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사촌언니가 직접 운영하는 작은 동네 네일샵인데, 가끔 한가할 때 받으러 오라고 해서 그저께 연락하고 오늘 갔는데 언니가 글쎄 울고 있는 겁니다. ㅠㅜ 그래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오늘 아침부터 지역맘카페 일부 회원들이 와서 환불을 해 갔다고 하는데, 그 사이 일을 들으니 너무 화가 나서 언니의 억울한 마음도 대신 풀고, 어떻게 대처할 방법은 없는지 여쭙기 위해 방탈 무릅쓰고 죄송하게 글 올립니다. 2주 전에 어떤 30대 여자분께서 회원가입한 고객께서 예약을 하셨는데, 몇일 후에 오겠다고 시간 잡아달라고 하신 것도 아니고 오후 2시에 전화 하셔서는 지금 갈테니 3시에 시작하는 걸로 예약해달라고 하셔서 언니가 오늘은 이미 예약이 찼고, 이제 곧 여름이라 네일, 페디에 왁싱까지 하시는분들이 많아 예약..
안녕하세요. 전 30대 초반의 여자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친구의 남자 친구를 만나는 과정에서 다함께 순댓국집을 가서 밥을 먹었는데, 제가 밥을 다 먹어갈때쯤 습관적으로 뚝배기를 제 앞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여 놓고 먹었다가 친구한테 핀잔을 들었습니다. 이게(친구의 핀잔) 일반적인 생각인지, 아님 제가 어이없어 한게 일반적인 생각인지 다른 분들께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어제 친구는 (고등학교 동창, 졸업 후 동창회에서 만나서 친해지면서 1년에 3~4번 만나는 사이) 본인의 결혼식을 앞두고 예비 신랑을 소개시켜 주는 자리였습니다. 친구 남자 친구는 아예 처음 만나는 것도 아니고, 그 전에도 한 두차례 본적이 있고 청첩장 받으러 만난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친구..
시누 아기 백일지났을때 시누가 유서쓰고 가출한적 있었음. 아기가 잠도 없고 좀 많이 까다로운 성격임. 그이후로 산후우울증이란걸 알았고 다들 치료에 동참함. 시누는 전업이라서 날마다 아기랑 둘이 있어서 더 힘들어함. 시누남편이 시누데리고 바람쐬러간다고 아기를 우리한테 맡기고 감. 그때 당시 시누 상태가 심각했으니 우린 아기 봐줌. 그 이후로 반년 넘게 매주 주말마다 아기 맡기러 옴. 우리애들은 초등 1,2학년임. 나 이제 숨통 트일만한 시기에 다시 육아전쟁중임. 난 토요일도 출근함 4시까지 일하고 집에와서 밀린 집안일하고나서 저녁밥 먹고 티비보다가 자면 다음날 아침에 아기배달옴 계속 봐주다가 시누 상태 좋아보아보여서 3주동안 아기 안봐줬더니 시누가 또 가출함 시부가 강릉으로 집나간 시누 찾아옴 집에와서 힘..
결혼한지 1년... 다음달 6월6일이 결혼 1주년이예요. 결혼전제로 1년간을 동거해서 2년을 함께 살았죠.. 남편과 전 8년전 경기도 이천의 같은회사에서 만나서 교제하다 결혼까지 하게 됐어요. 남편은 지금도 그회사에 재직중이구요.. 그렇게 뜨겁게 사랑하는 시기는 지났고 그렇다고 정만으로 사는것도 아니고 평범한 부부들처럼 서로 맞벌이 하고 주말에 마트장보러 함께다니고 외식도 하고 여행도 다니며 연극이며 뮤지컬이며 야구장이며 다니며 즐겁게 지내왔어요. 남편은 2살 연하이고 아직 아기는 없어요. 그래서 였을까요? 언제부턴가 남편이 핸드폰을 자꾸 감추고 저랑 함께 누워있을때도 제가 볼 수 없는 각도에서 누군가와 카톡을 주고 받더라구요. 전혀 의심을 안했어요.. 아니 의심하기가 무서웠을지 몰라요... 눈에 보였거..
안녕하세요 올해 27살 결혼하지 1년차된 주부입니다 남편은 3살위 30살이구요 정말 제가 이상한 여자인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남편은 우리는 남매인대 니가 상상력이 정말 풍부하다 라고 괜한걸로 화내지말고 엉뚱하게 굴지 말랍니다 남편이 6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버지랑 살고 있던 남편은 7살때 아버지가 재혼하셔서 5살된 동생과새엄마가 생겼었고 고등학교때 다시 두분이 이혼하셔서 동생과는 지금까지도 오빠동생 남매로 남아 잘지낸다고 말했었습니다 후 그런데 문제는 결혼을앞두고 부터 터졌습니다 그때는 그래 피한방울 안섞인 사이지만 어릴적 부터 남매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처음 시동생은 소개받는 자리에서 남편옆에 딱달라붙어 팔짱끼고 오늘은 뭐먹었냐 뭐했냐 우리오빠 피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너무 곱다 하고 팔을 비비는겁니..
지금의 남편과 3년의 연애끝에 제작년 5월 결혼해서 1년의 신혼생활을 지내고있는 평범한 27살 주부입니다. 결혼은 나와 남편사이만 좋으면 괜찮을꺼라 생각했는데 막상 결혼해보니 나와 남편이아닌 시댁식구와의 관계가 참.. 힘들다는사실 요새들어 피부로 느끼고있는중입니다. 어릴적 어머님께서 저를 낳던도중 돌아가시고 애지중지 홀로 절 키우셨던 아버지께서 남편과 결혼 후 얼마안되서 췌장암 판단을 받게되셨었습니다. 당장 수술을 해야하는 판에 결혼 전 적금 외에 청약으로 꾸준히 모아두었던 돈을 해약하여 아버지 수술비로 사용했었습니다. 어차피 결혼전 제가 모아두었던 비자금 명목이였기때문에 따로 남편과 상의하지않았었고 시시비비 따지기에는 상황상 시간적 여유도 마음적 여유도 없었기에 남편도 이해해줄꺼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
결혼1년차 새댁입니다. 얼마전에 친구한테 어이없는 부탁을 받아서 이래도 되나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곧 결혼하는 친구 . 1000만원 상당의 제 예물을 '예단들어가는날' , '결혼식날' , '신혼여행 다녀와서 시댁에 인사드리러가는날 ' 이렇게 3번 빌려달라고하네요. 말이 3번이지 한달가량을 본인의 집에 두던가 저희집에와서 가지러 가고 갔다주고 한다합니다. 친구는 이미 예물값으로 1천만원 정도 받았다네요. 근데 그 예물값을 본인 혼수로 보태어서 쓰겠답니다. 빚이있었는데 본인 돈으론 이미 빚 갚느라 쓰구요. 어른들한테는 예물한다고 받은 돈이였으니 예물이 있어야 하는건 당연할테고.. 주위에 결혼한 친구는 많이 없고 천만원 정도 되는 예물을 가지고 있는 친구는 저 뿐이고.. 제가 또 성격 까다로워서 그런지 예물..
여자들이 흔히 이런 말 많이 하더라. 1. 남자 얼굴은 별로 안본다 2. 잘생긴 것보다 내 취향, 내 스타일로 생긴 얼굴을 좋아한다 3. 남자들은 예쁘면 좋아하지만, 여자는 여자들마다 취향이 굉장히 다양해서 잘생겼다고 좋아하진 않는다. 다들 이런 글이나 댓글 많이 봤을거야. 그런데 한 가지. 저런 말을 하는 여자들이 모두 다 착각하고 있는게 있어. 그게 뭐냐면, 남자도 니네랑 똑같다는거야. 남자도 남자마다 취향 엄청 다양하고 걍 객관적으로 예쁜거보다 자기 취향, 자기 스타일의 얼굴을 더 좋아하는 것도 똑같고. 남자들은 예쁘면 끝...이런 말도 어폐가 있는게, 예쁘면 좋지만 예쁘다고 끝도 아닐 뿐더러, 그 예쁘다는게 기준이 다 제각각이야. 마치 여자들은 잘생김 크게 안따지는데 남자들은 예쁜것만 따지는 듯 ..
얼마전에 어떤글에 코스트코 체리거지 댓글 쓴적있는데 그냥 생각난김에 내가 본 거지색기들 얘기를 해보고팠음. 1. 코스트코 체리거지 이건 유명함. 결혼전 평생을 살던 동네에 코스트코가 있음. 코스트코에 체리가 맛나기로 쫌 유명함 (아님말곸ㅋ) 플라스틱?같은 일회용 상자에 체리가 담겨져 있고 가득담겨져 있진 않음. 그리고 뚜껑이 위로 볼록하게 나와있는 구조임 음...딸기 상자같은 느낌? 그걸 돠돠돠 뜯어서 다른 체리상자에 다른 한상자를 알차게 쑤셔 담음 그럼 한상자에 체리가 두상자 양이 되는거임 그러고 한상자 가격만 계산하고 감 거지색기들... 2. 빅마켓 주스 평생살던 우리동네엔 빅마켓도 있음 (마트란 마트는 다있음ㅋㅋ) 행사로 쥬스 큰 사이즈를 네개 한상자에 담아서 파는게 있었음. 포도2 오렌지2 이렇게..
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접어든 9개월난아기가있는 아줌마에요 이때까지 참다참다 방금 빵터져서 타퉜네요 점심을먹고 애기가 낮잠잘시간인데 잠이잘안드는지 젖을찾더라고요(아직모유수유중입니다) 반팔티를입고있었는데 위로올리고 누워서 젖을먹이고있었어요 남편은 출근준비중이였구요(밤일해요) 1층에 시부모님이 사시는데 시어머님이 갑자기 올라오신거에요 문을 열어놓은지라 남편에게 신호로 문좀닫아달라고 손을 휘저었어요 눈치를챈 남편이 어머님께 알았으니 아가가자고있고 아내가 젖먹이고있으니 내려가라했어요 근데 어머님이 양산을사오셨나봐요 저보고 어떤걸 할래 하시면서 들고들어오시는거에요 제가너무당황스러워서 " 어머님 감사한데 저는괜찮아요 아무거나 주시면 잘쓸께요 라고 말씀드리고 아기가 젖을먹고있어서요 "하는데 "★★(아기이름)이자니?? ..
지난 토요일 오후 4시경 대구 한 회전 초밥집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제가 유별 난건지 좀 들어봐주세요. 동생과 회전초밥집에 줄서면서 기다리고는 드디어 자리에 앉아서 폭풍 흡입 중이었는데 옆 자리 남자분 두명이서 접시를 들어서 무엇인지 확인해본후 다시 회전대에 올려놓는 행동을 하는것을 몇번이나 보았어요. 사실 그것만으로도 저에겐 찝찝한 일인데... 동생과의 수다로 그냥 넘겼어요. 그런데 그 분들 점점 행동이 지나치시더군요. 접시를 들어서 먹던 젓가락으로 무엇인지 들어서 확인하고 뒤적이고는 다시 회전대에 올려 놓더라구요. 제 쪽으로 돌아오는 회전대에 그분들이 다시 올려 놓은 접시에는 누가봐도 확연히 뒤적거린 흔적이 보이고... 물론 뒤적인게 보이니 아무도 먹진 않겠죠. 상식이 없는거겠죠?? 무식한거겠죠?? ..
25살 여자에요 쓰기쉽게 말 편하게할게요. 이새.끼랑 연애한지 벌써 4년임. 대학에서 과cc로 만나서 참 마음도 잘맞고 잘 챙겨준다고 생각했는데(외모도 봐줄만함) 데이트하면서 내 고등학교 절친이랑 셋이서 만났 던게 화근이 된줄은 몰랐음. 영화도 셋이서 노래방도 셋이서 카페도 셋 ㅋㅋㅋㅋ쓰면서도 어이가없네 커플티 맞추는것도셋. 나랑 커플티 맞추는데 너는 왜 맞추냐니까 나랑 우정티라고함ㅋㅋㅋ황당해서 너랑 나랑은 우정티로 다른 디자인으로 맞추면 되는데 왜 굳이 내 남자친구랑 같은걸로 맞추냐 그럼 우리가 커플티가 아니지않느냐 하니까 "니네 둘이 있을때 입으면 커플티지~" 싫은소리 하기싫어 그냥 나왔음. 두번째 일화 내 친구가 ㅈ탱이가 좀 큼. 당시 나와 남자친구는 기념일 이었음 이 친구가 잠깐 와도 되냐고함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