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나를 찾지 않아.. : 네이트판
- 썰 모음
- 2022. 2. 18.

초딩떄는 인기가 많았어 인기투표1위도 했었고 재밌다는 말 진짜 많이 들었고말 재밌게 한다는 말 많이 들었고..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는 편이라는 말도 많이 듣고 상도 많이 받았어
인간관계에 대해 나는 늘 항상 헌신하는 편이었어 그냥 헌신만 하고 헌신짝 같이 내동댕이 처지는?내가 연락해야 연락하고 안 하면 안하는?별 필요없는 존재..
그나마 나를 찾아주던 친구들도 집안이 어려워진 걸 오픈한 뒤로 멀어졌어 ㅋㅋ 피하는게 느껴지고.. 그뒤로 연락이 하나도 안와
대학교 때도 생일도 챙겨주고 했던 애가 집안 문제로 힘들다니까 피해줄것같으니 팀에서 나가라 그러고
사회에서는 애초에 어떤 무가치하면 인간 대접도 못받고 내가 아무리 잘해줘도 개무시 당한 적도 많고
늘 착하다는 얘기를 좀 듣는 편인데 초딩때부터그게 너무 싫었어 ㅋㅋㅋㅋㅋ 그래서 미움받을 용기 이런거 보면서 많이 고쳤거든?
근데 문제는 내가 피해를 받지는 않지만그렇기 때문에 또 연락이 안와....
그냥 내 스스로 힘이 없어서 그런거겠지 라는 생각이 들떄도 있지만...
너무 서글프다 나라는 존재 자체보다는 걍 뭔가 있어야 존재가 인정받는 존재라는게
요새 들어서 인간관계 현타가 너무 오고 코로나 때문에 그나마 없느 ㄴ인간관계 손절되고
인스타 보면 자기 생일이라고 20 개 넘게 막 선물도 받는데 나는 챙겨줘도 못받고 ㅋㅋ
이성 관계는
대학생때 고백한 남자애한테 자살하라는 소리 듣고 다른 남자애한테는 노망났냐는 얘기 듣고 꼬이는 애들은 진짜 약간 좀... 여자 부리고 싶어하는 애들이라고 할까..? 내가 이모양이라서 그렇겠지만 다 별로야.. 유부남도 껄떡 댄 적도 있고 ㅠ 나랑 10살 넘게 차이 나는 아저씨가 껄떡댄 적도 있고 본판이 호구상이고 착하게 생겼다는 말 많이 듣긴 한데
그냥 이래저래 나란 존재자체가 무시를 너무 많이 받다보니까
원래는 겁나 외향적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사람 사귀기 전부터 어차피 이 관계도 무시받다가 끝나겠지이런 생각부터 들어서 뭘 시작할 마음도 딱히 안생기고
내가 힘들때 도와줬던 친구도 나 개무시하고...
진짜 인간관계는 망한것같아 ㅋㅋㅋㅋㅋㅋ
이제는 나이도 들고 거절도 딱딱 잘하고 손해 안보고 사는데도 그렇다고 인간관계가 말처럼 딱딱 잘 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인간관계 포기하고 살아야 하나~소모임 동호회 이런 것도 해봤어도 다 똑같았어 무시받으면서 끝났고 나는 늘 거기서 열심히 한다고 해서... 열심히 안해도 되는?
사람이 진심보다 중요한게 사람관계에서도 외모나 능력인 것 같아 그거는 10년 20년 지기라고 달라질 것도 없고
그냥 진짜 개망한것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런 나를 사랑해줄 남자가 존재나 할까 이런 생각도 들고 부정적인 생각 회의적인 생각만 들어 나 자신을 사랑하라고 하는데 딱히 사랑 안 하는 것도 아냐 ㅋㅋㅋㅋㅋㅋ 일적으로는 잘 풀리는 편이고 진짜 성실한 편이야 근데 인간관계는 진짜 개망 씹망 폭망한것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나이 들어서 뭐 동호회에서 친구사귈수 있다는 것도 회의적이야 해봤지만 똑같아 어딜 가도 똑같아
나이들수록 사람을 사람만으로 보려고 하지도 않고 솔직히 지멋대로 싸가지 없게 해도 좀 잘생기거나 이쁘거나 능력 좋으면 인기 많더라그냥 그게 현실이더라고 ㅠㅋ 이거는 남녀관계도 적용되는 것 같아
근데 난 태어난 와꾸 때문에 애초부터 을로 들어가는 것 같고초반부터 진짜 무시 많이받았어 ㅋㅋㅋㅋㅋㅋㅋ 만만하게 생겼거든 진짜 너무 무시를 많이 받아서 인간혐오도 있어 솔직히..
어떻게 해야할까정말 두서 없이 적었는데 그만큼 생각이 복잡하다 ㅠ 조언 바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