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임 이틀전이 결혼2주년 기념일이었음 연애때 이벤트는 물론 기념일이나 생일,하다못해. 프로포즈도 못받았음 그래도 혹시나 싶은맘에 저녁은 그래도 늘겉이 먹었기에 밥도 안먹고 기다리며 버텨봄 시간이 지남에 무슨 기념일 따위냐 싶기도 하고 기대할거 없는 인간 상대로 혹시나 조금이나마 기대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바보같아서 언제 오냐는카톡보낸지 30분이 지나 늦게 퇴근할것 같다는남편이 보낸 답장 받고는 혼자 냉장고 털어 고추장에 밥이나비벼 먹었음 근데 저녁늦게 퇴근하더니 꽃을 선물해줌 요즘 산후우울증이 와서 매번 싸우고 울고 불고실어증도 찾아와 내가 많이 힘들어 했음 평소 남편 술, 욱하는 성격, 진실되지 못한 행동거지에 많이 지쳐있는 상태임 그래서 미안함 맘에 챙겨주나 싶었음 이제 정신차렸나 싶기도 하고첨..
먼저 저는 20대 초중반이고 여자에요 읽기만 하지 마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저한테는 고등학교 친구가 있습니다. 3년간 친했고 20대 초반까지는 친했어요저는 일을 쭉 해왔고 대학교도 야간으로 다닙니다번 돈으로 해외여행도 틈틈히 가고 저한테 투자도 많이 해요 20대가 되서 친구가 일때문에 먼지역으로 이사 가면서 혼자 자취를 하더라구요근데 거기서도 일이 잘 안풀렸는지 일이 굉장히 많이 바꼈어요 대학간다더니 공부하기 싫다고 했다가 또 생산직 했다가 3개월만에 그만두고또다른 생산직을 갔는데 거기서도 그만두고... 저는 친구랑 만나면 제가 많이 사고 다 잘될거라고 나름대로 위로도 많이 해줬어요 근데 어느순간 부터 친구가 자꾸 저를 따라 해요 그냥 제가 착각인가 싶었는데 아닌거 같아요 일단 SNS 프로필 사진을 제가 ..
며칠전 제 남동생이 이틀간 지방에 내려갈 일이 있어 차를 빌려줬다가 일이 더 많아져서 한6일간 못 올라왔어요 저도 인테리어쪽 일을 해서 차가 꼭 필요해 남친한테 이런 상황 얘기하니 자기 차 2~3일 쓰라길래 가져와서 몰고 다니다 지난 금요일 길에서 끼어들기 하다가 접촉사고가 났어요 제가 개인택시와 추돌해 택시 오른쪽 옆문 두짝다 긁히고 눌렸고 남친차 왼쪽 앞 범퍼도 찌그러졌고요 그때 제 명함 드리고 핸폰 번호주고 받고 헤어졌었는데 남친이 어제 본인이 알아서 처리한다고 택시기사 만나고 오더니 보험처리 안한다고 택시 수리비랑 본인차 수리비랑 다 해서 견적 200정도 나올거 같다고 추후 추가비용 없게 각서까지 다 받기로 했다하는데,,딱 잘라 말은 안하지만 그 비용을 저에게 다 내라는거 같아요 당연히 제가 빌려..
안녕하세요 로드샵 화장품가게에서 이제 막 4개월차에 접어든 직원입니다 일단 제가일하는 동네는 생긴지 10년도 안된 새동네예요 옆동네는 이제 생기고있어서 덩달아 땅값도 오르고있지요 실제로 잘사는사람들도 많이 살긴합니다 물론 저희집은 아니지만요 ㅎ 저는 이때껏 밀면집,아파트택배관리실,고깃집 에서 일해봤는데 이번에 아빠회사때문에 이사를 오게되면서 일자리를 새로 구해야했어요 알××국 을 보던중 로드샵 화장품가게에서 직원을 구한단 글을보고 바로지원했지요 저는 그때까지만해도 화장품가게에서 일하는게 쉬운줄 알았어요 ㅎ 알았더라면 진작 다른데서 일하는건데.. 이제 4개월동안 일해보니 진짜 힘들단 생각밖에안들더군요 전 서비스직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어요 ㅠ 화장품가게에선 그냥 화장품 팔고 하는거밖에 안하는줄알았는데 정기적..
결혼한지 이제 일년 다 되어가는 새댁이예요. 어제 대게 선물로 들어왔다고 시댁에 오래요. 하필이면 제 업무가 덜끝나서 늦게 퇴근하게 됐거든요. 신랑한테 미리 연락해서 나 이런 상황이니 일 끝내고 시댁가도 너무 늦고 그냥 안가는게 낫겠다. 나 기다리지말고 식사하고 집으로 와라 했어요. 시어머니 직접 전화하셔서는 늦어도 되니까 무조건 시댁 들러서 저녁먹고 가래요. 저희 신랑이 밥만먹고 홀랑 가버릴까봐 잡아두려 하신거겠죠. 어쨌든 부랴부랴 일 끝내놓고 시댁에 갔죠. 식사 끝내고 티비보며 수박먹고 있더라구요. 저녁 먹어야지 하시며 어머니께서 식탁에 밥 차려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대게는 없고 ㅋㅋ 냉장고에서 국그릇 꺼내시더니 렌지에 돌리시네요. 건더기는 거의 없고 딱 봐도 며칠을 먹다가 남은 국 찌꺼기 그릇에 담..
오늘 판에 어떤분이 결혼하고나니 남편분이 우리엄만안그래를 진짜하더라는글보고..저도 글써봐요. 다행히 전결혼 하기전에 그딴소리하는남자랑 헤어졌네요. 아직 헤어진지오래되진않아서 그런지ㅋㅋ가만히있다가도 화가치밀어서 여기에 주절주절해봅니다. 20대후반여자이고, 전남친은 30대초반ㅋㅋ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매너도좋고 근처에살고, 직장에서도 나름 인정받는 사람이었죠. 일년정도만났구요 사귀면서 7개월지나면서부터 이상한점이 자주보였어요ㅋㅋㅋㅋ내가예민하가싶다가 결국 "울엄만안그래"에서 터져서 헤어졌습니다. 전 남의 어머니 비판?한 나쁜 년 됬네요ㅋㅋ 그전 몇가지 에피소드 말하자면ᆢ 1) 전 민소매자주입거든요여름에ㅋㅋㅋ그럴때마다 "울엄만 여자가 민소매입는거싫어해 울엄마앞에선입지마"드립 ㅋㅋ결혼생각도없을때라 "오빠도그럼 반바..
안녕하세요. 슴 세살 여대생입니다. 최근에 전 남친되는 사람하고 끔찍한 스토리때문에 글 함 쳐봐요.지금생각해도 너무 열받네요... 일주전에 전남친이랑 부끄럽지만 모텔갔습니다. 저 먼저 씼으러 들어간후 나와서 누워있었는데 바로앞에 조그만 빨간 불빛이 깜빡깜빡이길래 가서보니 카메라였어요.동영상 촬영되고 있었구요... 저장파일 찾아서 봤는데 한번이 아니라 세네번정도 찍혔더라구요ㅠ진짜 어이없어서ㅠ전남친 나오길래 이거 뭐냐고 따지니 잘못했다고 그러더라구요. 너 가방에서 노트북 꺼내보라고하니 여기에는 저장 안되어있답니다.(항상가방에 노트북 넣어다님) 꺼내서 보니깐 안에 PC파일에 동영상 다 업해높음.. ㅠ제가 다 지웠구요.다 지우고 앞에있는 노트북,카메라 다 집어던졌습니다.(박살났는지는 확인안해봐서 모름) 너하고 ..
네이트 아이디가 없는 관계로 와이프 아이디로 씁니다 애없는 2년차 부부고 맞벌이합니다 와이프는 공무원 저는 회사원... 처가는 부자고 저희집은 서민 중 서민입니다 다른분들의 부자의 기준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나 백화점 우수고객이고 엄청 크진 않아도 상가두채에 예전부터 물려받은 재산..... 해외 여행가고싶으면 온가족 비지니스 타고가는.... 그런집에서 자란 와이프..... 연애할때도 무난했고 결혼할때도 딸이 좋다니까 그냥 시키신 분들이고....불만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해주시는거 많고 감사하죠 와이프는 결혼할때 저한텐 너만 보고 하는 결혼이니 쓸데없는 신경쓰이지만 않게 해달라 했구요 저희부모님도 너희 신경 안쓰이게 할거다 저희집에서는 보태줄게 없어 미안하다 하셨고 며느리 신경 안쓰이게 하려고 노력하시고 ..
난 고3이고 오빠는 나랑 다섯살 차이로 24살이야. 그리고 밑에 중3여동생이랑, 초6남동생이 있어. 아빠는 택배 일 하셨는데, 내가 열두살때 빙판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로 돌아가셨고 엄마는 중1때 자살하셨는데 막내랑 셋째가 친할머니댁에 있고 난 보습학원 늦게끝나서 학원일때, 오빠가 학원가기전에 밥먹으러 집에 왔다가 발견했어. 지금 나는 오빠랑, 여동생이랑 셋이 살고 있어. 막내는 친할아버지가 봐주시고 계신데, 할아버지도 연세가 많고, 편찮으셔서 나 고등학교 졸업하면 넷이 같이 살려고 오빠가 돈 열심히 벌고있어. 우리오빠 고등학교때 자동차 디자인 하고싶다고, 공부도 전교 1등까지 할정도고 그림도 엄청 잘그려서 대회만 나가면 휩쓸어오고 그랬었는데, 엄마 돌아가시고 난 후로 동생들 챙겨야해서 대학도 못가고 계속 ..
주말에 신랑이랑 시댁에 임신소식 알리려 들렀었습니다. 생각할수록 화가나고 감정 조절이 안되네요. 결혼 3년차에 너무 기다려왔던 임신이였고 초기에는 조심해야한다 해서 신랑이랑 둘만 알고 최대한 몸조심했습니다. 쌍둥이인거 알고는 신랑도 저도 너무 행복해했고요. 근데 시아버지가 쌍둥이라는 말을 들으시더니 요즘엔 기술이좋아져 한명은 끄집어낼수 있지 않냐 하시더군요. 처음엔 그말이 무슨뜻인지 몰랐습니다. 더들어보니 아이 한명을 낙태하라는 말이더라고요. 아이 하나가 다른아이의 운과 재능을 다 가져간답니다. 한명은 모질이로 나올텐데 뭐하러 배로 고생해서 모질이 키우냡니다. 배안에서 나중에 어떤놈이 모질이인지 알수있다면 태어날 손주한테 좋은거 다 주게한뒤에 끄집어내면은 가장좋겠다며 재밌다는듯 웃으며 말을 하시는데 아직..
남편은 30 저는 28이에요 결혼한지 2년 조금 안됐어요 4개월아가랑 시어머니까지 네식구가 살고있어요 시어머니는 몇달전 아버님과 이혼하시고 적적해하셔서 저희집으로 모셨어요 남편은 호프집을하는데 바쁠때는 저를 불러요 호프집은 집에서 3분거리에요 어제 밤10시에 남편이 전화가와서 오라해서 갔더니 부부동반 동창?모임을 하고있는겁니다.. 저는 당연히 일하러오라는줄알고 평소처럼 쌩얼에 머리 대충묶고 츄리닝입고 쪼리신고 갔는데 남편의 친구들과 잘차려입은 아내/여자친구들이 일제히 고개를돌려 저를 쳐다보네요 결혼식때 본 사람도 있었고 최근에 본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초면이었어요 그와중에 친구한명이 "급하게오셨나보네"라고하자 남편만빼고 모두 피식.. 남편은 제가 등장하는 순간부터 표정이 썩었답니다 짜증나서 남편한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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