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세번의 연애 후 5년이 넘는 공백기 끝에 얼마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100일 조금 넘었어요. 여자문제로 늘 힘들게 했던 첫남친, 자상하고 잘해줬지만 전여친의 흔적이 남발했던 탓에 제가 혼자 이겨내지 못하고 쌩지랄 떨다가 결국 떨어져나갔던 두번째 연애.. 헤어질때 너무 힘들었었는데 그이후 오랜기간동안 깨달은 것도 많았고 당시엔 몰랐던 제잘못도 알게되어 다음번엔 잘하자고 다짐했고 현재 남친을 만나게 됐습니다. 남친은 저보단 어리지만 많이 어른스럽고 믿음직스러운 사람이어서 늘 든든했습니다. 아낌없이 사랑을 표현해줬어요. 연애할때마다 늘 불안했던 저였는데 처음으로 남친을 믿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연애를 할 수 있었어요. 해서 연락문제라거나 그런걸로 남친을 괴롭히지 않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남친도 시간이 ..
저는 카페한지 5년 넘은 사람입니다. 마찬가지로 동네에서 하고 있구요 1인1빙수, 빙수가격은 8000원입니다. 두분와서 빙수하나 달라고하면 1인1메뉴니까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뭐 딴거 먹든가, 딴거하나 더 시키든가하구요. 이거때문에 망할랬으면 진작에 망했겠죠.. 별탈없이 5년넘도록 잘지내고 있습니다. 주변에 경쟁업체가 없는 것도 아니구요. 저희 카페 빙수는 과일은 키위, 바나나, 산딸기(혹은 딸기), 파인애플, 메론, 방울토마토, 그리고 우유와 국산팥, 견과류토핑, 연유 이렇게 들어갑니다. 대충 계산해보니까 과일 6가지에 300~600원 정도씩 들어가는거같으니 2500원 정도, 우유 200ml 400원, 팥 1500원정도, 연유도 300원 정도 들어갑니다. 견과류는 빼겠습니다. 그럼 재료비만 4700..
오늘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겠고, 지금 마신 술이 이제 깰건지 머리도 띵함. 너무 황당한 일이라 적어봄. 오늘 친구커플 웨딩촬영이 있는날임 나랑 신랑이 소개팅해준 커플이고 둘이 너무 마음이 잘 맞는지 지금 사귄지 반년됐고 당장 9월이 예식임. 둘이 결혼하겠다 하고선 일사천리였음. 웨딩촬영 장소엔 친구의 제일친한 절친 그리고 나 이렇게 둘이 친구로 참석함. 나랑 그 절친은 두세번 본사이. 그래도 몇번 얼굴보고 대기시간좀 길어지다보니 오늘 좀 더 친해짐. 웨딩촬영 해보면 알겠지만 신부가 오래 걸려서 신랑이랑 친구가 밖에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음. 그렇게 많이 기다리고 얘기도 많이 주고받음. 그와중에 절친이란 애가 말실수를함. 모든거 다 이해해주고 감싸줘서 고맙다고. 복받을거라고. 남자(예랑)씨가 선택한..
진짴ㅋㅋㅋㅋ 익명이니까 나 직장선배 욕좀할게요ㅋㅋㅋㅋㅋㅋ 그새끼가 보고 조카 찔렸으면 좋겠네요ㅋㅋㅋㅋㅋ 페북이고 카페고 맘껏 퍼가주세요 제발!! 제목까지요!! 39살. 이게 댁 나이입니다. 39살이요. 곧 39.5세 입니다. 정신좀 차리세요. 만으로 37살이라고 우기지좀 말고. 39살씩 처먹고 본인 인연을 못만났으면 앞으로 인연 기다리면서 혼자 사시던가 하세요. 주변에 소개팅 해달라고 하지말고요. 연끊고 싶은 __들 댁 소개해주면 알아서 정리됩니다. 댁 덕분에 득본건 이거 하납니다. 딱 이거하나! 금쪽같은 남의집 20대 아가씨가 39살먹도록 독립도 못하고 엄마가 빤쓰까지 빨아줘야하고 남자들이 군대가니까 집에서 대접받아야 한다고 개소리 지껄여대는 당신따위를 왜 만납니까? 아이유? 수지? 설현? 그정도급에 ..
안녕하세요 너무 화나고 답답해서 글써요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갈게요 (모바일이라 ..양해좀요ㅠ) 저는 24살 남편은28살입니다. 저희는 결혼식은 안올리고 양가부모님 허락하에 혼인신고하고 반지하 전세집에 살고잇어요. 둘다 집안이 넉넉하지 못해서 우리가 모은돈으로 집을 구하다보니 어쩔수없이 반지하에서 시작하게됐어요. 집은 투룸이에요. 큰방을 반은 옷을두고 반은 컴퓨터2대 그리고 작은방에 매트만해서 2개를붙히고 티비를뒀어요. 결혼한지 1년이 좀 넘었는데요.. 남편과 그 친구들(3명)때문에 진짜 화병이나 죽겠어요.. 1년동안 5명에서 살고잇네요.. 처음엔 자주 놀러오는 정도였는데요. 한번씩 자고가더니 이제는 아예 눌러사는 정도네요. 친구두명은 일도안하고 백수에요. 한명을 일마치고 우리집으로 퇴근을해서 밥을 5인분..
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방탈 죄송해요 활동이 제일 활발한 카테고리라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여기다 글 써요! 모바일이라 맞춤법 띄어쓰기 양해 부탁드릴게요 ㅠ 저는 서울에 살고 있고 강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번 달에 날씨도 덥고 제가 물을 엄청 좋아하고 더우니까 축축 처져서 아직 이르지만 물놀이하러 평소에 자주 가는 가평 계곡으로 놀러 갔습니다. 친구들이랑 강아지랑 같이 갔어요. 제가 가는 계곡은 한여름에도 수심이 깊어서 사람이 그렇게 많이 오지 않는 계곡이예요. 그렇게 신나게 계곡이 도착하니까 의외로 사람이 있더라고요. 아줌마들이랑 아저씨들이랑 초등학생 쯤으로 보이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저는 강아지를 데려갔으니 그래도 좀 멀리 떨어져서 놀려고 차를 세우고 짐을 챙기고 있는데 아주머..
남자친구 카드로 대출받은 여자친구입니다. 정확하게는 이제는 여자친구가 아니라 전 여자친구가 됐죠 http://m.pann.nate.com/talk/331897843 다른 사람들에게 한번 물어보라고 했더니 딱 그 부분만 적어서 여기에 올렸네요. 저도 물론 그 부분만 보면 백프로 제가 잘못한 부분인걸 인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저한테도 이유와 사정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된거고 댓글에 여자친구를 신고하라고 그렇게 달렸는데,앞 뒤 상황 다 짤려서 사람들이 제대로 알 수 없기 때문에 다시 사람들께 제대로 여쭤보려고 해요. 많은 사람들이 제가 주는게 맞다고 한다면 제가 당연히 돌려줘야겠죠... 그렇게 할거에요. 그러니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그간 있었던 일을 다 적을 수는 없고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있는 사실 ..
안녕하세요. 이십대후반 여자입니다. 만으로 8년 연애한 동갑남친인 예랑이와 가을에 결혼 앞두고 있고 지금은 양가 허락하에 신혼집으로 마련해둔 집에서 동거중인데요. 문제는 어제 점심식사시간에 있었습니다. 둘다 직업상 평일에 휴일이라 어제 집에서 점심을 만들어 먹었는데요. 전 고기를 싫어합니다. 못먹는건 아니지만 입맛에 맞지않아서 잘 안먹고 월경기간일 때는 비위가 약해져서 못먹기도 합니다. 그대신 전 해산물과 채소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남친은 해산물 싫어합니다. 남친 역시 못먹는건 아니지만 잘 안먹습니다. 8년동안 만나면서 둘이 밥먹을 때 거의 대부분 고기를 먹었습니다.. 해산물먹은건 열번? 아니 열번도 안됩니다. 근데 어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인 꽁치김치찌개가 너무 먹고 싶더라구요.. 1년정도 같이 ..
4년 전에 대학 졸업한 27살 흔녀입니다. 제목에 언급한 대로 저는 집순이예요. 하루종일 거의 집에만 있습니다. 그렇다고 대인기피증이 있거나 히키코모리는 아니구요ㅜㅜ 그냥 집이 좋아요. 혼자 있는 게 좋구, 혼자 만의 시간을 갖는 게 정말 좋습니다! (누가 그러던데요 혼자인 인생, 관도 1인용이라구..ㅜㅜ) 저는 직장에 다니진 않지만, 대학 졸업 후부터 전공 관련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의뢰를 받으면 한 프로젝트가 2년 정도 걸리고 고도의 집중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엔 휴대전화를 꺼놓고 문명생활(TV나 인터넷) 자체를 일절 하지 않습니다. (물론 주위의 경조사엔 모두 참석합니다! 아주 가끔 친구들 만나 바람 쐬기도 하구요.) 한 프로젝트를 마칠 때마다 상당한 의뢰금과 함께 죽을 때까지 부..
오늘 화나는 일 겪고 결혼 다시 생각하자고 했거든요. 제가 속이 좁고 재미없는 사람이래요. 누구 말이 맞는지 좀 봐주세요. 내년3월에 결혼하려고 저희끼리 날짜, 식장 다 잡아놓고 상견례 앞둔 상황입니다. 양가 부모님께서 저희에게 맡기신 부분입니다. 무튼 이제 날도 더워지잖아요. 제가 물도 엄청 많이 마시고 커피도 되게 좋아해요. 커피 맛을 알아서 그런지 저는 ㅅ타벅ㅅ커피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원래도 '혼자' 카페를 가면 거의 스벅만 가는데 남친은 이게 불만이었어요. 왜 굳이 비싼커피를 사먹냐고. 저 방송쪽 일 하는데 수입 좋습니다. 수입 많으니 막써도 돼 이게 아니라, 일주일에 두세번 스벅 커피 마신다고 타격있을 정도는 아니란 얘기죠. 나머지는 그냥 사무실에서 인스턴트커피 마시거나 누가 사다주는거 마셔요..
아기낳은지 3주 안된 산모입니다. 어제 토요일에 시부모님께서 아기보러 집에 오셨어요. 5시쯤 오신다길래 신랑에게 저녁 어떡할거냐고 물었고, 시아버지께서 전화오시더니 시켜먹던가 나가서먹던가 할테니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걱정말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어차피 저는모유수유중이라 외부음식 못먹으니 신랑이 시부모님 모시고 근처에 코다리찜 먹고왔어요. 저는 집에 있는 팥죽 먹었고요. 그리고 집에오셔서는 주무시고 가실거라고 옷을 갈아입으셔서 갑자기 들은말이라 당황했지만 내색안하고 이불깔아드렸어요. 신생아라 수유텀이 1ㅡ2시간이고 밤낮없어서 저는 24시간 따로 잠자는시간 없이 수유하고 아기잘때 3ㅡ40분씩 쪽잠자요. 아기안고 잠들때도 있고요. 신랑은 일해야하니 아기 케어는 오로지 제몫이고요. 그래서 아침을 안먹어요. 그리고..
안녕하세요 중3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마흔의 아줌마입니다. 본론부터 써 내려가자면 아이가 학교가기를 거부합니다. 워낙 밖에서 있었던 일을 엄마 걱정할까 걸러말하는 아이라, 어렵게 물어봐서 원인을 들었네요. 아이 학교는 장애아동과 같이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장애 정도가 그닥 심하지 않다면요. 조금 케어가 필요하면 특수반 보조선생님과 함께 지낸다는데, 대부분의 장애학생들은 일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다고 알고있어요. 딸아이한테는 아이가 어릴적부터 어려운 사람을 도와줘야 한다고 가르쳤고, 아이도 잘 따르고 있습니다. 책임감도 강하고, 친화력 좋고, 목적의식도 뚜렷한 아이라 학교에서도 반장 도맡아 하는 착한 딸로만 알고있었네요. 직장을 다니고 있어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많지는 않았어요. 학교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