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미 장난아니네
어제 회사에서 있었던 일인데요부장님 빙부상 돈 걷는 문제로 얘기하고 있는데 신입사원(21살 미혼)이 빙부상이 뭐냐고 묻길래장인어른이 돌아가셨을때 빙부상, 장모님일때는 빙모상이라고 한다 고 알려줬거든요처음 들어본다고 되게 머쓱해하길래 제가 괜찮다고, 넌 미혼이고 어리니 장례식 참석할 일도 많지 않았을거라 모를 수 있다고 달래주고 있는데다른동료가 와서는 어떻게 그걸 모를 수 있냐고 결혼 안해도 다 아는 상식 아니냐고 비웃듯이 얘길 하더라구요신입은 얼굴 빨개져서 자기가 대학을 못나와서 그렇다고 죄송하다 하고 있고 옆에서 모를수 있다고 괜찮다고 말한 저도 무식한 사람 만드는듯한 화법이라 기분 좀 상하더라구요그래서 일상에서 자주 쓰는 단어도 아니고 모를 수도 있는거지 왜 말을 그런식으로 하냐고 했더니자기 주변 사..
댓글을 같이 볼거라 조언 부탁드려요.남편과 저는 사이가 좋고 신뢰가 깊은 편입니다.평소 큰 불만없이 사이좋게 지내는 편이고 각자 하고 싶은건 따로 또는 같이 하는편이예요.평소 골프를 좋아하는 남편이라 라운딩 나갈기회가 있으면 그날 별일이 없다면 다녀오라고 하는편이고 퇴근 후 연습장도 자유롭게 갑니다. 이때 초등 아이 숙제나 잠자리는 제가 봐줍니다.1년전 쯤인가 남편 회사가 격주 4일로 바뀌면서 쉬는 금요일이 생겼는데 그땐 집에 있거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보단 회사사람 또는 업체와 골프를 나가는데 사실 본인 시간이고 남편에게 쉼이 된다면 괜찮다고 생각하여 가족행사나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라고했어요.이번 일이 생긴 금요일도 선약속 후 5일전쯤 통보하더니 퇴근후 연습장가서 연습하고 금요일에 골프를 갔고누구랑..
오빠 35 새언니 33오빠는 초혼 새언니는 7살 딸있고 (2번조카라 하겠음) 재혼올해 3월 결혼부모님 엄청나게 반대했지만 오빠가 집이랑 연 끊고살겠다해서 죽상으로 결혼식은 참석집은 엄청 유복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 중산층나는 이른나이 사업 시작했고 지금 순수익 월 1500~2500가량 미혼이라 여유많음결혼생각은 없음 볼륨없이 비쩍 말랐고 못생긴편이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딱히 이성에대한 욕심이 없는거같음여동생은 30살 일찍 결혼해서 지금 조카 6살여동생 남편은 월 300쯤버는 월급쟁이지만 성실한 사람이고 여동생이 많이 아파서 일을 그만두게되어 내가 다달이 조카 지원명목으로 생활비 지원 빵빵하게 해주고있음조카지만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플만큼 예쁘고 나중에 나 죽으면 조카한테 재산 몰빵할생각임결혼전 새..
안녕하세요30대 중반 결혼 6년차 남편입니다와이프는 2살 연하이고 아직 자녀는 없습니다연애 6년 결혼 생활 6년 합이 12년을 지금의 와이프랑 단짝으로 지냈네요지금것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금술이 좋았던 부부였습니다남들이 보기엔 그랬죠결혼 전 신혼 1년을 같이 즐기고 자녀 계획을 세우기로 얘기가 된 상태 였습니다하지만 결혼 1년차때 조심스레 말을 꺼내보니 왜 그런걸로 자기 부담주냐고 짜증을 부리더라구요그러면서 20대에 애를 가지면 청춘이 없어지는 것 같고 너무 힘들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그 얘기 듣고 와이프의 일방적인 결정이긴 하지만 그럴수 있겠구나 했습니다그럼 30대가 되면 바로 애를 가지는 건 괜찮겠냐 물어보니 알겠답니다그렇게 처음 계획 보다 3년을 더 기다렸습니다와이프가 30살이 된 작년 2월. 다시 ..
사실 고3땐 지방대 들어갈 성적이었는데우리집은 빚이 대충 2억 있고(아파트랑 이것저것 대출)우리 엄마아빠는 두분 다 전문대 나오셔서지금은 하루에 12시간씩 서서 치킨튀기는데난 그런 휴일도 없는 자영업이 너무하기싫었음그리고 내가 지방대를 가면 미래가안보이는거같아서독서실에서 혼자 인강만 듣고 독학재수로삼수까지 해서 이름대면 그래도 사람들이알긴 아는 나름 인서울 대학을 들어갔음난 지방 사람이었고 보통 여기 지역 사람들은 우리지역 지방대를 가다보니 삼수까지 해서 인서울을 들어갔어도 난 우리엄마와 아빠의 자랑이었음수능 공부는 사실 너무 지옥같았음몇번이고 확 그냥 포기하고 고졸하고싶었고 정신 나가서 부모님이랑 울고불고 싸운 적도 많았고 정신과도 밥먹듯이 다녔음그럼에도 인서울을 하면 내 미래에 그나마 희망이 보일거같..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