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때마다 애 대리고오는 직원.. : 네이트판
- 썰 모음
- 2022. 7. 24.

맞벌이에 남편은 직원보다 한시간 일찍퇴근한답니다.그런데 한상 매번 저희 회식때 7살된 애를 데리고옵니다.처음엔 그래 뭐 남편이 늦는다고하니 어쩔수없지 하면서 봐줬더니 지금은 당연하다는듯이회식자리에 애를 데리고와요심지어 남편이 봐준다고해도 직원이 오늘 고기먹는데 **이도 고기먹여야지... 하더라구요과장님이 그럼 애기밥값은 직원보고 내라고했더니 야박하다면서 애가 먹으면 얼마나먹냐면서 저한테 과장 뒷담화를 하더군요
오늘도 저희 회식한다는 얘기듣더니 장소가 어디냐고 물어보길래 오늘은 해물찜먹는다고했더니 거기 맵잖아 **이 못먹는데... 하는겁니다.제가 그래서 언니는 왜 항상 **이 델고오냐고 물어봤어요남편이 안봐줘? 집에 밥이없어? 물었더니 본인이 데리고가야 마음이 편하다고해요뭐가 편하냐고물었더니 본인이 회식하면 늦게오니까 남편이 짜증안낸다면서 그래야 마음껏회식하고 늦게들어가도된다고..,ㅎㅎㅎ근데여저희 회식하면 2차는 갈사람만가고 애기있는 여직원들은 사장님이 일찍보내요그런데 직원은 매번 늦게까지 본인이 남아놓고는 꼭 우리가 붙잡아놓는것 마냥 얘기를 하네여사장님도 처음에 직원애기오면 이뻐했는데 지금은 그냥 **이왔어.. 이러고말아요사장님이 대차게 말을안하니까 다른직원들도 그냥 눈칫보면서 있는것같아요뭐 7살짜리가 먹어야 얼마나 먹냐고하는데 남자아이인데 덩치가 초딩3학년짜리만큼 애가 커요 먹는것도보니까 고기3인분은 거뜬히먹구요항상 공깃밥에 된장찌개는 꼭 먹구요 다른직원들은 배불러서 숟가락내려놓는데 직원애는 엄마더줘 더먹을래 합니다.
애니까 뭐라고들 못하고 다른사람들도 그래더먹어 하니까 직원은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봐요그럼 밥값어느정도는 지불하던가 고맙다고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나 사줘야하는거 아닌가요?단 한번도 없어요 아까도 남편분하고 통화하는걸 들었는데 오늘회식인데 해물찜이래 거기서 그냥 밥이랑 김에다 먹여야지뭐 하더군요참나,, 그 남편도 웃긴게 그럼 애데리고 가지말라고하는게 정상아닌가요?가만들어보니 그런게없나봐요 웃으면서 알았어 밥먹고 갈께 언제갈지는모르겠다 합니다.진짜 회식가기싫다
헉... 퇴근하기전에 잠깐들어와봤는데 이렇게 많은 댓글들이 있을줄이야저도 애셋있는 아줌마예요 단 한번도 저희애들데리고 온적도없고 저야말로 남편이 매일 늦게오기때문에 회식때마다 난감한적이 많았지만 밥을 빨리먹고 양해를구하고 2차는 안갔거든요.. 직원은 매일매일 데리고왔어요회식이야 매일하는건 아니지만 사장님이 미리 통보를해요 내일회식할거다 아니면 언제회식할거다 미리 말씀을하시기에 애를 맡길곳은 충분히 알아볼수있거든요당일날 통보를한다면 어쩔수없지만요...그런데 미리 사장님이 회식할거다하면 본인이 어디가 맛있다고 거기로했으면해서 알고봤더니 직원집 바로앞이거나 아들램 어린이집근처더라구요그건 뭐겠어요 집에갔다가 애데리고 온다는거고 어린이집에서 바로 데리고 온다는거죠사장님도 전에 한번은근슬쩍 말을했었어요아무래도 회식이니까 좀 자제했으면 한다고했더니 말은 알겠다하면서 한동안 삐졌는지사장님이 무슨 말씀을해도 대꾸도안하고 그러길래 도대체가 회사가 놀이터라고 생각이드는지 그런생각이 들었네요저희직원들은 애를 데리고오는게 못마땅한게아니라 어쩌다가는 상관없죠하지만 어떻게 매일 회식때마다 데리고오고 아..맞다 담배피는 직원들은 일부러 애가있으니까 눈치보면서 저멀리가서피고 어떤직원분은 애가올때마다 용돈을줘요많이는 아니고 1~2천원주는데 감사합니다.하고 인사해야지 하고 가르치는게 아니고그것밖에 안주세요~~하고 가르쳐요..참 남의집 애 욕하는것같아서 저도 애키우는 엄마라 미안하지만 그냥 직원행동이 너무 못마땅해서요.. 지금도 애데릴러가야한다고 퇴근시간 15분남았는데 짐싸고있습니다.회식장소랑 어린이집이 멀다나....다들 말안하고 한숨만 푹푹쉬고 사장님은 외근나가셨다가 거기로 바로오신다고하니까이따가 또 놀라시겠죠아니 이젠 놀라지도 않으실듯.... 아무튼 다들 해피퇴근하세요 전 일 좀 마무리하고 퇴근할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