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부남 심리가 뭘까요? : 네이트판

욕먹을 각오하고 올립니다


저는 20대 중반이고요 저랑 10살 이상 차이나는 유부남을 우연한 계기로 알게되었습니다

먼저 접근 하면서 호감표시를 하시길래 외모적이나 성격적으로 마음에 들어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연락을 하는데 제가 더 좋아지기 전에 말을 해야될 것 같다며 결혼을 20대때 하고 자식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2년전부터 와이프 외도가 의심되어 사이가 안좋아졌고 2년 결별 하다가 아이때문에 다시 합쳐서 한집에서만 각방으로 살고 있고 자식얘기만 한다고 하네요

연락 하루만에 자기 상황을 얘기 해주며 선택은 너 몫이라고 말 해주었습니다

저는 안일하게 그분도 외로운 마음이 커서 그럴테고 나도 외로우니
그냥 연락하면서 가볍게 윈윈한답시고 지내보자 라고 생각하며 한달정도 연락 중 입니다

만나는건 6번 정도 만나면서 진도는 관계까지 했습니다

저도 솔직히 한편으론 외로우니까 저를 외로운 감정으로 이용하고 감정적으로는 사랑까지는 아닐거라고 생각이 들면서 가볍게 생각하려는데

나를 만나고 인생을 부정하고싶다는 둥 사랑한다는 둥 자기라는둥 이성친구나 누구를 만나면 남자 많다 그러고

자기도 이성친구 만들면 너가 질투 하려나 이런 말을 하면서
정말 남자친구 인것 마냥 행세를 하는게 도대체 무슨 심리일까 의문점이 듭니다

또 한번은 일을 아예 제끼고 보러 온적도 있고 서로 지역이 한시간정도 차이인데 술 마시고 집에 들어가야 할 상황에 안들어가고 집앞까지 보러 오면서 얼굴만 보러왔다 하고 다시 가는 모습에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참고로 연애는 2번하고 결혼 했다네요 와이프는 위로 10살 터울이랍니다
통화는 자주 못해요 퇴근하면 항상 어머님 치료때문에 병원을 간다네요 이거는 거짓말일수도 있다는 염려는 하고있습니다

추가로 이후에 하는말은 대시도 몇번 받았지만 너가 주위에없는 케이스여서 너무 궁금해 마음이 갔고 외로웠으면
충분히 여자친구 만들었을거다 라고 했습니다

저에게 어떤 말씀 하실지 알지만

저도 감정이 있는 터라 감정이 궁금하기도 하고 신경쓰이기도 하네요
지금도 내꺼라면서 제가 느끼기에는 진정성있는 오매불망 하는 표현은 계속 하고있습니다 그러고 너를 언제까지 만날 수 없는 입장이라 불안하다고 하며 간다고 하면 놓아주는데 마음이 너무 아플거라고 하면서 가끔 불안해 합니다

글을 읽어주셨을때
저 분이 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건지 그냥 정말 주접인지
어리니까 쉽게 저런 연기를 하는건지 뭐든간에

저 분은 어떤 생각일거다 라는 여러 의견이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연기거나 발린말인 가능성이 크겠죠

어리석은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댓글 읽으면서 곰곰히 생각하며 마음 잡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