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레전드 괴담 ‘내가 지금까지 겪은 도시전설에 대해 얘기 하려고 해’
- 공포 괴담
- 2020. 8. 2.
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15:04.42 ID:ML3SRipE+3U
제곧내
시작할께
듣는 사람은 없어도 돼. 기록이 목적이야.
스탑걸어서 묻어버리지만 않으면 좋겠어
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15:52.78 ID:ML3SRipE+3U
나는 경상북도 촌놈 출신으로 공부를 미친듯이 열심히 해서
상경한 의공학과 학생이야.
대학은 밝힐 수 없어. 인터넷에 자기 개인정보를 뿌린다는 것은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고 있으니까.
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17:01.77 ID:ML3SRipE+3U
의공학과란 부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의사들이 쓰는 의료기계나 인공장기를 만드는 학과야. 원래는 아버지의 병을 고치고 싶어 의사가 되고싶었으나 의사는 친족수술이 불가능 하기에 의공학과로 진학했지.
현재 1학년으로써 자세한 지식은 모르지만 약간의 지식은 알고 있고 그로 인해 내가 겪었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일들이 엄청난 일들인 것을 깨달았기에 이 글을 기록한다
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17:28.60 ID:fl0wFrMWOPQ
나능 듣겠어
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18:00.55 ID:fl0wFrMWOPQ
오..오 ㅗ오오오 ㅗㅇ!!!!!!!
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18:14.36 ID:Z9IpK6+QfvQ
나도 보고있으니 풀어줘
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24:32.43 ID:ML3SRipE+3U
첫번째는 내가 갓 상경하고 난 뒤에 피씨방에서 있었던 일.
혹시 장기간 동안 피씨방에서 움직이지 않고 게임하고있다가 죽은 사람들에 대한 기사를 많이 보았는가? 그런 사람들이 죽는 이유는 피가 엉덩이쪽에서 멈춰 소위 말하는 '쥐가 나서' 피가 통하지 않아 죽는 것이 그 사람들의 사망 원인이지 허나 그걸 영리하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몇명 있지. 혹시 당신은 아십니까? 바로 근처에서도 이미 겪고 계실수도 있는데 말이죠. 그럼 첫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25:51.55 ID:ML3SRipE+3U
;; 듣는 사람이 생겨버렸네 ㄷㄷ
뭐 상관없어. 계속 시작할께.
오컬판에 이런 이야기를 올리는걸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사람이 어떻게 증명하기 힘든것 역시 오컬트랑 생각하기에 오컬판에 쓴다. 계속할께
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28:05.86 ID:Z9IpK6+QfvQ
>>7
아 그런 이유였나.ㅋㅋㅋ
난 뭐 뇌 과부하? 정도로 생각했네
1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28:26.43 ID:ML3SRipE+3U
3인칭으로 쓰고싶었으나 1인칭으로 써버릴게. 그쪽이 더 편하니
내가 처음 상경한 것은 올해 초. 처음 올라온 서울은 당황스러웠고 사투리 쓰는나를 재밌다고 얘기해준 사람들도 있어 제법 즐거웠어. 같은 나라말로 대화가 힘들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그때.부전공을 언어학과로 선택하고 싶을 정도였다.당시 나는 얼마전에 사귄 친구 A와B와 함께 미친듯이 게임을 하였지.
1학년의 특권! 그리고 그날 난 혼자서 피씨방을 밤새는 도중 이상한 것을 보게되었어.
1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32:49.74 ID:ML3SRipE+3U
피씨방을 많이 가본 사람은 알꺼야. 왜 그런곳 있잖아?
카운터 바로 근처에 거의 매일 앉아 담배피면서 게임하고 있고 라면도 직접 끓여서 가져다 주는데다가 12시간 정액제를 팔고 한 밤중에는 남자 알바나 사장만있는 곳. 그리고 게임같은건 안하면서 담배만 피고 앉아있는 깍두기 같은 아저씨들. 이상하지 않아? 그리고 난 그 위화감이 왜 생겼고 그 위화감이 왜 존재하는지 깨달았다 그날밤에..
1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37:54.81 ID:ML3SRipE+3U
평상시와 같이 게임을 하며 앉아있었고 별 다른 일도 없었어. 허나 새벽 2시 30분쯤 이제 슬슬 자취방으로 돌아가야겠다 생각한 나는 이상한 일을 겪게되었지.한 아저씨가 일어나 화장실을 가는 도중 다리가 풀려서 쓰러졌어. 마침 옆에 가던 나는 그 아저씨에 얽혀 같이 쓰러지게 되었고 일단 나도 의과관련이라 생각하여 그 아저씨의 동공반사와 맥박을 확인하였으나 둘다 반응이 없었어.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 외에는 처음 겪는 죽음이였어..
1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39:49.23 ID:ML3SRipE+3U
당황한 나는 119를 누를 생각도 안 들었어.. 왜 그랬는지 당시에는 우리 학교 의대가 가장 좋다고 생각했기에 우리 학교 사무실에 걸어버렸지;; 우리 삼촌은 내가 다니는 대학의 의대 교수야. 그래서 그 학교는 절대 피하고 싶었으나 어쩔수 없이 성적이 낮아 들어갈 수 밖에 없었고 사무실은 당연히전화를 받지 않았어. 나는 다급한 나머지 삼촌에게 전화를 걸었고 삼촌은 침착하게 내 말을 듣더니 응급조치법을 가르켜주곤 구급차를 보내겠다고 말했어
1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43:06.70 ID:ML3SRipE+3U
당시 내가 뭐 어떤 응급조치법을 실시했는지도 기억이 잘 안난다. 미친듯이 가슴을 눌렀고 마우스 투 마우스따윈 신경쓰지 않았어. 배를 세게 치면 숨이 터져나온다는것도 생각나서 배를 미친듯이 내려찍기도 했지. 근데 갑자기 어떤 깍두기 같은 아저씨가 오시더니 나보고 그러시더라고 '그런 식으로 해선 사람이 살아나지 않는다. 일단 내 차로 근처 병원으로 옮기자' 라고.. 그리고 난 그아저씨에게 맡겼어. 그 쓰러진 아저씨 옆에 있고 싶었지만 사람의 생명을 옆에서 내가 같이 짊어진다는게 너무나 무서워서 할 수 없었고 그 아저씨와 함께 쓰러진 아저씨를 옮겼어..
1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44:58.48 ID:ML3SRipE+3U
그 깍두기 같은 아저씨는 검은색 차 뒷자리에 그 쓰러진 아저씨를 태우고 출발하였어. 출발하는 것을 보고 한시름 놓은순간 맞은편에서 구급차가 오는걸 보고쓰러진 아저씨가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 아저씨가 차를 멈추고 구급차에 쓰러진 아저씨를 옮길 줄 알았는데...
그 아저씨는 그대로 출발했어.
1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46:45.98 ID:ML3SRipE+3U
내가 당시에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지나가던 택시를 붙잡고 그 차가 간곳을 쫓았어. 다행히 그 차는 찾을 수 있었고 그 차를 쫓아가던 도중큰 병원이 3곳정도있었으나.. 멈추지 않았어 그차는;; 그리고 그 차가 멈춘 곳은 어느 공원이였지. 순간 무서운 생각이 든 나는 택시보고 이 근처 크게 한 바퀴 돌고 오자고 말했고 공원을 떠날때 즈음 내가 본것은 쓰러진 아저씨를 아까 그 아저씨와 어떤 아저씨 2명이서 공원 화장실로 옮기는 장면이였어
1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47:21.57 ID:m-9U4jnDvl7V+
stop
18 이름:stop :2010/09/19(일) 12:47:41.58 ID:m-9U4jnDvl7V+
stop
1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48:50.72 ID:hAyS4qEc7JY
왜 스톱?
2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50:47.54 ID:hAyS4qEc7JY
응 그래서 어떻게 됏음;;
2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53:45.07 ID:Z9IpK6+QfvQ
악 궁금하다고..
2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56:39.88 ID:ML3SRipE+3U
>>17,>>18 뭐냐 네놈.... 계속한다.
그때 너무나 무서워서 그 다음날 새벽 6시쯔음에 친구와 같이 다시 그 공원으로갔어 밤새 그 얘기를 가르켜주면서... 삼촌에게 계속 전화가 왔지만 무시했다. 친구와 그 화장실에 들어가는데 남자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그냥 일반 공원화장실이였어. 별거 아니였구나 싶어서 한시름 놓았지. 하지만 그때 돌아와야했어... 화장실은 남자화장실말고 여자화장실도있잖아? 그래서 여자화장실도 살짝 보았지. 그리고 난 평생 잊혀지지 않을만한 장면을 보게되었어.
2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2:59:52.62 ID:ML3SRipE+3U
혹시 니들 정말 무섭고 비현실적인 장면을 본 적이있어? 솔직히 공포영화 같은 곳에서 비명을 지르는건 무서워서가 아닌 깜짝 놀라서야. 니들이 정말 무서운 상황을 겪거나 보게되면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되.... 내가 여자화장실을 보자마자 나와 내친구는 아무 말 없이 그저 지켜보고만 있었어....
화장실의 그 칸막이가 다 열려있었으나.. 제일 안쪽 칸막이 밑 바닥에 토마토 주스나 여자가 생리해서 흘렸다고 생각되기에는 너무나 많은 양의 피를.....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너무나 무서워서 그저 얼어붙어있었지. 근데 그때 갑자기 뒤에서....
청소원 할아버지가 말을 거는 순간 얼음같은 그 상황이 깨졌고 우리는 너무나길고 큰 비명을 질렀어.
2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01:27.54 ID:ML3SRipE+3U
순간 우리는 당황했고 할아버지에게 막 변명하려던 도중 할아버지가 말을 끊고 말씀하셨어 '다 안다, 니들이 안 그런거. 다 내 잘못이니깐 그냥 돌아가' 라고... 무슨 말인지는 몰랐으나 너무나 마음이 평온해지는 말투였고... 웬지 모르게울고 말았다. 당시의 상황에서 왜 울었는지는 모르나.. 자취방까지 돌아오는 길에 내내 울고말았어..
2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03:24.13 ID:ML3SRipE+3U
그리고 자취방에 돌아와서 삼촌에게 전화를 걸었다. 삼촌은 나를 보고 장난전화따위를 받아줄 정도로 의사들은 한가하지 않다며 마구 신경질을 냈어.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됬지. 그 피씨방 주인아저씨는 아무도 쓰러진 적 없고 별일없다고... 그렇게 말씀해서 구급차들은 장난전화로 판단하고 돌아갔다고 하더군... 난 삼촌에게 내가 겪은 모든 일을 얘기했다. 그날 새벽부터 아침의 할아버지 이야기까지
2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03:36.14 ID:Z9IpK6+QfvQ
장기라도 적출해간거냐;;;;
2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07:45.49 ID:m-z+mNsCczJrQ
ㄸㄸㄸㄸㄷ
2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08:07.41 ID:m-z+mNsCczJrQ
ㄸㄸㄸㄸㄷ
2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08:40.70 ID:ML3SRipE+3U
삼촌은 이야기를 듣더니 당장 이사하라고 말씀하셧어.. 삼촌이 말하기를 '의사란 직업이 생명을 다루는 직업으로서 의사인 내가 이런말을 하는건 뭣하지만.. 세상에는 생명을 상품으로 보는 장사꾼이있다'라고.. 삼촌은 아마 장기매매를 하는 곳인거 같다고 얘기했고 나보고 무사해서 다행이라고얘기했어. 삼촌의 말투는 농담이라기에는 너무나 무서웠고 삼촌은 계속 욕만 중얼거렸어. 'ㅅㅂ,개같은 새끼들...' 그 말만 계속.....계속... 웬지 삼촌은 흐느끼고 있었고.. 난 그저 아무 말도 할 수없어 고개를 떨어뜨리고 있었어..
3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11:55.47 ID:hAyS4qEc7JY
이런...
3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13:12.93 ID:ML3SRipE+3U
그렇게 상황이 지속되던 도중 삼촌은 갑자기 그 공원이 어디냐고 물었다. 그리고 난 XX공원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나보고 묻는거야. '야, 근데 미화원하시는분이 할아버지였다고?'라고 물으셨어. 내가 기억한 그 할아버지는 거짓말 안하고 당장 돌아가셔도(죄송합니다) 이상하지 않을정도의 연세로 보이셨다. 그리고삼촌 입에서 나온 말 때문에 난 이걸 도시전설이라고 생각한다.
삼촌이 말하기를
'그 공원 3년전부터 여러 범죄가 많이 일어나서 폐쇄되었는데 그 이유가 미화원 할아버지가 살해당하였기 때문이야. 그렇기에 그 구역은 cctv만 있고 미화원은 더 이상 없어. 잘못본거아니야?'
잘못봤을리가 없다. 왜냐하면 그 할아버지는 분명히 미화원 특유의 야광옷과 긴 녹색 빗자루를 가지고 있었는데... 어떻게 그걸 헷갈릴수 있는가.
3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16:29.37 ID:ML3SRipE+3U
이게 내 첫번째 이야기다.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그 할아버지에 대해 뭔가 이상한 점이 있지만.. 왠지 모르게 그 할아버지만 생각하면 가슴아프면서도 뭔가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상한 감정이 생긴다. 당시 나와 내 친구를 지나가던 어떤 할아버지가 발견하고 우연히 말을 걸었을 수도 있지만 역시 그런 일은 잘 없지 않을까? 그래서 가끔씩 친구랑 그때 무서웠다고 얘기하면서도 그 할아버지에 대해 얘기하면서도 이렇게 얘기한다.
'그 할아버지 뭔가 에반 올마이티의 신 같은 느낌이였지? ㅋㅋㅋ'
'맞아, 그 할아버지만 생각하면 웬지모르게 기분이 좋다니까? ㅋㅋ' 라면서
3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17:27.93 ID:Z9IpK6+QfvQ
일반인은 한번하기도 힘든 이런특이한일을 몇번이나 겪엇다고?
스레주도 어떤의미론 대단하네..
3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19:07.09 ID:m-DDAHInNlFfE
할아버지 ㅠ ㅠ 좋은분이시다 스레주가 무사하게해줬잔아 ㅇㅇ
3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22:03.68 ID:ML3SRipE+3U
>>33 몇번이나 내가 다 겪은게 아니라 내가 인생 살면서 겪은일은 2번밖에 없다. 그중 하나가 방금 이야기야. 나머지는 의공학과나 의예과 관련 사람과 같이 있다보면 자주 듣는 도시전설들을 내가 모아놓은거지.
일단 이게 첫번째 이야기야. 장기밀매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 보게 될줄을 몰랐기에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이 도시전설에서 내가 도시전설같다고 생각하는건 할아버지야 ㅋ 그 할아버지를 다시 만나보고싶지만 그공원은 무서워서 지금도 가지 않고있고 지금 사는 곳이 그 후 이사온곳.
밥먹고 두번째 이야기도 쓸게.
3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24:43.94 ID:Z9IpK6+QfvQ
빨리 먹고와!!
3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24:59.57 ID:ML3SRipE+3U
혹시 관심있다면 나중에 그 공원 좌표도 불러줄테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하니 최소 군대에서 말뚝박았다든가 특전사 출신 or 경찰 친구나 태권도 또는 합기도나 유도,가라테,쿵후,우슈 사범 또는 관장 정도는 동행해서 가기를 권장할께.
3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30:41.70 ID:ScFVMgnbT3E
<<37 한번 생긴것만 보겠어
3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36:39.26 ID:Q5zEDGRADYg
으으.. 무섭다..
4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45:10.63 ID:hAyS4qEc7JY
이 스레로 그 공원은 성지가 되는 것인가
...장난쳐서 미안
4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51:50.85 ID:ML3SRipE+3U
스레주다. 밥먹고왔어. 잘 생각해봤는데... 미안 공원 좌표 역시 무리일꺼 같다생각해보니 이러다가 그 공원유명해지면 그근처 땅값떨어진다는 현실적인 계산외에도 >>40이 말했듯이 성지가 되버리면 다른사람이 위험해져. 그경우 그걸 가르켜준 내가 책임을 져줄 자신이 없기에 없던걸로하자.. 미안. 나중에 시간나면사진정도는 멀리서 찍어올게. 그정도로 만족해줘;;
4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3:53:44.63 ID:hAyS4qEc7JY
읭 난 알아도 못가겠지만
4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4:05:14.14 ID:hAyS4qEc7JY
음 스레주 글 안올리는거?
ㄳ
4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4:15:11.55 ID:ML3SRipE+3U
근처에 병맛같은 스레들 스탑걸고왔다. 그놈들이 막상 여기와서 병맛이라고 지랄할지도 모르겠지만 스토킹이나 납치같은거 실제당하면 저렇게 실시간 스레세울수 없고 오컬판과 성격이 다른 스레와 개념없이 낮에 교령술,강령술 시도하는놈들좀 사라졌으면 좋겠다. 빨리 오컬판 멸망사태 대책위원회를 세워야하는데 ㅅㅂ.. 두번째 이야기 시작할께 화장실 좀갔다온다
4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4:24:09.42 ID:CVfglYumar+
스레주? 늦네 ㅋㅋ 화장실 얼른 다녀와~
4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4:25:30.28 ID:ML3SRipE+3U
그럼 두번째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존재하지 않는자(blackpeople)'에 대해 아시는 가요? 존재하지 않는자(이하 블랙피플)들은 중국에서 온 말입니다. 중국은 인구가 워낙에 많기에 한자식보다 더 낳을경우, 즉 2명째의 자식부터는 출생신고를 할 시에 벌금이 부과됩니다. 보통 우리나라 돈으로 몇천만원씩이죠. 그렇기에 그 돈을 낼 정도의 경제활동이 부족한 사람들은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그냥 그 아이를 키우는 것입니다. 중국의 인구는 보통 13억으로 알려져있으나 실제 블랙피플을 포함하면 20억정도이지요. 저는 지금부터 블랙피플에 대해 얘기하려고 합니다. 이야기를 보실 준비가 되었으면 시작하죠
4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4:39:46.65 ID:f+6BMwR08bY
>>46 듣고있는데 어디로 사라진거지ㅠㅠ?
4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4:40:24.61 ID:ML3SRipE+3U
아, 미안 ㅋㅋ 다른스레에 개드립치는놈들좀 처리하고왔어 너무 웃겨서 ㅋㅋ
4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4:42:00.35 ID:Mpy5v4B4J9c
듣고있음!!
5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4:42:20.72 ID:dls9teRacZY
도시전설이다!
5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4:44:46.68 ID:Ybjf1s1gQgs
우왕 나두 참여 하겠어!!
5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4:49:57.47 ID:hAyS4qEc7JY
>>46 맞아 중국에 역사대장정 갔다가 들어봤아
5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4:51:12.82 ID:Ybjf1s1gQgs
스레주어서 나와라!!
5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4:53:17.78 ID:ML3SRipE+3U
기다리게해서 죄송합니다.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블랙피플이 중국에서 존재하지만 우리나라인 한국에서도 블랙피플이 존재합니다
그들은 요즘 뜨고있는 국정원 요원들과 죽은 걸로 위장한 채 자신의 사망신고를마치고 복수의 칼을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또 한종류의 블랙피플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그 사람들을 '불사자(不死者)'라고 합니다.
5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4:53:49.57 ID:Ybjf1s1gQgs
>>54 !!
5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4:59:31.84 ID:hAyS4qEc7JY
>>54
...읭!?
5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01:05.70 ID:ML3SRipE+3U
인간은 여지껏 불사에 대한 꿈을 수 없이 꾸고 그에 대한 동경을 가집니다. 언젠가 죽는다란 것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정해진 필연. 그렇기에 힘을 가진자는 모두 불사의 힘까지 가지기를 원했으며 자신이 가진것은 내놓기 싫어하였지만 그들 중 누구도 불사의 힘을 가진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과학적인 표현으로써의 돌연변이 현상에 의해 태어나서부터 불사의 힘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확률은 4700억 분의 1. 긴 인류 역사동안 태어난 사람들의 양을 계산하면 현재 존재하는 그런자는 총 10~20명 가량입니다. 그들 중에 한사람은 여러분이 아주 잘 아는 사람일수도 있고 모르는 사람일수도 있지요.
5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04:47.44 ID:CM08NMfuiK2
>>57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헐?
10~20명이면.. 완전 선택받은 사람들이네..;;
5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05:41.16 ID:gAtNEhJbcCw
사람이 죽지 않으려면 노화현상이 일어나지 않아야하는데, 어느 단계에서 노화현상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거지?
6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06:26.39 ID:gAtNEhJbcCw
라고해도 도시전설이라고 해 놨으니..
6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06:35.81 ID:CM08NMfuiK2
>>57
노화를 담당하는 세포가 있는데, 그걸 어느정도 조작하거나 그것에 이상이 생기면 노화가 되지 않는다고는 들었는데...설마...불사라니..
6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06:59.32 ID:mP+YY5zUlbk
그 DNA 고리같은거 말하는거야? 늙지않고 음... 그 생제르망 백작?
6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14:49.94 ID:ML3SRipE+3U
>>57 호오 알고있는 사람이 있군요. 최근에 발표된 '텔로미어'라는 유전자가 그것입니다. 그것은 링고리 처럼 되서 점점 줄어들지만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죽지않게 되는 사람이 있지요. 허나, 불사자라고 해도 죽지 않는건 아닙니다. 목이 땅에 떨어진다거나 심장이 멈추면 죽지요. 근데, 제가 지금부터 얘기하려는 도시전설은 늙지 않는다는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냥 불사자일뿐입니다. 즉 그는 외부의 충격이 없을시 그저 늙기만 늙어갈뿐입니다. 몇천년 몇만년...
6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19:27.07 ID:ML3SRipE+3U
스레기입속도가 많이 늦어서 문제군요. 분발하겠습니다.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제가 겪은게 아닌 저의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현재 중국의 북경의 '칭와대'의 학생으로서 이공계의 천재라고 불리는 친구입니다. 그의 이야기를 지금부터시작하겠습니다.
6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19:36.08 ID:gAtNEhJbcCw
생각해보면 병사하지않았다는 거로만 쳐도 확률이 더 희박해지는데 말이지
6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20:53.99 ID:gAtNEhJbcCw
그리고 텔로미어는 유전자가 아니라 염색체의 끝부분..아 몰라 이 스레에서 왜 이런 세세한 부분에 내가 집착하는거지 그냥 닥치고 듣지뭐
6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20:54.38 ID:ML3SRipE+3U
>>65 그렇기에 진짜 도시전설이 아닐까요? ㅋ
6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21:23.64 ID:hAyS4qEc7JY
말그대로 전설인가 여튼 잼잇어 들려줘
6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21:46.23 ID:mP+YY5zUlbk
재밌네
7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21:58.22 ID:CM08NMfuiK2
>>63
예전에 책에서 봤어,
그 유전자가 잘못되면 일찍 노화되거나 그렇다고 하더라고.
얼른 썰 풀어줘 듣고싶다.
7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22:19.40 ID:ML3SRipE+3U
>>66 그런가요.. 정확한 정보는 모르지만 그런게 존재한다는 것만 알고있습니다. 결국 친구가 겪은 일에 대한 것을 쓰는것이라 추가 설명요소에서 찾아서 쓴것이라 저것에 대해 정확하다고는 생각하지 않고는 있었지만.. 수정 감사합니다
7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23:09.63 ID:gAtNEhJbcCw
>>67 호오..생각해보니 정말 그렇군. 단순히 유전자적으로 엄청난 확률을 뚫은 것 이외에 살아가면서 환경적으로 죽음에 다다를 수 있는 요소를 모두 피해갔다는 거니..
7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24:19.33 ID:ML3SRipE+3U
시작합니다.
제 친구는 중국인과 한국인의 혼혈입니다. 허나, 그는 남다른 천재성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고 1때 중국으로 가버리게 되었으나 지금도 연락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수능이 끝난 뒤 그 친구가 한국에 왔을 때 술자리에서 재밌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야 ㅋㅋㅋㅋㅋ, 나 절대 죽지 않고 그냥 늙기만 늙어가는 노인을 보았어 ㅋㅋ' 라는 이야기.
그리고 그 친구는 우리의 술안주거리를 위해 그 이야기를 풀게됩니다.
7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24:30.79 ID:gAtNEhJbcCw
>>71 오지랖이 넓었다고 생각해주십쇼
7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24:59.33 ID:mP+YY5zUlbk
병에 걸려 죽을 확률도 피한거면 대단하잖아?!
그럼 계속 늙어만 가는거야?
7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29:38.40 ID:ACtQI2GMJ9k
텔로미어면 그건가...? 어... 어느정도 분열하다보면 세포도 죽기 마련인데
세포가 아무리 분열해도 끝에 있는 텔로미어층..?그게 안사라져서 세포가 안죽는다는 그거?
책에서 봤던 것 같아.
7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30:49.36 ID:ML3SRipE+3U
친구는 중국에 있는 당시에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당시 친구는갑자기 외국에서 온 혼혈아들이 겪는듯한 대개의 어려움처럼 많은 중국인들에게왕따 당하였고 그 때문에 잠시 나쁜 길로 빠진 적도 있었고 그 자기를 왕따시키는 중국인들을 때려눕히기 위해 동네 깡패들과 어울려 같이 돌아다니며 싸움만 하고 다녔던 적도 있었답니다. 그 때 한 중국인 형을 알게됩니다. 그 형의 이름은 '무장(霧將)' 이라고 합니다. 중국어 이름을 알았으나 중국어하고는 관계가 멀어... 다만 그 사람의 이미지가 너무나 저 이름과 닮았기에 한자만은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그리고 그 형과 친해진 제 친구에게 어느날 그 형이 그럽니다. '우리쪽의 사람이 되지 않겠냐?'라고....
7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34:58.82 ID:ML3SRipE+3U
제 친구는 그 의미를 몰랐습니다. 허나 그 형을 너무나 믿었기에 제 친구는 알았다 라고 대답하고 어느 곳으로 가게됩니다. 그 곳은 친구가 살던 북경과는 믿을 수 없이 멀리 떨어진 곳. 곤명이였습니다(곤명과 북경은 8000km정도 떨어져있습니다) 친구는 너무 멀리 가는게 꺼려진다고 하였으나 당시의 친구는 될대로되라 다 때려치워 ㅅㅂ 상태였기에 비행기 값도 대준다는 시점에 비행기를 타고 갔다고 합니다. 공항에서 무장이란 형과 공항검색원은 묘하게 친했었고 친구는 줄도 서지 않고 비행기를 탔다고 합니다. 그 시점에서부터 이 이야기는 뭔가 좋지 않은 느낌이란 감각이 들었습니다.
7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36:41.07 ID:mP+YY5zUlbk
친구가 사귄 형이 어두운 사람쪽 계열이였나?
8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38:10.04 ID:ML3SRipE+3U
곤명이란 곳을 나중에 인터넷에 쳐보면 알겠지만 그곳은 거의 촌에 가깝습니다.중국의 관광명소로서 석산이라고 하여 수없이 많은 돌들과 숲들이 서있는 곳으로 유명하지요. 앞에서 이야기할 것을 뒤에 이야기하게 된것에 죄송하나 중국이란 곳은 매우 위험하여 절대 밤에 다니지 않습니다. 첫번째 이야기와는 비교가 안되는것이 바로 중국이죠. 그러나 제 친구는 당시 그 형의 친구들과 같이 20명 가량 무리지어 어떤 곳으로 가게됬다고 합니다. 그저 검은 어둠을 걷고걷고걷고.. .얼마나 걸었는지 시간감각도 무디게 될 무렵 도착하게 된 곳은 돌 같은 것이 돔형을 이루고 있는 속이며 중앙의 거대한 나무가 있는 초원과도 같은 공간.. 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8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49:41.15 ID:ML3SRipE+3U
속도를 올리겠습니다 ㅇㅅㅇ;;
친구는 그 넓은 공간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그런 공간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곳에서 친구가 듣게 된 사실은 놀라운것. 무장이란 형이 말하길 '여기까지 와 주어서 고맙다. 넌 이제 불사를 보장받게 될 사람중 하나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친구는 그게 무슨 말인지 물었고 무장이란 사람이 뭔가를 보여주겠다고 따라오게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공간의 중심에 나무쪽에 가게되어 보게 된 것은... 미라였습니다... 온 몸에 관같은게 꼳혀있는 미라...
8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50:51.73 ID:ML3SRipE+3U
친구는 그 관을 통해 무언가가 왔다갔다 하는걸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피였다고 합니다... 친구는 기분나쁘게 왜 미라를 이런데다 두었지라고 생각하였는데.. 그 미라와 눈을 마주친 순간.. 그 미라가 눈을 깜박이는 걸 보고 깜짝놀랐다고 합니다.
8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51:53.90 ID:mVKbFRL2Xmg
테로메아라는 층은 X자의 형태로 서로 짧아져 사라질때 그것이 노화다.
하지만, 양쪽끝에 적절한 전류를 흘려 자기장을 만들어 강제적으로 양쪽을 OO 형태의 고리장으로 만들시 그것이 불사자가 만들어 진다.
하지만, 적절한 전류가 약간이라도 틀어지면 테로메아층이 순식간에 사라지거나,(번개를 맞고 순식간에 노화가 되버리는현상과 같음)심장등의 내부 장기에 손상을주어 사망에 이루어지게되고, 인체내에서 자기장을 만드는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
라는 이론을 어디선가 본거같다...
8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52:46.93 ID:3WgKjjZ2UAQ
앜어려웤
8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53:00.13 ID:ACtQI2GMJ9k
>>82 헐?
8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55:06.17 ID:ML3SRipE+3U
그 뒤에 그 형에게 들은 얘기는 이렇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태어나서부터 불사였다고 한다. 이 공간은 원래 자신이 모시던 군주를 위해 만든 공간이였으나 군주가 죽고 나서 대피한 곳이 바로 이 공간이라고 한다. 이공간에서 이 노인은 죽을 때가 되었다하여 그 곳에서 몇날 몇일을 가만히 있었다고 합니다. 허나 결국 갈증을 참지 못하고 그 곳의 공간을 지을때 마지막에 베려고 놓아둔 나무의 이슬을 받아 마시며 생을 연명하였는데 그렇게 계속 생을 연명하던 중 어느날.. 이상한 무기를 들고 누군가가 자기를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것은... 일본군이였다고합니다'
8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58:45.94 ID:ML3SRipE+3U
일본군은 그 사람을 발견하자마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그 뒤의 자세한 이야기는 모르지만 그 노인의 고대 중국. 즉 최초의 문명이 탄생하기도 전의 사람이였는거 같고 그 사람의 피부를 체취하였을때 세포는 모두 죽은세포들이였고 몸의 피는 없고 이상한 물이 흐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친구는 갑자기 그이야기를 듣고 뭔가 이상하다고 여겼습니다. 왜 이 형은 그런걸 알고 있고 왜 그런걸 자기에게 이야기 해주는가에 대해서... 허나 친구는 그 이야기를 계속 듣기로 했습니다. 너무나도 흥미있는 이야기였기에
8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5:59:58.82 ID:hAyS4qEc7JY
헐, 문명 이전의 사람이 아직도 살아있었다니...ㅇㅅㅇ
8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6:01:35.99 ID:ML3SRipE+3U
그리고 형은 이야기를 계속했습니다. 일본군은 그 뒤 그 노인이 기대고 있던 나무와 그 노인의 피부가 연결된 것을 발견했고 그곳의 공기성분은 매우 짙은 산소농도를 띄고 있어서 일반인이 생활하기 어려운 공간이였으며 그곳의 빛의 성분은 태양빛과 유사한 성분이라고 판명되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일본군은 그노인을 광합성이 가능한 인간으로 판단, 나무와 동일시 되어 생각을 가진 나무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그 노인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여 불사자가 될 수 있는 열쇠를 얻기 위해 그 노인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였고 결국에
불사자가 될 수 있는 연구에 성공하였다고.... 말했습니다
9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6:01:47.87 ID:hAyS4qEc7JY
ㄱㅅ이다
얘기 해줘
9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6:05:37.50 ID:ML3SRipE+3U
노화에 대해서는 불분명 하나 그 노인이 불사자란 것은 그들에게 있어서 확정된정보였기에 일본군은 당시의 과학자들과 함께 그 노인으로 부터 얻은 샘플로 인체실험을 계속 하였고 그 중에서 성공한 개체가 지금 이곳에 모인 20명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는 이름도 없고 부모도 기억나지 않으며 단지 존재하고 있을분이다... 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형이 친구에게 말하기를 '너에게 강요하진 않겠다. 불사자란 것은 분명 매혹적이나 연구샘플이였고 지금은 성공작일지도 모르는 우리들에게 있어서도 아직 확증은 할 수 없다. 허나 우린 이미 100년에 가까워진 시간을 이렇게 살고 있고 노화에 대한 작용도 거의 없으며 소화를 통한 영양 섭취도 필요없게 되었다. 너에게 내가 이런 얘기를 꺼내게 된 것은 너에 대해 나는 나의 동생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다 라는 느낌을 받게되었고 너와 같이 오랜 기간을 살고 싶어 너를 불사자로 만들고 싶었다.' 라고 말했다 합니다
9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6:07:25.23 ID:ML3SRipE+3U
친구는 이 이야기에 대해 듣고선 너무나 많은 고민을 하였다고 합니다. 허나, 확신이 없고 아직 진행중인 그런 연구에 자기의 인생을 바치기엔 너무나 두려웠고 무엇보다 부모보다 빨리 죽는것과 주변의 사람이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인생이 자기에겐 너무나 괴로울것이라 생각되어 거절했다고 합니다. 거절한 후에도 그 형은 별 말 없이 너의 선택을 존중하겠다 라고 하였으며 그 후 친구는 아무런 일도 없이 일상으로 돌아와 공부를 재개했으며 현재 중국의 명문대인 칭와대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9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6:09:20.17 ID:ML3SRipE+3U
그 얘기를 다 듣고 난 뒤에 저는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근데 그런 얘기 들엇는데도 그 형은 아무말도 하지 않느냐고' 라고.. 그러나 제 친구가 말했습니다.
'상관없다. 이 이야기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만 않으면 나에게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도 않겠다고 그 형이 말했으니깐' 이라고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저는 '우리에게 이야기했으니 이미 공식적이지 않느냐?'라고 말했습니다만 그 친구가 '어차피 그 형은 너희들도 항상 지켜볼 것이며 이 이야기를 공식화 하더라도 아무런 위해가 없을것이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장소를 찾기는 너무나 힘들것이기에 별로 상관없다' 라고... 그래서 저는 이 이야기를 지금 인터넷에 쓰고있는 것입니다.
9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6:10:04.99 ID:Q5zEDGRADYg
그래도 스레주 조심하는게 좋을것 같다.
9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6:11:43.08 ID:ML3SRipE+3U
제가 그 사람의 이름이 너무나 그 사람과 맞다고 하였지요? 그 이유는 바로 길거리를 걷다가도 가끔씩 마주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에 대한 사진을 친구를 통해 보고 난 뒤로부터 길거리를 걷다가도 자주 마주칩니다만 막상 뭔가 말을 걸려고 하면 언제나 사라져있습니다. 지나가다가도 우연히 무서운 일이나 싸움 같은게 벌어져서 누군가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거나 제가 싸우고 있을 때도 웬지 모르게 그 사람이 항상 있었으며 일이 끝난 뒤에 그 사람은 항상 사라져있습니다. 그렇기에 '안개와 같은 장수(무장)'라고 생각되어 계속 그 사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9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6:13:12.82 ID:ML3SRipE+3U
여러분은 혹시 그런 사람을 만난 적이 없습니까? 가끔씩 다시 만나도 늙지 않는 사람, 웬지 모르게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항상 괜찮은 듯한 사람, 묘하게 자주 만나지만 말을 걸려고 하면 어느새 사라져있는 사람. 만약 그런 사람을 보게 된다면 그 사람들은 아마
불사자일지도 모릅니다.
9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6:17:18.05 ID:ML3SRipE+3U
두번째 이야기의 끝입니다. 뭔가 너무나도 긴 이야기였군요. 솔직히 이 일을 쓰는데에 있어서 제 이야기가 아닌데다가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가 겪은 이야기고술자리에서 한 이야기라 기억해내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분명 세상의 뒤, 즉 우리들의 일상 밖에는 항상 누군가가 있고 세상은 그들에 의해 돌아가지 않느냐고.. 미디어나 통신 매체가 아무리 발달되어도 가려져있는 무언가가 항상 존재한다고. 이것으로 이 이야기는 끝이 났습니다.뭔가 도시전설 같았나요? 봐주시는 분이 있어 좋습니다. 원래는 기록으로 끝내려고 하였으나 역시 봐주는 분이 있어야 이야기는 제맛이죠. 그럼 다음의 이야기에서 만납시다. 다음의 이야기는 '인연의 붉은 실'에 대한 것입니다.
세계의 뒤편에 서서 우리의 일상 뒤에 몰래 무언가를 하고 있는 블랙피플들에게 언젠가 그들도 우리들의 표면에 드러나는 일이 있기를 저는 바랍니다. 무언가가 숨겨져있으면 인간은 저절로 그것에 대해 궁금해 하고 그것을 알고 싶어 하기에.......
9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6:20:24.40 ID:ML3SRipE+3U
후아.. 두번째 이야기까지 다 썻습니다. 뭔가 길엇네요 ㅋ 다음 이야기도 좀 있다가 바로 쓰겠습니다. 혹시 보시는 분 있으면 질문 같은것도 좀 해주세요 ㅋㅋ혼자서 계속 이야기 하려니 조금 힘들달까 ㅋㅋ;;
친구한테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도시전설과 관련된 이야기를 몇번 듣다보니 이것 역시 도시전설 같아 올렸어요. 다음 이야기는 위에도 말했다시피 '인여의 붉은 실' 입니다. 뭔가 즐거워 하시면 좋겠네요. 이야기를 써보고나니 뭔가 무릉도원 같기도 하네요 ㅋㅋ 저도 한 번 가보고 싶군요 ㅋ. 혹시 중국의 곤명에 갈 일이 있으시다면 한번 찾아봐주세요 ㅋㅋㅋ 찾을 수 있을려나 몰라 ㅋ
9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6:28:31.30 ID:Z9IpK6+QfvQ
특별히 궁금한게.....ㅋㅋㅋㅋㅋㅋ
10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6:32:38.87 ID:WleS+a+PSBc
으와 인연의 붉은 실은 또 뭐야 스레주??
되게 많이 들었던 말같아
10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6:34:21.48 ID:ML3SRipE+3U
>>100 인연의 붉은실에 대해선 뒤에 이야기에서 말할 것이지만 사람마다 각각 그 사람의 인연(사랑이나 친구 등등)이 있는데 그 인연이 붉은 실로 연결되어 있다는 거지 ㅋ
10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6:35:50.72 ID:Z9IpK6+QfvQ
아 그런이야기 본적있어.ㅋㅋㅋㅋㅋㅋㅋ
소설이었는진 모르겠는데
연인이랑 길을가다 붉은실로 자신과 이어진 다른사람을 봤다던가 하는 이야기.ㅋㅋㅋㅋㅋ
궁금하다 빨리 썰풀어줘ㅋㅋㅋㅋ
근데 그것도 실화야?????
10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6:36:58.30 ID:ML3SRipE+3U
>>102 내가 적는것은 모두 내가 겪거나 나의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 즉 실화.
증명을 하기 위해선 내 친구들과 직접 만나거나 내가 그 도시전설들을 겪은곳에직접 가봐야겠지만 ㅋㅋ. 근데 썰 좀 있다가 풀께;; 지금 해야될게 있어서 쏘리;
10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6:37:57.67 ID:hAyS4qEc7JY
질문? 특별히 없지만...ㅇㅅㅇ
10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6:48:55.62 ID:ML3SRipE+3U
세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번의 이야기는 인연의 붉은 실에 관한 것입니다
당신은 인연의 붉은 실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10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01:23.82 ID:ML3SRipE+3U
인연의 붉은실 이란 자기 자신과 인연의 붉은 실 이란것으로 어딘가에 이어져있는 또 다른 인연을 찾는다는 그런 것입니다. 허나, 이 인연의 붉은실의 유래를 혹시 아십니까? 대부분 일본으로 알고 있지만 아닙니다. 이 인연의 붉은실은 한유렵의 귀족과 천민의 사랑으로 시작됩니다
10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04:55.09 ID:LUD8UFN7qok
아씡 흥미돋는다ㅋㅋㅋ
10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05:26.29 ID:52+Xc4K7pTw
>>106 썰 안풀꺼야?? 어디간거?
10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20:09.03 ID:ML3SRipE+3U
>>108,>>107 ?! 보는 사람이 있었어?! 보는 사람이 없어서 메모장에 옮겨적고 저장해서 올릴려고 그냥 포기했는데 ㅋ 미안. 다시 썰풀게
11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21:49.47 ID:ML3SRipE+3U
인연의 붉은실의 유래가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유명한 귀족가의장남인 남자와 그 남자의 시중을 들던 천민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둘은 사랑을 약속하였으나 부모의 반대라는 뻔하디 뻔한 스토리로 사랑은 이루어 질 수 없었습니다. 그 뒤 여자는 다른 남자의 시중을 들게 되었으나 원래 사랑에 빠졌었던남자와 가끔씩 만나게 됬고 둘은 약속을 합니다.
새끼손가락에 빨간실을 묶는 날 특정한 장소에서 만나자고
11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22:45.16 ID:ML3SRipE+3U
그들은 다시 만나게 되었고 행복하였습니다. 허나, 어느날 그것을 보게 된 귀족의 남자를 사랑하는 또하나의 여자는 그것을 귀족의 남자의 부모에게 알리고 화가 난 귀족남자의 부모는
천민여자의 새끼손가락을 잘라버립니다. 붉은 실을 달 수 없도록....
11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24:04.42 ID:ML3SRipE+3U
남자는 그 사실도 모르고 여자가 왜 붉은 실을 달지 않는가에 대해 궁금해 하게됩니다. 천민 여자는 남자가 가슴아파 할까봐 끝까지 그 사실을 숨기지만 결국 들켜버리게 되고... 충격 먹은 남자는 집을 나와 여자와 함께 도주합니다. 허나, 그 도주도 오래 갈 수는 없었고 결국 둘은 잡혀버립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귀족남자의 아버지는 그대로 그 여자를 죽이고 이렇게 그 둘의 사랑은 끝나는 듯 하였습니다.
11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24:58.04 ID:ML3SRipE+3U
허나, 그 때부터 귀족 남자의 기이한 행동이 시작됩니다. 귀족남자는 모든 연회에 나갈 때 마다 새끼손가락에 붉은 실을 묶고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연회에서 모두가 짝을 이루어 춤을 추는데 혼자서 춤을 추었습니다.
붉은 실을 새끼손가락에 묶은채.....
11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26:11.11 ID:ML3SRipE+3U
사람들은 하나둘씩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 청년은 왜 혼자 춤을 추는가...
새끼 손가락에 붉은 실은 무엇인가....
귀족남자의 부모는 그 사실을 끝까지 숨기는데 성공하여 그 누구도 그에 대해 알 수는 없었습니다. 단, 한사람.... 귀족남자와 천민여자가 만난 것을 귀족남자의 부모에게 이야기 한 또 한 명의 사랑에 빠진 여자를 제외하고는...
11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27:54.33 ID:ML3SRipE+3U
그 여자는 유명한 귀족가의 자재였으므로 그 남자의 베필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귀족남자의 부모는 그 여자와 자신의 아들을 강제로 결혼시켰고 그 여자는 그 남자를 가지게 되어서 행복하였습니다. 허나, 귀족남자는 계속하여 새끼손가락에 붉은 실을 묶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게 그 붉은실은 끝이 없이 길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루는 그 끝이 너무 궁금한 귀족남자의 아내가 그 끝을 보고 오라며 기사에게 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기사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11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29:19.97 ID:ML3SRipE+3U
이상하게 여긴 귀족남자의 아내는 다음날, 그 다음날... 계속 하여 기사를 보냈으나 보내는 족족 기사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답답한 귀족남자의 아내가 직접 기사들을 대동하여 그 붉은실의 끝을 찾으러 갔습니다. 그리고 대충 예상하신 대로 그 끝은 땅속에 파묻혀 있었습니다. 귀족남자의 아내가 땅을 파보라 명하였고 그 땅안에는...
아직도 살아있는듯한 천민여자가 누워있었습니다. 가지런한 자세로...
새끼손가락에 붉은실을 묶은채...
11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29:28.15 ID:52+Xc4K7pTw
>>115 헉 갑자기 무서워졌다 ㄷ
11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29:37.98 ID:jNfjgqSXh0g
헐....점점 무서워져..
11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30:22.03 ID:ML3SRipE+3U
귀족남자의 아내는 경악하였고 기사들은 영문을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기사들은그 사실을 철저히 감춘 귀족남자의 부모 때문에 알 수도 없었고 귀족남자의 아내는 그 천민여자의 새끼손가락이 잘린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도 두려워 그 여자는 그 시체를 불에 태워 없애 버립니다. 붉은 실과 함께....
12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31:47.44 ID:ML3SRipE+3U
허나 그때...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붉은 실을 따라 불이 번져가게 되고 그 불은 결국 자신의 남편인 귀족남자에게 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말도 안되고 있을수도 없는것 같지만 전설이 괜히 전설이겠습니까? 결국 그 남자 역시 천민여자의 시체와 함께 불타 죽어버립니다.
이 이야기는 이걸로 끝인듯 싶었습니다.. 허나, 그 뒤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12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33:13.06 ID:LUD8UFN7qok
남자도 타는거아냐?ㅠㅠㅠ
12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33:27.67 ID:ML3SRipE+3U
귀족남자의 아내는 시름에 잠겨 매일매일 앓고 지내던 도중 한 아이를 입양하게됩니다. 그 아이는 자신의 남편과 너무나 닮았고 착한 아이였습니다. 귀족남자의 아내는 그 아이 덕에 남편을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게 되고 매일매일이 즐거웠습니다. 허나, 어느 날 전쟁이 터지게 되고 그 아이는 기사로 지원하여 전쟁에 나가게됬습니다. 그리고는 부모님께 그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어머니에게 왔습니다...
붉은 실과 함께
12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34:06.73 ID:LUD8UFN7qok
ㅅㅋ;ㅋㅋㅋㅋㅋㅋ아뭐야 무섭지는안는데 좀 그렇ㅁ다ㅠㅠ
12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34:35.57 ID:jNfjgqSXh0g
헐 마지막 멘트에서 소름돋았어...
12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34:53.87 ID:mP+YY5zUlbk
붉은실은 월하노인 아니였나? 중국에서 시작된줄 알았는데
유럽이었어?
12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34:55.62 ID:ML3SRipE+3U
그리고 그 아이는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어머니, 저는 영지의 명예를 걸고 전쟁터에 나갑니다. 이 붉은 실을 저의 새끼손가락과 어머니의 새끼손가락에 묶고 나가겠습니다. 붉은 실을 땡겨 여전히 탱탱하면 제가 살아있고 만약 붉은실을 땡겨서 실의 끝이 돌아오면 제가 죽은 줄 아십시오.' 라고....
귀족남자의 아내는 붉은 실을 새끼손가락에 묶기가 꺼림칙하였으나... 자신의사랑하는 아들이라 아무 의심없이 그 실을 새끼손가락에 묶습니다.
12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36:14.63 ID:ML3SRipE+3U
>>125 얘기를 끝까지 들으면 알게됩니다. 저 역시 월하노인으로 알고있었어요.
그렇게 1년이 지났습니다. 여인은 매일매일 붉은실을 당겨보았고 매일 탱탱하였으나 여전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또 한달이 지나 전쟁이 끝났다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하였고 자신의 아들을 찾기위해 그 어머니는 붉은 실을 따라가게 됩니다.
12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37:15.98 ID:ML3SRipE+3U
귀족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어머니인 그녀는 붉은 실을 계속 따라가다가 어느 집에 도착합니다. 그 집은 너무나도 선명한 붉은 색의 집.
마치 붉은 실로 온 집을 감아놓은듯한.. 그런 집이였습니다.
그녀는 너무나 섬뜩하였으나 자신의 아이를 찾기 위해 그 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12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37:29.15 ID:52+Xc4K7pTw
>>125 아직 끝난게 아니니까 끝까지 들어보자구.
13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38:18.72 ID:hAyS4qEc7JY
계속 얘기해줘
13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38:27.63 ID:ML3SRipE+3U
그리고 그녀는... 그 집 안에서 너무나 무서운 광경을 보게됩니다.
집 전체에 붉은실이 널려있고 집 안도 너무나도 새빨간 집이었으나 그보다
더 섬뜩하였던 것은......
식탁에 앉아있는 자신의 남편과 자신이 태워죽인 천민여자와...
자신의 아들이 붉은 실로 온 몸이 감긴 채 앉아있었던 것입니다.
13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39:09.99 ID:mP+YY5zUlbk
이거 진짜 호러잖아!
13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39:44.47 ID:b0gilVWu0SQ
헉@!!!! 소름돋았다
13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39:45.80 ID:hAyS4qEc7JY
결국 아들도 죽은 모양...?
아닌가
13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39:47.31 ID:ML3SRipE+3U
그 여인은 그 뒤로 사라지게 됩니다. 아무도 그녀의 행방을 모릅니다. 그렇게 이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이게 붉은 실의 유래입니다.
근데 붉은 실의 유래는 보통 월하노인이나 일본의 연인이라고 알려져있고, 제가 하려는 이야기는도시괴담인데 왜 이런 이야기를 끄내냐고요 ㅇㅅㅇ?
지금부터 하려는 이야기가 이 이야기와 너무나 관련이 깊기 때문입니다.
그럼 본격적인 세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3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40:17.18 ID:hAyS4qEc7JY
해줘 ㅇㅇ
13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41:39.51 ID:ML3SRipE+3U
일단 위의 이야기에선 묘한점이 있습니다.
아들은 누구인가?
입니다.
인연의 붉은실에서 정말 무서운 것은 잘려도 다시 생긴 새끼손가락과
시체와 연결되어 있는 붉은실, 그리고 불태워도 멀쩡한 천민여자와 귀족남자의 시체입니다. 이 이야기는 그 뒤로 파생되어 죽음도 가를 수 없는 천민여자와 귀족남자의 사랑 이라는 테마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고 그 과정에서 '인연의 붉은 실' 이라는 말이 생겨나게 된 것 같습니다. 허나, 그럼에도 그 아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도 모릅니다
13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42:20.37 ID:hAyS4qEc7JY
설마 그 아들은 과속위반;;;
미안 뻘소리네
13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42:23.45 ID:mP+YY5zUlbk
아들이 노인이 되는건가? 궁금하다!!
14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42:42.36 ID:LUD8UFN7qok
싴ㅋㅋㅋㅋ너무 흥미진지나닼ㅋㅋ
14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43:48.62 ID:hAyS4qEc7JY
위로 올려줄게
14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44:01.61 ID:ML3SRipE+3U
그리하여, 그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세번째 이야기의 서곡은 여기까지입니다. 본론을 시작하기 전에 이야기꾼은 잠시 목을 축이고 진짜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 때까지의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저는 이야기의 예고편을 툭 던지고 갑니다
이번의 이야기는 첫번째 이야기에서 저와 함께 갔던 저의 자취방 동거인인 친구 A씨입니다. 그는 오컬트에 관심이 많아 대학 동아리도 오컬트 부로 들었고자주 심령스팟을 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한 아이와 만나고 그 아이가 읽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책의 이야기가 위에 제가 쓴 붉은 실의 이야기입니다
14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44:45.13 ID:hAyS4qEc7JY
잉 스레를 두개씩 갱신하려니 힘드네
얘기해줘
14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44:57.37 ID:Z9IpK6+QfvQ
오랜만에 재밋는 스레!!
14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45:37.36 ID:hAyS4qEc7JY
올리자 위로
14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46:37.14 ID:hAyS4qEc7JY
ㄳ
14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47:12.30 ID:hAyS4qEc7JY
ㄳ
14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47:31.80 ID:jNfjgqSXh0g
헐ㅋㅋㅋㅋㅋ쩐다
14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48:11.79 ID:hAyS4qEc7JY
잉 연속투고하면 걸리는거야?
에러떳었다;;
15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49:01.90 ID:hAyS4qEc7JY
왜 해주다 마는거야;;;
이야기해줘 갱신
15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49:56.09 ID:mP+YY5zUlbk
그런책도 있다니 신기하다!
15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50:01.23 ID:hAyS4qEc7JY
다시 위로!!
15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52:31.09 ID:b0gilVWu0SQ
스레주어디갔어 ㅜㅜ
15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54:19.09 ID:hAyS4qEc7JY
ㄳ
15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55:11.58 ID:Z9IpK6+QfvQ
아 스레주 어디갔어!!!!!!!!!
15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57:12.48 ID:mP+YY5zUlbk
ㄳ 어서와서 이야기해줘
15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7:58:45.26 ID:ML3SRipE+3U
목을 축이고 왔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다니 ㅎㅎ
이야기꾼으로서는 너무나 즐거운 상황이군요.
이야기를 재개합니다.
15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00:54.57 ID:b0gilVWu0SQ
오오 스레주 돌아왓다!!!
15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00:58.61 ID:hAyS4qEc7JY
다시 ㄱㄱㄱ
16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02:38.79 ID:hAyS4qEc7JY
돌아왓는데 왜 얘기 안해줘;;
보채서 미안
16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03:37.67 ID:hAyS4qEc7JY
위로올린다
16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04:12.69 ID:jNfjgqSXh0g
그만큼 스레주 얘기가 흥미롭단 얘기겠지 뭐.
너무 재밌는듯ㅋ
16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06:38.02 ID:hAyS4qEc7JY
ㄳ
16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08:50.78 ID:+gut332RApw
빨리 올려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예요ㅠㅠㅠㅠ
16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11:18.46 ID:hAyS4qEc7JY
이 스레 왜 자꾸 내려가지;;
16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14:06.14 ID:mP+YY5zUlbk
ㄳ
16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14:53.01 ID:t9Zq5wbqzN2
ㄳ
16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17:38.33 ID:ML3SRipE+3U
현기증 나는 사람까지 있다니 ㅋㅋㅋㅋ 너무 기다리게한거 같군요. 세번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6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17:43.52 ID:mP+YY5zUlbk
ㄳ
17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17:57.29 ID:b0gilVWu0SQ
꺄악!! 스레주 넘 기다렷어 ㅜㅜ
17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19:42.12 ID:hAyS4qEc7JY
ㄳ
어서 얘기해줰ㅋ
설마 지금까지 메모장에 정리하고 있었다거나
17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19:44.51 ID:Z9IpK6+QfvQ
기다렸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20:02.88 ID:ML3SRipE+3U
세번째 이야기는 아까도 말했다시피 붉은실의 인연 입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저와 같이 자취방을 쓰는 친구 A의 이야기입니다.
제 친구 A는 사회복지학과로서 마음씨도 참 좋고 정말 엄마 같은 느낌인 녀석입니다. 이 녀석은 평상시에도 경찰에 자주 들리고는 했습니다. 왜냐고요?
사람이 너무 착해서 애들만 보면 이것저것 묻거든요.
'집은?부모님은?괜찮아?길잃어버린거아니야?' 라는 식으로.
그렇기 때문에 오해를 자주사서 자주 경찰서에 갔다옵니다.
뭐, 구치장에 갇힌 적은 없지많요.
세번째 이야기는 이런 친구놈의 오지랖에 의해 시작됩니다.
17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21:38.31 ID:mP+YY5zUlbk
좋은 친구군.. 엄마같은
17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21:55.64 ID:ML3SRipE+3U
그 날도 평상시와 같았습니다. 저와 같이 길을 걷고 있던 제 친구놈은 한 아이를 발견합니다. 공원에서 혼자 두꺼운 갈색의 양장본 책을 혼자서 읽고 있는 너무나도 검은 아이였습니다. 여기서 검은 아이란것은 피부를 제외한 모든게 검은색이였단 것입니다. 그 아이는 왼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었고 제 친구는 갑자기이야기좀 하자면서 별로 시덥잖은 이야기로 시간을 끌며 계속 그 아이를 보았습니다. 이 멍청한 놈과 같이 있게된지도 제법 오래된 저는 친구보고 '가서 얘기하고와, 대신 경찰에 잡히면 안된다' 라고 하였고 친구는 알았다고 하며 그 아이에게 갔습니다.
17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23:58.37 ID:hAyS4qEc7JY
ㅇㅇ 얘기해줘
17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24:40.06 ID:ML3SRipE+3U
저와 그 아이의 거리는 별로 멀지 않아 대충 무슨 얘기를 하는지 들었습니다.
친구가 먼저 '책 읽는구나. 무슨 책이니?' 라며 다정하게 접근하였고 그 아이의목소리는 약간 음침하달까.. 무섭달까... 그런 느낌과 달리 매우 귀여운 느낌의목소리로 '아빠꺼에요. 아빠를 기다리고 있어요 히히'라며 개구쟁이 같으면서도제법 활달한 느낌이였습니다.
17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26:08.67 ID:ML3SRipE+3U
친구는 '이런 두꺼운 책인데 어렵지 않니?' 라고 물었고 그 아이는 '괜찮아요. 이거 다 읽을때 쯤이면 아빠가 올꺼에요.'라고 말하였습니다.
웬지 모르게 부모가 자식을 버렸다는 생각이 들어 저 역시 그 아이의 옆으로 갔습니다. 뭔가 오해받을 만한 행동이였지만 제 친구와의 인상과 달리(제 친구는 완전 산적입니다. 그 분께는 죄송하지만 비타에듀에 '남휘종'이란 분과 싱크로 100퍼센트입니다)저는 제법 편하달까... 그런 편의 인상이라 상관없겠지라고 생각하며 저도 그 아이의 말동무가 같이 되어 줫습니다.
17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27:26.50 ID:ML3SRipE+3U
저는 그 두꺼운 책이 궁금하여 아이에게 책좀 잠시 빌려줘 라고 하였고 그 책을받아 보았는데.... 완전 브리태니커 사전 같은 느낌입니다(브리태니커 사전을 보시면 느낌이 올껍니다) 게다가 특이한게 표지는 갈색에 뭔가 고풍스럽고 멋있는 문양이 있었으나 책 제목에는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저의 궁금증을 유발시킨이 책을 저는 읽고 싶었고 아이 옆에서 계속 말상대를 대충해주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18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28:28.68 ID:ML3SRipE+3U
책에는 목차, 페이지수 등과 같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저자와 출판인쇄까지 없었으니 매우 특이했죠. 처음부터 끝장까지는 오로지 글자만 있을뿐이였고 글씨도 요즘 나오는 책보다는 약간 작은 글씨라서 이런 어린아이가 이런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아이는 유치원생 정도로 대충 5~7살 정도였습니다)
18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28:29.83 ID:Z9IpK6+QfvQ
남휘종씨에겐 미안하지만
20살의 외모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29:32.47 ID:t9Zq5wbqzN2
듣고있어요~~~~~
18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29:48.12 ID:Z9IpK6+QfvQ
나도 그책 읽어보고 싶네
18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30:25.26 ID:hAyS4qEc7JY
내용 ㄱㄱ
18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31:26.99 ID:ML3SRipE+3U
책의 내용은 아까 제가 위에 말한 '붉은 실의 인연'이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다읽을 즈음에 그 아이의 아버지가 왔고 제 친구는 변명같이 보이는 이야기를 하였으나 놀랍게도 그 아이의 아버지는 제 친구를 전혀 의심하지 않고 고맙다며 갑자기 동행을 요구하셨습니다. 제 친구의 착한 심성이 보답받았다고 생각한 저는 친구와 함께 그 아저씨를 따라서 근처의 갈비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18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32:57.80 ID:ML3SRipE+3U
자리에 앉아 친구와 그 아저씨가 이야기 하는 도중 문득 저는 책이 너무나 궁금하여 그 아저씨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무엇이냐고.... 아저씨는 자기가 어떤 출판사에서 책 관련의 고문으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학교 언어학과 교수로써 강의까지 나가시는 인텔리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책은 자기가 세계의 여러가지 동화나 재미있어보이는 전설을 정리하여 둔건데 출판하긴 좀 그래서 자신의 아이에게 주었다고 하였습니다
18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34:30.73 ID:hAyS4qEc7JY
오오
18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35:19.71 ID:ML3SRipE+3U
책의 내용이 아까와 같은 무서운 내용이라서 아이에게 저런걸 읽혀도 괜찮냐고 물으니 그 아저씨께서는 도중도중 무섭거나 애들이 볼만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그 아저씨께서는 자기의 아들이 항상 세상의 단면 말고 어두운 면까지 볼 수 있으며 어릴 때의 감수성을 커서도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싶어서 그런 책을 아이에게 주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저씨께서는 그 책이 흥미로우면 빌려주겠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3일만 빌리고 3일 후에 이 공원에서 다시 돌려드리겠다며 나왔습니다. 아저씨는 폰번호라든가 그런것은 아무것도 묻지않고 그냥 빌려주셨기에 저도 그 선의에 보답하여 꼭 돌려주겠다고 결심하였고 가능한 3일안에 그 책을 다 읽으려고하였습니다.
18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36:50.35 ID:ML3SRipE+3U
집에 돌아와 친구와 함께 책을 읽는데... 솔직히 어린아이가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난해한 내용들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모비딕(백경)이란 소설에 대한 압축적인 내용과 해석도 적혀있었는데 도저히 아이가 읽기는 힘들었고 (저 역시 무리였습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지식 찬양론에 대한 비판까지 적혀있는 등.... 철학서에 가까운 난이도의 책이였습니다. 아니 철학서 이상의 난이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책이였습니다...
19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38:28.71 ID:ML3SRipE+3U
저는 도중에 그 책을 읽기를 포기하였습니다. 대충 어림잡아 앞에서부터 한 100장 정도 읽은것 같은데 그게 전체 소설책의 10분의 1도 안되보였으니 그 책은 대충 1500장.... 3000쪽의 책이란 계산이 나왔고.. 하루의 반을 투자했는데도 이해때문에 100장 밖에 못 읽는 저에게 그 책은 정신건강에 해롭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허나 제 친구는
'나중에 영재 아이들과 이야기 하려면 그 아이들과의 공통적인 주제가 있어야하기에 이 정도쯤이야 문제없다' 라며 책을 독파하기 시작했습니다.
19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40:05.14 ID:ML3SRipE+3U
애초에 저정도의 책을 이해할정도의 영재아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친구가 그렇게 말하고 읽으면 정말 도움이 될듯한 책이기에 그냥 놔두었습니다. 친구는 저에 비해 상당히 빠른속도로 책을 읽어나갔고 도중도중에도 그 내용을 저에게 얘기해주었습니다. 원숭이팔이나 프랑켄슈타인의 원전(프랑켄의 원전은 상당히 철학적입니다)에 대한 재해석이라든가 공산당 선언의 원본을 가장 그 정서에 맞게 해석한 내용등도 있다고 하면서 저에게 얘기해주었습니다.
솔직히 그 책에 대해 두려웠습니다. 너무 난이도가 높아서....
19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40:17.28 ID:hAyS4qEc7JY
>>190
친구 대단한걸 ㅋㅋ
19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42:00.12 ID:ML3SRipE+3U
그렇게 책만읽다가 3일이 지나고 다시 그 아이의 아버지에게 그 책을 돌려주러 그 공원에 나갔습니다. 아저씨는 저번과 거의 동일한 시간에 오셧고 같이 온 아이 역시 저번처럼 매우 두꺼워 보이는듯한 책을 들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들고 있기도 매우 힘들어 보일정도의 두께입니다. 아저씨는 저희보고 보자마자 웃으시며 '어렵지요 ?' 라고 너털웃음을 터뜨렸고 저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제 친구는 '아니요, 제법 재밌는 책이였습니다'라며 우월함을 증명하였습니다. 젠장.
19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44:00.81 ID:ML3SRipE+3U
친구는 끝에 약 400장가량을 못읽었다고 아쉬워하며 아저씨에게 더 빌려주실수는 없냐고 물었는데 아저씨께서 '원한다면 언제든지 빌려줄 수 있지만 벌써 3일이 지났습니다. 다시 빌려주게 되는건 일주일 후겠군요'라며 이상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청년, 혹시라도 나중에 다시 읽고 싶어지면 공원 옆의 가로수에 붉은 실을 묶어놓게. 그럼 내가 그 실을 풀어 당신 집에 찾아갈테니'라고 뭔가 이상한 말씀을 하셧습니다. 그것이 사건의 발단이였습니다.
19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44:35.07 ID:sd5M9MAv5FI
길어서 보자마자 읽기 싫어지는 스레군
19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45:41.12 ID:ML3SRipE+3U
당시의 저희는 그냥 '빨간실을 묶어놓으면 내가 조만간에 그 공원으로 찾아가겠다'라는 뜻으로 이해하였기에 일주일이 지나고 난 뒤에 친구가 전봇대에 빨간 실을 묶어놓고 그 다음날 공원으로 찾아갔습니다. 공원에는 그 아이가 왼손새끼손가락에 붉은실을 묶은 채로 있었고 그 실은 저희가 묶어놓은 전봇대의 붉은실과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제 친구보고 그랬습니다.
'인연이 이어졌네요 형?'
19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46:38.73 ID:ML3SRipE+3U
저는 뭔가 꺼림칙하였으나 친구는 그냥 고상한 아이라고 생각하며 '그렇네 ㅎㅎ'라며 그냥 실실 웃기만 하였습니다. 그렇게 그날 밤 제 친구는 책을 빌려갔고 사건은 그날 밤에 터졌습니다.
>>195 어쩔 수 없어요 ㅜㅜ 어떻게 단축할려면 레스가 길어지자나요 ㅜ
19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48:10.79 ID:hAyS4qEc7JY
우와 이건...뭐랄까 뭐지;;
19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51:10.94 ID:ML3SRipE+3U
그날밤 제친구는 밤 늦게까지 책을 읽었고 저는 그 다음날 강의가 낮강의라서 컴퓨터 게임에 열광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은 묘하게 비가 내렸고 번개까지 치는 날이여서 제법 분위기 있었지만 제 친구는 책을 읽었고 저는 컴퓨터를 하고있었기에 별로 신경이 가지 않았습니다. 아마 새벽 4시경쯤이였을겁니다. 내친구는 갑자기 책을 다 읽었다며 환호했습니다. 뒷 부분은 앞부분에 비해 많이 쉬워서 빠르게 독파했다면서 말이죠. 그 뒷부분에는 대부분 동화얘기였고 제가 읽은 붉은실의 얘기도 아마 그 부분에 있었을 겁니다.
20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53:25.87 ID:ML3SRipE+3U
그때였습니다. 갑자기 번개가 쳐서 집 전체가 정전이 되었고 어두컴컴한 상태에서 흡연자인 저는 (친구는 아이들이 담배냄새 싫어한다고 안핍니다) 라이터로 불을 켠 채로 두꺼비집을 찾았습니다. 그때 갑자기 제 친구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놀란 저는 친구쪽으로 갔고 친구는 말했습니다.
'창문 밖에 번개가 번쩍이는데 누군가의 그림자가 비쳤다고....'
번개가 번쩍 거린 뒤의 번개 소리가 울려 더욱 무섭게 들리는 말을....
20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53:54.03 ID:Z9IpK6+QfvQ
악 걍 써주고 끊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54:03.38 ID:hAyS4qEc7JY
>>200 뭐지;;;
20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54:45.09 ID:ML3SRipE+3U
그냥 아 좀 무섭구나 하실수도 있지만....
저와 친구의 자취방은 3층입니다...
저는 친구를 보고 헛것을 본거라고 말했고 제 친구는 무서워서 잠이 들지 않아서 (산적처럼 생긴데에 비해 겁이 많습니다) 제가 밖에 나가 술을 사와서 밤새 술을 마시고는 술에 취해 잠을 자게됐습니다.
20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56:29.74 ID:ML3SRipE+3U
다음날 아침 친구는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이상하다고 하였고 저는 불현듯 그 일이 웬지모르게 공원에서 만난 그아이와 아저씨와 연관이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제가 친구를 대신하여 붉은 실을 전봇대에매달러 갔으나 공원에는 그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아저씨를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그 아이가 말하길
'만남은 일주일에 한번이에요. 하지만, 인연이 이미 닿아 버렸으니 3일만 기다리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뭔가 알 수 없는 듯한 이상한 말이였습니다.
20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57:34.49 ID:ML3SRipE+3U
그렇게 그날밤, 그다음날 밤에도 웬지 모르게 제친구는 그 그림자가 또 나올것 같다고 하여 2일 연속으로 술을 마시며 잠에 빠졌고 3일이 지난 후 저와 제 친구는 그 아저씨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 아이가 있는 공원으로....
20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57:53.64 ID:Z9IpK6+QfvQ
5~7살 가량의 아이가 저런말을 한다고?
난 저때 뭐했지........
20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58:07.96 ID:hAyS4qEc7JY
>>205 술을 먹지 말고 아로마 같은걸로 해보지;;
술은 몸에 안좋아!!
20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58:25.84 ID:ML3SRipE+3U
여기서부터 제가 쓰는 일은 상당히 초현실적인 일이 몇개 섞여있습니다.
허나, 도시전설이라고 이미 밝혔고 제가 글 쓰는 이 곳은 오컬트 판이기에 신경쓰지 않고 그냥 있었던 일을 쓰겠습니다. 소설이라고 하셔도 증명할 방법이 없기에 그냥 무시하고 씁니다. 처음부터 기록이 목적이였기에...
20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8:59:34.34 ID:ML3SRipE+3U
3일날째.. 저와 제 친구는 아침부터 하루종일 공원에서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그 아저씨와 아이는 계속 나타나지 않았고 해가 저물때쯤이 되어 안 오는구나 싶어 돌아가려고 할때
그 아저씨와 아이가 왔습니다.
상복보다 더 검어보이는 짙은 검은색의 양복을 입고.
21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00:05.81 ID:hAyS4qEc7JY
ㅇㅇ 하지만 난 보겟서
21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00:25.10 ID:WleS+a+PSBc
아 염통이 쫄깃해지네..바깥ㄴ에 비도오고
21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01:10.07 ID:ML3SRipE+3U
저와 제 친구는 만나자마자 아저씨와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아이가 말한 인연이닿았다는 말이 뭐냐고...
아저씨는 무섭게 아무말도 않은 채로 제 친구의 왼손을 가르켰고...
제 친구의 왼쪽새끼손가락에는 붉은실이 어느새 묶여있었고.....
그 실은 그 아이의 왼쪽 새끼손가락으로 이어져있었으며.....
그 실은 그대로 그 아저씨의 가슴으로 연결되어있었습니다.
21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01:22.93 ID:iCGwI4SgwnQ
뭔가 새로고침을 하는 손가락이 깃쫄깃쫄 해지는 느낌이야. 뒤가 궁금해!
21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02:56.61 ID:ML3SRipE+3U
갑작스러운 상황이였습니다. 영문을 알 수 없게 갑작스럽게 붉은 실이 묶여있었고 그 실이 어느새 아이의 손가락과 아저씨의 가슴쪽으로 연결되어있다니..
저와 제 친구는 이것이 무엇이냐고 아저씨에게 물어보았고 그 질문의 대답은 아이에게서 왔습니다.
'인연의 붉은실이에요 형. 저와 형과 우리 아빠의 인연을 증명해주는거에요'
라고.
21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03:32.36 ID:ML3SRipE+3U
그리고 웬지 모르게 위에 제가 얘기했던 붉은실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주 근본적인 질문을 그 아이에게 했습니다.
'넌 누구니?'
21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04:31.04 ID:ML3SRipE+3U
그 아이는 아무말 없이 그냥 싱긋 웃었습니다. 웬지 모르게 주위가 시간에 비해너무 어두운 듯이 느껴졌고 그 아이와 아저씨는 그 어둠에 완전히 동화된듯한 소름끼치는 느낌이 들어 저는 그만 소리 질러버렸습니다.
'누구냐고 묻잖아!!!!'라며
21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05:54.51 ID:ML3SRipE+3U
그 때 갑자기 제 친구가 제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말했습니다.
'애한테는 소리지르는거 아니야 새끼야 ㅋㅋ'
전 어이가 없어서 당황해서 얼이 빠져있었는데 갑자기 그 아이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울어서 당황한 저희는 아이를 갑자기 달래주게 되었고 울음을 그친 아이는 그 뒤 제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미안해요'
21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08:00.29 ID:ML3SRipE+3U
그 뒤에 그 아이는 그냥 떠났고 제 친구의 왼쪽 새끼손가락에 붉은실도 어느새 없어졌습니다. 묘하게 갑자기 주변이 밝아지는 느낌이였고 웬지 모르게 그 아이를 쫓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 일이 전부 끝나고 저와 제 친구는 뭔가 엄청난 일을 겪었는 거 같아 자취방으로 돌아오자마자 피로감에 쩔어서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제 친구는 그날 밤 꿈에서 그 아이가 다시 나타나 '다시놀아요' 라고 말한듯한 것 같다며 얘기하였고 저는 그저 웃었습니다.
그 다음날 부터는 공원에선 그 아이를 본 적이 없습니다.
21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08:56.75 ID:iCGwI4SgwnQ
미안해요 의 의미는 뭐지? 인연이 이어져서 미안하다는건가?
22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09:31.27 ID:ML3SRipE+3U
이것이 세번째 이야기의 끝입니다. 제목을 '인연의 붉은 실'이라고 이야기한것은 웬지 이 이야기에 가장 걸맞는 제목인거 같아서 붙였습니다. 세번째 이야기는 어찌어찌 즐거우셨습니까? 제 생각은 생각보다 많이 안 즐거우셨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일은 보통 실제 겪어봐야 훨씬 무서우니 말이죠. 하지만 요즘도 말이죠.. 가끔 그 공원을 지나가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붉은 실을 묶어두면 다시 그 아이가 올까' 라며....
22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11:18.58 ID:ML3SRipE+3U
후아... 세번째 이야기도 끝났습니다. 힘들군요. 역시 긴 스레를 쓰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뭔가 피곤하달까요.... 당시 일이 있고 난 뒤로도 제 친구는 정신 못 차리고 이런저런 아이를 도와줍니다. 나참.... 하지만 제 친구 같은 바보녀석이 있어서 우리나라의 아동범죄율이 좀 줄어들면 좋겠습니다. 여담입니다만 그 후에 그 공원에 가보았을 때 전봇대에 누가 붉은 실을 묶어둔 적이 있어서 제가 풀어둔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웬지 모르게 그 다음날 붉은실이 전봇대에 또 묶여있었지 말입니다. 끝이 어딘지 모를정도로 길게......
22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12:24.68 ID:hAyS4qEc7JY
>>221 스레주와 같은 일을 겪은 사람이 또 있는듯;;
22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13:03.81 ID:ML3SRipE+3U
뭔가 이해가 안되실만한 부분이 많을것 같습니다. 근데 저도 이해가 잘 안가요 ㅋㅋㅋ 애초에 무슨 일이였는지 잘 못 이해하겠어요 저도 ㅋㅋㅋㅋㅋ
뭐 그런일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도시전설 이야기를 적는 거라서 이해를 못하는일이 있을수도 있지요. 끝까지 다 겪은것도 아닌데 뭐 ㅇㅅㅇ...
벌써 3개의 이야기를 끝냈습니다. 제 이야기는 총 108식까지있습니다!!(퍽)
제가 겪거나 제 친구를 통해 알게 된 도시괴담은 총 9개입니다. 몇 일이 걸릴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다 쓰게 될것입니다.
다음 이야기는 '하수구의 끝' 입니다.
22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13:50.97 ID:iCGwI4SgwnQ
설마 하수구에 들어가본거야?
22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13:51.56 ID:hAyS4qEc7JY
>>223 난 재미없다거나 그런 생각은 안하고 잇으니까 ㄱㄱ
22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13:55.55 ID:ML3SRipE+3U
2분 뒤에 돌아올께요 ~_~ 스레가 뭔가 뒤로 쳐지네요 ㅜ
22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14:03.08 ID:WleS+a+PSBc
이건 실화가 맞다면 진짜 오컬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실화같이 느껴져..
22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14:46.97 ID:ML3SRipE+3U
>>224 하수구에 들어가봤달까요 ㅋㅋ 제목은 어느정도 이야기와연관이 있습니다항상...
>>225 ㄳㄳ
22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15:44.10 ID:ML3SRipE+3U
>>227 위에서 실화라고 적었지 말입니다 ㅇㅅㅇ.. 다 겪었다니깐요 ㅋ 낚시라고해도 뭐라 할말이 없지만.... 일단 실화니 그렇게 믿고 즐겨주세요. 어차피 다 지나간 이야기라 저희한테는 추억이니 말이죠 ㅋ
23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16:03.16 ID:hAyS4qEc7JY
난 나름 고퀄이라고 생각하는데;;
믿을 수 없는게 많아서 그런가, 아님 설마 난 중2병!? ㄷㄷ
23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16:27.09 ID:iCGwI4SgwnQ
>>228 우..우왕? 어쩌다 들어가게된겨;;
뭐, 썰 풀면 자동적으로 알게될테니 인내심을 가지고 참아야지
23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22:52.58 ID:ML3SRipE+3U
얍! 스레주입니다. 지금부터 네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야기를 들으실분은 자리에 착석하여 F5를 7시 25분부터 난타해주시기 바랍니다.
스레주의 개인관계로 네번째 이야기는 7시 25분 ~ 30분 부터 시작하며 도중에 스레주가 잠수를 타면 친구와 술마시러 간걸로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조금 이따가 뵈여 ㅇㅅㅇ
23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23:42.76 ID:iCGwI4SgwnQ
우왕! 대기타야지!
23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23:44.53 ID:WleS+a+PSBc
2분남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
23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25:51.42 ID:iCGwI4SgwnQ
예 25분
23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26:25.74 ID:Z9IpK6+QfvQ
또 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27:31.49 ID:ML3SRipE+3U
얍! 이야기를 시작합니다.네번째 이야기는 미생물을 연구하며 현재 XXX수질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의 친형의 이야기입니다.
23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27:57.21 ID:iCGwI4SgwnQ
얍! 기다리고 있었다우!
23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28:00.94 ID:ML3SRipE+3U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또 역시 사전에 알아두어해야 할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24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29:14.17 ID:WleS+a+PSBc
으 근데 동생은 의과계열이고 형은 생물학이란말인가..
24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30:01.08 ID:ML3SRipE+3U
4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 이야기를 끝내면 저의 이야기도 어느새 중반에 접어드는군요. 후아. 4번째의 이야기에 이렇게 많은 글을 썻는데도 240개 정도의 레스. 역시 저는 고퀄 스레러라서 그런가요(자책..) 네번째 이야기는 제목대로 '하수구의 끝'입니다. 여러분은 길거리를 걷다보면 자주 보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수구죠. 많은 사람들은 하수구에 이것저것을 버리기도 합니다. 그럼 그 하수구가 어디로 가는지 여러분들은 혹시 아십니까? 이것은 영화 '괴물'에 대해 생각해주시면 가장 그와 흡사한 그런 이야기입니다. 제가 쓴 소설같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쪽 계열 일을 하시는 분들께는아주 유명한 이야기죠. 그럼 지금부터 제 형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24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32:46.45 ID:ML3SRipE+3U
제 형은 생명공학과를 하고 싶었으나 생명 공학보다는 미생물 연구에 더 흥미가많았습니다. 제 형은 취직이 어렵다는 미생물 연구학과에 들어가 높은 학점을 따서 다행히 국가 수질 연구소에 들어가서 XX댐의 수질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가 올해 2월에 새로운 곳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새 발령지는 하수처리장이였습니다. 하수 처리장을 상당히 우습게 보시는 분이 많으시지만 제 형이 댐의 수질연구원 시절에는 월급이 280정도였으나 하수처리장에 간 뒤로는 월급이 370으로 뛴데다가 제 형은 이제 29에다가 공무원이란걸 감안하면 초 고퀄 인간인것이죠. 그리고 제가 말하려는 이야기는 형이 있던 하수처리장에서 8월에 있었던 일로 얼마전입니다.
24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34:07.74 ID:ML3SRipE+3U
뉴스에 나왔을지도 모르겠지만 당시 8월에 큰 홍수가 일어나서 한 아이가 하수구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당시 마침 당직이였던 형에게 119에서 전화가 와서 하수처리장의 정화기계 와 배수 장치를 잠시 멈추어달란 전화를 받고 저희 형은 그와 관련된 장치를 끄고 아이로 보이는 듯한 무언가가 있나 살피고 있었다고 합니다.
24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35:08.72 ID:Z9IpK6+QfvQ
오 형제가 대박이네
24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38:36.03 ID:ML3SRipE+3U
근데 수질연구원의 경우 그들끼리만 아는 괴담이 있습니다. 근거없는 루머란것이죠. 그것은 소히 말하는 '돌연변이 괴물'입니다. 영화 '괴물'에서도 봤다시피누군가가 멋대로 약을 버려서 그런 돌연변이가 생길 수 있다란 것이죠. 저희 형도 영화 괴물을 보면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라며 웃고는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날 제 형은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게됩니다.
24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39:09.94 ID:+gut332RApw
이 무슨 축복받은 유전자인가!
24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39:49.65 ID:iCGwI4SgwnQ
인생의 될 사람 들인가.. 축복받았어..
24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40:10.62 ID:ML3SRipE+3U
여러분들의 대부분은 참새가 어떻게 생긴지 비둘기가 어떻게 생긴지 아실겁니다
그럼 지금부터 머릿속에 비둘기를 떠올려주세요. 그리고 그 비둘기가 오리처럼 물 갈퀴가 생겼다고 생각해보는겁니다. 그리고 그 비둘기의 크기는 사람만 하며머리는 호랑이 다리는 8개 꼬리는 강아지 같은 꼬리가 12개 이런식으로요
존재할것 같습니까? 아니요. 상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이야기할 저의 형이 본것은 위의 저 비둘기와 같은 생물입니다.
24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41:28.02 ID:ML3SRipE+3U
2시간동안 장치를 멈추어놓았는데도 아이로 보이는 어떤것도 발견하지 못하였고배수장치를 그만큼 멈추어놓은 시점에서 상당히 큰 문제가 있어서 결국 배수장치를 재가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문제가 생겼습니다. 하수 처리장은보통 10개 구간으로 나뉘는데 그 중 4번째 구간이 침사지 구간에 이상이 생긴것입니다. 침사지는 대충 잡 쓰레기 처리구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맞을듯 합니다.
25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44:25.69 ID:ML3SRipE+3U
형은 문제가 생긴 침사지에 문제를 확인해보러 갔습니다... 근데 그곳에는 하수구에는 절대 있을리가 없는 큰 돌이 끼어있었습니다. 하수구의 구멍을 아십니까? 하수구 길도 대충 어느 정도의 폭인지 아시지요?근데 제 형이 본 돌은 책상만한 돌이였다고 합니다. 무언가가 많이 이상하죠.그리하여 비가 멈추고 난 뒤 저희 형은 그것을 동료들에게 이야기하며 몇몇 전문가들과 함께 하수구로 들어갑니다. 하수구는 보통 저희들이 보아왔던 좁은 길들과 그것이 한곳에서 만나는 큰 길과 그 큰길들이 다 같이 모이는 대공동이 있고 난 후에 하수처리장으로 보내집니다.
25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45:01.50 ID:+fLFJE3RCqk
와 아까발견해서 지금까지 봤는데 재밌네
주변에 이런 일이 있다고 생각하면 새삼 무서운걸
25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45:04.37 ID:WleS+a+PSBc
뭔가 많이 심상치않다... 지금 F5에 불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45:26.19 ID:ML3SRipE+3U
저희 형은 그정도의 돌이 있으면 좁은길이나 큰길에서 그런 돌이 있을리는 없으니 대공동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대공동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영화 '괴물'을 보시면 도중에 큰 공간이 나오는데 그런 공간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등따윈 없는 그저 검고 넓기만 한 그런공간...
25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51:24.89 ID:vqYkurmDUYY
스레주 어디 간거..?..
25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52:28.32 ID:+fLFJE3RCqk
>>254
그러게 보이질 않네 기다리고 있는데
25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52:34.10 ID:Z9IpK6+QfvQ
술마시러갔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좀해주고 가지
25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53:12.60 ID:WleS+a+PSBc
술먹으러간듯....
25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53:41.28 ID:ML3SRipE+3U
들어간 사람은 모두 합하여 7명. 건장한 남성들! 대공동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형도 저에게 알려주지않습니다. 일반인이 들어갈 시 많이 위험하다고. 그렇게 형은 대공동으로 들어갔습니다. 큰 돌이 왜 있는지에 대한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영화 괴물은 의외로 현실성이 없습니다. 웬 줄 아십니까? 모든 하수구의 이치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거든요. 너무나도 많아서 관계자들도 잘 모르는게 현 실정이라고합니다. 그래서 형은 관계자들용 지도의 대공동만을 확인하러 갔습니다.
25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54:56.80 ID:ML3SRipE+3U
아무것도 없이 물만 있는공간에선 아주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리고 사람도 매우 무서움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허나 7명씩이나 갔는데다가 어차피 대공동 근처의외벽이 꺠져서 바위가 흘러들어온거겠지 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서 별로 위기심은 가지고 있지 않은듯한 모양입니다. 그렇게 지도에 나온 대공동 7개를 돌고 돌아가려던 도중..... 지도에 나와있지 않은 쪽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끼기긱 하고
26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56:24.18 ID:ML3SRipE+3U
모두 돌아가려던 그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도중 그런 소리를 들었습니다
상상이 가십니까? 검고 넓고 물밖에 없고 숨소리밖에 안들리던 곳에서 이변과도같은 그 소리
끼기긱
26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57:55.30 ID:ML3SRipE+3U
한번의 이변은 우연이나 잘못들은걸로 넘길수 있으나 세번의 우연이란건 없습니다. 소리가 여러번 들리자 형과 그 동료들은 공동에 들어갈지 말지 갈등했고 결국 가위바위보로 7명중 3명만 뽑아 연락조로 남고 나머지 4명이 그 지도에 나오지 않은듯한 대공동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그리고 형은.... 그 지도에 나오지 않은듯한 대공동으로 가는 한사람이였다고 합니다.
26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58:11.82 ID:hAyS4qEc7JY
스레주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하는 능력이 있어!!! 계속 해줘
26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58:56.62 ID:QKprNLbHHCg
점점 듣고싶어진다..
26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19:59:58.52 ID:ML3SRipE+3U
형과 같이 가게된 3명은 손전등을 앞세워들어갔습니다. 공포를 이기기 위해 장난도 치면서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들어간 곳은 예상했던대로 또하나의 대공동.... 허나, 다른 대공동과는 달랐습니다. 그곳은... 폐쇄됀듯한 대공동입니다. 즉 대공동을 집 한채라고 하고 전체 하수구를 아파트라고 하면 들어갈수 없게되있는 아파트 집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막다른 벽에 막힌 형과 그 동료들은 돌아가려고 했으나 그때 그 소리가 다시들렸습니다
끼기긱 하고... 바로 아래에서
26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01:45.80 ID:ML3SRipE+3U
대공동에 대한 이해가 좀더 필요할것 같습니다. 대공동은 중앙이 매우 길고 검고 깊은 호수입니다. 그게 다 하수이지요. 그 길을 통해서 걷는것과 수영하는것은 불가능입니다. 너무나도 깊고 어두워서 길의 판별이 불가능하기에 금기되어있지요. 그렇지만 형의 일처럼 대공동에 문제가 생기면 누군가가 들어가야되기에 대공동에는 난간이 있습니다. 사람이 걸을 수 있고 홍수가 나도 물이 넘치지않게 매우 높은 난간.. 그런데 갑자기 그 아래쪽 하수에서 소리가난것입니다.
끼기긱 하고
26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03:53.86 ID:odomSHzoW0+
소... 소름...
26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11:20.20 ID:iCGwI4SgwnQ
쓰는 것 마다 잘못된 접근이래 ㅠ
26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13:03.89 ID:hAyS4qEc7JY
왜 마저 안써주는거야 ㅠㅠ
26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13:11.74 ID:ML3SRipE+3U
대공동에서 아래의 하수까지 높이는 보통 적정치가 20m...
형과 그 동료들은 뭐지 그러면서 계속 수군댔고...
그 소리는 그럴수록 더욱 크게났다고 합니다
끼기긱 하고
27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13:41.13 ID:ML3SRipE+3U
그러다가 형이 무서워서 '뭐야!!!' 그러면서 소리치니 갑자기 급 정적.
그리곤
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끼기긱
27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13:45.63 ID:iCGwI4SgwnQ
스레주가 사라지면 술판이랬나.. 싶었더니 써져있네.
랄까나 그 존재가 사람이 있음을 익식한건가 무셔라 ㅠ
27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14:48.88 ID:ML3SRipE+3U
그리고 형과 형의 동료들은 너무나 무서워 거기서부터 대공동을 나오는 길까지 1킬로미터가 넘는 길이를 한번도 쉬지않고 미친듯이 뛰어왔다고 합니다. 대체 무엇일까요.., 그 끼기긱 소리의 정체는...
끼기긱 하고 당신집 유리창을 긁고 있지는 않나요?
27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16:08.74 ID:hAyS4qEc7JY
>>272 내방창문은 지금 방충망인데
미안 개드립
27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16:33.28 ID:Z9IpK6+QfvQ
헐.......... 대박
존나 무서웠겠다
27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16:37.13 ID:ML3SRipE+3U
4번째 이야기의 끝입니다. 뭔가 짧은듯하네요... 형이 일하는 그쪽 업계사람들한테는 유명하다고합니다. 꼭 끼기긱 소리 외에도 드르륵이라든가 벽을 탕탕 거리면 치는 소리라든가 첨벙첨벙 거린다는 소리라든가 그런게 많다고 하더군요.도시화가 크게 되기 시작하면서 여러 대공동이 새로 생기고 옛날 대공동은 폐쇄하기에 지도도 잘 맞지 않아 더욱 무섭게 되는 도시전설입니다. 혹시 하수구를 지나가다가 하수구에서 소리가 날 수 있지도 않을까요?
끼기긱 하고
27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18:09.55 ID:LUD8UFN7qok
ㅋㅋㅋㅋㅋㅋ아 뭐야 무슨 공포만화책보면 밑에 해설써잇는거 같앸ㅋㅋㅋ
27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18:33.94 ID:iCGwI4SgwnQ
으아아 ㅠ 끼기긱 왕창 써져있던 부분에서 소름돋았다 ㅠ
27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20:55.34 ID:hAyS4qEc7JY
잉 이걸로 끝이군...5번째 기대기대
27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23:01.61 ID:ML3SRipE+3U
>>273 네 이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로 4번째 이야기까지 마쳤습니다. 이제부터는 갱신이 좀 뜸해질지도....
결국 바위는 뭐였나 싶네요 ㅋㅋ 이걸로 4번째 이야기는 끝입니다. 결론은 하수구를 조심하세요가 되겠네요 ㅋㅋ 5번째 이야기는 조금 있다 올릴듯 합니다.
여러분! 하수구를 조심하세요 언제 소리가 날지 몰라요!
끼기긱 하고 (끝까지 고수합니다)
5번째이야기는 '집이 없는 사람들(homeless-노숙자)'입니다.
잠시 후에 돌아옵니다.
28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24:37.56 ID:ML3SRipE+3U
열심히 적는데 전혀 활성화될 기세가 보이지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24:45.22 ID:hAyS4qEc7JY
노숙자...하니까 갑자기 생각나는거
네덜란드인가? 주인은 있으나 관리안되는 집에 들가서 한달동안 버티고 잇으면 못쫒아낸다던가
그걸 이용해서 사는 노숙자들이 많다더라곸ㅋㅋㅋ
28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25:30.63 ID:ML3SRipE+3U
>>281 그 무슨 도시전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27:22.97 ID:ML3SRipE+3U
스레주입니다. 잠시 생존자 확인!
생존자가 많아서 이 스레를 보는 사람이 10명 넘기면 술 먹으러 안가고 10명 안되면 술먹으러 갔다오고 5번째 이야기 내일 올림.
생존자는 손!
28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27:54.28 ID:hAyS4qEc7JY
손!
28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28:37.27 ID:ML3SRipE+3U
>>284 일단 하나
28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28:42.78 ID:hAyS4qEc7JY
>>282
그겤ㅋㅋㅋㅋㅋㅋ 먼나라이웃나라 네덜란드편에서 읽었지
네덜란드는 의외로 주인만 있고 안사는 집이 좀 있어서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잇다고 햇다 ㅋ
28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30:26.61 ID:ML3SRipE+3U
>>286 놀랍군! 근데 생존자 1명밖에 없으니 맘놓고 술마시고 와도 되나 ㅇㅅㅇ?
아까는 보는 사람들 많다면서 5분 자리비우면 스레 여러개 달리든데....
일단 40분까지만 기다릴께 ㅇㅇ 친구는 9시에 오니깐
28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31:51.94 ID:ML3SRipE+3U
40분에 돌아와서 10명 안되면 술마시러 간다 ㅂㅂ
28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33:41.43 ID:iCGwI4SgwnQ
으앙 나 손!
29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33:48.06 ID:9k8ehw6Nwmg
손!!
그리고 286 그건 나도 읽었어 !
그런류의 이야기인것같은데?
제발 풀어줘 ㅠㅠ
29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34:19.64 ID:hAyS4qEc7JY
잉 지금쯤 밥먹고 이것저것 하러 갓을거라고 생각되는데
좀있으면 40분이잖아!! 잉
29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34:47.03 ID:hAyS4qEc7JY
>>290 넌 나냨ㅋㅋㅋㅋㅋㅋ
29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42:40.90 ID:WleS+a+PSBc
헉...술마시러간건가...
29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50:55.55 ID:Qq0xw3Nkp4M
손...아까부터 정주행 하고있었어
돌아와줘 ㅠㅠ
29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51:09.71 ID:QKprNLbHHCg
나...나도 손!!
29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51:28.51 ID:ML3SRipE+3U
50분인데도 4명이 전부 ㅇㅅㅇ. 스레주는 술마시러 원정을 떠납니다. ㅂㅂ
29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52:51.24 ID:hAyS4qEc7JY
이미 40분 오버햇자낰ㅋㅋㅋ
늦었군, 언제온다고 얘기 햇던가?
29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53:10.42 ID:mP+YY5zUlbk
재밌다!
29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54:15.15 ID:Qq0xw3Nkp4M
스레주 스토리텔러같아
30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55:27.04 ID:LUD8UFN7qok
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30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0:58:48.35 ID:ML3SRipE+3U
혹시나 해서 다시왔는데 9명이야 ㅋㅋㅋ 이 무슨 불쌍한 ㅋㅋㅋㅋㅋ
30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1:00:44.07 ID:hAyS4qEc7JY
>>299 스토리텔러라니 갑자기 어떤 만화가 연상되어버렸다
너때문이야! ㅋ
30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1:14:03.59 ID:hAyS4qEc7JY
묻혔다 ㄳ
30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1:17:36.27 ID:Qq0xw3Nkp4M
아 제발 한명만 더ㅇ<-<
>>302
으갸 난 어떤 만화를 연상하고 스토리텔러라고 한거다
ㅈㅁㅅㅅ이지?
30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1:18:46.20 ID:b73VsDkyxyM
손!! 10명째인가?!
라고하지만 너무 오래전이다,.
30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1:22:12.02 ID:Qq0xw3Nkp4M
>>305
OTL
30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1:25:30.10 ID:alLFqziyTds
손손.. 이거 완전 재밌다 ㅠ
30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1:30:44.17 ID:Z9IpK6+QfvQ
손!!!!!!!! 이라 기엔 너무 늦었네
30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1:51:04.71 ID:1AEGJdiBlLE
늦은걸까나..
31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00:46.51 ID:mP+YY5zUlbk
ㄳ
31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02:16.06 ID:Qmq3iqmu22E
늦은거야?
31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03:05.55 ID:ML3SRipE+3U
이글 스레주다
ㄳ 디씨에 화력지원 부탁
http://threadic.com/thread/bbs/read.cgi/occult/1284898772/
정신나간놈이 자살하려 한다. 화력지원 요청한다
복사해가
여기 1000채우면 나 글계속이어갈게 진짜
31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03:39.43 ID:9Fwh+BCTBSE
스토리텔러
31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03:51.69 ID:hAyS4qEc7JY
>>304 너는 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04:27.17 ID:hAyS4qEc7JY
>>312 잉, 스레주 왓다
31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05:01.01 ID:hAyS4qEc7JY
>>312 잉, 스레주 왓다
31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05:14.18 ID:hAyS4qEc7JY
이런, 두번올라갓네
31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07:56.83 ID:9Fwh+BCTBSE
스레주! 이야기를 풀어라
31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11:51.04 ID:mP+YY5zUlbk
천 달성함 ㅇㅇ 글이어라
32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11:56.04 ID:1AEGJdiBlLE
저 스레 1000갔다
32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12:52.92 ID:Qq0xw3Nkp4M
자 1000갔으니 이야기를 듣고싶다...
32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13:01.33 ID:Qmq3iqmu22E
천 달성!! 스레주!! 어서 오라고!!
32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15:20.86 ID:ML3SRipE+3U
큰일났네 ㅋㅋㅋ
32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17:27.49 ID:Qq0xw3Nkp4M
자 어서 어서...
325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21:59.85 ID:mP+YY5zUlbk
ㄳ
326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23:00.19 ID:Qq0xw3Nkp4M
갱신
327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23:43.49 ID:hAyS4qEc7JY
설마 스레주가 40분 1000스레 1000가면 온다고 했어?
328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24:22.57 ID:1AEGJdiBlLE
>>327
>>312 에서 그랬다
329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24:34.31 ID:mP+YY5zUlbk
아니 1000가면 온다했고 스레에도 왔었다
330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27:24.33 ID:hAyS4qEc7JY
잉 그랫군
근데 왜 안오는거야 스레주 설마 술에 떡이돼서?
술 많이 먹으면 않좋다고! 어서 와서 글써줘!
나 좀잇으면 나가는데 ㅠㅠㅠㅠㅠㅠㅠ
331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29:36.21 ID:Qq0xw3Nkp4M
아 결국 못듣고 나가는구나..
내일 이야기가 갱신돼있길 기대할게
332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32:53.05 ID:R+TOkWjqIZY
ㅠ으앙 스레주 돌아와!ㅠㅁ
333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2:44:31.91 ID:1AEGJdiBlLE
ㄳ
334 이름:이름없음 :2010/09/19(일) 23:15:22.70 ID:+FOVHewI0cg
ㄳ
335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01:26:46.18 ID:j9yHy2uPF7A
언제 오는 거양 스레주!!!!
336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02:32:11.91 ID:gIF8tPqdhKI
얍 ㄳ
스레주, 술과 담배는 몸에 안좋아. 술은 혼자 죽는거고 담배는 다 함께 죽는거야.
그러니까 되도록이면 안하는게 좋아.
337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0:53:47.50 ID:m-Q+7CBvwiHak
당신은 천재적인 이야기꾼!! 우훗훗!!! 스레주님 덕분에 재밌는 이야기들 듣고갑니다 ㅎㅎ 동접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338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2:44:37.10 ID:pOfmy6k5sPk
네가지 이야기 재밌게 읽었다!!!
이거 만화로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있었어! 또 기다릴게~
339 이름:다크전사 :2010/09/20(월) 12:45:18.49 ID:do+DzsBt4SY
먼개서리래시발넘덜이
340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2:53:07.80 ID:Rl63t7iW2So
>>339 불쌍하네 위에 너만을 위한 스레 세워져있으니 거기서 뻘짓하고 놀아
341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3:58:32.84 ID:F23QlYc2Rv+
스레주, 팬아트 올려도 될까
342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4:47:25.44 ID:F23QlYc2Rv+
http://image.threadic.com/images/e682af0243917be19cadae9e5d8c3031d39e8826.jpg
미안 시간이 없어서 허락없이 올린다
343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4:51:22.74 ID:Np34N8QwkW+
>>342
우왓이쁘다멋지다!!!
344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6:55:31.07 ID:PtuwRtDME16
>>342 멋있짜나 감동받았따!!!
345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6:56:13.67 ID:PtuwRtDME16
고로 스레주가 돌아왔습니다. 아무도 없군요. 상관없습니다. 저는 이야기꾼이고기록을 위한 스레이기에 바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5번째이야기는 위에도 말했다시피 '집이 없는 사람들(homeless-노숙자)'입니다.
346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6:57:45.64 ID:PtuwRtDME16
이야기는 바로 시작합니다 ㅋ 왜냐하면..
어제 여러분이 힘써서 1000스레 달성했는데도 친구와 같이 축배를 드느라 바로 잠에 들어버린지라.... 죄송합니다.
347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6:59:29.68 ID:PtuwRtDME16
여러분은 혹시 한밤중에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땅바닥에 주저앉은 사람을 보았습니까? 집이 없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저희는 노숙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중에 몇날 몇일을 꼼짝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 '속' 비어있습니다. 속이 비어있냐는게 무슨 의미냐고요? 그건 이야기를 들어보시면 알게됩니다. 이것은 저의 친구가 겪은 일입니다. 저의 자취방 동거인과는 다른 또하나의 친구. 그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348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04:10.41 ID:PtuwRtDME16
저의 또하나의 친구 '가칭 B'라고 하는 이 친구는 저와 같은 의공학과의 친구로써 대학교에 들어가고 MT에서 술대결을 벌인 후 뜨거운 사이가 된 친구입니다(남자에요) 제가 지금부터 하려는 5번째의 이야기는 여름도중 그날도 여느때와 같이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는 길이였습니다. 저의 친구는 지하철을 타고 가야할정도로 떨어져있어서 친구와 같이 지하철로 들어섰으나 지하철로 들어서자마자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막차는 12시였습니다.
349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05:35.91 ID:PtuwRtDME16
허나 저와 제친구는 당시 막차가 그 시각인지 생각할 수도 없을정도로 취해있었고 결국 집에가는걸 포기하고 역에 누워계신 여러 아저씨들사이에 끼어 잠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그리고 그 다음날 경찰서에 중요 참고인이라고 끌려가게 됩니다....
350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09:54.07 ID:PtuwRtDME16
여기서 잠시 사전지식 얘기를 하고 가겠습니다. 여러분은 시체 부검이란걸 아십니까? 사람 껍데기를 보신적이 있습니까? 사람의 피부는 몸속의 피가 사라지고 나면 하얗게 변하고 결국 단백질이 변성되어 하얀색으로 굳어버립니다. 시체를 보시면 소름끼치게 하얀 것도 그 이유지요.
또하나, 술을 안드신 청소년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술을 많이 마시면 통상적인 사고판단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사람껍데기는 얼핏보기엔 옷만 입혀두면 사람과도 같이 보입니다.
351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11:20.72 ID:PtuwRtDME16
이쯤되면 대충 감을 잡으셨을듯 합니다. 다음날아침 온몸이 걸리는 상태로 일어난 저희는 일어나다가 옆의 아저씨를 툭 치게됩니다. 그 아저씨는 그대로 머리를 땅에 박으시고 쓰러지시나 놀라운 소리가 들렸습니다.
쿵소리가 아닌 그냥 옷자락이 떨어지는 듯한 '툭'소리......
352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11:55.30 ID:2jwB+NES0pY
아무도 없긴! 여기 보고 있어! 반가워 스레주!
353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14:24.70 ID:PtuwRtDME16
여러분, 상상해보죠 지금부터. 저의 글자 그대로 생각하시는 겁니다.
사람을 들었는데
옷을 들듯이
팔에 툭 걸리면...
어떤 느낌인지 아십니까?
354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16:06.37 ID:PtuwRtDME16
저희는 미친듯이 비명을 질렀습니다. 아니, 한순간의 정적이 있었습니다. 믿을 수 없었거든요. 사람가죽이라니......
그리고 저흰 경찰의 취조를 받게되었습니다. 다행히 cctv가 있는 구간이라 저희는 단순 취객이고 우연히 그 '사람의 형태의 껍데기'옆에서 자게 된 것이라고..나중에 알게되었습니다만....
저희 옆에서 자고있던 '껍데기'는 바로 전날까지 돌아다니셨습니다.
355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16:07.83 ID:0hlb5ziz0aY
어아아으ㅏ으나ㅣ 소름끼쳐
근데 스레주, 스레다 풀면 나 이거 블로그 가져가도 되?
356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17:17.66 ID:ip+SX6Ps55Y
세상에.......소름돋는다....
357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18:14.24 ID:PtuwRtDME16
>>355 관계없어요 ㅇㅅㅇ
5번째 이야기는 뭔가 맥이 빠진듯하다고요? 어쩔 수 없습니다. 도시전설이라고 무조건 무서운것은 아니기에... 저는 이때가 첫번째 이야기를 겪은 뒤였기에 더욱 무서웠습니다. 사람의 장기를 빼가는 일 같은게 이렇게 흔하게 일어나다니. 마치 공포소설과도 같은 비현실적인 이야기에 미치지 않은 제가 대견합니다. 지금도 소름끼칩니다. 만약 눈알이라도 떨어졌다면....
5번째의 이야기는 끝입니다. 뭔가 짧군요. 여러분도 혹시 한밤중에 길을 걸어다니시다가 노숙자를 보게 되면 한번 유심히 지켜보십시오.
그게 사람인지... 껍데기인지.....
358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19:13.93 ID:0hlb5ziz0aY
>>357 응, 고마워.
진짜 소름끼친다 이거
359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21:34.97 ID:PtuwRtDME16
5번째이야기 끝났네요. 일단 어제 1000스레 도와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친구와 같이 하였기에 당시 친구가 '사람 살렸으니 축배를 들자'라고 하여.. 적당히마시고 글을 쓴다는게 그대로 잠들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일단 대학에서 강의 후다닥 듣고 돌아와서 쓰는 중입니다. 죄송합니다 ㅜ 5번째 이야기는 정말 한여름밤의꿈 같은 경험이였습니다. 도시전설 중에서 '속 빈 사람'이라고 혹시 아시나요? 영화 할로우맨 도중에 주인공인 할로우맨이 사람 껍데기만 쓰고다니는 그런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장기만 빼가는 줄 알았으나 뼈까지 다 사라져 당시 경찰에선 엽기 살인행각으로 쉬쉬하고 조용히 덮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조심하세요.
공원에 누워있는 그게 사람.......껍데기일지도 모르니깐요.
360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21:52.22 ID:P+GxWmuPi1w
엥..끝? 이야기로는 아쉽지만 스레주는 그때 얼마나 끔찍할지 상상은간다
우으으 그옆에서 자다니.....
361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21:52.60 ID:2jwB+NES0pY
나 중국에 유학하던 친구한테 비슷한 이야기 들었었어.
우리나라 신혼부부가 중국으로 신혼여행을 가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가 가지 않는다고 기사가 남편한테 밀어달라고 해서
부인은 차에 타있고 남편이 차를 미는데 그대로 택시가 출발해버리고....
몇주 후 부인은 껍데기만 남아 돌아왔다고...
은유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껍데기만 남길 수가 있구나;;;
그것도 하루도 안 되는 시간에 그렇게 된 거네. 그 노숙자 아저씨...
으아........;;;;
362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22:00.70 ID:ip+SX6Ps55Y
근데 왜 껍데기가 나와있는거죠??... 장기적출하고 그렇게 던져놓는건가요?
363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22:52.72 ID:P+GxWmuPi1w
cctv에 안나왔으려나?? 시체를 갖다놓는다던가 그런거
364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23:48.40 ID:2jwB+NES0pY
>>362 난 스레주는 아니지만, 전에 어디선가 장기 외에도 사람 뼈도 의료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들었어. 그것 때문이 아닐까요?
365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25:04.58 ID:0hlb5ziz0aY
티도 안나게 어떻게 빼는거지;;
366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25:56.31 ID:ip+SX6Ps55Y
세상에.. ; ; 참 인간시장이 따로없네요. 뭐 어디까지나 도시전설이니까요.
367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26:39.51 ID:PtuwRtDME16
일단 5번째 이야기를 끝낸 이야기꾼은 재빨리 다음 이야기를 준비합니다. 이야기가 재밌다 하더라도 이야기가 느리면 관객들은 질리게 되기 마련이기에..
6번째 이야기는 '도시 한가운데의 미친 숲'입니다. 이번 일은 첫번째 이야기와 같이 제가 직접 겪은 이야기입니다. 사전 예고를 하자면
여러분들은 혹시 '기형아서커스'를 아십니까? 보컬로이드라는 캐릭터들의 노래중 하나인 '어두운 숲의 서커스'를 보시면 이해가 갈 듯 합니다. 거기에선 의미 심장한 추측이 하나 있고 그 추측은 우리나라의 경찰들의 최대고민중 하나입니다.
납치된 아이들 중 돌아오는게 10퍼센트, 죽은 시체로 돌아오는게 20퍼센트,
사라지는게 70퍼센트...... 6번째 이야기.. 막을 올립니다.
368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28:20.97 ID:0hlb5ziz0aY
>>367 그거 아주 잘알지 ...
369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32:32.30 ID:PtuwRtDME16
여러분은 '광기'와 '희열'이 한끝 차이란 것을 아시나요?
'광기'란 사람이 자신의 기운을 참지 못 하여 통제불능의 상태가 되는 것이고
'희열'이란 사람이 자신의 즐거움을 참지 못 하여 통제불능에 가까워지는 것이 되는 것이란 것을. 여러분은 자주 '희열'을 느꼇다고 하고 '광기'에 휩싸였다고합니다. 허나, 그것은 '광기'도 '희열'도 아닌 그냥 감정입니다.
여기... 이야기꾼이 자신이 보았던 '광기'와 '희열'. 그리고 '환상'을 씁니다
이야기꾼은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날 자신이 갔던 곳이 과연 '인세'였는지
'수라의 세계'였는지....
6번째.. 광기와 희열의 관한 이야기 '도시 한가운데의 미친숲' 시작합니다
370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33:15.56 ID:ip+SX6Ps55Y
>>367 그렇죠. 죽지도 살지도 않은 실종사건 저 항상 궁금했어요
그 아이들이 다 어디로 가는건지.
371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34:04.94 ID:sCuyCMS+6QU
tlwkr시작시작!
372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37:58.40 ID:pOfmy6k5sPk
깽신!!
373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39:18.73 ID:PtuwRtDME16
6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관객은 자리에 앉아 얌전히 있어주세요.
당연히 떠드시면 안됩니다. 맥이 끊기기에...
놀라시면 안됩니다. 그저 '괴담'이기에....
눈을 감으셔도 안됩니다. 이야기는 결말을 보기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기에...
허나,
두려워 하셔도 됩니다.
분노하셔도 됩니다.
존재한 일이고 지금도 있는 일이고 그들은 인간도 아닌 '가축'이기에...
저의 이야기는 도시전설과도 같으나 이번 이야기는 '전설(傳說)'이면서도
지금도 향간에서 떠도는 '통설(通說)'이기에...
거짓말이 아닌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그 행위를 전합니다.
6번째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374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47:56.47 ID:PtuwRtDME16
사전지식이 필요하군요.
여러분은 서커스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서커스란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 뿐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인간의 쓰임새를 아십니까?
인간의 쓰임새는 많습니다.
나를 위한 돈을 벌어주는 '것',그저 성욕을 만족시키기 위한'것', 출산을 위한 '것', 내가 이겨야 하는 '것', 나의 기준이 되는 '것', 그리고....
나의 즐거움을 위한 '것'
375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51:50.21 ID:PtuwRtDME16
사람들은 의외로 지성을 가진 것에 비해 많이 잔인합니다. 알고 계십니까? 알고 있으실것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주변의 사람을 때리거나 괴롭히는 것을 그치지 않은 적이 있습니까? 잘못된 일이라고 머리속으로는 생각하나 멈추지않은 적이 있습니까? 그것이 바로 '본능'이란 것입니다. 제가 지금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그 '본능'에 휩싸여버린 짐승들의 이야기입니다. 시작합니다.
376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54:25.11 ID:PtuwRtDME16
혹시 제가 살던 곳이 대구란 것을 이야기 하였습니까? 제일 처음 얘기할 때 제가 대구에서 상경한 촌놈이란것을 밝힌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여름방학동안 잠깐 과외하러 온 뒤에 겪은 저의 일입니다. 그 날의 기억은 너무나 끔찍하였고 일단은 의료관련쪽으로 진학한 저에게 너무나 많은 고민을 앉겨 주게 되었습니다. 6번째 이야기의 배경은 지금까지완 다른 대구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정확히는 대구의 외곽... 어느 이름도 없는 동네 뒷산에서의 입니다.
377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7:57:11.33 ID:PtuwRtDME16
그 날은 언제나와 같이 너무나 더운 날이였고 저는 평상시와도 같이 고등학교 아이 하나와 과외수업을 하던 도중 잠깐 쉬는 동안 그 아이와 나누었던 짧은 몇마디로 인해 사건이 시작됩니다. 제가 가르키는 아이는 여자아이입니다. 과외선생과 학생의 로맨스요? 쥐방울만치도 없습니다. 평상시와 같이 그 아이와 잠시 쉬는 동안 잡담을 하던 도중 어떤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은 우리 집 옆에 뒷산의 전설을 아세요?' 라고......
378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8:02:59.36 ID:PtuwRtDME16
'전설? 뭔데?' 그 아이가 말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밤마다 자기 집의 뒷산에 애들이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별것 아닌 이야기. 어디에나 흔히 존재할법한 그런 이야기였으나 이상한 점이 하나있었습니다. 가끔씩 엄청나게 좋은차들이 여럿 근처에 오기도 하는데 그 산에서 아이들의 경매가 이루어진다는 꺼림칙한 내용. 허나, 저는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엔 겪은 일이 너무나 많았으며 결국 저는 호기심에 의해 그곳으로 가게됩니다.
평생 후회하게 될 그날밤의 선택에 의해.....
379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8:05:06.82 ID:ZGtM7ff3La6
무슨 선택이길래
380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8:17:38.83 ID:PtuwRtDME16
죄송합니다. 잠시 맥이 끊겼군요. 계속합니다.
그날 밤 저는 혼자서 그 산에 가게 됩니다. 혹시 몰라서 핸드폰을 들고는 친구와 술 마시러 간다고 부모님께 얘기하고 산으로 갑니다. 그 산 근처부터는 흥미로운 일이 있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명차' 들이.. 촌구석까지 와있었습니다. 특이하더군요. 이상하더군요. 저는 그 아이의 말이 점점 맞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며 그대로 산에 들어가게 됩니다. 산은 검고 검었지만.... 웬지 모르게 저와 함께 걷는 사람들이 있었으며 자연스럽게 저는 그들 사이에 섞여 가게되었습니다. 그리곤.... 겪으면 안 될 일. 겪지 말았으면 하는 일.
다신 기억하고 싶은 일....
지워버리고 싶은 일을 겪습니다.
381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8:21:06.50 ID:PtuwRtDME16
산을 따라가던 도중 저는 너무나 궁금하여 그 사람들한테 말을 걸게됩니다. 자연스럽게... 머리를 최대한 굴려 생각해 낸 질문은 이거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번에 뵈었는데 또 뵙게 되네요.'.....
그 분은 다행히 '아, 그랬던가요. 죄송합니다. 기억을 못 하겠군요.' 라며 긍정적인 대답을 해주셨고 그 아저씨를 통해 저는 이 곳이 무엇인지 캐내게 됩니다
'자주 오시나봐요?'라고 질문하자 아저씨는 뭔가 기분나쁜 느낌의 말을 합니다. '그렇죠. 한번 보게되면 끊기 힘들죠. 그러고보니 젊은이인것 같으니 말을 놓겠네. 젊은이도 그런 거 아닌가?' 라며.....
그리고 갑자기 그 아저씨가 멈춥니다. '도착했군'이라며...
그곳은 산 속의 이상한 동굴. 들어가면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스틱스 강과도 같은.....
지옥의 입구였습니다
382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8:23:25.20 ID:PtuwRtDME16
동굴을 들어가는 도중 그 분에 대해 더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충 그분의 말에 말장구를 쳐주며 '맞죠', 라든가 '그렇죠.'라며 대충 맞추었습니다. 그 분은지나가던 사람들이 그저 '회장님'이라고 부르시는 분이였습니다. 묘하게도 그 곳은 자신들의 신상정보가 빠져나갈 그런 행동은 하나도 하지 않더군요. 그리고동굴을 계속 걷던 도중 묘하게 밝은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곳은 지옥의 입구. 지금도 들어간 것을 후회했습니다.
그 곳의 입구의 티켓을 끊은 걸 후회하였습니다.
왜 그곳에서 죽지 않았나.. 후회합니다.
383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8:25:04.99 ID:PtuwRtDME16
밝은 곳으로 나가기 전에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제 등을 치더니 이상한 복면을 주었습니다. 그건 마치 장난감과 같은 스크림 마스크. 아무 말 없이 모두 그걸 쓰기에 저는 그것을 받아 빛이 있는곳으로 갔습니다. 그 곳에 있던것은...
마치 극장과 같이... 수없이 많은 의자와 무대에 집중되있는 스포트라이트.
무대였습니다.
384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8:26:53.57 ID:PtuwRtDME16
저는 회장님이란 분과 함께 앉았습니다. 회장님은 기대된다면서 아무일도 없었으나 흥분되었고 그 곳은 마치 무언가가 뒤틀린 듯한 공간이였습니다.
공기가 기분나쁘게 들러붙는 느낌 이라고 하면 아시겠습니까?
그곳에 있던것은 스크림 마스크 뿐이 아니였습니다.
헐크,스크림,스파이더맨,배트맨... 마치 장난과 같은....
놀이공원 같은 분위기의 사람들. 하지만 뭔가 다른 공기.
그리고 막이 열렸습니다.
385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8:30:04.30 ID:PtuwRtDME16
이야기꾼의 의무는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나 이야기 꾼의 성대가 다치면 이야기 꾼은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 때 그 안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겪은 도시전설을 기록한다고 이 스레를 세웠으나 그 안에 있었던 일을이야기하는 것은 그 곳에 있었던 '어른들의 장난감'에 대한 모욕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여러분들이 알아줬으면 합니다.
세상에 미친 어른들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가 아파하고 아이들끼리 서로를 범하려하고 어린 아이의 피와 뼈를 보는것을 낙으로 삼는 짐승이 있습니다.
그냥 알아주십쇼. 그런 짐승이 있다는것을...
386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8:37:05.00 ID:PtuwRtDME16
6번째 이야기를 잠시 멈추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 동굴안의 일... 그 뒤 나온 뒤의 일... 전부 쓰려고 했으나.. 지금 너무 많이 토하였고 속이 너무 아파서 잠시 쉬겠습니다 지금도 손이 떨립니다. 저는 그날 이후로 매일 밤 술을 마시지않고는 잠을 못 잡니다. 밤마다 다시 떠오릅니다. 그 아이들 생각이.. 죄송합니다. 나아지면 다시 이야기를 재개하겠습니다.
이야기꾼은 잠시 가면을 고쳐쓰기위해 무대 뒤로 내려갑니다.
관객은 개인의 용무를 보시다가 이야기꾼이 새 가면을 쓰고 돌아오면 다시 와주시면 됩니다.
죄송합니다.
387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8:37:56.52 ID:2jwB+NES0pY
......아........ㅠㅠ 벌받을거야...꼭...
388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8:41:47.46 ID:2jwB+NES0pY
괜찮아 스레주 이야기꾼은 스레주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만 해도 되고 하고싶지 않은 이야기는 하지않아도 돼.
389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8:44:30.45 ID:sCuyCMS+6QU
잘 쉬고와!!!!!!!!!!!
390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8:45:14.29 ID:ip+SX6Ps55Y
그래도 너무 궁금한걸
391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9:08:42.08 ID:pOfmy6k5sPk
대충 뭔지 짐작이 가네.
푹 쉬고 오도록 해!
392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9:10:32.22 ID:P+GxWmuPi1w
괜찮은거야??? 예전일이라지만 아직도 토하다니.......
393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19:48:32.98 ID:Rl63t7iW2So
전에 왕소곰님의 블로그에서 기형아 서커스에 대하여 들어본적이 있어.. 이거 뭔가 대충 짐작은 가.. 그래서인지 스레주 마음도 이해가가고 난 이이야기에 관련된 기형아 서커스에 대한 글만 읽어도 울렁거리고 분노하였거든
394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0:01:55.41 ID:Np34N8QwkW+
아; 이제 다읽었다..
푹쉬어;
395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0:14:58.31 ID:sCuyCMS+6QU
rttㄳㄳㅅㄱㄳㄳㄳㅅ
396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0:15:26.08 ID:VrgaGky0vKE
어쩐지...그거 생각 난다.
인도 통통 사건.
모르는 사람은 네이버에!
397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0:35:47.15 ID:83ZV77Lj+9E
지금 정주행끝!
뭔가 섬뜩섬뜩하면서도 흥미로워
그보다 우리나라에도 기형아서커스 같은 일을하다니..
398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0:52:42.08 ID:0imz9jjNhyg
정주행 완료. 인도 통통 사건도 검색해보고 왔다.
통통 사건 진짜 실환가? 너무 끔찍한데...;; 여튼 우리의 이야기꾼,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물론 푹 쉬고.
399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0:54:14.94 ID:CfHQtK5wTIs
갱신 오늘스레중에서 진짜 이거하나만 오컬이네
400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1:02:52.76 ID:HtpXV83j1ow
갱신
대구에 그런 곳이 있었나..난 지금도 대구에 살고 있는데..
401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1:05:15.70 ID:0imz9jjNhyg
나도 지금 대구 살고 있음..
스레주 대구 살았다고 하니까 왠지 반갑네. 그나저나 대구에 그런 곳이 있다는 얘기는 못 들어봤다. 워낙 비밀리에 전해져서 그런건가...
402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1:06:01.37 ID:ip+SX6Ps55Y
저거 정말인가?...정말로 우리 나라에 저런 암적 문화가 존재한단말야?
403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1:06:24.99 ID:0imz9jjNhyg
어디까지나 도시 전설이니깤ㅋㅋㅋㅋ음.. 그래도 왠지 좀 무섭다.
404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1:12:29.38 ID:Np34N8QwkW+
칠
405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1:18:57.21 ID:CfHQtK5wTIs
스레주 올때까지 계속 갱신해야지!
406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1:21:05.70 ID:VrgaGky0vKE
중국 통인형가게...라는 것도 있었어.
중국에 온 해외 관광객들 팔다리를 자른 다음 대충 불로 지져서 아물게 하고
서커스단같은데 팔아 넘기는..... 인도 통통사건이랑 비슷하지만.
407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1:39:27.35 ID:CfHQtK5wTIs
스레주 올때까지 계속 갱신해야지!
408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1:41:55.20 ID:kMJtpOhxx7U
내가 계속 들어주겠어ㅋ 이것만 올리고 묻히지 않게 해줄께 ㅋ
409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1:56:04.76 ID:0imz9jjNhyg
갱신~
410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1:56:32.18 ID:CfHQtK5wTIs
>>408
그러면서 스톱다는건 뭐지
411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2:04:27.87 ID:m-6+8wgKi2PnU
>>410 스톱이아니라 이메일인것같은데
412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2:11:14.52 ID:CfHQtK5wTIs
ㄳ
413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2:24:28.64 ID:m-4KO5+08+x0g
ㄱㅅ
414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2:38:30.38 ID:PtuwRtDME16
이야기꾼이 돌아왔습니다. 이야기꾼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 삽니다.
성대가 찢어지고 목에서 피가나더라도 이야기꾼은 이야기합니다.
이야기꾼은 잠시 자기의 이야기에 두려워져 목을 잡고 괴로워했습니다.
허나, 그것은 과거.
이야기꾼은 관객을 위해 이야기하는 사람.
고로 이야기를 재개합니다.
6번째 이야기 다시 시작합니다.
415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2:39:08.39 ID:ip+SX6Ps55Y
보고있다.
416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2:43:25.72 ID:CfHQtK5wTIs
오오!스레주가 왔다!
417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2:43:54.55 ID:PtuwRtDME16
동굴에 들어간 이야기까지 한듯합니다. 재개합니다. 도중에 잠시 이야기꾼이 사라져도 관객들은 동요하지 말고 계속 객석에 앉아 계시길 바랍니다.
들어간 후 제가 본것은 지옥입니다. 제가 직접 설명하기엔 너무나 괴롭기에
보컬로이드의 '어두운 숲의 서커스' 에서 약간 불가능한 요소는 빼고 잔인한 요소는 제곱 하시면 제가 겪은 것입니다. 성적인 것에 대한 것도 상당히 많았으며 도중에는 인형 팔듯이 어린아이를 경매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그 아이들은 전부 국소마취(부분마취)를 한 상태같았고 그 아이들은....
마치 인형다루듯이 다루어졌습니다.
418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2:45:20.17 ID:PtuwRtDME16
사람은 의외로 쉽게 부서집니다. 알고 있었습니까?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약 2시간의 지옥이 계속되었고 경매로 '장난감'을 산 몇명의 사람들은 그곳에서 배달받기로 한 것 같고 그 외에 사람들은 그대로 나가서 밤의 어둠을 통해 몰래 빠져나가고 모두 흩어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길거리에서 밤새 토하고 울었습니다. 너무 슬퍼서.... 믿을 수 없어서....
419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2:48:56.43 ID:2K+MO6lGcSY
계속해줘
420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2:50:07.60 ID:ip+SX6Ps55Y
보고있다 힘내
421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2:50:31.28 ID:PtuwRtDME16
너무나 당연히 경찰에 신고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두려워서 하지 못했습니다. 겁쟁이라 욕하셔도 되고 병신이라고 하셔도 됩니다. 그놈들과 똑같은개새끼라고 해도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두려웠습니다.
그 정도 규모가 들키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 부정부패가 연관되어 있고 그 사람들이 '장난감'을 살 때 부른 가격은 제가 평생살면서 만지기 힘든 돈이였습니다
그래서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그걸로 끝이 아니였습니다.
422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2:50:32.37 ID:83ZV77Lj+9E
스레주 왔구나!
423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2:54:14.26 ID:CfHQtK5wTIs
으잉ㅠ묻혀간다ㅏ갱신
424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2:56:23.12 ID:ip+SX6Ps55Y
갱신
425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2:57:29.14 ID:PtuwRtDME16
6번째 이야기의 제목을 다시 생각해주십쇼. '도심 속의....'입니다.
그 일이 있는 후로 저는 밤마다 악몽에 시달렸기에 지금까지도 매일 밤 자기전에 술에 취해 잡니다. 그렇지 않으면 잘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여름방학 막바지무렵 저는 서울로 돌아오게 되고... 또 다시 겪게됩니다.
미친 놀이를..
426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2:58:39.84 ID:2K+MO6lGcSY
또??
427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3:00:43.69 ID:PtuwRtDME16
여러분에게 잠시 어려운 얘기를 하겠습니다.
토지에 대해 붙는 세금에 대해 아십니까?
토지를 공휴지(아무것도 안한 그냥 땅)일 경우 100만원이 붙는다고 치면
건설 예정지는 80만원
무료 이벤트(행사장 등등)일 경우는 40만원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눈속임으로 이벤트를 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이벤트가 서울도심의 한복판....
이라고 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으나 서울 근처의 도심 한가운데의 숲에서 하게
된 그날.. 다시 보게 됩니다. 원치 않은 우연이였습니다만... 다시 보게 됬습니다. 그 놀이를...
428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3:03:12.08 ID:PtuwRtDME16
제가 그 놀이가 열린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냐고요?
간단합니다. 옛날에 봤던 그 아이가 또 다시 숲 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그 아이의 얼굴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아이는 자기의 친구의 팔을 자른 아이였는데 눈에선 눈물이 나는데 입으론 억지로 웃고 있어서 더 슬펐고 매일밤 제 악몽에 나오던 아이중 하나이니 잊혀질 리가 없었죠.
그래서 저는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미친놈들을 다 없앨 기회. 세상에 그 부끄러운 놈들의 얼굴을 떨칠 기회를.
429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3:03:29.88 ID:2K+MO6lGcSY
헐 .. 또보기도 힘들텐데 어쩌다가 ㅠㅠ
430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3:04:38.28 ID:PtuwRtDME16
그리고 그날 저는 사람이 없는 으슥한 곳으로 나와 그곳의 전화부스에서 경찰에신고하고 도망쳤습니다. 경찰이 개인정보를 물었으나 급하다며 대충 얼버무렸고경찰이 그들을 잡아주길 바랬습니다.
허나 경찰은 출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웬지 모르겠습니다. 허나, 출발하지 않았습니다.
431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3:05:26.40 ID:Np34N8QwkW+
>>430
민중의 지팡이라는 자가 그렇게 말을 무시하다니
우리나라 경찰 참 한심.
432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3:05:40.73 ID:PtuwRtDME16
지금도 그 근처에서는 이벤트가 열립니다. 그리고 그 이벤트를 우연히 길 가다 보게 되면 유난히 어린아이 중에 팔이 없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아이들은 날 스크림 유령으로 기억할 줄도 모르지만 전 그 아이들을 위해 웃어줍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울며 술에 취해 잠듭니다.
433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3:07:44.36 ID:PtuwRtDME16
6번째 이야기의 끝입니다.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저 말고 겪은 사람이 분명 있고 저 말고 즐기는 사람이 분명 있는 일입니다. 너무 힘든 이야기였습니다. 저에겐 정말 괴롭고 한글자한글자 쓸때마다 울게됩니다.
전 의공학과 학생입니다. 그리고 전 최대한 유능한 친구들을 많이 사귀려고 합니다. 언젠가 복수할겁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을 위해 인공 팔이나 인공 다리를 만들어 줄겁니다. 그 아이들이 진짜 팔 없어도 상관없구나 라고 할정도의 멋진 팔,다리를 만들어줄겁니다.
용서하지 않습니다. 짐승에게 법은 의미가 없기에.... 그들에게 남은건 오직 처벌뿐입니다.
434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3:07:57.74 ID:83ZV77Lj+9E
아니 우리나라에서 이런짓을하다니..
도데체 한국경찰들은 뭘하는거야
435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3:09:48.28 ID:PtuwRtDME16
이걸로 6번째이야기 까지 끝났습니다. 앞으로 3개의 이야기가 남았습니다.
처음 쓸 때는 9개를 언제 다 쓰나 싶었고 이 이야기를 9번째로 이야기 하려고 했습니다만... 그나마 괜찮은 지금 썻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씁니다.
다음 7번째 이야기는 '의문의 가게들'입니다.
가끔 보면 장사도 안되는데 무식하게 큰 곳이 있습니다.
그 가게들에 관한 괴담이자 전설입니다.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울어주세요. 그 아이들을 위해.
436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3:15:25.71 ID:83ZV77Lj+9E
그 아이들에게도 좋은 부모님이 있고 좋은 친구가 있었겠지요
부모님에게 잘해야겠네요.
그 아이들이 제발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437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3:21:52.44 ID:PtuwRtDME16
ㄳ 나가봅니다.
438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3:23:21.48 ID:xMTKMuRxADU
439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3:31:18.99 ID:gIF8tPqdhKI
아아..무서워.. 무서운데 끊을 순 없어..
그 아이들 불쌍해.. ㅠ..
440 이름:이름없음 :2010/09/20(월) 23:32:10.29 ID:n7BzPQtZv36
갱신
44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00:04:41.77 ID:sNbT6qvJ7w6
스레주 말솜씨가 장난 아니네
맨날 오컬트판와서 비웃다가 간만에 재밌는거 보고간다
44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00:25:38.51 ID:B5RdtF9knO2
기대하고 있을게
44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05:35:02.38 ID:a973wnXpjUs
스레주 글 정말 잘 쓴다.
이 시간에 이 스레를 몰입해서 다 읽었어.
덕분에 잠이 안와...
44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08:53:29.18 ID:Fw17lAMHWPw
오늘 아침 깨자마자 바로 이 스레부터 확인해봤는데...역시 스레주 말솜씨 장난아녀~
44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09:41:56.74 ID:Zj9JTuj189+
갱신이다!
44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09:45:10.98 ID:gIp4bI2COOU
음.. 근데 이거 100개 넘어가면 백물어처럼 되는거 아닌가..
뭐, 난 재밌으니까 나오는건 다 읽을 꺼지만..<
44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0:26:34.23 ID:+I3k8vJ+cwY
이야기 꾼이 돌아왔습니다.
이야기 꾼은 어젯밤에 웬지 모르게 악몽을 꾸지 않았습니다.
만화같이, 영화같이... 매일 밤 꾸던 그 광기의 밤에 관한 꿈을 어제는 꾸지 않았습니다. 웬지 모르게 편히 잤습니다.
그렇기에 이야기꾼은 오늘 아침은 평소와 같이 술에 취해 빌빌 거리며 일어나지 않아도 되었고 맑은 정신으로 일어났습니다.
그런 이야기꾼이 관객들에게 질문합니다.
나쁜 소식과 좋은 소식 무엇부터 듣겠습니까?
선착순 1명!
44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0:27:41.17 ID:pwkCzuv7yyk
두다
44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0:28:35.04 ID:D+XdhB4pe0s
좋은소식!
45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0:30:20.49 ID:pwkCzuv7yyk
힝..
45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0:32:16.24 ID:e7yo7ukICM2
응익 놓쳤다 ㅠㅠㅠ;
45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0:32:23.31 ID:m-SozaVNjClgA
둘다라닠ㅋㅋㅋㅋㅋ
45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0:33:47.23 ID:+I3k8vJ+cwY
좋은소식이군요. 좋은 소식은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가 생겼다 입니다.
나쁜 소식은 ㅇㅅㅇ....
원래 이야기하려고 했던 7번째 이야기는 그냥 친구의 괴담이였다고 합니다.
즉, 허구.... 그렇기에 7번째 이야기를 교체하게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야기 꾼이 이야기의 진실의 당위를 판단하지 못 하였습니다.
고로 ㅡ 7번째 이야기를 교체합니다
7번째 이야기는 '신의 제사'입니다.
45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0:34:14.33 ID:eFhrR69dCyw
역시 나쁜소식부터 듣는게 낫겠지... 나쁜소식!!!!
근데 스레주 언제부턴가 이야기꾼으로 변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엔 반말도 막햇는데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0:37:03.58 ID:Fw17lAMHWPw
아싸 스레주 돌아왔구나!! 혹시나하는마음에 딴스레보다가 또 봤는데!!
45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0:38:03.89 ID:e7yo7ukICM2
스레주 이야기 너무 재밌어 !ㅠ
45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0:40:24.66 ID:+I3k8vJ+cwY
7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관객들은 자리에 착석하여 이야기 꾼의 등장을 기다려주세요.
떠들면 안됩니다. 눈을 감아서도 안됩니다. 이야기는 끝까지 보아야합니다.
7번째의 이야기는 저 역시 정확한 사전지식을 몰라
짤막한 토막지식만으로 사전지식을 대체합니다.
이야기꾼의 무지를 너그러이 용서해주는 관객들이라 믿습니다.
7번째 이야기는 산적과도 같은 저의 자취방 동거인인 '친구A'의 이야기입니다
저 역시 믿을 수 없었으나 의외로 그런 경험을 겪은 사람은 많았습니다.
7번째 이야기는 45분부터 시작합니다.
45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0:46:23.82 ID:oUIGmQKSUeg
기다리고있어!!
45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0:50:59.62 ID:Fw17lAMHWPw
50분이라구~
46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0:52:14.37 ID:m-SozaVNjClgA
지...지금 51분인데?
46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0:56:38.24 ID:U9oy+mAhf4+
56분이요
46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0:56:54.90 ID:AofOKJGJVyQ
그 아이들...
그렇게 만든 놈들 잡고 싶어..
나 강력계 여성형사가 되고 싶은 학생이야.
나중에라도 내가 경찰생명을 끝내더라도 꼭 잡아버리고 말거야....
46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0:59:12.74 ID:AofOKJGJVyQ
스레주우우
왜 안오지..ㅠㅠㅠ
46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0:59:56.62 ID:+I3k8vJ+cwY
아.... 죄송합니다. 이야기꾼은 바보였는 모양입니다. 저희 집 시계는 10분 느리게 되어있어서...
고로 7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46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00:13.84 ID:Fw17lAMHWPw
11시다 15분 지났어 이야기꾼~
46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01:05.63 ID:AofOKJGJVyQ
>>464
ㅋㅋㅋㅋ
그래도 괜찮아 썰 불어주세요
46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01:22.60 ID:+I3k8vJ+cwY
>>462 어헝헝 감사합니다.
이야기꾼의 7번째 이야기의 사전지식을 대리한 토막지식입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살면서 사람이 죽었을때의 장례행차를 보신적 있습니까?
보셨을 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장례행사는 보통 제일 앞사람이 고인의 생전사진을 든 채 그 뒤에는 유족과 고인의 친구분 순서로 쭉 서서 그 행렬을 따르고 마지막에 고인을 땅에 묻는 것으로 그 장례가 끝을 맺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혹시 여러분들은 신의 장례행사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46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02:46.47 ID:U9oy+mAhf4+
스레주 특이해서 마음에 든다
46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03:43.29 ID:Fw17lAMHWPw
신의 장례행사라...ㄷ
47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03:53.32 ID:+I3k8vJ+cwY
죄송합니다. 없는게 정상이겠군요. 우문이였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신의 장례행차입니다.
저의 친구의 묘사를 보고 여러 사이트를 뒤져본 결과 신의 장례행차와 매우 흡사하여 신의 장례행차라고 표현한 것이지 그게 꼭 신의 장례행차일리는 없습니다. 또한 그때 당시 저의 친구는 너무나 슬픈 상태여서 환각을 보았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 이야기는 도시전설보다는 그냥 전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썩어빠진 짐승의 이야기보다는 전설을 쓰고 싶습니다.
이야기꾼도 사람이니깐요.
47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06:41.23 ID:+I3k8vJ+cwY
7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이야기꾼이 막을 엽니다.
이번에 이 일을 겪은 친구는 이전번에 얘기한 이야기한 '인연의 붉은 실'의 그 산적같은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사회복지사를 꿈꾸는(아동복지학과에 한없이 가깝지만..) 그 친구의 과거이야기를 잠시 하겠습니다.
그 친구는 어릴때부터 좋지 않은 집안이였습니다.
그 친구의 아버지는 사업실패로 매일 술을 드시며 밤마다 행패를 부리셨고 제친구 역시 많은 학대를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제 친구는 그런 험악한 얼굴에도(미안하다..) 어릴 때 부터 아동을 돌보는 아동복지사를 꿈꾸었습니다.
자신과 같은 아이들의 가슴의 상처를 나눠 가지고 덜어주고 싶어서...
하지만 그 친구가 그렇게 원망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올해 8월말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47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08:11.15 ID:+I3k8vJ+cwY
원인은 알콜과다로 인한 심근경색. 즉 심장이 멈췄다고 합니다.
너무나 편안한 얼굴로 돌아가셨다고 말하며 제 친구는 고인을 그렇게도 싫어했는데도 너무나 슬픈 얼굴이였습니다. 장례식이 끝나고도 제 친구는 고인의 무덤에 앉아 밤새 술을 먹다가 그대로 잠들었다고 합니다. 산 중턱. 제 친구는 새벽정도의 푸르스름한 밤에 잠에서 깨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을 봅니다.
그것은 하얀 옷을 입은 채 서있는 여우.
있을리 없는 그런 존재.
47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09:56.24 ID:U9oy+mAhf4+
여우..
47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10:01.17 ID:+I3k8vJ+cwY
그 여우와 눈을 마주치자 그 여우는 눈을 가늘께 뜨며 웃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쉿'그러고 계속 길을 갔다고 합니다.
잠시 후 그 뒤를 따라오는 것은 산처럼 큰 거인. 외눈에 거대한 뿔이 달려있는 도깨비의 형상. 그것이 무슨 관을 지고 걸어가는 모습.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광경을 보고 친구는 그냥 꿈이라고 생각하고 그 행렬을 묵묵히 지켜보았다고 합니다.
그 뒤에는 여러 '존재할리 없는 존재들'이 뒤따랐다고 합니다.
여우.. 호랑이... 멧돼지... 사슴... 전부 하얀 상복을 입은채....
두발로... 두 앞발(양손...?)을 가슴 앞으로 모은채...
슬픈 얼굴로
47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10:36.55 ID:AofOKJGJVyQ
백귀야행...()
47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11:08.51 ID:+I3k8vJ+cwY
그러던 도중 행렬의 중반에 사람이 끼어있었다고합니다.
하얀 색의 옷을 입은 남자 둘과 여자 하나.
얼굴에는 이상한 한자가 쓰여진 하얀 천으로 그 얼굴을 덮은 채 걸어가는 그런 모습. 그리고 그 존재들은 제 친구를 인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웃어주었다더군요. 이렇게 말하며
' 상심하지 마라.'
47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11:38.46 ID:U9oy+mAhf4+
나도 이런거 겪어보고싶다. 물론 진심은 아니겠지만.
47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13:06.76 ID:+I3k8vJ+cwY
제 친구는 웬지 모르게 그 말을 듣고 울었다고 합니다.
왤까요... 너무나도 포근한 느낌이 들어.. 그만 울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 느낌이 무엇인지 알듯 하였습니다.
첫번째 이야기의 그 할아버지와 같은 듯한 그런 느낌...
아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참의 행렬의 제일 끝에....
큰 사슴이 있었다고합니다. 매우 멋지고 거대한 뿔.
사람의 크기의 두배 정도 되는 사슴이....
친구와 눈을 마주친 그 사슴은 고개를 잠시 숙이고는 그대로 떠났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 이상한 행렬이 지나가고 나서 해가 밝고 제 친구는 산에서 내려옵니다.
친구에게 그 이야기를 들은 저는 옛날에 할아버지에게 들은 신의 장례행차에 대한 전설이 생각났습니다.
47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13:22.19 ID:Fw17lAMHWPw
뭔가 감동적이라고 해야하나..
48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15:00.26 ID:AofOKJGJVyQ
신의장례.....라...
48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16:29.25 ID:+I3k8vJ+cwY
할아버지께서 말해주신 전설은 그랬습니다.
신이 죽으면 산의 모든 짐승들이 슬퍼하며 인간의 형상과 같이 한채로 하얀 상복을 입으며
(우리나라에서 죽음의 상징은 '흰색'입니다. 외국에 의해 퇴색되긴 하였지만 옛날엔 사람이 죽을경우 흰색 상복을 입었다고 합니다) 그 신을 위해 울어준다고....
그리고 신이 죽은 날 같이 죽은 사람은 신의 행렬에 끼어 천도에 따라가게 된답니다. 그날 '상심하지 마라' 라고 말한 것은 제 친구의 아버지였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에 와서 다시 한번 말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8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17:55.59 ID:Fw17lAMHWPw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8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17:56.51 ID:AofOKJGJVyQ
▶◀
48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18:11.87 ID:+I3k8vJ+cwY
7번째 이야기의 끝입니다.
짧다고요? 죄송합니다. 이야기꾼의 이야기는 짧을수도 길 수도 있습니다.
허나, 글로 쓰다 보면 막상 짧아지는게 그 이야기이기에 어쩔 수 없습니다.
친구는 그 경험을 하고 난뒤로 자주 그 산에 가서 근처의 짐승들에게 이것저것 먹이를 준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벌초 갔다온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아버지의 묘 앞에 사과가 놓여있어 기분이 좋았다' 라고....
신의 장례행차. 혹시라도 보게 되시면 기이하게 여기지 말고 그 분을 위해 명복을 빌어주십시오. 그 분은 그 산을 지키시며 우리를 귀히 여겨주신 분이니
48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19:16.88 ID:AofOKJGJVyQ
사과..
여우가 갔다놓은 건가?!?!
48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20:07.12 ID:+I3k8vJ+cwY
우컁!!!!
7번째 이야기도 끝냈습니다. 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
뭔가 하이텐션인 스레주이자 이야기꾼입니다.
이야기가 2개 남앗어요. 끝이 보이네요.
처음엔 9개 다써도 레스가 100개를 넘어갈까 싶었는데 어느새 500대!!
고로 이야기꾼도 분발합니다.
다음 이야기는 '학교 전설의 기원'입니다.
전국 어느 학교 가도 그 학교는 '7대 불가사의'라니 그 '7개 불가사의를 알게되면 죽는다'라니 그런 이야기가 있다지요 ㅋ
그 학교 전설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음 이야기는 25분에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시간 안 까먹습니다.
48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20:23.89 ID:+I3k8vJ+cwY
>>485 마지막의 사슴일지도!
48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20:26.83 ID:pwkCzuv7yyk
우우ㅏ 그럼 친구분 아버지께서 신이엿다는말이신가ㅠ?ㅠㅠ
48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20:33.72 ID:Fw17lAMHWPw
나 웬지 모르게 내가 겪은 일인것처럼 가슴이 뭉클하다ㅜ
49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23:34.51 ID:Fw17lAMHWPw
2분남았다~
49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25:28.69 ID:AofOKJGJVyQ
추석라이브특강 듣는 중인 경찰지망여고생은 있다가 한꺼번에 보겠스빈다.()ㅠㅠ
49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25:36.50 ID:m-7kk1pHuhRrs
지금이25분! 두근두근이네요
49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28:23.72 ID:+I3k8vJ+cwY
?!?!??!!?!?!?!?!?!
27분.. 시간 초과인가?! 상관없습니다. 이야기꾼이 오다가 넘어진 것 뿐입니다.
너그럽게 봐주실 관객을 믿고 대망의 8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8번째 이야기는 '학교 괴담의 기원'입니다. 사전지식은 여러분이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억을 끄집어내게 하기 위해 이야기꾼은 사전지식을굳이 씁니다. 이 무슨 착한 광대. 시작합니다. 착석해주세요.
49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29:33.90 ID:AofOKJGJVyQ
우훗 착하네요 스레주()
49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29:53.01 ID:+I3k8vJ+cwY
여러분은 '학교 괴담'에 대해 잘 아십니까?
거울을 보고 엄지손가락을 가린 뒤에 사라진다고 말하면 엄지손가락이 사라지고
밤마다 이순신,퇴계이황,세종대왕 동상들이 움직인다고 말하고
검은 마차 따그닥 소리라든가 학교는 3층인데 4층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한밤중에 공부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은 사실 다리가 없는 귀신이다
라고 말하고....
근데 이 이야기의 공통점이 뭔지 아십니까?
'밤에 학교 오지마 새퀴야'입니다. 왜 이런 괴담이 생겼는지 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49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31:01.77 ID:e7yo7ukICM2
밤에학교오지마새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49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31:37.63 ID:AofOKJGJVyQ
학교오지마이새퀴ㅗㅗ이런 느낌ㅋㅋㅋㅋㅋ
49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32:21.66 ID:Fw17lAMHWPw
푸훕ㅋㅋㅋㅋㅋ
49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32:48.11 ID:+I3k8vJ+cwY
이번 이야기는 출처 불명! 일리가 없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제 동생의 은사님이신 '삐리리'선생님입니다. 모자이크 처리햇어요.
저희 동생의 은사님은 소위말하는 고등학교의 인기스타입니다.
여고에 젊은 남선생님이 있다면 그야말로 초 인기스타.
그리고 이 이야기는 현재 '미쿡'에 있는 제 여동생의 고1 야자 시간에 들은 이야기. 저희 집이 매우 우월하다고요? 밑에 동생 더 있습니다. 그 애들 생각해서 그런말 하지마요 ㅇㅅㅇ.얼마나 부담되겠습니까;;
제 동생이 야자때 들은 괴담의 진실. 시작합니다.
50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34:19.50 ID:+I3k8vJ+cwY
제 동생의 은사님은 그야말로 쩍벌남입니다. 죄송합니다 표현이 이상했군요.
그냥 삐까번쩍 '엄친아'였습니다. 엘리트 코스를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신 인생의 승리자십니다. 그 분의 아버지는 정계관련 인물이고 어머님께서는 대형 쇼핑센터의 사장님 따님이십니다. 오 쉣 이 무슨 우월한 유전자.
그 분이 첫 교직생활 때 학교 수위 아저씨와 밤에 남아서 알게 된 학교 괴담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가벼울 수도 있고 무거울 수도 있습니다만... 이야기 들어주시렵니까?
50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35:33.27 ID:Fw17lAMHWPw
당연!!!
50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36:09.74 ID:+I3k8vJ+cwY
그 분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당시 동생의 은사님께서는 첫 교직생활이기에 어깨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 있었고 여고라는 특징에 의해 한밤중에도 찾아오는 남학생들을 제재하는 그런 역할도 겸임하시면서 수위아저씨와 가까운 생활을 하시던 국어선생님이였습니다. 당연히 매일 밤 같이 지내시던 수위아저씨와(이상한 상상을 금지합니다) 친해지게 되었고 어느날 수위아저씨가 그 은사님과 라면을 먹으며 이런말을 툭 던집니다.
'ㅊ선생. 학교 괴담이 왜 있는지 아나?' 라며..
50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37:18.91 ID:+I3k8vJ+cwY
'글쎄요... 그런게 왜 존재할까요? 제 학창시절에는 밤에 학생들이 학교에 와서나쁜짓 하지 말라고 그런거 만든줄 아는데요?' 라고 은사님이 대답했다 합니다
그리고 수위아저씨의 대답은 'yes'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세상의 이면.
더러운 세상의 일부입니다.
50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39:17.73 ID:+I3k8vJ+cwY
지금부터는 그 은사님과 대화한 수위님의 이야기입니다.
수위님은 70년대 중반부터 수위생활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 수위님은 당시 'ㅁㅁ여고'라고 하여 유명한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였다고 합니다. 수위님이 그 괴담을 만든 이유를 알게 된 그날밤 수위님이 본 것은 좋지 않은 광경. 약간 꺼림칙한 광경입니다.
수위님은 그날도 평소와 같이 교실들의 문단속을 하던 중 이상한 소리를 듣습니다. 바짝 긴장한 채 그 교실로 들어가게 된 수위님은 두 형체를 보게됩니다
'누워있는 여자, 서 있는 남자.....' 뭔지 알겠죠 ㅇㅅㅇ?
50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40:00.45 ID:Fw17lAMHWPw
으앜ㅋ...!
50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40:57.30 ID:AofOKJGJVyQ
젠장 그 무슨 우월한 커플인가
학교에서 그런 일을 하다니...
50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41:17.59 ID:+I3k8vJ+cwY
깜짝 놀란 수위님은 즉시 그 자리에 뜨고 다음날 그 서있는 남자인 '선생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 선생님에게 듣는 얘기는 이렇습니다.
'함구해주셔야합니다. 안 그러면 수위생활 종치게 할테니...'
그것은 학교생활의 비리의 일부... 학생들에게 시험지 답안을 제공할테니 요구하는 것은 그 아이들의 몸....
지금도 그런 선생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허나, 당시의 퇴폐적인 사회분위기를 생각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수위 아저씨는 고민합니다.
이 일을 덮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그러던 도중 그 수위아저씨를 찾아온
한 여학생이 있습니다.
'누워있는 여자'쪽이였던...
50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43:34.63 ID:+I3k8vJ+cwY
그 여자아이는 집안사정이 좋지 않은 여자아이였으나 이쁜 여자아이 였다고 합니다. 허나,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항상 이길 수 없는 넘사벽의 전교 1,2등..
다행히 그 둘과는 친한 친구였고 그 공부의 비법을 묻게 된 그 아이는 진실을 듣게됩니다.
'학교 선생님과의 비리'에 대해...
여자아이는 너무나 멍청하고 착했습니다. 자신의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그 여자아이는 성공하고 싶어하였고 성공의 첫 조건은 좋은 성적을 통한 좋은 대학
그리고 그 여자아이는... 순결을 버립니다.
50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44:53.45 ID:+I3k8vJ+cwY
수위아저씨는 그 이야기를 듣게 되고 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결론이 나와있었습니다.
'묻어주자'라고... 자기는 그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다고.
그 선생은 비록 더러운 놈이고 무언가를 요구하지만 그 아이에게는 그것이 가장큰 힘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은 애들에게 괴담을 퍼뜨립니다. '한밤중의 학교'에 대한 전설들을....
51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46:51.03 ID:+I3k8vJ+cwY
처음엔 믿는 아이도 없었으나 몇몇의 거짓말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카더라'통신의 위력으로 순식간에 그 이야기는 퍼지게 됩니다. 남고라면 몇명 도전해봤음직하지만 여고에선 그런 일은 더욱 무서워하며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그 아이와 선생의 관계는 조용히 '묻혀집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 그 아이가 졸업한 뒤 그 아저씨는 학교를 떠납니다.
그리고 알게 됩니다. 자기 말고도 그런 일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고
그럴때마다 그 사람들은 이야기를 만듭니다. 함축적 의미를 담아.
'밤에 학교 오지 마...' 라고.. 슬픈 내용의 이야기...
51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48:42.50 ID:+I3k8vJ+cwY
그것을 듣게 된 은사님은 충격이였습니다. 자신은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세상 무서운지 모르는 순둥이였으니.... 그리고 은사님은 그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얘기해줍니다.
'너희들은 그런 멍청한 선택을 하지 않기를 빈다'라며....
이것이 이야기의 끝. 결말. 사회의 이면.
지금같은 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할 지도 모르는 그런 현실.
한밤중의 학교괴담의 자살한 학생에 대한 괴담이 있는 것은
그런 현실때문이 아닐까요....
51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49:09.86 ID:Yw6AfE0WyO2
아ㅠㅠ 난 교사지망생인데ㅠㅠ...저런 쓰레기걸리기만하면 교육청에 찌를거임ㅠㅠ
51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50:38.42 ID:+I3k8vJ+cwY
8번째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놀랐습니까? 학교 전설에 이런 게 숨어있는지...
저도 꼭 확신은 못 합니다. 하지만 이건 알 사람은 아는 '통설'이란 것입니다
여러분은 저 상황이 오게 되면 어떻게 하실껍니까?
아마 하게 될겁니다. 이 더러운 사회는 그런 구조니깐요.
이것으로 조금은 씁슬한 8번째 이야기도 마쳤습니다.
마지막 이야기만 남았다니 뭔가 서운하달까.. 후련하달까....
9번째 이야기는 3시에 시작됩니다. 욀케 기냐고요?
'이야기꾼이 술마시러 가거든요'
51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51:42.35 ID:+I3k8vJ+cwY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낮술을 꺾게 되다니... 경과는 이렇습니다.
제 동거인이
'배고프다. 치킨 먹자.' '치킨은 술이랑 먹어야하잖아 안 먹어' '술사줄께'
' ㅇㅇ, 먹자'
미안합니다.... 3시에 돌아오겠습니다. 취하지 않게 적당히 먹을께요.
진짜 거짓말 안하고 ㅋㅋㅋㅋ 그럼 3시에 뵈요.
51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52:08.60 ID:Fw17lAMHWPw
이런 ... 3시까지 언제 기다리지 흐규.. 기다릴꼐여~
51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53:56.56 ID:Yw6AfE0WyO2
이시간부터 낮술이라니 이런 진정한 술쟁잌ㅋㅋ 기다릴게 잘 마시고와!
51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54:31.84 ID:pwkCzuv7yyk
술많이 드시면 건강에 안좋아욯ㅎ
51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1:58:40.09 ID:+I3k8vJ+cwY
치킨이 오기전까지 잠시 껄렁대다가 갈게요. 질문있으신분?!
51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2:35:07.10 ID:m-7X1aWOVZkL6
이미 치맥시식중이시겠지ㅠㅠ 정말9개만 말하고 떠날건가요?
52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2:43:19.08 ID:AofOKJGJVyQ
>>518
상관없는 질문인데 스레주는 백귀야행 알아요?
52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3:11:11.87 ID:sNbT6qvJ7w6
3시에 안온다에 내손목
52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3:23:17.55 ID:+38EuW5TaWQ
정주행 완료! 읽는 내내 염통이 쫄깃쫄깃ㅋㅋㅋㅋ앜ㅋㅋㅋㅋ
52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3:29:45.09 ID:yZHphViWB3c
지금은 한시반
한시간 30분 남았네!
깽신!
52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3:30:35.14 ID:y2KkiL3alKw
낮술이라니..닝
52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3:44:38.84 ID:eFhrR69dCyw
으악.. 한참남았네.ㅋㅋㅋㅋㅋㅋ
52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20:33.98 ID:D+XdhB4pe0s
아 이분 예기 너무 제밌네ㅋ
52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31:31.33 ID:bbaTL+RJHKM
으아 다읽었다! 이야기꾼 너무 좋아요..
30분이나 남았네! 3시가 빨리왔으면!
52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37:04.96 ID:0AK9SktI0NQ
이야기꾼 컨셉이 잘 먹히는구나
재밌어
52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40:20.46 ID:+I3k8vJ+cwY
>>520 알기야 압니다
>>521 돌아왔습니다. 손목을 주세요
>>523 갱신 감사
>>524 낮술이 어때서요!!
>>525 돌아왓습니다
>>526 감사
>>527 정주행 고마워요
>>528 잘 먹혀서 좋네요.
53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40:49.58 ID:+I3k8vJ+cwY
이야기꾼이 돌아왔습니다.
마지막 이야기의 막은 약간 이르지만 열도록합니다.
관객들은 빨리 자리에 착석해주세요.
53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48:54.44 ID:2ULlNxSHCB+
어머, 벌써 시작하나,ㅋ
53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49:47.83 ID:+I3k8vJ+cwY
돌아왔는데 아무도 없네요 ㅜ
대망의 9번째 이야기는 이대로 묻어야겠군요....
ㅜㅜ
3시까지 기다립니다. 손 10명있으면 시작할께요! 얍!
견디셔 마시러 갑니다.
53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50:02.90 ID:KaL5Iztpm8M
빨리 해주세요~
53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50:19.13 ID:+I3k8vJ+cwY
>>531 이야기꾼이 일찍 온게 싫으시면 나중에 할래요 ㅇㅅㅇ
53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50:47.37 ID:bbaTL+RJHKM
착석했습니다 헉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지마옄ㅋㅋ...
53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51:19.79 ID:0AK9SktI0NQ
안돼!!!!손!!!!
53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51:29.48 ID:bbaTL+RJHKM
손!손번쩍! 자 난 2개나 들었어! 어서 빨리 말해줘 ㅠㅠ
53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52:14.36 ID:0AK9SktI0NQ
자 모두 양손들어
53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53:03.56 ID:hnRY9l0fGnY
소오온!!!!!!!
54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53:04.61 ID:bbaTL+RJHKM
난 이미 발까지 들었다구
54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53:21.36 ID:+I3k8vJ+cwY
근데 손목주신다는 분은 어디가셨나 ~_~
54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54:18.37 ID:afOMlMxwbIw
손손손손손~~
54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54:47.36 ID:UI+lQSQmyfo
손!
54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54:47.79 ID:+I3k8vJ+cwY
>>542 손이 5개?! 당신은 수라?!
54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55:06.05 ID:2ULlNxSHCB+
두 손 머리 위로들어
54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56:21.83 ID:afOMlMxwbIw
f5계속누르는중
54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56:25.10 ID:+I3k8vJ+cwY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이야기꾼 동거인입니다 농락해서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미안해요. 제 친구 지금 담배 사러 간다면서 말만 그렇게 하고 밖에서 한 10분 있다 올것 같은데 대신 시간때워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세번째, 일곱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54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56:55.37 ID:UI+lQSQmyfo
>>547 반갑다!
54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58:13.11 ID:afOMlMxwbIw
>>547 이제 3시인데... 또 늦는건가
550 이름:오타쿠^-^ :2010/09/21(화) 14:58:16.77 ID:Ycvx40FTss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번해봐
55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4:59:29.95 ID:0AK9SktI0NQ
본인이 얘기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은데
55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01:28.02 ID:iMOQWgd8ZkA
3시!!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550 이멜이랑 이름떼
55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03:59.13 ID:+I3k8vJ+cwY
아 저기.. 미안합니다.
친구가 견디셔로 안되겠다면서 해장국 마시고 오겠다네요.
1시간만 제가 대신 하겠습니다.
궁금한거 있으신분?!
55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05:05.89 ID:+I3k8vJ+cwY
그리고 방금 전부읽기 다시 해보았는데...
친구가 대구에서 있었던 일도 이야기했네요;;
ㅇㅅㅇ... 할 말이 없네요.
어제 집에 와보니깐 친구 혼자서 컴퓨터 앞에 다가 노란 강과 눈물 바다를 만들어 놓아서 '이새끼 술 먹고 개드립쳤나'싶엇는데 ㅇㅅㅇ...
끙;; 쩝... 할 말 없습니다. ㅇㅅㅇ...
55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05:48.90 ID:+I3k8vJ+cwY
그리고 도중에 팬 아트 그려주신분 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웃는 거 빼고 다 닮았어요! 근데 머리는 좀 더 깁니다.
앞머리가 좀 더 길었어요. 뭐 그정도..
제가 얘기할 건 이정도입니다.
친구 올때까지 시간 때우기 상대가 되드릴게요 ㅇㅅㅇ...
55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06:11.46 ID:+I3k8vJ+cwY
근데 아무도 없어?!
나가도 괜찮을까요 ㅇㅅㅇ..?
55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08:09.71 ID:3Ewy9vbmZdQ
ㅇㅅㅇ
55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08:28.98 ID:+I3k8vJ+cwY
음.. 진짜 아무도 없네요....
친구 새키가 공갈 쳤는게 확실시 되는군. 친구 돌아오면 그 때를 기대해주세요
나가볼게요
55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08:48.74 ID:3Ewy9vbmZdQ
근데 정말 서커스 이야기는..궁금해서 보컬로이드랑 이것저것 검색해봤는데 진짜 사진보고 토쏠리는줄 알았어요
56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09:27.66 ID:3Ewy9vbmZdQ
어라 나가시네 ㅠㅠ
56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09:34.01 ID:+I3k8vJ+cwY
?! 한명있다...?
56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0:02.02 ID:+I3k8vJ+cwY
오오 사람있따.... ㅇㅅㅇ 놀아주세요.. 제가 심심하네요
56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0:30.90 ID:3Ewy9vbmZdQ
데헷
56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0:36.85 ID:+I3k8vJ+cwY
;;;
>>559 .......... 토하지말고 울어주세요... ㅇㅅㅇ;;
56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0:46.32 ID:bbaTL+RJHKM
어?! 다른 스레 읽고있었는데 간거야? ㅠㅠㅠ
가지마영!
56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0:50.23 ID:+I3k8vJ+cwY
데헷
56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1:09.84 ID:3Ewy9vbmZdQ
오컬판 친구통해서 알게됬는데 오히려 모르는게 더 나았겠다 싶은때도 있더라구요 ㅠㅠ 정말 제가 사는 세상에 저런것들이 음지에서 꿈틀댄다니 무서워요
56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1:27.99 ID:bbaTL+RJHKM
잇! 있다? ㅜㅜ 있구나!
이야기꾼 정말 멋져요!
56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1:43.03 ID:+I3k8vJ+cwY
난 아직 있습니다!~!!
57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1:51.21 ID:3Ewy9vbmZdQ
아니 그..주최측(?);;인간들이 너무 역겹더라구요..애들은 불쌍하고
57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2:13.42 ID:3Ewy9vbmZdQ
와우 그사이 다들 많이들 오셨네 ㅋㅋ
57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3:05.76 ID:sNbT6qvJ7w6
친구랑 스레주랑 말투가 똑같네
57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3:14.16 ID:bbaTL+RJHKM
아직도 아이들을 혹사시키는게 있다니 너무 슬펐어요 ㅜㅜ..
57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3:25.71 ID:+I3k8vJ+cwY
ㅇㅅㅇ.... 친구보고 빨리 오라고 해야겠는데 ㅇㅅㅇ..
제가 대신 이야기 하고 있을까요?!
57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4:13.77 ID:+I3k8vJ+cwY
>>572 둘 다 존댓말 쓰고 있어서 그렇지 목소리는 달라요. 제가 더 상냥하달까
57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4:31.63 ID:bbaTL+RJHKM
네!!!
57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4:47.27 ID:3Ewy9vbmZdQ
괜찮은가요!?
아 참고로 전 여잔데 지금 남친 사귀고나서부터 아 남자들 은근ㅇㅅㅇ 많이쓰는구나
이래 느꼇어요 ㅋㅋ 남자후배들도 저 이모티콘 많이 쓰던..아 갑자기 ㅇㅅㅇ 보니까 생각나서 뻘글써봐용 ㅎㅎ
57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5:04.80 ID:bbaTL+RJHKM
친구분 그 아이들을 좋아하는 산적 A씨인가요?
57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5:06.22 ID:3Ewy9vbmZdQ
>>575 ㅋㅋㅋㅋㅋㅋ 뭔가 우월감이 느껴지기도
58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5:39.33 ID:+38EuW5TaWQ
어라, 노트북 맛가서 재부팅했더니 동거인 A씨가 오셨군요:-0
58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5:45.41 ID:5UEzGodNiLs
ㅋㅋㅋㅋ 상냥한 목소리 아이랑 동물 좋아하는 사람 치고 나쁜사람 없데요
58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5:55.33 ID:+I3k8vJ+cwY
>>578 산적이 아닙니다!!!!!!!!!!!!!!!!!!!!!!!!!!
>>577 ㅇㅅㅇ 은 전부 친구놈 때문입니다.
>>579 제가 더 우월하죠
58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6:25.61 ID:+I3k8vJ+cwY
근데 애초에 저보고 왜 전부 산적이라고 하나요 ㅜ 남휘종씨는 잘생긴편입니다
>>580 안녕하세요
>>581 감사합니다. 결혼해주세요.
58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6:38.21 ID:Dces8MPsXxs
새로 갱신된 것 다 읽었는데, 이야기꾼님 친구분이 왔군요.
동거인이라면 생각나는건 산적님 뿐..
58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7:24.92 ID:+I3k8vJ+cwY
>>584 왜!!!!!!!!!!! 전 산적이 아니에요
58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7:26.35 ID:3Ewy9vbmZdQ
산적님 너무 좋아요 ㅠ.ㅠ 뭔가 외모와 달리(죄송합니다) 애들 좋아하시는 상냥한 분이시란게 좋아요!!
58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7:30.71 ID:+38EuW5TaWQ
>>583 결론은 본인 칭찬인가욬ㅋㅋㅋㅋㅋ
58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7:39.14 ID:+I3k8vJ+cwY
>>586 감사합니다. 여성분이면 저와 결혼해주세요
58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7:54.54 ID:5UEzGodNiLs
ㅋㅋㅋㅋ>>583 아직 나이가.......1년 반 기다려야 해요ㅋㅋㅋㅋ
59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8:09.96 ID:+I3k8vJ+cwY
>>589 기다릴수 있습니다!!
59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8:10.89 ID:Dces8MPsXxs
>>585 아아, 그럼 산적이라 안부를게요. 사회복지사 지망생님. 줄여서 사지님.
59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8:43.73 ID:+I3k8vJ+cwY
>>591 사지?! 뭔가 멋있군요
59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19:46.17 ID:Dces8MPsXxs
>>592 머..멋져요? 전 팔다리 생각나는데; 팔다리님<<
59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0:07.14 ID:3Ewy9vbmZdQ
>>588 남친~ㅇㅅㅇ 레스가 제꺼입니다!! ㅋㅋㅋ 글구 저 파릇한 고3.흐흐
59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0:07.51 ID:5UEzGodNiLs
>>590 전 연하취향인데.... 고려해볼께요ㅋㅋㅋㅋ
59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0:12.20 ID:+I3k8vJ+cwY
>>593 팔다리?! 애들이 더 좋아할것같군요. 좋습니다. 절 팔다리라 불러주세요
59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0:16.71 ID:McVmAZ01OFc
정주행 끝!산적씨다!
59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0:42.07 ID:+I3k8vJ+cwY
>>594 고3...... 끙.. 범죄의 기운이. 1년 기다릴께요
>>595 감사합니다. 후회없는 선택해주세요.
59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1:00.65 ID:3Ewy9vbmZdQ
아 그러고보니 스레주 이야기는 정말 책을 읽는듯한 느낌이랄까..!(좋은듯으로)
60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1:10.63 ID:U9oy+mAhf4+
스레주는 여자친구 있습니까?
60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1:42.35 ID:+I3k8vJ+cwY
>>597 팔다리입니다!
60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2:01.64 ID:3Ewy9vbmZdQ
>>598 ㅋㅋㅋ 범죄의 기운 ㅋㅋㅋㅋ
60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2:04.11 ID:pwkCzuv7yyk
ㅋㅋㅋㅋㅋㅋㅋㅋ
60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2:23.71 ID:+38EuW5TaWQ
사지님보다 팔다리님이라고 하니까 더 귀여운 뉘앙스가 풍기네요 ;-9ㅋ
60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2:30.20 ID:3Ewy9vbmZdQ
>>600 스레주 친구분이삼
60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3:04.30 ID:McVmAZ01OFc
>>601 알았어요 팔다리산적씨
60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3:09.41 ID:bbaTL+RJHKM
산적씨 매우 귀여워요. 반할거 같습니다.
60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3:42.97 ID:Dces8MPsXxs
팔다리라는걸 맘에 들어하시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네요. 반 장난이었는데 ㅎ
랄까나 팔다리씌, 저도 팔다리씌처럼 동물이랑 어린애 좋아하는데 전 나쁜 것 같아요 ㅎ. 제가 이상한 것이려나요 ㅎ
60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4:05.87 ID:0AK9SktI0NQ
팬아트 그린 사람인데
닮았다고 해주셔서 기뻐요.
61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4:20.62 ID:+I3k8vJ+cwY
>>599 책읽는 느낌의 말투지요
>>600 그놈은 평생 여자를 못 사귑니다. 바람둥이거든요
>>604 전 실제로 귀엽습니다
>>606 팔다리 산적이라니 ㅜㅜ
>>607 여자라면 반해주셔도 됩니다. 식장을 잡죠
61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5:00.12 ID:+I3k8vJ+cwY
>>609 깜짝 놀랐습니다. 재능이에요!
>>608 아닙니다. 당신은 분명 착한사람이에요. 여자라면...
61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5:27.64 ID:Dces8MPsXxs
팔다리씌 귀요미같아요 ㅎ 귀요미한 팔다리씌, 저는 이야기꾼님도 좋고 팔다리씌도 좋아요. 팬될래요
61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5:44.27 ID:+38EuW5TaWQ
>>610 앜ㅋㅋㅋㅋㅋ 진짜 왠지 귀여우시닼ㅋㅋㅋㅋ
것보다 스레주에 대해서 폭로하셨네요... 바람둥잌ㅋㅋㅋㅋㅋㅋ
61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5:57.90 ID:3Ewy9vbmZdQ
>>610 헉 바람둥이라니..이럴수가!
61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6:14.70 ID:Dces8MPsXxs
>>611 남자라면 나쁜겁니까?!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남자 아니니까.
61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6:27.01 ID:0AK9SktI0NQ
'여자라면'을 좋아하시네요
지금은 백귀야행 그리고 있습니다
61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6:32.66 ID:+38EuW5TaWQ
>>611 여자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서 뿜었어욬ㅋㅋ
아, 집에 혼자 있어서 좀 무서운데 휘몰아치는 바람 소리를 잊게 해주시는 팔다리씨!
61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7:31.14 ID:Dces8MPsXxs
팔다리씌, 여친 없는건가요. '여자라면' 이라니.
혹시 학교 루트가 지옥의 남중 - 남고 - 공대 - 군대 인건가요 ㄷㄷ
61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27:43.46 ID:5UEzGodNiLs
팔다리씨 남휘종씨랑 김태우씨랑 닮았다고 생각 안하세요?
62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31:55.83 ID:+I3k8vJ+cwY
>>612 감사합니다. 팬클럽 만들어주세요
>>613 여자분이라면 귀엽다고 좀 더 말해주세요
>>614 그놈 프로페셔널입니다.
>>615 여자라니!! 결혼해주세요
>>616 여자는 인류의 보배입니다. 백귀야행 ㄳ 나중에 올려주세요
>>617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뒤에 잇는 사람 누구입니까?
>>618 공대 테크는 타지 않았습니다만.... 군대 테크는 타야겠죠
아이들이 제 친구입니다!
>>619 장동건이랑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62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33:01.24 ID:U9oy+mAhf4+
다들 친구분께 관심폭발이네요.
62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33:02.06 ID:5UEzGodNiLs
>>62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요
62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33:29.02 ID:+38EuW5TaWQ
>>620 하지마세요ㅠㅠㅠㅠ 저 진짜 무섭단 말이에요ㅠㅠㅠㅠ 어린애들한테만 친절하신 겁니까아ㅠㅠㅠㅠ
62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34:08.20 ID:Dces8MPsXxs
>>621 팔다리씌는 귀요미니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34:52.68 ID:bbaTL+RJHKM
스레주가 바람둥이라닠ㅋㅋㅋㅋㅋㅋ 말쏨씨가 좋아서 여자친구분들이 많을거같아욬ㅋㅋㅋㅋㅋ
식장이라니 좋습니다. 대학4년제 포함해서 8년남았는데 기다려주실수있어요?
62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34:57.98 ID:Yw6AfE0WyO2
팔다리씨 연하만 취향이에요? 누나는 어떤가요?ㅎㅎ(아 근데 군대나 유학 다녀왔으면 내가 누나가 아닐수도;)
62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35:45.04 ID:+38EuW5TaWQ
>>625 앜ㅋㅋㅋㅋㅋ
62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35:48.14 ID:0AK9SktI0NQ
친구분이 스레주보다 인기
62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36:32.99 ID:McVmAZ01OFc
>>628 ㅋㅋㅋㅋㅋㅋㅋㅋ팔다리산적씨 인기많네
63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36:44.72 ID:Dces8MPsXxs
이야기꾼님은 친절친절해서 좋고, 팔다리씌는 귀욤귀욤해서 좋고 ㅎㅎ
63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36:55.53 ID:+I3k8vJ+cwY
>>621 제가 원래 좀
>>622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는 항상 웃음이 어울리죠
>>623 어린애들 + 여자입니다
>>624 ㄳ
>>625 언제든지 기다리겠습니다!
>>626 연하가 취향인건 아닙니다. 누나도 좋습니다. 군대는 안 갔다왓고요
저는 아동성범죄자는 쓰레기 보듯이 합니다. 지금도 저는 아동 성범죄자 리스트를 뽑아놓고 밖에 나갈때마다 그걸 들고 나갑니다. 도중에 그런 사람 보면 항상 유심히 쳐다보고 몇번 싸운적도 있습니다. 세상에 그런 쓰레기가 존재한다니 믿을 수 없군요.
63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37:26.99 ID:+I3k8vJ+cwY
>>628 당연한 귀결을 뭐.
>>629 팔다리입니다 ㅜㅜ
>>630 그놈이 친절하다고요? 낚이셨군요. 가면에 낚이셨어요..
63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37:53.95 ID:+I3k8vJ+cwY
아, 그리고 친구가 잘못 쓴게 있습니다. 전 거인 두명 보았지 한명만 보진 않았어요. 이 놈 글을 쓸거면 똑바로 쓸것이지...
그리고 마지막 사슴은 더 컸습니다!!!
63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38:38.47 ID:Dces8MPsXxs
>>632 음.. 그럼 수정하겠습니다. 친절친절이 아니라 나긋나긋? 침착침착?
63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39:26.70 ID:Dces8MPsXxs
>>633 거임이랑 사슴 얼마나 컸어요? 63빌딩만하던가요?
63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39:34.22 ID:U9oy+mAhf4+
사실 전 자칭 팔다리씨보다 스레주씨가 더 좋습니다.
반격.
63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0:07.52 ID:+I3k8vJ+cwY
>>634 짜증나는 나긋나긋입니다.
>>635 ... 글쎄요. 거인은 진짜 산만했습니다....
사슴은 제 덩치 3배정도? 우러러 봤으니깐요(제 키가 186입니다)
63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0:12.30 ID:0AK9SktI0NQ
당연한 귀결...스레주는 이 상황을 전혀 모르고있겠지 끼룩
저도 여자입니다 환영해주세요
63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0:23.06 ID:bbaTL+RJHKM
스레주는 매우 친절해요 하지만 산적씨도 산적씨만에 매력이있어요
여자+애들한테만 친절한다던가 산적같이 생겼다던가
여튼 매력덩어리 산적씨네요 ㅎㅎ 지금제가 아직도 어린애란게 조금 슬프네요
64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0:41.73 ID:+I3k8vJ+cwY
>>636 나갈껍니다 삐졌어요
64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1:30.89 ID:+I3k8vJ+cwY
잉? 이건 이야기꾼 스레인데 뭐죠 이건? 이야기꾼이 귀환했습니다.
이 무슨 난장판.. 공포분위기 조성해놨더니 이무슨 화목화목 ㅜㅜ
고로 이야기꾼이 가면 챙기고 돌아왔습니다.
아 제길 친구 앞에서 이런 글 쓸려고 하니 민망하네요..
64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1:45.11 ID:Dces8MPsXxs
>>640 아아! 가지마요! 팔다리씌 귀요미라서 좋단말입니다!
64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1:53.24 ID:+I3k8vJ+cwY
>>638 저도 여자 좋아합니다.
>>639 그놈에게 매력이라니요? 병원에 가보시는게....
64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2:17.27 ID:+I3k8vJ+cwY
고로 마지막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착석해주세요 ㅇㅅㅇ 4시까지 끝내야 한단 말입니다 ㅜ
64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2:31.36 ID:Dces8MPsXxs
>>641 아, 이야기꾼님이 와서 간거였군요.
팔다리씌, 안녕히가시고. 이야기꾼님, 어서오세요.
64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2:51.12 ID:+38EuW5TaWQ
>>641 스토리텔러, 웰컴!!!11!
64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3:24.59 ID:U9oy+mAhf4+
오셨네요
64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3:52.36 ID:+38EuW5TaWQ
저는 원래 남자들이 ㅇㅅㅇ 쓰면 오그롱그롱글오글오글 거려서 싫었는데
왠지 스레주랑 팔다리씨는 귀여워서 (실례된다면 죄송...) 좋네욬ㅋㅋㅋ
64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3:59.32 ID:+I3k8vJ+cwY
감사합니다. 광대의 귀환을 환영해주시다니 ㅇㅅㅇ....
아, 근데 옆에 산적놈이 욀케 거슬릴까요... 저 보다 인기가 좋다니 섭섭하군요
얘기 안쓸래요 삐졌습니다.
65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4:02.55 ID:bbaTL+RJHKM
오!!!!!!!!!!! 이야기꾼님이 왔네요!!!!!!!!!!
산적씨 안녕히가세요 이야기꾼님 이야기 빨리 듣고싶어요!!!
65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4:29.80 ID:+I3k8vJ+cwY
근데 농담이에요 ㅇㅅㅇ....
시작합니다.
9번째 이야기는 원래 10번째 이야기입니다만...
여러분을 위해서 9번째 이야기로 바꿧습니다. 시작합니다.
65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4:52.02 ID:+I3k8vJ+cwY
마지막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도시전설에 대해 아십니까?'
65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4:59.98 ID:Dces8MPsXxs
>>649 저는 이야기꾼님도 산적씌도 좋아요. 이야기꾼님은 말투 나긋나긋하고 글도 잘 써서 존경스럽기도 하고 말이죠. 산적씌는 귀욤귀욤귀요미
65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5:02.98 ID:bbaTL+RJHKM
>>649 왜그러세요. 전 이야기꾼님을 매우 좋아한답니다.
산적씨 죄송합니다 8년동안 안기다리셔도 될꺼같아요.
저 은근 간사한거같네요.
65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5:15.23 ID:Yw6AfE0WyO2
안돼요 이야기꾼이 최고임!ㅇㅁㅇ!
65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5:42.81 ID:sNbT6qvJ7w6
ㅇㅇ
65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5:45.68 ID:+I3k8vJ+cwY
도시전설은 말 그대로 '도시'에 떠도는 '전설'입니다.
그 전설은 수없이 많은 형태를 띄고 있으며
수없이 많음 감정도 있습니다.
따듯함,분노,광기,슬픔,사랑,기쁨,희열,열정,공포,신비......
너무나도 많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65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7:04.41 ID:+I3k8vJ+cwY
이것이 마지막 도시전설입니다.
이 도시전설의 이야기를 전함으로써 광대는 무대에서 내려갑니다.
돌아올 수 있냐고요? 모릅니다. 여러분은 제 가면을 벗은 얼굴을 본 적이 없기에 알 수 없습니다. 저의 친구인 산적을 통해 그 이야기를 전해 듣는것은 가능하겠지만....
65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7:54.84 ID:+I3k8vJ+cwY
9번째 이야기는 한 문장입니다. 간단합니다. 심플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이 글을 쓰는 저의 입장을 모르겠지요.
9(10)번째 이야기는...
'도시전설은 전설로 묻는다' 입니다.
66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49:02.18 ID:bbaTL+RJHKM
도시전설은 전설로 묻는다 그래서 이야기를 다 해주고 마지막 전설은 다 묻는건가..
더 듣고싶었는데..
66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50:07.08 ID:+I3k8vJ+cwY
마술은 그 마술을 하는 법을 알게 되면 마술이 아닙니다.
문제는 정답을 알면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끝을 알게 되면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저는 도시전설을 여기서 끝냅니다.
왜냐고요? 제가 아는 도시전설은 10개뿐이니깐.
나머지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끝이 재미 없으시다고요? 이런이런....
그럼 9번째 이야기를 즐기는 방법을 가르쳐드리겠습니다.
일단 잠자리에 누우세요. 늦은 시간일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제 이야기들을 하나씩 떠올리는겁니다. 도중에 산적과 나눈 이야기는 전부 잊으세요. 처음부터 하나하나씩... 그 상황을 실제 겪은것처럼 떠올리시는 겁니다. 그리고 눈을 뜨세요... 보이시나요?
천장에서 여러분을 기다리시는 또 하나의 도시전설이...
~fin~
66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50:24.76 ID:+38EuW5TaWQ
이제 끝이라는 게 너무 아쉬운...ㅜㅜ
66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50:40.21 ID:Dces8MPsXxs
아아.. 끝난건가.. 재밌었는데..
66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50:42.50 ID:5UEzGodNiLs
끝??
66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51:00.37 ID:U9oy+mAhf4+
이야기꾼은 영원히 안녕인건가..
66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51:47.14 ID:+I3k8vJ+cwY
수고하셨습니다. 이걸로 이야기꾼은 퇴장합니다.
즐거웠습니다. 긴 시간동안 이걸 썻고 저의 이야기는 이걸로 막을 내립니다.
끝이 애매했다고요... 이런이런
저는 최고의 엔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야기꾼의 생명은 이야기입니다. 제 생명을 남한테 준다니요...
즐거우셨나요? 즐거우지 않으셨다면 저의 실력이 부족했군요. 죄송합니다.
저는 이걸로 퇴장합니다. 중간 게스트였던 제 친구 두명과 저의 남매들도 이걸로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
아쉽다고요? 아쉬워하지 마세요.
이미 저희는 인연이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인연이 이어지면 다시 또 보겠지요'
66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52:34.50 ID:+38EuW5TaWQ
여러 이야기,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다시 뵐 수 있기를!
...못 알아 보겠지만요ㅠㅜ
66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54:13.42 ID:Dces8MPsXxs
즐거웠어, 이야기꾼님.
다시 인연이 이어지기를.
66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54:16.90 ID:+I3k8vJ+cwY
커튼콜은 없습니다. 죄송해요 ㅜ
제 얘기는 이걸로 끝입니다. 처음부터 제가 겪거나 전해들어서 알게 된 도시 전설은 9개 뿐이였습니다. 하나는 거짓으로 판명되었으니 8개가 전부였지요.
사전예고를 하지 않은것은 복선이랄까요....
도중에 산적이 난입해서 흐름을 약간 끊어놓았지만... 상관없습니다. 뭐;;
즐거우셨나요? 즐거우셨으면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영원히 떠나는 것 같다구요? 아닙니다.
다시 또 새로운 가면(ID)을 쓰고 돌아옵니다. 저는 이야기꾼이니깐요.
저의 얘기의 진실의 당위성을 따지시려 드는분도 언젠가는 생기겠지요.
하지만 전부 제가 겪거나 들은 일이라서 저는 진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야기꾼은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 떠납니다. 나중에 후일담과 같이 이 속편이나올지도 모르겠군요(웃음)
그때 다시 봅시다. 안녕히 계세요.
67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57:26.85 ID:+I3k8vJ+cwY
~Epilogue~
이걸로 이야기꾼은 퇴장합니다.
새로운 가면을 찾는 이야기꾼은 길을 걷다가 어느 광대를 만납니다.
너무나도 슬퍼보이는 가면을 쓴 광대.
그 광대가 말합니다.
'너의 이야기는 재미있었으나 좋은 이야기는 아니야' 라고
하지만 이야기꾼은 이렇게 말합니다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도 재미가 있다면 그걸로도 이야기는 충분하다'고...
슬픈 가면을 낀 광대는 그 이야기를 듣고 비웃음의 가면을 씁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비웃기 위해 새로운 무대에 올라서게 됩니다.
그 광대의 이야기가 조만간에 여러분을 조우하게 될껍니다.
광대의 이야기로 새 막은 시작되고
끝나지 않던 이야기들은 구석에 묻어둔 채
새 이야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여러분..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Prologue~
67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57:38.89 ID:bbaTL+RJHKM
자꾸 잘못된접근이 되서 이야기꾼이 제 말씀을 읽을지 않읽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정말 제 옆에 누군가 이야기를 말해주는기분이었어요. 중간에 산적씨도 등장해서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져서 그것도 좋았습니다.
벌써 이야기꾼님이 가신다니 저로써는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만약에 만약에 말이죠
나중에 다시 도시전설을 겪으신다면 이스레에 와서 광대의 가면을 쓰고 무대위로 올라와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시겠어요?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다시 만났으면 좋겠네요
67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57:40.59 ID:Yw6AfE0WyO2
그동안 잘 봤어요. 좋은 이야기 들려줘서 고마워요^^
67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5:58:42.23 ID:+38EuW5TaWQ
궁금한 게 있는데, 이 스레 공개적으로 퍼져도 되는 건가요? 편집 후에.
67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6:00:03.01 ID:+I3k8vJ+cwY
>>673 상관없어요 ^^
67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6:00:34.17 ID:sNbT6qvJ7w6
ㅂㅂ
67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6:00:52.68 ID:+38EuW5TaWQ
>>673 감사합니다 ^*^
67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6:03:00.40 ID:+I3k8vJ+cwY
에헴. 여러분의 아이돌 산적입니다! 얏호 ㅇㅅㅇ?
67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6:03:59.66 ID:+38EuW5TaWQ
산적이라고 인정 하셨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7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6:04:03.47 ID:McVmAZ01OFc
>>677 산적씨다아아아아아아아아
68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6:05:48.40 ID:Yw6AfE0WyO2
혹시 이야기가 퍼지면서 이야기꾼이 위험한 상황에 빠지거나 하는건 아니겠죠?
우리가 이야기의 장소는 찾아낼 수 없겠지만 이야기에 나온 나쁜 사람들은 스레주를 찾아낼 수도 있을 것 같아 겁나네요...
68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6:06:45.99 ID:Yw6AfE0WyO2
꺄악 산적씨!
68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6:08:26.07 ID:+I3k8vJ+cwY
>>680 상관없어요 ㅋ
그리고 나가봐야하는데 ㅋㅋ...
나중에 뵈요.
이 말 하려고 왔어요.
68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6:08:28.66 ID:+38EuW5TaWQ
>>680 그러니 적절히 편집해야겠지? 물론 내가 여쭤본 이유는 스레 전체를 공개하겠다는 말이 아니었지만서도...
68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6:09:29.53 ID:dnp1+6MMkQo
산적씨 잘가요, 이야기꾼..은 이미 가버렸지만. 여튼 두분 수고하셨습니다~
나중에 뵈요. 인연이 이어졌을 거라 믿습니다:)
68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6:17:17.93 ID:Yw6AfE0WyO2
>>683그렇군 올리는 사람은 스레주의 전공이나 도시이름 등에 주의해야겠네
>>682잘 가요,^^
68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6:52:20.23 ID:eFhrR69dCyw
으악 정말 재밋게 봤는데..ㅠㅠㅠ
아쉬워요
담에 꼭 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7:20:53.81 ID:mD9pNdUPER6
으아 어제 저녁부터 정주행 했는데 재밌었어요 ㅎ
68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8:52:25.56 ID:lLRfZXtSiRg
흐헝헝 ㅜㅠㅜㅠㅠ 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으히ㅣㅇ아히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68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9:09:33.18 ID:VvXZhom7I1M
으헝헝 ㅜㅜㅜㅜㅜ
이런 스레가 묻히면 안돼요 ㅜㅜㅜㅜ
69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19:21:02.31 ID:a973wnXpjUs
아,오니까 끝나있네요.아쉬워라~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고마워요
69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1:18:52.75 ID:HRkCR5d8Buc
누가 후기좀 올려 ㅠㅠ
난 겁나서 못하고;
69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1:20:31.74 ID:hnRY9l0fGnY
ㄳ!
69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2:12:34.25 ID:uCQ8n+TYpYg
..갱신. 그나저나 아이들 얘기에 눈물이 났습니다. 그 아이들을 구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스레더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서요. 경찰이 불러서 안온다면, 뭐랄까 세계 인권 보호 위원회라던가를 불러서라도......
69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2:42:46.28 ID:5DlGfnNN1lc
에구.. 위에 누가 여성형사가 되고싶다는 분이계셨는데.. 전줄알았어요ㅋㅋㅋㅋ
완전 그 레스주 = 나
잘못된 접근이라 다시쓰지만..
친구A씨와 스토리텔러님 정말 즐겁고 색다르고 무섭고도 슬프게 잘 봤어요:-)
695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00:41:12.70 ID:m-vDHFe0qXaqU
ㅜㅜㅜ끝이라니 아쉽네요 ㅜㅜㅜ 다른 스레에서 또뵈었으면 하지만 그럼 일 이 생겨야 되는 건가요 ㅜㅜㅜ
잘봤습니다 인연이 닿으면 뵐 수 있겠죠
696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02:15:09.07 ID:MeQFjGn3kWk
스레딕이 미성년자 천지라는게 여기서 드러나는건가...
697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02:16:52.35 ID:V965XDgM0ZY
>>696 그래서 제자리 맴돌기자나
698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09:27:49.69 ID:dlnNmbuJd0s
아침엔 고퀼스레 갱신 얍
699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11:08:30.76 ID:m-0HZ+NEjenZk
쌀쌀한추석아침에 이런고퀄에 스레를발견하네요 이야기꾼님 지금이곳에는 없겠지만 참즐거워습니다
다시만날그날을 기대해봄니다
700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11:26:31.66 ID:rWibNx+AHao
장기를 빼낸다고 하면 그 화장실이 아니라 더 위생적이고 안전한 곳에서 빼낼 수 있지 않아?
701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14:48:14.63 ID:m-svVArA+Y6Tc
팔다리가사촌아이폰으로갱신
702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14:50:27.77 ID:m-svVArA+Y6Tc
갤럭시사고싶을정도로 우월한 폰이다
703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14:53:58.01 ID:m-svVArA+Y6Tc
근데 왜 아무도 없냐 ㅠㅠ 나 산적이라규?
704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15:00:40.86 ID:m-svVArA+Y6Tc
다죽었구만 ㅜㅜ 나갈래
705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15:06:43.48 ID:8KSGNbixT6k
헐?
706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15:09:29.42 ID:ysDWqLiBBcg
헉 산적씨를 놓쳤다 []
707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15:13:31.43 ID:m-svVArA+Y6Tc
하지만 난돌아왔어
708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15:26:55.99 ID:8KSGNbixT6k
어서와요.. 근데 갑자기 반말이라니 뭔가.. 분위기가 달라지셨어!
709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17:26:07.33 ID:UTfNZjq6KtY
산적입니다 ㅇㅅㅇ... 누구지.. 날 사칭한 사람은 ㄷㄷ..;?
710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18:56:42.30 ID:jlh4ttQ2jrs
팔다리씌, 가끔씩 들리시는건가? 동접하면 즐겁게 대화할 수 있을텐데 ㅎ
711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21:54:36.46 ID:RjGVhyOt3YE
rt
712 이름:이름없음 :2010/09/23(목) 22:32:50.49 ID:KeZt3tHKONY
응 ! 얘기해봐
713 이름:이름없음 :2010/09/24(금) 00:58:36.63 ID:NpnP5bEpRUw
ㄱㅅ
714 이름:이름없음 :2010/09/24(금) 01:33:55.74 ID:VU+w+eegLUw
rt
715 이름:이름없음 :2010/09/24(금) 01:35:16.18 ID:+z1+c0k4xqA
ㄳ
716 이름:이름없음 :2010/09/24(금) 10:50:35.94 ID:m-tWjgd4dbyPc
갱신
717 이름:이름없음 :2010/09/24(금) 10:51:36.64 ID:WOsGetCj54A
갱신 왜 해요 ㅜㅜ 제가 부담되잖아요 ㅇㅅㅇ;;
718 이름:R :2010/09/24(금) 10:55:00.21 ID:66oN+EhMTcY
RT
719 이름:이름없음 :2010/09/24(금) 11:06:52.99 ID:WOsGetCj54A
내 스레에 내가 갱신 얍!
720 이름:이름없음 :2010/09/24(금) 11:10:32.46 ID:66oN+EhMTcY
갱신
721 이름:이름없음 :2010/09/24(금) 11:16:38.19 ID:xqmKAYM1Y+2
의과대학생이 스레딕이나 하고있다... ㅋㅋ 웃긴데
모순이 너무 많어
722 이름:이름없음 :2010/09/24(금) 11:18:12.83 ID:WOsGetCj54A
>>721 의과대학생이아니라 의공학과 ㅇㅅㅇ;;;
의예과 => 480/500
의공학과 => 420/500
일반공대랑 거의 비슷함 ㅇㅅㅇ;;
723 이름:이름없음 :2010/09/24(금) 11:19:25.42 ID:xqmKAYM1Y+2
학교정도는 알려줘도 되지 않아?
아님 말고
724 이름:이름없음 :2010/09/24(금) 11:23:02.28 ID:QerNUxRhYRk
열심히 듣겠어
725 이름:이름없음 :2010/09/24(금) 11:23:06.65 ID:xoQnifpZphc
ㄳ
726 이름:이름없음 :2010/09/24(금) 11:28:32.78 ID:WOsGetCj54A
>>723 ㅇㅅㅇ;; 미안. 그건 좀 ㅠㅠ
>>724 무...무엇을 ㅇㅅㅇ;?
727 이름:이름없음 :2010/09/24(금) 15:17:46.93 ID:+ORlkaXrh86
ㄳ
정주행을 이제 마쳤네요..
실시간으로 듣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흥미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