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꽃집 6만원짜리 꽃다발.. 이게 맞나요? :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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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썰모음

+ 추가글 !
위로해주시고 공감해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진짜루 ㅠㅠ
저한텐 크리스마스이자 중요한날이라 너무 속상했었는데
댓글들 보니까 마음이 조금 풀리네요 ! 메리크리스마스 !!

댓글에 인스타 리뷰 안봤냐고 하시는데,
저 인스타보고 주문한거에요 ㅠㅠ !
인스타에는 꽃다발 정말 이쁘게 올려뒀어요 (제눈엔..)
집에와서 보니 그냥 저한테 악의적으로
저렇게 만들어줬다는 생각밖엔 안들어요 너무 괘씸해요

그리고, 환불받고 다른곳 갔ㅇㅓ야했다는분 계시는데
일부러 저 꽃집도 동네가 다른데 찾아간거였구요
또 케이크도 찾아야 했어요 ㅠ.ㅠ
시부모님과 약속된 시간이 있어 시간이 촉박 해서
다른 방법 생각할 겨를이 없었답니다..
10일전에 예약을 했는데 저렇게 될줄은 ㅅ6ㅅ6도 못했습니다.. 완성작은 남편이 집 도착해서 제대로 봤습니다 휴..
미리 알았ㄷㅏ면 진짜 환불하고 꽃 안드렸을거에요 ...

저는 꽃도 꽃이지만 사장님 태도에 너무 화가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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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먼저 방탈 죄송해요 ㅠㅠ 많은분들 얘기를 듣고싶어 이 게시판에 올리게 되었어요 모두가 설레이는 크리스마스에 너무 속상한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

오늘은 크리스마스이자 결혼하고 맞이하는 첫 시부모님 결혼기념일이에요 ! 저를 딸처럼 대해주시는 시부모님을 위해서 10일전, 인스타로 여기저기 찾아보고 부산 양정동 모 꽃집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저에겐 중요한날이였기에 포장지부터 꽃 색상까지 신경써서 사전에 요청드리고 예약했습니다

(저는 꽃보다 포장지색상ㅇㅣ 색다른게 마음에 들었어요!
뭔가 흔하지 않은..? ㅋㅋㅋㅋ 저런포장지색의 꽃다발은 처음봤고, 또 크리스마스기도 하구요! 안목 기를ㄲㅔ요ㅠ..)

[ 예약한 내용입니다 / 저 샘플사진 느낌에 하늘색꽃 하나 꽂아달라고 했습니다 ]
저는 아기가있어 남편이 대신 픽업하러 갔어요 !

그리고 남편이 꽃을 픽업했는데 이거 맞나고 사진을 보내왔더라구요 ! 근데 사진을 보니 정말 제가 예약한 내용과 하나도 일치하는게 없는 쌩뚱맞은 꽃다발이였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아니라고 ~ 다시 받아오라고 했습니다 ! 그 이후에 남편이 이거 맞냐고 사진을 보내왔어요 ~
(ㅊㅏ라리 이걸 가져갈걸 그랬어요 진짜 ㅋㅋㅋㅋ)

진짜 첫번째 실수를 했으면 두번째는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일부러 크리스마스라 초록색 포장지로 사전에 요청을 드린건데 또 요청한거랑 다르게.. 오늘부터 한파인데 남편은 꽃집 밖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고 두번이나 이렇게 하는게 화가나서 제가 꽃집으로 전화를 했어요 !

있는 그대로 제가 하루이틀전도 아니고 10일전에 예약을 드렸다.. 오늘 가기전에도 미리 전화를 드렸는데 처음엔 다른손님꽃을 주고, 두번째는 아예 요청사항을 안보신거 아니냐고.. 근데 돌아오는말은 고객님 말씀이 너무 지나치시네요 그럼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그냥 이거 환불처리 해드릴께요 라고 하더라구요..? 전 진짜 잘못들은줄 알았어요 꽃집측에서 2번이나 실수해놓고, 싫은소리 하니까 듣기싫어서 무책임한 환불얘기..저 꽃 맘에 안든다고 한번도 한적 없구요 반복되는 실수에 대해서만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진짜 보통날이였으면 저도 환불 받겠는데 오늘은 다들 아시다시피 크리스마스,, 거기다가 차도 엄청 막히고 당장 어디서 꽃집을 알아보고 예약하나요..?

그리고 나서 제가 그렇게 무책임하게 지금 크리스마스 당일에 환불해주신다고 하시면 어떻하냐고 저희도 다 일정이 있어서 미리예약한거다 하니 알겠다고 그럼 포장지만 바꾸면되요? 근데 저희 포장지 제작 포스트(?)라 완전 하늘색은 지금 없어요 하더라구요 ..??? 분홍색은 그럼 있냐니까 없대요 ㅋㅋㅋㅋ ㅎㅏ..이런건 보통 예약할때 얘기를 해줬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사전에 예약을 했으면 구해두시거나 안된다고 말씀을 해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전 당연히 무지인줄 알았어요 샘플로 보내드린 사진도 무지였구요 근데 픽업하러 가니까 그제서야 말하시네요..? ㅋㅋ,, 퉁명스러운 태도에 너무 화가났지만 오늘 상황이 상황인지라 알겠다고 했어요!

근데 제가 여기서 끝났다면 글도 안적었ㅇㅓ요..

사실 그대로 말씀드렸는데 제가 지나친거 같나요..?
제가 저렇게 말했을때 죄송합니다, 더 이쁘게 만들어드릴께요! 라고 좋게만 말해주셨어도 더 이상 얘기 안했을거에요!

제 남편은 1. 다른손님 꽃다발을 잘못줘서 다시갔고, 2. 다시 만들어질때까지 기다렸고(10분이상), 3. 또 포장이 잘못되서 또 기다렸어요.. 오늘 이 추운날씨에..근데 저정도 말도 못하나요? 근데 완성작이라도 이쁘면 몰라요..ㅎㅏ

ㅍㅏ워당당..오해 very very 했습니다 .. ^^

변명만 줄줄줄 ..

이게 맞ㄴㅏ요....?
제가 요청드렸던것과 똑같아 보이시나요 ㅠㅠㅠ
포장지도 다 구겨진것좀 보세ㅇㅕ..
진짜 이건 드릴수도 없을것 같아요.. 하늘색꽃을 요청했는데 왠 파란꽃이 ,, 심지어 포장할때 화난마음을 담으셨는지 꽃들도 한쪽으로 아주 쏠려있구여.. 저는 제가 한번도 당하기 힘든일을 세번이나 당하고 크리스마스에 이런글을 적고있다는게 너무 황당하네요 후.. 사실 그대로 다 얘기했는데 어떤부분이 지나친건지 모르겠어요 인신공격은 1도 한적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세요 ㅠㅠㅠ? 죄송하다곤 했어요 근데 처음부터 죄송하다고 한것도 아니고, 변명만 늘어놓고 죄송합니다 +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해드릴까요? 또 다시 변명 반복이였어요 좋은날에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휴 저 꾸깃꾸깃하고 시든꽃을 어떻게 드리나요 정말..꽃은 물론 자기자신을 위해서도 사지만 보통 선물용으로 많이 사시지 않나요? 꽃 드리고 민망해보기는 또 처음이네요

+ 결국 바로 약속이라 방법이없어 그냥 드렸는데
진ㅉㅏ 어떻게 저렇게 포장을 할수가있죠.....?
어이가 없어서 진짜 웃음이 나와요 ㅋㅋㅋㅋㅋ
저 꽃 6만원 짜립니다..?
친구들도 다 귤봉지아니냐고 너무 심하다고 그래서 꽃집에
저같은 피해자가 나오면 안되니까 인터넷에
글 올리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 이후에 답장 없구요
저 환불 원하지도 않고 해준다고 해도 안받을겁니다 !
정말로 저런 꽃집은 꼭 !!!!!!!!
거르셨으면 하는 마음에 올리는거에요 ㅠㅠ
본인 잘못을 모르시는거 같아 괘씸하구요
부산사시는분들 저 꽃집 증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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