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일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더워서 선풍기를 켜 놓고 잔 기억이 있기에, 여름이었던 것만은 확실합니다. 심한 열대야였죠. 더우면 잠을 못 자는 체질이라, 그저 이불 위에 누워 눈만 감고 있었습니다. 문득 그 날 봤던 공포 영화가 머릿 속에 떠오릅니다. 하지만 금새 겁에 질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건가 후회했습니다. 여름밤에는 뭐라 말로 하기 힘든 이상한 분위기가 있잖아요. 그 탓인지, 잠깐 생각했던 것 뿐인데도 평소보다 훨씬 무서웠습니다. 어찌됐든 잠을 자면 되겠거니 하는 마음에, 눈을 질끈 감고 잠을 자려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한껏 의식해서 잠에 들려하면, 오히려 잠이 안 오는 법이죠. 그래서 그저 아무 생각 없이, 귓가에 들려오는 선풍기 소리에만 귀를 기울이고..
이야, 여러분. 헤헤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영 날씨가 꿀꿀하네요. 기분 나쁘게 말이죠. 나는 도쿄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하, 부모님 대부터 물려받은 겁니다만, 헤헤헤. 이렇게 좋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만, 또 늘어나버리곤 합니다. 그래요, 그래. 변사자의 수입니다. 도쿄는 한 해에 만 명 넘게 죽어간다죠? 하하,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구요? 헤헤헤, 그게 또 큰 관계가 있다니까요. 하자물건이라고 아십니까? 모르신다? 그러시구만요, 하하. 여러 이유로 판매나 임대에 지장이 있는 물건들을 말하는 겁니다만. 쉽게 말하자면 죽은 사람이 나온 방이라는 거지요, 헤헤헤. 자살이나 살인 같이, 변사자가 나온 물건은 우리 같은 업자들에게는 고민덩이라서 말이죠. 전에는 이것도 그냥 사실을 숨겼어요, ..
ㅋㅋ저번에 쓴글이 별로 안무서울지 알앗는데 소름돋는다고해줘서 용기를가지고 하나더씀 ㅋ; 나 사실 전역한지 얼마안댓는데 토렌트 게시판 가고싶어서 글쓰고잇다..도와줘ㅜㅜ 귀신얘긴 아님 미안; 난 9사단 28연대 1대대 에서 군생활을 햇어. 혹시 아는사람 있을지 모르는데 9사단 28연대 1대대는 훈련 하는 양이 udt하고 특수부대? 다음으로 3위임 아주 개좆같았는데 28연대 소속하면 좋은점이 딱1개 있음 바로 ASP경계지원부대를 떠날수잇는거 ㅋ asp가 머냐면 걍 전면전이 일어나면 쓸 탄약을 보관하는곳임 a가 머엿지 하여간 서플라잇 포인트 엿던걸로 기억함 이게왜 꿀이냐면 님들 gop근무하는 거랑 똑같은 조건인데 3개월하고 좀힘들긴 하지만;(부대1바퀴에 1시간?) 최정방 도아닌대 gop에 경계하는 병사들하고 똑..
벌써 지난 일이지만, 나보다 세 살 어린 동생이 겪은 이야기. 동생은 그날 학교 끝나고 친한 친구와 함께 근처 공원에서 놀기로 했다. 저녁에 숨바꼭질을 하는데 희한하게도 아버지, 어머니, 나. 이렇게 온 가족이 모여서 공원까지 동생을 마중 나갔다. 동생은 너무 기뻐서 숨바꼭질 도중에 친구들에게 말도 없이 우리와 함께 돌아갔다. 집에 도착해서 동생이 숙제를 하는데, 거의 없는 일이지만 내가 동생 숙제하는 것을 도와줬다. 숙제하는 동안에도 게임 이야기로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나는 계속 동생 옆에 있었다. 곧 저녁 식사 시간이 돼서 어머니가 1층 식당에서 밥 먹으러 오라고 소리쳤다. 우리 방은 2층에 있어서 큰 소리로 대답하고 아래로 내려갔다. 특별한 날도 아닌데 저녁 식사는 온통 맛있는 음식에 동생이 좋아하는..
계속된 싸움 끝에 관계가 악화되어, 이별을 앞두고 있는 커플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남자가 여자에게 전화를 했다. [보여주고 싶은 게 있으니까 나와주면 좋겠어.] 오랫동안 사귀며 서로 선물도 엄청 줬었기에, 여자는 남자가 추억이 어린 물건이라도 보여주며 이별을 미루려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그래서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관계를 끝맺기 위해 밤중에 남자가 사는 아파트까지 갔다. 아파트 근처까지 도착해 택시에서 내리자, 휴대폰 벨소리가 울려퍼졌다. 남자친구의 전화였다. [뭔데? 나 도착했어.] [야아, 여기야, 여기.] 무슨 소린가 싶어 50m 정도 떨어진 아파트 입구릏 보니, 어두워서 잘은 모르겠지만 사람 모습이 보였다. 아무래도 이 쪽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것 같다. 일부러 아래까지 마중 나왔나 싶어..
ㄷㄷㄷ
남자 입장보다 여자 입장에서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판에 글 남기게 됐어 일단 시작하기 앞서 객관적인 평가를 받기위해 1도 나에게 편향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겠음 맹세코. 좀 길어도 읽어줘 부탁이야.. 나는 일단 술을 단 3잔도 못 마시고 주변에 여사친은 커녕 만나는 친구들도 없음 매일 하루도 안 쉬고 일하고 있고 여자친구랑 일주일에 1번 만나고 1박 2일이나 2박 3일정도로 같이 있음 (이건 내로남불이라고 생각할까봐 미리 말하고 가겠음) 내 여자친구는 술과 술자리를 매우 좋아하고 주변 여사친,남사친들이 매우매우 많음 주량은 3~4병정도 되고 2병부터 슬슬 눈 풀리고 취하기 시작함 그리고 만취하면 가장 큰 문제는 얘가 만취했을떄 기억을 썌까맣게 잊어버림 1도 기억 못하고 집에 어떻게 들어갔는지도 모름 나는 ..
안녕하세요 다들 크리스마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얼마전 아기를 출산하고 친정부모님때문에 속 썩다가 어디에도 말 할 곳이 없어 여기에다가라도 작성해봅니다. -상황 설명 신랑=30대/공기업/1남1녀 쓰니=30대/사기업/외동 혼전 임신으로 작년 반반 결혼함 당시 신랑 회사에서 사택이 지원되어 대출이자도 아낄 겸 거기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하기로 함. 시댁에선 결혼선물로 쓰니에게 금반지를 선물로 보내줌 +참고로 아무것도 주고 받지않기로함 선물을 주시며 예단비를 은근히 바라는 분위기라 비용은 소액(300만원)으로 드리고 친정에게 이야기함 친정에선 집도 안 해오면서 무슨 예단이냐고 화내며 300만원을 다시 쓰니 계좌로 입금 -친정의 요구사항 1. 본인=예물받고 예단 300보내줬으니 서로 손해는 없다고 생각..
안녕하세요. 29살 여자 입니다. 방탈인지 알지만 이 곳이 결혼 하시고 실제 조카, 자녀가 있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이 곳에 글을 남깁니다. 제목 그대로 사촌조카와 친조카는 당연히 다르지 않나요? 사촌언니는 외동이고 사촌조카는 올해 7살, 4살 친언니의 딸은 올해 3살 입니다. 사촌언니는 외동이고 저랑 10살 차이가 나고 제가 아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친언니 아기가 없었을 때는 사촌조카 출산, 돌, 가끔 어린이날/명절/크리스마스/생일 때 옷, 신발, 용품 등 사줬습니다. 그 후로 친언니가 임신하고 제 친조카가 태어나다보니 당연히 저도 제 친조카에게 모든 것 들이 몰빵이 되었고 친조카가 태어나기 전 보다 사촌조카에게 주는 선물 등의 빈도수가 자연스레 줄었습니다. 운 좋게 좋은 직장에 다녀서 또래보다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