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30대 중반 결혼 6년차 남편입니다와이프는 2살 연하이고 아직 자녀는 없습니다연애 6년 결혼 생활 6년 합이 12년을 지금의 와이프랑 단짝으로 지냈네요지금것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금술이 좋았던 부부였습니다남들이 보기엔 그랬죠결혼 전 신혼 1년을 같이 즐기고 자녀 계획을 세우기로 얘기가 된 상태 였습니다하지만 결혼 1년차때 조심스레 말을 꺼내보니 왜 그런걸로 자기 부담주냐고 짜증을 부리더라구요그러면서 20대에 애를 가지면 청춘이 없어지는 것 같고 너무 힘들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그 얘기 듣고 와이프의 일방적인 결정이긴 하지만 그럴수 있겠구나 했습니다그럼 30대가 되면 바로 애를 가지는 건 괜찮겠냐 물어보니 알겠답니다그렇게 처음 계획 보다 3년을 더 기다렸습니다와이프가 30살이 된 작년 2월. 다시 ..
사실 고3땐 지방대 들어갈 성적이었는데우리집은 빚이 대충 2억 있고(아파트랑 이것저것 대출)우리 엄마아빠는 두분 다 전문대 나오셔서지금은 하루에 12시간씩 서서 치킨튀기는데난 그런 휴일도 없는 자영업이 너무하기싫었음그리고 내가 지방대를 가면 미래가안보이는거같아서독서실에서 혼자 인강만 듣고 독학재수로삼수까지 해서 이름대면 그래도 사람들이알긴 아는 나름 인서울 대학을 들어갔음난 지방 사람이었고 보통 여기 지역 사람들은 우리지역 지방대를 가다보니 삼수까지 해서 인서울을 들어갔어도 난 우리엄마와 아빠의 자랑이었음수능 공부는 사실 너무 지옥같았음몇번이고 확 그냥 포기하고 고졸하고싶었고 정신 나가서 부모님이랑 울고불고 싸운 적도 많았고 정신과도 밥먹듯이 다녔음그럼에도 인서울을 하면 내 미래에 그나마 희망이 보일거같..
ㄷㄷㄷ
예전에 제부때문에 미치겠다고 글올린적 있었는데 제 얼굴에 침뱉기 같아서 그냥 그날 바로 삭제했었습니다. 근데 오늘 서로 쌍욕하면서 싸웠습니다. 여태 참고 있던게 터져서 싸웠는데 누가 잘못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 받고 싶어서 올립니다. 오늘 싸운걸 말하자면 전에 있었던일을 말해야하는데제부 처음 만났을때는 직업군인(전 직장)이라서 말도 별로없고 동생에게 잘해주는 것 같길래 예의바른사람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동생이랑 결혼하고 자주 만나면서 아니라는걸 바로 알았습니다.저는 여동생이랑은 두살차이 나고 제부랑 동생이 동갑입니다. 저는 30대 중반이고 비혼주의자라서 부모님과 친할머니랑 한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데 초기에 동생이 결혼하고 나서도 서로 집이 가까워서 매주 주말마다 여기에 와서 자고 갔어요. 동생만 오면 좋겠..
추가)댓글 많이 있어 놀랐습니다! 일단, 남편이랑 갔냐는 질문이 있는데 당연히 혼자갔습니다. 그리고 왜갔냐는 질문에는..;; 본문에 썼는데 안읽으셨나봐요. 신부측 친구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다고 사정사정하고 그렇게 부탁하면서, 테이블 좌석도 지정(?)해놨으니 꼭 앉으라 그래서..ㅠ 그래서 간겁니다.. 옷도 예쁘게 입고가서 사진기사님이 사진찍을때 제일 앞줄 서라더군요.. 동료도 저랑 절친이양 좋아하구..(평소 한문장이라도 말을 섞을까 싶은 얼굴만 아는 동료임)충분히 가서 동료의 면을 세워줬다 생각했는데 결과가 이럴줄 몰랐고요 밥먹지 말고 오라는 댓글도 있던데, 지정해놓은 친구들용(?) 테이블에 앉으니 서빙하는 분들이 밥을 놓는데 입도 안대고 나와야하나요 ㅎㅎ ㅜ 여튼, 이번일로 깨달은것은 가족이 아니면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