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ㅋㅋ
일하는 가게 사장님이랑 언쟁이 있었는데 억울한게 있어서 글 씁니다 손님이 드시고 가신 뒤 테이블 치우다가 사장님이 전화 받으라고 재촉하는 바람에 급하게 가다가 떡볶이 그릇을 매장 의자에 쏟았어요 (손님은 한명도 없었어요! 손님한테 쏟은건 아니에요! 천이 씌워진 의자였는데 떡볶이 소스로 인해 엉망이 됐고 저는 정말 수십차례 고개 숙여서 진지하게 사과 드렸고 또 제가 먼저 똑같은 의자로 하나 사드리겠다고 말씀 드렸어요 그런데 그날 일하는 내내 조심 좀 하지 그게 뭐냐며 계속 혼을 내셨고 저는 계속 사과+변상해드리겠다고 했으나 정말 일하는 4시간 내내 계속 화를 내고 혼을 내셨어요 솔직히 그쯤 되니 저도 짜증이 나더라구요 제가 잘못을 인정 안한것도 아니고 사과도 수십차례 했고 앞으로 조심하겠다, 물어드리겠다고..
나는 도쿄에서 고미술 관련 물건을 다루면서 입에 풀칠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일을 하고 있노라면 가지각색의 불가사의한 현상에 마주치곤 합니다. 이 이야기는 지금까지 겪었던 일 중 가장 강렬했던 일에 관한 것입니다. 사건은 3년 전에 일어났습니다. 나는 아니기시의 어느 큰 농가에서 창고의 정리를 의뢰받았습니다. 무엇이든 팔아서 아들의 사업 자금을 마련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바로 그 훌륭한 창고 속을 친구와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눈에 띈 물건을 살펴보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오호.] 라고 중얼댔습니다. 무엇인가 흥미로운 물건이라도 찾은 것인가 싶어 다가가보니 친구는 1장의 그림을 열심히 보고 있었습니다. [카노우파인가?] [음, 틀림 없지.] [누가 그린건데?] 친구는 그림이 들어 있던..
작년 정년퇴임하신 우리 할아버지가 들려주신 이야기다. 할아버지는 젊었을 때부터 긴키 지방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일하셨다. 그리고 이것은 그 학교에 부임하고 처음으로 맞은 여름방학 때의 이야기라고 한다. 악기 연주가 취미였던 할아버지는 시간이 나면 이른 아침에 음악실을 빌려 오르간을 치곤 하셨다고 한다. 그 날도 아침 일찍부터 오르간을 연주하고 있는데, 언제부터였는지 음악실 문 앞에 10명 정도의 아이들이 할아버지를 보며 멍하니 서 있었다고 한다. 깜짝 놀랐지만, 할아버지는 자신이 선생님이라는 것을 상기해냈다. [안녕?] 이라고 말을 걸고, [무슨 일이니?] 라고 물었지만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 않는다. 자세히 보면 모두 처음 보는 아이들이었다. 어쩐지 옷차림도 요즘 아이들과는 다르게 영 좋지가 ..
와 이걸..?
ㄷㄷㄷ
[7/4 오전 6:50 추가 작성] 건강보험공단 , 경찰서에 가서 정확히 일처리를 해야 후기를 더 쓸 수 있겠지만 일단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이걸 해서 병원 말고도 인터넷에서 제 주민번호 사용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해봤는데 특별한 건 나오지 않았구요.. 명의도용방지서비스에서 제 이름으로 개통한 휴대폰은 따로 없는 걸로 확인됐고, 제가 풀지 않는 한 앞으로의 개통도 못하게 제한 걸어뒀어요. 명의도용해서 대부업체 금융권에 악용을 했는지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확인했고, 은행권 제2금융권 증권사 등 전부 피해없었습니다. 카드 포인트 부분에서도 없었구요. 대출받은 내역도 시도한 내역도 없습니다 일단 혼자서 확인할 수 있는 건 해봤구요. 금융쪽으로 악용했다기보다는 건강보험과 많은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건..
말로만 듣던 파혼이 제 일이 될 줄 꿈에도 몰랐기에 어제 저녁부터 너무 울어 눈도 잘 안떠질 정도로 부었네요. 꼬박 밤을 새고 속상한 마음에 여기에라도 적어봅니다. 저와 이친구는 2년을 교제해왔고, 처음부터 정말 너무 잘 맞아서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왔어요. 연봉은 저와 비슷하고, 모은돈은 제가 더 많아요. 그렇지만 전 그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친구가 지금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데, 일단 식 올리고 제가 들어가서 같이 살다가 기회되면 더 좋은집으로 가려했습니다. 사랑하는 사이에 누가 돈 좀 더 모으고 없고 그게 뭐 큰문제냐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문제는 최근 제대로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온 뒤부터입니다. 저희 부모님께 먼저 인사시키고 나서 이 친구 부모님을 뵈러 갔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