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드디어 터질게 터졌네.. : 네이트판

통일교인 부모님을 둔 나로썬 이번에 아베 죽인 남자... 어떤 마음으로 아베를 총살 했는지 이해 감...

우리 아빠는 한국인 우리 엄마는 일본인 두분다 통일교인으로 축복을 받아 난 2세라는 타이틀로 태어남..(난 통일교인X, 일반인이랑 결혼까지 한 유부)
내가 통일교를 싫어 하는 3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 헌금
헌금을 무지막지하게 강요함 요 몇년간 집까지 팔고 전재산을 모아서 헌금함 (대략 10억 가까이, 내가 확실히 아는 액수만 6억, 집 판 덕에 버스도 안다니는 시골 깡촌으로 이사)
아빠가 사업을 하셔서 10억을 헌금 하고도 그냥 저냥 유지정도만 하면서 사는거 같았지만 아직도 재정이 불안정한 상태 회사까지 팔아 넘겨서 헌금한다면 우리집도 파산할수도 ㅎ
심지어 돈 없는 통일교인은 대출해서 헌금하라 할 정도로 강요가 심함
통일교에서 헌금을 강조 하는 이유가 조상의 빚을 갚기 위해, 조상이 지은 죄가 자식에게 내려 가지 않기 위해 한다고 하는데 과연; 헌금때문에 지랄 난리를 쳐봤지만 나중에 죽어서 사후세계에 가면 엄마아빠가 왜 헌금을 했는지 깨닳게 된다고 하심 그래서 더 어이없고 ㅈ같음

두번째 금식
통일교에서 하는 금식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단순한 금식이 아님 짧게는 3일 길게는 40일을 함(물, 탄산수만 먹음)
우리엄마아빠는 항상 40일 함
나이도 60이 넘었은데 왜 맨날 처 굶고 있는지 이해 안됨
당연히 나도 처음엔 엄마아빠가 너무 걱정 됬지만 1년에 절반을 금식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떨어짐 종교가 뭐길래 ㅋ
금식하다 죽은 여자도 있음 근데 통일교에선 그 여자가 하늘의 재물이라 함
사람 목숨 가지고 함부러 지들끼리 재물? 웃기고 자빠졌네

셋째 통일교인끼리 결혼강요
통일교 2세는 2세들끼리 결혼을 해야 하는 문화 같은게 있음
그리고 순결을 지켜야 함. 아무것도 모를 초딩땐 당연히 나도 2세와 축복(결혼) 을 해야 하는건줄 알았음 근데 중고딩때부터 븅신같은 사이비인걸 알아차리고 절대 난 2세랑 결혼하지 않겠다 마음 먹음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통일교를 싫어 하다 못해 불신하여 몇년전에 독립했고 지금은 평범한 배우자 만나 결혼함

난 엄마아빠가 금식을 하다 죽든 말든 이제 신경이지 않고 헌금때문에 노후대책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인데 부모님 노후 책임지고 싶지도 않음

나도 몇년전까진 통일교때문에 우리집 기둥이 휘청거리고 헌금할 돈은 있고 자식 시집장가 보낼돈 없는 엄마아빠를 보며 통일교 대빵을 찾아가 칼로 찔러 죽이고 싶었지만 용기도 없고 인간으로써 할짓이 아니다 생각 들어 그냥 엄마아빠를 포기

암튼 살인은 정말 나쁜거지만 아베 죽인 저 남자 마음 누구보다 잘 알것 같다

그리고 내가 추측컨대 통일교 내부적으로 아베가 일본의 재물로 죽게된것이라 지랄병 떨것 같음 ㅋㅋ

통일교 대가리들은 전부 지옥가길 바라며 이만 ㅂㅇ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