 발단은 제가 지난주 예비신랑과 3박4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고 난 뒤인데요. 여행 다녀와서 캐리어도 풀고 방 정리를 하는데 갑자기 침대 밑에서 아기 전용 과자 봉지가 나온거에요. 어린 아기가 먹는 이유식과자 같은거 있죠? 그 봉지가 나와서 이게 왜 여기 있나 저는 진짜 도둑이라도 들었나 싶어서 누가 왔다간거 같다고 경비실에 얘기해서 복도 씨씨티비라도 보자고 하니까 그제서야 이인간이 저한테 거짓말했던걸 실토하더라고요. 오래된 여사친이 저희집 근처에서 동창회를 하게 되었는데, 이혼하고 혼자 아이 키우면서 살다보니 모임이 늦게..
안녕하세요.. 30대중반 남자입니다 여기에 글을 쓸까말까 고민하다 결국 써봅니다 저 욕해도 좋습니다 그냥 한마디만 해주세요.. 저는 직원 얼마안되는 공단쪽 현장에서 대리로 근무하고 있고요 일하는 직원중에 26살 동생하나 있는데 저랑 친해서 복권같은거 같이 사거나 밥 자주 같이먹고 그럽니다 제가 그 동생한테 커플끼리 여행한번 가자고 했거든요 그 동생 여자친구랑 제 여자친구랑 이렇게 넷이 커플끼리 가자고했어요 제 여자친구는 30대이고 그 동생 여자친구는 24살이라 아직 어립니다 그 친구도 직장 다닌다고 그랬어요 아무튼.. 그렇게 넷이 강릉으로 바다를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처음에 제안했을때 동생 여자친구인 입장에선 남자친구 회사사람이고 안목도 없는데다가 모르는 사람이니 거절할 줄 알았는데 같이 놀러가는거라..
안녕하세요. 와이프랑 같이보려고 글을 써봅니다. (와이프가 글솜씨가 없어 저보고 쓰라고 함) 저희 부부는 올해로 결혼 18년차이며, 중2 딸아이와, 고2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요즘 골머리를 앓고있는게 한가지 있는데요.딸아이가 아이돌(걸그룹)을 하고싶어합니다. 처음에 걸그룹에 관심을 보인게 초등학교 4학년때 일겁니다.갑자기 학교마치고 달려와서는, 엄마 아빠 나 가수할래 아이돌할래 그러길래,어어 그래~ 아이돌 해~ 했지요. 별로 깊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티비속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돌들이 얼마나 화려해보이고 예뻐보였겠습니까..근데 그게 이어져 4년이나 올줄이야.. 아주 머리가 지끈지끈합니다. 그간 과정들을 보면.. 초4시절 이후, 어디서 얘기를 듣고온건지, 인터넷 검색을 하고왔는지,자기도 댄..
ㄷㄷㄷ
오늘 저희 유치원에서 간식으로 토마토 떡볶이가 나왔어요 간식과 식사는 항상 부모님들 단톡방에 공지 드리고 있어요 단톡에서 고추장, 고춧가루가 아닌 토마토소스로 만든 새콤달콤한 어린이 떡볶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우리반 한 아이가 맵겠다 나 안먹어 이래서 ㅇㅇ아 이거는 새콤달콥한 토마토로 만든거야 그래서 빨갛지 멋쟁이 토마토가 지율이 위해서 토마토소스 됐네 먹어볼까요? 라고 해도 싫어 매워 싫어 이러더라구요 옆친구가 이거 안매워 맛있어 완전 스파게티야 맛있다 라고 말을 했는데 거짓말쟁이 거짓말치지마 너 싫어 이러더라구요 사실 이날 편의점에서 저 먹을려고 샀던 롤케익 있었는데 아이에게 반 떼서 줬어요 지율이는 간식 못먹겠다고 하니 특별히 주는거야 진짜 안매운데 맛있는데 아쉽네 하면서 줬거등요 와 롤 케익 이..
댓글에 외벌이여서 그러냐고 하는데 맞벌이입니다 물론 남편월급이 제월급보다 1.3배 정도 더 많이벌어요 결혼하고 첫명절 때 친정엄마가 결혼하고 처음이니 일찍 가라고 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시댁과 남편은 그걸 당연하게 여기더라구요. 그게 첫 시작이였습니다 나중에 저희 친정엄마가 이럴줄 알았으면 하루 일찍 보내지 않았을꺼라고 하드라구요 시댁도 딸이 있으니 일찍 보내줄주 알았다고 하셨어요... 제목 그대로 시누이가. 곧 다가오는 명절에 가족여행 가자고 합니다 가족 여행 갈수는 있죠.... 문제는 날짜입니다 2주전 시댁행사 때문에 시댁이 전라도라서 내려갔습니다 자차로 3시간 정도 걸려서 멀긴하지만 친정도 그 근처 지역이라 시댁 행사갔다가 친정부모님도 잠깐 볼려고 아이들과 갔습니다 시댁에서 저녁먹고 시누이가 그러더..
뭉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