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레전드 괴담 ‘사이비종교에서 신앙생활했던 사람이다’

사이비종교에서 신앙생활했던 사람이다


1이름:이름없음:2014/04/2522:07:31 ID:pjz1PvxTiHc

어린나이에 사이비종교에 들어가서 1년정도 있다가 작년 12월 쯤에 사이비종교에서 나왔던 사람이다.



2이름:이름없음:2014/04/2522:08:51 ID:pjz1PvxTiHc

이걸 괴담게시판에 올리는 이유는 사이비종교 안의 사람들의 정신들이 많이 이상해서랄까. 소름돋는 부분도 있고



4 이름 : 이름없음: 2014/04/25 22:10:22 ID:pjz1PvxTiHc

그리고 이 스레를 올리는 이유는 사이비종교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린다. 사이비종교에 들어갔다가 나 뿐만아니라 내 주위사람들도 피해를 보거든



내가 사이비종교에 들어갔던건 2012년 11월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다



우리 막내이모라는 사람의 권유로 들어갔었는데, 당시에는 아무의심없이 호기심으로 들어갔다고 해야할까. 솔직히 사이비종교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부모님 몰래 센터라는 곳을 다니기 시작했고 센터라는 곳은 6개월 정도의 교육과정이 있다고 했다.



그 당시 호기심반 진심반으로 들었었는데, 솔직히 새로운 세계가 아닐 수 없었다.





성경에서 구절을 찾아서 성경의 비유를 푸는데 그게 너무 신기하고 묘해서 호기심으로 가득 있었던 마음이 신앙심으로 변해버렸었다.



그리고는 정말 센터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나갔었다



센터에는 교육과정이 6개월 정도이고 3개월은 초등과정 1개월은 중등과정 2개월은 고등과정 (계시록과정)으로 나뉘는데, 초등과정이 끝나갈 때 쯤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어





부모님이랑 대판 싸움이 난거지.



내가 변했다고 하시면서 엄마는 울고 아빠는 화를 내시면 나를 때렸어



한 번도 맞아본 적 없고 곱게 자란 나였는데, 그날 진짜 엄청 맞았었지



아빠한테 주먹으로 맞아서 멍이들고 엄마한테 싸대기를 맞아서 고막이 터지는 줄 알았다. 둘이 동시에 같이 때려서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커서 다음날 응급실에도 실려갔었다. (손이 심하게 저절로 떨려서)





근데 더 문제는 맞았던 게 아니라, 센터를 못가서 너무 안절부절했던 내 자신이었던 거지.



부모님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말은 귓등에도 안들리고 오로지 센터를 갈 궁리만 했었던 거였지.



결국에는 카톡으로 막내이모에게 도움을 요청한 후, 가벼운 짐을 몰래싸고 가출을 했었다. 그 당시 17살;;





지내는 거는 작은이모 집에서 몰래 지냈었지 (작은 이모도 사이비종교 신자였다.) 그당시 부모님은 새로 이사한 작은이모의 집을 몰랐기에, 당분간은 그곳에서 지내기로 했어



한달에 3만원이라는 작은 용돈으로 꾸역꾸역 버텨가면서 센터도가고 그 사이비종교에도 정식입교를 했었지



청소년들은 센터교육을 3개월만 들어도 입교가 가능했었고, 나는 그때 입교한다는 사실이 너무 좋아서 진짜 미친 듯이 기뻐했었다.



그리고 숨막히는 교회생활이 시작된 거지. 당시 나는 숨막힌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지금 돌아보니깐. 진짜 숨이 턱턱 막혔던 생활이었더라;;





입교를 한 후, 그 해 여름부터 나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기 시작했어. 아침에 일어나서 센터교육을 가고, 학생회 일있으면 이모집에서 거리가 멀어도 교회까지 꾸역꾸역 가서 참가하고



밤에 늦게 들어오는 것도 좀 자주였달까.



정말 늦으면 12시가 넘어서 도착했던 적도 있었다.



또 전도생활을 한다고 거의 몸을 혹사시키면서 전도를 나서고는 했지 얼마 없는 용돈을 쓰면 교회나 센터갈 차비가 없으니깐 아침만 먹고 거의 하루종일 굶고다니고



그러면서도 했던 생각이 조금 있으면 세계를 다스릴 제사장이 되니깐 조금만 참자였다.





거의 아침부터 교육을 받으면서 늦은 밤이 될 때까지 전도를 하는 일상이 매일이었지



그리고 내가 사이비에 있을 때 가장 소름돋았던 게 부모님이 나를 빼내려고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을 때 나는 갇혀있는 건물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던 거



몇 번이나 시도했었다. 내가 사이비에 억지로 끌려오면서 지내던 곳이 10 몇층인가 그랬는데 나는 틈만 나면 그 높은 건물에서 뛰어내릴 궁리를 했었다.



내가 제사장이 될 몸이니깐. 쉽게 죽겠어? 하고 뛰어내리려고 했었고,결국 뛰어내리지 못하니깐 자해라도 하려고 칼이라던가 가위같은 날카로운 도구를 찾았던 것도 기억이난다.





여담으로 나랑 비슷한 시기에 빠져나오신 성도님이 말씀하셨는데, 교육중에서 만약 대적자들에게 잡혀서 차로 끌려가면 안전벨트로 목을 졸라서 죽어야한다는 교육도 했다고 했다. 육체가 죽는 것 보다는, 영이 죽는 게 (영이 죽는 다는 것은 이 사이비종교에서 나간다는 걸 뜻한다고 보면 된다) 더 무서운 거라면서 죽는 게 차라리 나은 것이라고 가르쳤다고 한다.



그러니깐 사이비종교라는 곳 자체가 죽음이라는 것에 무뎌져있다고 해야하나 교주를 위해서 자기는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게 죽은 사람도 있고, 건물에서 뛰어내렸다가 다리가 불구된 사람도 있었다.



다리가 불구가 된 사람에 대해서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썰을 풀고싶다 ^p^





하지만 풀 썰이 좀 많기 때문에 패스



아 그리고 질문같은 것도 받는다.(지금 사람이 없어서 질문할 사람도 없겠지만.... 혼자 떠들고 가던가 해야지)





사이비 전도 방식에 대한 걸 푼다



전도 방식이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공개전도, 두번째는 비공개전도



첫번째 경우는 거의 노방이고 두번째 경우는 또 두가지로 나눠진다. 비공개형 노방전도와 지인전도 (간혹가다가 공개적으로 지인을 전도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극히 드문경우)



일단 가장많이 하는 비공개형 전도 같은 경우에는 형식이 다양하게 있다.



혹시 지인 중에서 같이 힐링캠프를 가는 게 어떤가, 어느 대학에 나온 사람이 세미나를 하는데 같이하지 않겠는가. 혹시 네일아트라던가, 공예에 관심있냐고 물어보면 의심을 해봐야한다. (그것도 그렇게 친하지 않은 사람이 이런 걸 물어본다면 더더욱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근데 이 전도방법들의 공통점은 장소섭외가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다는 점과 가끔가다 성경이야기라던가, 종교이야기가 흘러나온다는 것



그리고 뒤에 더 프로그램이 더 있다면서 전화번호를 남겨달라고 강요를 한다면 거의 90%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같이 간 지인이 프로그램 어떠냐면서 뒤에 있는 프로그램까지 같이 하지 않겠냐고 물어봐서 알겠다고 간다면, 얼마 후에 사이비 종교에서 운영하는 센터에 들어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비공개적인 노방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면, 동정심을 파는 경우가 있다.



막 고아들을 돌보고 있는 어디어디 단체에서 나왔는데, 누구누구를 위해서 이름이랑 전화번호 혹은 이메일만이라도 적어달라고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는 어디에서 책을 내는데 설문조사를 해야한다고 전화번호라던가, 이메일을 적어달라고 하기도 한다.



막 집요하게 와서 전화번호를 묻는다던가 한다면 의심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사이비 종교는 전도하는 거에 대해서 엄청 민감하거든



전도를 하지 않는 것은 죄라면서 분위기가 전도를 해야할 분위기고 만약 전도를 많이했다면 거의 영웅처럼 떠받들여준다.



그래서 노방을 나가면 어떡해 해서든 한 사람 번호라도 더 따려고 하거든 (물론 나도 그랬지만 ㅎㅎ)





아! 그리고 지인들 중에서 성경공부하지 안겠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으면 의심을 해봐야한다.



그 사이비종교 신도들 다수가 대부분 성경공부하자는 말에 혹해서 넘어온다. 특히 교육도중 비유풀이에서 넘어가는데,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다 끼워맞춘거에다가 예수님은 단 한번도 비유를 풀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





55 이름 : 이름없음: 2014/04/25 23:23:04 ID:TOE10PkUmN2

응 ???우리 엄마 저번달부터 교회에서 성경공부동아리 있는거 신청하고 주말마다 가시는데 이것도 혹시 그런거야? 그 교회 그렇게 안봤는데





56 이름 : 이름없음: 2014/04/25 23:25:43 ID:pjz1PvxTiHc

만약 누군가에 의해서 교육을 받는 사람들은 잘 들었으면 좋겠다. 교육도중 이긴자라던가, 시온산이라던가 찌껄인다면 그곳은 내가 다녀서 몸과 마음이 망가진 사이비 종교이다. 하루빨리 나오는 걸 권장한다.



57 이름 : 이름없음: 2014/04/25 23:28:22 ID:pjz1PvxTiHc

>>56 간혹가다 다른 교회로 위장하는 경우가 있다. 장로교라던가 등등.



바로 센터라는 곳은 아니고 복음방이라고 센터들어가기전에 교육을 받는 곳이 있는데 그런 거일 수도 일단은 좀 더 지켜보고 이긴자라던가, 시온산이라던가 이런 말들이 나오면 그 동아리라는 곳에서 나와야한다. 어머님이 다니는 곳이 사이비 종교가 아닌 평범한 교회이길 ㅠㅠ



58 이름 : 이름없음: 2014/04/25 23:30:18 ID:pjz1PvxTiHc

>>56 아 그리고 비유풀이같은 거 가르친다면 경계를 해야할 듯.



59 이름 : 이름없음: 2014/04/25 23:30:56 ID:pjz1PvxTiHc

그리고 만약 호기심으로 들어가려고 한다면 그것도 추천하지 않는다.



호기심 따위로 들어갔다가 인생망친 사람 여렷보았다. 대학생 언니 오빠들 같은 경우에는 학교를 퇴학하고 교회에 들어가서 하루종일 일하고 앉아있고 (게다가 그 언니오빠들 부모님 또한 이 사실을 모르고 학교를 잘 다는 걸로 알고있다)



한 가정의 어머니라는 사람들이 집안일은 안하고 교회에서 거의 시간을 때우고 있다.





그리고 교주가 뭘 하라고 말하면 다 할 기세로 세뇌를 당하기도.... 심지어 죽을 각오까지 되어있달까 죽으라면 진짜 죽을 기세........ (나도 그랬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는 다들 끈끈한 무언가로 모여있어서 정에 약한 사람들이 들어가면 나오지를 못한다. 의형제같은 그런 느낌이 있다고 해야하나.



진짜 사람들이 다 잘해준다. 사소한 거에도 화도 않내고 잘못한 거 있으면 덮어주지 밥도 자주 사주고 고민도 자주 들어준다. 한 사람도 아니고 여러사람이 이런식이니깐, 당연히 나오기가 힘들어진다.



그리고 그 끈끈한 무엇때문인지 나와도 고달프다. 나오고나서 다 해결될 것 같지만 절대 아니다. 자꾸 그 사람들에게서 연락이오고 만나자는 말을 듣고 거리를 지나가다 마주치면 이야기하자고 달려드니.....





66 이름 : 이름없음: 2014/04/25 23:42:54 ID:TOE10PkUmN2

질문 하나 해도되나요..어머니께서 그 성경공부 동아리에가셔서 배우는게 (신명기,레위기 등등..)는 왜 (등등..)이라불리는가 선악과를 왜 먹지말라했는가 왜 인간은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는가 왜 교회를 다녀야되는가 이런걸 공부하신다는데 이건 사이비인가요?아닌가요?





67 이름 : 이름없음: 2014/04/25 23:43:34 ID:pjz1PvxTiHc

그들의 입장에서는 나온 내가 엄청 불쌍하고 측은해 보이기 때문에 어떡해든 다시 끌어들이려고 한다. 저번에는 차가 준비 되어있으니깐 같이 타고가자고 했었다...참... 그때 완전 소름돋았달까.



68 이름 : 이름없음: 2014/04/25 23:47:51 ID:pjz1PvxTiHc

>>66 보통 교회에서도 그렇게 가르친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혹시나 비유를 알아야한다. 비유를 알아야만 천국에 갈 수 있다. 이런 소리를 한다면 그곳은 사이비다.



아 그리고 대부분의 사이비종교는 계시록위주로 성경을 가르치려고 든다. 계시록에 중점을 두다면 그곳 또한 사이비 (뜬금없지만 스레딕은 반말이 규칙이기 때문에 반말을 해줬으면 ㅎㅎ)



69 이름 : 이름없음: 2014/04/25 23:49:06 ID:pjz1PvxTiHc

>>67을 이어서하자면, 진짜 끌려갈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다른 사람이 와서 피할 수는 있었지만



78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00:00:57 ID:L+l7ohQOn8Q​

하여간 그곳에서 학생회 복음방교사로 있었고 거의 토일은 교사교육을 받으며 지냈었지



80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00:03:48 ID:L+l7ohQOn8Q

앗 하루가 지나니깐 아이피 번호가 바뀌네? 오늘 처음 안사실 ㅋㅋㅋㅋㅋㅋㅋㅋ



81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00:07:43 ID:L+l7ohQOn8Q

하여튼 이야기 본문으로 넘어가자.



딱히 도움이 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곳은 예배가 일주일에 두번이 있는데 수요예배랑 일요예배가 있다. 둘 다 빠지면 안된다. 몇번 이상 빠지면 교회에서 쫓겨날 수도 있어서 예배는 다들 빠지지 않고 나가고



구역이라는 게 있어서 구역원과 구역장도 있다. 이 구역이라는 건 일정시간이 지나면 바뀐다. (2달에 한 번 바뀌나? 가물가물하다...)



그리고 여러 구역들이 포함되어 있는 부서가 있다. 이렇게 올라가다보면 12지파라는 게 있는데 이쯤 말하면 이 종교가 무슨 종교인지 눈치 챈 사람들도 많을 듯





84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00:11:40 ID:AOpHidOUVDg





85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00:12:10 ID:AOpHidOUVDg

구역? 무슨반 무슨반 같이 학생들 나누는 반같은건가





86 이름 : 이름없음 ◆7JAj/gCjrg: 2014/04/26 00:15:31 ID:L+l7ohQOn8Q

이 정도만하고 자야겠다. 그럼 내일 다시 올테니깐. 내일 봅시다. 내일은 내가 대구교회에 있을 때 있었던 썰이나 풀어야겠다. 인증코드는 달고 갈게



89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00:18:00 ID:L+l7ohQOn8Q

>>85 ㅇㅇ 그런 거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서 청년회라고 청년들끼리 보이는 회가 있고 거기서 문화부, 전도부 이런식으로 부서가 나누어진다. 그리고 그 부서에서 또 구역으로 나누어진다고 생강하면 된다





90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05:17:38 ID:MODgwUTIn1s

아직도 그 교회로부터 "영원히" 빠져나오지는 못한 거야? 교회 사람들이 아직도 스레주를 쫓아다녀?



92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12:06:01 ID:egdtsbpjEd6

흥미롭다. 계속해봐. 잘 보고 있어 그 사이비종교가 어딘지 알 것 같다. 지금 다른 창으로 그 종교 예방 포스터 보는 중이야~ㅋㅋㅋㅋㅋ



구원파도 그렇고 참~ 문제는 한기총 소속 목사들 중에도 문제있는 양반들이 있다는 거... 예방 포스터의 한 구절을 다 써주면 너무 티날 것 같아서 그 구절의 마지막 부분만 옮긴다.



"~~~~~~~, 이긴 자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12:52:12 ID:lukJedp+rNE

내가 다니는 교회같네 실제로 난 아직도 저 교회에 다니고있다 나같은경우엔 전혀 믿진않지만 부모님이 원해서 계속 다니는 케이스





96 이름 : 이름없음 ◆7JAj/gCjrg: 2014/04/26 22:50:14 ID:L+l7ohQOn8Q

>>90 아직도 나를 찾아오려는 사람들이 있을뿐. 빠져나오기는 했는데 거기 사람들이 들러 붙는달까. 어떡해든 다시 데려가려고



97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2:52:45 ID:L+l7ohQOn8Q

>> 92 흥미롭게 봐줘서 고마워



이단들이 하나같이 다 문제가 있지뭐 ㅇㅅㅇ 한기총에도 문제 있는 목사들도 있지만... 하여간 내가 그런 교리를 믿었었지



100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2:57:27 ID:L+l7ohQOn8Q

내가 대구를 간 이유는 우리 부모님을 피해다니기 위해서였다. 엄마아빠가 나를 찾길래 나는 우리 부모님이 나를 끌어다가 감금시킬 줄 알고 대구로 급히 피신을 갔던 거랄까



101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2:59:11 ID:L+l7ohQOn8Q

그때 왜 감금시킬 거라고 생각을 했냐면, 이모부터 시작해서 내 주위 성도들이 부모님이 나를 감금시킬 수 있다고 말하는 바람에 어린나이에 진짜 그렇게 믿었었지. 실제 우리 부모님이 나를 그 종교에서 끌어내리려고 피눈물나게 돌아다녔던 것도 몰랐었던 거지



102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3:00:32 ID:L+l7ohQOn8Q

그래서 우리 큰이모가 있는 대구로 짐을 싸서 부랴부랴 갔었던 거지.



참고로 우리 큰이모는 교회도 안다니는 일반인. 처음에는 내가 부모님한테 폭행당하는 걸로 오해하고 나를 받아줬었지 그리고 큰이모 몰래 교회를 나가면서 이중생활을 하기 시작했지





당시 나는 학교를 다니지 않았고 (자퇴)



17살이고, 공부는 해야하니깐 큰이모한테는 도서관을 간다고 하면서 교회로 나가곤 했어. (교회에 일정이 없으면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내가 본 대구교회의 첫인상은 역시 제일 전도율이 높기로 자랑하는 곳인만큼 뜨겁고 (?) 일시불란했어. 나는 여기서 지낼 생각에 엄청 가슴이 뛰었던걸로 생각나 ㅎㅅㅎ





106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3:05:23 ID:huFqh7+na+k

뭔가 무섭네 이런거 해보고싶었는데



107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3:05:37 ID:iMUORplo9wo

??/....나 지금 관심있는데랑 비슷해...나 친한분들이 다 거기 다니는데, 성경구절을 푼다는 점에서 같고, 밥도 사주시고, 친절하셔. 수요,일요 예배있고..근데 금요 예배도 있다. 물론 금요,수요는 시간나는 사람만이고..근데 진짜 다들 친절하셔..뭐 사주시려고 하고, 교통비 주시려 하고;;





108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3:06:17 ID:L+l7ohQOn8Q

>>106 하지 않는 걸 권장한다. 나는 지금 몸이랑 마음이랑 너무 많이 망가져버렸거든



109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3:08:22 ID:L+l7ohQOn8Q

>> 107 금요예배도 있었던 것 같다. 대처예배였나? 하여간 금요일에 뭐 잇었던 것 같은데 필수는 아니였고 다들 친절하기는 해. 밥도 자주사주고 돈없으면 차비도 주고. 고민도 너무 잘 들어주고



110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3:10:26 ID:L+l7ohQOn8Q

그리고 하루는 이런 날이 있었다. 수요예배 때였나? 명절에 교주가 대구교회를 방문한다고 했었거든 (교주 교향이 경북) 그래서 다들 들 떠 있는 분위기었지



그래서 내가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예배를 드리러 나갔는데 그날 본예배당이 다 차 버린거야. 성도들이 새벽부터 나와서 자리를 앉은 거지. 교주를 보겠다고



아, 그리고 여담으로 지하에 또 예배당이 하나 더 있는데, 거기는 본 예배당의 실시간 영상을 틀어주면서 예배한다. 나는 거기에 자리를 잡고 밖으로 바람을 쐬려고 잠시 밖으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내가 모르고 교주가 지나갈 길로 갔거든 (사람들이 주르륵 서서 한 길을 만들고 있었는데 나는 그 길을 무심코 지나갔지) 서있는 사람들이 나한테 화를 내는 거야. 그 당시 나는 좀 정이 떨어지긴 했었다.





그리고 내가 대구교회에 있으면서 되게 정이 많이 떨어지기는 했는데, 그 이유중에 하나가 사람을 사람으로 안 본다는 느낌이 든달까



진짜 거기 있을 때 사람은 ' 전도할 사람 '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느낌이 너무 팍 왔던거지.



예를 들자면 내가 전도할 사람이 있어서 의뢰를 부탁했더니, 알았다고 하면서 간단한 뭔가를 적었는데 이 사람은 몇등급이라면서 전도를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더라고.



그리고는 내가 전도할 사람을 소중하지 못한 사람처럼 말하듯이 하니깐 좀 기분이 상하더라.



하여간 그렇게 대구생활을 하면서 한 번은 밤중에 누군가에게 잡혀갈 뻔 한적이 있었다. 그날 교회일이 늦게 끝나서 막차를 타고 집으로 갔었는데, 버스에서 내리고 걸어가다보니깐. 누가 나를 따라오는 것 같더라고



대구는 서울처럼 밤늦게 사람이 잘 다니지 않아서 인지 더 무섭더라고, 인신매매 당하면 어쩌지, 새우잡이배로 끌려가는 거 아냐? 등등 별 생각이 다 나더라





뒤에 발자국 소리가 가까워 지는 것 같아서 큰 건물 쪽으로 미친듯이 달려갔다. 마침 그 근처에 큰 건물하나가 있었으니 망정이지.... 건물안으로 들어가니깐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 몇명이 있길래 도움을 청했었지



그 후로는 충격이 좀 커서 늦은 밤까지 교회에 않있고 빨리 귀가를 했었다. 내 속사정도 모르는 교사님들이랑 몇몇 학생의원들은 왜 빨리가냐면서 캐묻듯이 물어보길래 나는 그냥 큰이모가 요즘 핍박하는 것 같다며 대충 얼버무렸다





123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3:34:25 ID:AOpHidOUVDg

큰이모도 그 교회다녀?





124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3:35:52 ID:L+l7ohQOn8Q

내가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은 이유는, 있었던 일을 사실대로 이야기했다면 나는 어김없이 밤까지 교회에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그런 일을 겪으면 몇번 빼주겠지만 나중에 가서는 아직도 그런 거 때문에 빠지냐면서 잔소리 할 것 같아서랄까 막 혼내는 건 아닌데, 좀 기분 나쁘거든



125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3:37:16 ID:L+l7ohQOn8Q



>>123 앞서 말했듯이 우리 큰이모는 일반인. 교회도 안다니신다.큰이모가 나를 대구에 있도록 받아준 이유는 내가 부모님한테 학대 당한 걸로 오해해서



126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3:40:20 ID:L+l7ohQOn8Q

그리고 나는 대구교회에 정이 떨어진 나머지 한동안은 일요수요예배만 참석하고 내 할일만 한적이 있었다. 하지만 얼마 안가 영생해야겠다는 터무니 없는 생각들을 늘여놓으면서 다시 열정적이게 교회생활을 하긴했지만



아, 또 정떨어졌던 게. 내가 일요일에 진짜 아파서 교회를 못 간다고 문자를 보낸 적이 있었는데, 답장이 학생회 예배는 나오지말고 본예배를 나오라는 내용. 또 될 수 있으면 교육까지 참가하라는 문자 내용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진짜 이 사람들이 사람을 뭐라고 생각하는지 한참 생각했는듯. (물론 나도 그때 문자로 될 수 있으면 나간다고하면서 답장을 보냈지만..... 보내면서 좀 많이 찝찝했다)



그리고 11월인가? 그쯤되서 큰이모가 내가 다니는 종교를 알아내고 나를 한동안 데리고 다니면서 교회를 못가게 한 적이 있다



나 그때 진짜 머리가 한 바퀴 돌아서, 않대들던 큰이모한테 바락바락 대들고 틈만나면 도망가서 교회들어가서 살 생각하고 어떡해든 거기 사람들이랑 연락을 취해보려고 꼼수를 썼다





130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3:49:04 ID:AOpHidOUVDg

그럼 이제 큰이모네 집에서도 나오는건가..





131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3:50:23 ID:L+l7ohQOn8Q

그리고 나중에는 정신병원까지 끌려갈 뻔...... 나중에는 정신병원 끌려갈래, 아님 서울가서 이단상담소에서 상담받을래하고 둘 중에 하나만 고르라고 했고 나는 교회가겠다고 계속 뻐기다가 결국 정신병원에 진짜 끌려갈 것 같으니깐. 결국 상담을 받기로 했었다



132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3:53:38 ID:L+l7ohQOn8Q

>> 130 아니, 그러진 않았어. 우리 큰이모가 성격이 불 같아서 내가 교회로 대피하면 교회에 깽판치겠다고 했거든 우리 큰이모는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라 감히 들어갈 엄두도 못냈고. 큰이모 사건이 있기 전 주일예배때 가족들이 교회와서 난리를치면 성도가 처벌을 받는다고 공지를 내린 적이 있었거든. 난 교회에서 처벌 받는 게 무서워서 교회를 못 갔어. 교회에서 쫓겨나면 지옥에 떨어지는 줄 알고......





그렇게 난 서울로 강제이송 되면서 이단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았지 큰이모는 내가 혼자 받는 게 안쓰럽다면서 같이 교육을 받았고, 우리 부모님은 아침에 날 상담소에 데려다주고 일하다와서 나를 숙소에 데려다주는 걸 매일 반복하셨지.



나는 처음 이단상담소를 갔을 때에는 절대 미혹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들어갔지만 그 다짐은 3일만에 와장창 깨져버림. 1년이라는 시간동안 쌓아왔던 믿음과 교리들이 3일이라는 시간에 깨져버린 거지





136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3:57:23 ID:AOpHidOUVDg

다들 지극정성이시네...또륵



스레주는 그때부터 정신차린거야? 음 말이 좀 험하나..미안해 여튼





137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3:58:28 ID:L+l7ohQOn8Q

진짜 내가 믿었던 게 헛된 거구나. 라고 깨달았고 내가 보낸 1년이라는 시간들이 무의미하게 느껴졌어. 학생으로써 해야할 공부도 안하고 교회에 죽치고 앉아있었으니, 허무할만도 하지



138 이름 : 이름없음: 2014/04/26 23:59:05 ID:SMmWxjZxhtI

>> 136 아니 전혀 험하지 않아 나는 그때부터 정신을 차렸지 ㅎㅎ



139 이름 : 이름없음: 2014/04/27 00:04:21 ID:SMmWxjZxhtI

그후로 진짜 부모님한테 너무 미안해서 펑펑 울었다. 첫째 딸이라는 얘가 부모님 속만 썩이고 있었으니깐. 그리고 나중에 너를 단 한순간도 사랑하지 않는적 없다라고 했을 때 진짜 많이 울었다. 나는 교회에서 부모님 욕하고 다닐때 부모님은 내가 밥은 잘먹고 다니는지, 아프지는 않은지 걱정하고 있었으니 난 진짜 불효녀 였던거지



142 이름 : 이름없음: 2014/04/27 00:12:32 ID:SMmWxjZxhtI

으아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은 정말 개고생했던 그 교회의 수련회썰을 풀어야겠다. 거기서 3시간만 자고 교육받았었지 ^^....





143 이름 : 이름없음: 2014/04/27 00:13:45 ID:cCR+8+T40dQ

이단상담소에서 무슨 내용의 상담을 받았는지 이야기해줄수있어? 불편하면 이야기안해줘도 되는데 궁금해져서



아 그리고 앵커달때 >>하고 띄어쓰지말고 그냥 숫자 써



144 이름 : 이름없음: 2014/04/27 00:14:14 ID:cCR+8+T40dQ

아 글쓰고나니까 내일풀어준다네 기다릴께



147 이름 : 이름없음: 2014/04/27 12:16:16 ID:E5hydyBPnYc

이단..이면 하나님의교회나... 그런 데야?



149 이름 : 이름없음: 2014/04/27 16:55:55 ID:dfzCnhHbpEE

헐 하나님의교회.....헐대박...나 전에 친구엿던애가 다니던 교회였다..그애랑멀어진것도 교회관련이였는데.. 거기가 진짜 이런이단이야?





150 이름 : 이름없음 ◆7JAj/gCjrg: 2014/04/27 23:54:40 ID:SMmWxjZxhtI

>>143 알았어. 모바일이라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띄어씌기가 되네;;



>>143 아, 그리고 상담소 내용은 내일 풀게 ㅠ^ㅠ 오늘은 생존신고(?) 겸 얼굴비출 생각으로 와서 썰을 못 풀어....



>>145 뭔가 나도 소름끼치는 것 같다 ㅇㅅㅇ



>>148 하나님의 교회를 다닌 건 아니지만, 하나님의 교회가 이단인 건 맞아. 하나님의 교회는 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비슷하지 않겠나 싶어....



>>149 난 하나님의 교회를 다닌 건 아니지만 내기 생각하기론 내가 다닌 곳과 하나님의 교회가 비슷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다닌 곳이 좀 더 심하다고 생각한가.



하나님의 교회는 자기들이 하나님의 교회 신도라고 말하지만, 내가 다녔던 곳은 절대 말 않하거든. 전도할 때도 어떤 종교라고 말 않하고 다른 교회로 위장해서 가거나한다.





156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14:07:37 ID:1aGwENMTo22

정보를 푸는 건 좋은데 맞춤법좀 맞춰서 써줘. 예를 들자면 어떡해든 이 아니고 어떻게든 으로 않하거든 이 아니고 안 하거든 으로 근데 이거 신X지 이야기 아냐? 나에게 전도하러 올때는 대놓고 신천X라고 말하던데?



157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16:37:17 ID:KCsnvcTntsU

스레주 좋은 정보 고마워.



>>156 네가 말하는 그 곳이 맞다고 본다.



>>148,149 내가 알고 있기로는 하나님의 교회가 스레주가 다녔던 교회에서 파생된 곳이라고 알고 있어. 안X홍과 장X자...





158 이름 : 이름없음 ◆7JAj/gCjrg: 2014/04/28 21:46:16 ID:z0NAKZdxZlY

>>156 맞춤법은 맞추도록 노력하겠다.



니가 말한 그곳 맞아 ㅇㅇ



그리고 내가 앞에서 말했듯이 거기는 공개형 전도가 있고 비공개형전도가 있어. 대부분 비공개형 전도로 돌아가지만 공개형 전도가 없지는 않아.



159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1:48:35 ID:z0NAKZdxZlY

상담소에 있었던 내용을 다 말하기는 좀 많으니깐. 간단한 것만 이야기하겠어.





일단 삼위일체에 관한 것.



내가 다녔던 곳은 삼위일체를 부정했지, 어떡해 하나님이랑 예수님이랑 같은 존재냐면서 부정하지.



그러니깐 예수님는 2000년 전에 만들어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 이전부터 존재했다고 생각을 안 하는 거랄까



이런 것에 대해서 반증을 하자면, 영어성경 혹은 원어성경에 있는 창세기를 보면 '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 ' 가 아닌 ' 하나님들이 세상을 창조하셨다 ' 라고 나와있어 여기서 ' 하나님들 ' 이라는 뜻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때 하나님은 한 분이 아니라는 거지.



여기서 성부, 성자, 성령 이 세 분이 함께 태초부터 세상을 창조했고. 성부, 성자, 성령이 모두 하나님이라 이거야.



성부, 성자, 성령이 왜 다 하나님이냐를 또 설명하자면 할아버지, 아버지, 자식은 다 인간이잖아? 같은 인간이지만 각각의 다른 존재들이지. 마찬가지로 성부, 성자, 성령은 같은 신이지만 각각의 다른 존재들이라는 거야.





165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2:06:23 ID:nE+Yz5Cr0GU

확실히 이상하네.





166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2:17:20 ID:z0NAKZdxZlY

상담소 내용들은 매일매일 조금씩 풀 게 ㅇㅅㅇ 이것저것 풀려고 하니깐. 생각보다 많다...



167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2:18:47 ID:z0NAKZdxZlY

학생회 수련회, 이 이야기는 내가 겪었던 일 중에 가장 최악이었던 사건으로 기억 된다



처음에 학생회에서 지파 전체 수련회를 한다니깐. 나는 수학여행 이런 건 줄 알고 들떠서 친구랑같이 신났던 걸로 기억이난다. 같이 밤에 수다 떨 작정을 하면서 과자라던가, 팬픽자료라던가 들고가서 들뜬 마음으로 숙소에 도착했는데 처음 숙소를 도착했을 때, 지파장이 온다고 줄을 세우는 연습부터 했던 거 였다.



그때가 한 여름이라 진짜 더워 죽는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 거기가 좁기도 좁아서 막 사람들이랑 다닥다닥 붙어서 줄을 서야했는데 와, 땡볕 때문에 미치고 환장하는 줄



그래도 나는 지파장 온다고 열심히 해야짛ㅎㅎ 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있는 힘, 없는 힘 다 끌어올리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지파장을 반겼었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미쳤다고 그 땡볕에서 30~40분 그러고 연습했는지 몰라 ^p^ 퇴장연습도중에 줄 흐틀어졌다고 다시 줄서고 했었는데.....



그렇게 지파장을 반기고 강당으로 갔는데, 에어컨이 빵빵한게 천국인 줄 하여간 지파장의 설교를 듣고 장기자랑이랑 등등 짧게 본 다음에 기도 드리고 숙소에서 쉴 줄 알았는데 막 교리에 대한 퀴즈랑 게임같은 것도 하더라.



그때 게임에서 점수를 많이 얻은 팀이 밥을 먼저 먹게 해준다고 해서 피곤함이고 뭐고 열심히 게임했었다. 그리고 밥먹고 집합시간까지 집합했는데





173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2:31:18 ID:HPUSPZ15Cas

신X지 듣는것보다 위험천만한곳이네





174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2:31:51 ID:z0NAKZdxZlY

수련회 동안 같이 다닐 팀이 있다는 거야. 내 이름표 뒤에 무슨 모양이 있는데 그 모양이 같은 사람을 찾으라고 ^^.....



176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2:33:27 ID:z0NAKZdxZlY

>>173 일단 그곳에 미친사람들은 목숨도 내놓을 정도;; 나도 진짜 미쳤을 때는 상담소에서 나간다고 창문 뚫고 나가려고 했다..... 다리가 뿌러지던, 죽던 일단 교회를 가려고 발악을 했었지





하여튼 팀원들을 만나고 인사를 끝낸뒤에 부팀장을 정했는데, 그때 내가 부팀장을 했었다. 팀장이 내가 인상이 제일 좋다고 부팀장으로 뽑았던 것



그리고 나는 순진하게 팀원들이랑 만났으니깐 이제 숙소에서 쉬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요 ^p^....... 춤연습한다고 했었던 것 같다



지파학생회 홍보영상을 만든다고 다 같이 춤췄거든. 그걸 뭐라고 그러더라? 하여간 생각이 안 나는데 뭐라 했었던 것 같다.





춤연습 끝나고 밥먹고 쉬길 바란 내 바람과 달리 또 강당에 모였고 힘든 몸을 끌고 나랑 친구랑 기어가면서 강당으로 갔었다



그리고 강당에서 한다는 게 찬양이었다. 그때 처음으로 친구랑 나랑 교회에 대해서 욕을 했다. 둘 다 학생회에서 믿음이 진짜 좋은 편이여서 교회에서 한 다는 걸 왠만하면 다 따르고 했는데, 이번 거는 진짜 아니라면서 욕했다. 무슨 쉬는 시간을 안 주고 이렇게 빡빡하냐면서



찬양을 또 그냥 불렀던 게 아니라, 클럽인 마냥 미친듯이 불렀다. 막 방방 뛰어다니면서 당시에는 힘든 거고 뭐고 신났는데 뒤로 갈 수록 장난 아니게 힘빠졌다. 10곡을 돌려가면서 3시간~4시간 정도 불렀는데 힘들만도 하지..... 가요도 아니고 그 종교에서 부르는 학생회 찬양이라 지겨운 감이 있기도 했고





그리고 쉬겠지! 했는데!!!!!!!!



하얗게 불태운 찬양시간 다음에 기도시간..... 막 같은 교회의 같은 구역원끼리 모여서 서로 기도해주기 이런 거 했었다. 기도가 보기보다 쉬워보이지만 여기는 아니라능.... 무릎꿇고 계속 기도하고 있어봐... 발에 감각이 없어져.... 10분도 아니고 30분 정도 그렇게 기도해보라고!!! 막 아버지, 아버지 소리 치면서...



기도가 끝나고 이제 진짜 잘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기도가 끝나고 끝나가는 분위기에 또 춤연습하자고 해서 ^p^ 욕할 뻔 했다. 안그래도 아까전에 찬송 부르고 해서 힘도 없고 무릎꿇고 몇십분을 기도해서 발에 감각이 없는데... 뭐? 춤 연습????



결국 한 두시간 정도 변경된 안무랑 추가된 안무연습 좀 하고, 드디어 숙소가서 쉬는데 그때가 새벽 2시....... 그리고 아침 6신가 7신가 일어나라고 해서 진심 속에서 깊은 빡침이 일어났다.





결국 그렇게 잠을 자고 (숙소에 에어컨도 작동이 잘 안되는 바람에 더워서 잠을 설쳤다) 아침에 운동장으로 집합...... 1등하는 팀이 밥 먼저 먹는다고해서 내가 1등으로 일어나서 갔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지역교회 교사님이랑 이런 저런 잡담도 주고 받고 했다. 한참후에 애들이 하나 둘씩 오더라.



그래서 나중에 내 팀이 밥을 먼저 먹었냐고? 아니..... 좀 한참 후에 먹었다....





밥 먹고 나서 또 운동장에 집합.



식당에도 에어컨이 없어서 덥고해서 밖은 그나마 시원하려나하고 밥 빨리 먹고 나왔지만 밖이나 안이나 똑같았다...... 그때 진짜 더위 드시는 줄........ 숙소도 덥고 식당도 덥고 밖에도 덥고 그나마 시원한 곳은 강당인데 강당은 활동할 때만 에어컨 틀어줘서 평소에는 덥고....



하여간 운동장에 모여서 한다는 게 풍선 터트리기..... 청백팀 나눠서....... 그 땡볕에서......................



참고로 내가 풍선 소리에 큰 트라우마가 있어서, 풍선터지는 소리가 들리면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뛰고 심리가 불안해진다. 그래서 아무 교사님이나 붙잡고 이거 좀 빼달라고 했는데... 교사님이 나보고 이런 시련은 이겨내란다 ^^....





그 시간은 진짜 지옥이었다. 여기저기 풍선터지는 소리가 들려서 불안은하고 심장은 정신없이 뛰고있지, 햇볕은 쨍쨍 내려쬐이지 내 발목에 있는 풍선을 누가 밟고 터트릴지 모르지...... 진짜 그땐 죽고 싶었다. 풍선 한 두개 정도 터지는 건 어느정도 참는데 많은 양의 풍선이 한꺼번에 꾸준히 터지니깐. 돌아버리는 줄



여담이지만 그 후로 트라우마가 더 심해졌다. 전에는 그나마 좋아져서 풍선이 한두개 터지는 것 정도는 괜찮았는데 지금은 한 개라도 눈앞에서 터지면 불안함을 감출 수가 없다. 아무래도 그때 갑자기 엄청난 충격(?)을 받아서 많이 놀란 것 같음. 그래서 몸의 반응이 더 심해진 듯



공포의 풍선게임이 끝나고 이번에는 숙소에 있는 짐을 싸서 운동장에 또 모이란다.... 이럴 거면! 처음부터 짐싸고 나오라고 하지!!! 똥개훈련도 아니고!!!





그렇게 짐싸고 모였는데 숙소이동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다. 숙소이동 도중에 런닝맨 게임을 한다고 해서 작은 기대를 안으며 숙소로 향해갔다



숙소로 갈 때는 관광버스. 뭐, 이런 거 타고 갈 줄 알았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함.... 그 무거운 짐들고



지금 생각하면 너무 억울함....위에 것들은 그 엄청난 돈들을 받아서 쓰는데 성도들은 만날 자금부족해서 제대로 관광버스 같은 것도 못 빌려서 대중교통이용해서 먼 길 왔다갔다하고 (거기 축제 같은 거 할 때. 관광버스로 같이 가기는 커녕 다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목적기 까지간다)



하여간 그 짐을 이끌고 간 곳이 파주교회..... 거기서 게임을 했는데 콩옮기기, 그림맞추기, 퀴즈맞추기 (그것도 코끼리코로 돌아서 사람업고.....) 이런 것만 했다.... 이게 런닝맨 게임이라고해서 다들 실망. 대실망



그렇게 파주교회 갔다가 지파본부 교회로 갔는데..... 지파본부교회가 숙소라는 점에서 진짜 화났다. 장소섭외도 안되고 애초에 왜 파주교회는 들렀는지 목적도 모르겠고 파주에서 본부까지 또 지하철이랑 버스랑 타고 왔으니 화날만도 하지. 대중교통만 몇 시간만 이용했는데....



그리고 또 그 좁은 지하예배당에 모여있으니 화날 만도 했음.





하여간 그 예배당에 모여서 영상 하나를 틀어줬었는데 그때 진짜 막 울었었다 (내가 미쳤지)



그 영상의 내용이 교주에 관한 거 였나. 막 교주는 옛날에 보혜사라고 핍박을 받았었고 핍박을 받으면서 까지 끝까지 싸웠으며 배가 너무 고파서 흙을 먹기도 했었다. 이런 내용이었는데 나중에 지나니깐 이게 다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걸 상담소에서 말해주더라



여담으로 상담소에 탈북한 할머니가 한 분 계셨는데, 그 분이 말하기를 교주가 김일성보다 더 한 놈이라고 욕했지.



할머니가 계시던 북한 모습이랑 그 종교랑 많이 흡사하다고 하시더라. 북한에서는 김일성이 국민들을 위해서 엄청 노력하는 줄 알았다고 하셨거든, 이 종교에서도 교주가 성도들을 위해 엄청 고생하고 노력하는 줄 알아.... 다들 그렇게 세뇌당해있음.





디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그 영상을 보고 나는 막 불평불만했던 내가 너무 어리석었고 하나님 보기에 부끄럽다고 생각하면서 울었어 (하나님이 오히려 이랬던 내 모습을 보시고 답답해 하셨을 듯....)



울고나서 더러워진 몸을 씻어야하니깐. 교사님들이 다 같이 대중목욕탕에 가자고 하더라...... 난 씻고뭐고 빨리 자고 싶었는데....... 영상에 본 게 생각나서 교사님들 말씀에 순종하기로 했지 (지금 생가하면 내가 제정신이 아닌 게 맞다)



그렇게 씻고 바로 잘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예배본당에서 기도회가 있다는 거야. 결국 다시 집합해서 기도회를 드렸지. 기도회도 빨리 안끝남.... 막 무릎꿇고 울고불면서 40분 정도 기도 드려야 끝난다....





212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3:40:11 ID:afh9hB9IHC+

종교에 집착하는사람은 무언가 오오라가 있음 선한사람+실은 늑대랍니다 이 분위기를 풍기고다님 ㅇㅇ





213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3:41:30 ID:z0NAKZdxZlY

지파랑 지파장을 위한 기도, 교주를 위한 기도, 전도할 사람을 위한기도, 성도들을 위한 기도. 막 별의 별 기도를 다 하라고 하더라



214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3:42:41 ID:z0NAKZdxZlY

>>212 공감한다. 막 겉으로 선한 척을 하는데 자기 종교에 대한 걸 들추던가, 욕하면 본성을 들어냄.





215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3:42:57 ID:ElZgxcRBbnU

하나님의 교회.. 우리동네 초등학교 교문 바로앞에 주님의 교회라는 교회 생겼던데 관련있는건가 ㅋㅋㅋㅋㅋ



이거보니까 교회가 더 싫어질라그래 으아악





216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3:44:56 ID:z0NAKZdxZlY

기도회 끝나고 이제 잘 줄 알았는데...... 무슨.... 자기는 개뿔 이번에는 훈련(?) 이런 거 하더라



217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3:47:10 ID:z0NAKZdxZlY

>>215 하나님의 교회는 이단이 맞지만 주님의 교회는 모르겠다. 내가 다닌 곳은 기독교에서도 악명높기로 유명한 곳 모든 교회라고 이런 건 아니라능 ㅇㅅㅇ 좋은 교회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수이긴 하지만



218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3:48:24 ID:z0NAKZdxZlY

그 훈련같은 게, (훈련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몇 사람이 핍박 역활을하고 한 사람이 이 종교의 교리를 말하는 사람인데 (일종에 상황극 같은 거)





219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3:48:31 ID:ElZgxcRBbnU

초등학교 앞에 생긴건데 설마 이단이겠어 ㅋㅋ..





220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3:50:01 ID:z0NAKZdxZlY

이거를 하기 위해 몇몇 학생들이 나와서 시범을 보여줌. 교사님들이 핍박자 역활을하고. 구경하는 아이들은 학생들이 말을 잘하고 허를 잘 찌를 때마다 오올~ 하고 호응해주고 좋아해줬는데 이를 보다못한 한 교사가 다짜고짜 우리를 혼내기 시작했음





221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3:50:41 ID:afh9hB9IHC+

내눈에는 저건 세뇌캠프같음 아니 같은게 아니라 세뇌 맞구나 무서은놈들 ㄷㄷㄷㄷ





222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3:51:06 ID:z0NAKZdxZlY

>>219 참고로 내가 다녔던 위장교회 중에 초등학교가 근처에 있었던 곳도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222 말 잘못했다 ㅇㅅㅇ 내가 다녔던 종교의 위장교회 중에 초등학교가 근처에 있었던 곳도 있었다. 이거라능ㅇㅇ



>>221 근데 교사들도 아무것도 모르고 이 수련회를 했다는 거지. 진짜 성도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러고 있다는 거임....





225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3:54:38 ID:afh9hB9IHC+

스레주 질문이 하나 있는데 일반 빌라에 한층 짜리로 있는 교회는 사이비일 확률이 높을까? 일반 교회처럼 건물이 있는게 아니라 한 빌딩의 한층에 있는데





226 이름 : 이름없음: 2014/04/28 23:54:55 ID:z0NAKZdxZlY

하여간 한 교사가 막 울분을 터트리면서 우리를 혼냈었다. 지금 이게 장난이냐면서. 우리에겐 말이란 게 싸움이고 영적인 전쟁이라면서 진지하게 들어도 모자랄판인데, 지금 이러고 듣는 것 자체가 마음에 안 든다고 우리를 엄청 혼냈음. 그때는 진지하게 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멍멍이 짖는 소리지





>>225 그럴 수도 있다. 정식 교회로 인정 받지 못해서 그런 곳에 있을 수도 있으니깐. 일단 내가 다닌 곳도 빌딩의 층에 있었다. 한층은 아니고 한 3~4층을 차지하고 있었음



>>227 또 추가적으로 거기 본부교회도 빌딩의 꼭대기 3층에 있다. 내가 다닌 종교의 교회들이 다 자기 교회땅이 없고 교회들이 전부 빌딩에 있음



>>225 아닐 수도 있으니 섣부르게 판단하지는 말고.. 개척교회 중에서 작게는 그렇게 시작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근데 성경공부라면서 비유풀이를 중심으로 가르치면 의심해야 돼.



231 이름 : 이름없음: 2014/04/29 00:02:55 ID:ehxEgQMvnJ2

하여간 짝을 지어서 난 훈련을 받았었고 (내 승리로 끝났었다....) 드디어 자는 건가 싶어서 정말 행복했다능. 당시 새벽 4시에 대충 본예배당에 방석을 까는데 그때만큼 행복한 순간도 없더라. 근데 그것도 잠시 문자가 팀장한테서 오더니 구절이랑 이런 거 외우라고 하더라. 내 친구도 자기네 팀장한테 받았다면서 결국에는 그거 다 외우고 잤다





4시 30분에 자고 7시에 일어남.... 7시에 일어나서 예배드린다고.... 그날이 일요일이라서 예배는 필수였거든



그때 진짜 비몽사몽, 반수면 상태에서 예배드렸다. 막 초반에 무릎꿇고 예배드리는데 졸아서 앞으로 꼬구라질뻔....



게다가 하얀옷을 입지 않은 애들은 뒤로 가라면서 질서 흐틀어진다고해서 나는 교사님들이 많은 뒤쪽에서 예배드리는 바람에 몰래 잘 수도 없었음



그렇게 피곤한 예배가 끝나고 드디어 집에가는데 그렇게 좋은 순간이 없더라... 그 당시 집을 나갔으니, 나는 막내이모 집에가서 가자마자 잠을 퍼질러자고 일어나서 다음 날 작은이모네 간 다음에 앓아 누웠다



그때 때마침 더위를 먹었음. 수련회 후유증인지는 모르겠는데 더위 먹어서 센터도 빠지고 하루종일 누워있었다.





수련회 썰은 여기까지. 내일은 상담소에 있으면서 들었던 많은 사람의 이야기들과 그 종교의 실체등등 (교주 여자관계라던가, 돈문제) 를 풀 생각임. 아마 이 썰들이 가장 흥미진진할 걸



이 썰들을 풀면서 다리 불구 된 언니랑 9층에서 뛰어내린 언니 이야기도 풀 생각임. 그리고 거기 있으면서 죽었던 사람이야기랑 북한 할머니 이야기, 목사 아들이었던 청년 오빠의 이야기 등등과 그 종교 피해사례들도 같이 풀 생각





240 이름 : 이름없음: 2014/04/29 01:26:31 ID:nqX8+AM5Ap6

와 ㄷㄷ;; 어떤게 이단이다라는 말만 들어봤는데 엄청 무서운거였구나;;;



241 이름 : 이름없음: 2014/04/29 19:38:50 ID:2EgpG6T2pC6

무섭다.. 우리 작은 이모도 지금 사이비 빠져 있어서 더 오싹함;;



우리 이모도 지금 교육받으러 꾸준히 나가고 그런다던데..그것때문에 기껏 장사하시면서 힘들게 벌은 돈 엄청 날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큰이모랑 엄마 할머니한테도 돈 빌리는 모양.



진짜 호기심으로라도 사이비 종교는 접하면 안 된다고 이 스레보고 다짐하고 가 난 무교이긴 한데 오컬트랑 미신 같은거에 관심 많고 여러 프로그램 나와서 사이비 종교가 인생이랑 가정을 망쳤다는거 보고 어떤 곳일까 속은 사람들 바보 같다, 나도 한번 장난삼아 가볼까? 하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구나.. 싶은거 엄청 느끼고 가.



244 이름 : 이름없음: 2014/04/29 23:21:22 ID:CW7Il+z+Cog

와ㄷㄷ....이단이란거 자체에 대해서그렇게 생각 많이안해봤는데..소름돋는다;; 물론 나는 종교따위 안믿어서ㅋㅋ아니 혐오할 정도니까 안심..?하지만 (종교인들 나쁘다는거 그런거 아니야ㅋㅋ)





246 이름 : 이름없음: 2014/04/29 23:21:53 ID:ehxEgQMvnJ2

>>241 내 스레로 인해서 생각이 바뀌게 되는 사람이 있구나! 뭔가 열심히 썰푼 보람을 느끼게 된다! 레스 달아줘서 고마워!



250 이름 : 이름없음: 2014/04/29 23:23:55 ID:ehxEgQMvnJ2

대부분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훅 가는 경우가 많달까



251 이름 : 이름없음: 2014/04/29 23:24:31 ID:ehxEgQMvnJ2

사이비 교리들이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일리가 있거든



내가 다녔던 곳은 이런 식이었어, 성경 구절을 하나 펼쳐놓고 성경을 전부 해석하는 식이었지



예를 들면 물이 말씀이라는 구절이 있으면 성경의 전체에 기록되어있는 물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는 식



하여간 그렇게 막 성경을 보면 엄청 새롭고 성경적인 것 같잖아? 하지만 나중에는 말을 막 만들어간다. 예를 들면 물=말씀 이니깐 당연히 비=말씀이다. 식물들은 비를 맞고, 물을 마시고 사니깐 식물들은 말씀을 듣는 성도들이다. 이런 식으로 성경에 없는 내용들을 막 만들어감



그런데도 일반사람들은 성경 몇 구절가지고 풀었으니깐. 그게 다 성경에 있는 줄 알고 착각하는 게 대부분이라는 거지. (물론 나도 그랬고)



그리고 그런식으로 푼 비유들로 요한계시록까지 짜집기하는데, 진짜 그럴 듯하게 들려서 계시록에서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도 이 사이비교리들에 대해서 썰을 좀 풀어야할지 고민이 되긴 해. 잘못 들었다가 착각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하고.... (아직 집안 책꽂이에 내가 그 종교 다닐 때 쓰던 자료가 있거든, 아빠가 이거 반증자료를 쓴다고 남겨두긴했지만 전혀 쓰지 않는다)





자, 여튼 오늘 써야할 썰들을 풀어야겠지. 일단 9층에서 뛰어내린 언니 이야기를 풀어보겠어



언니 이야기는 내가 직접 본인에게 듣지는 못했다. 하지만 상담소 안에서는 유명하더라고 그 사이비종교의 본부교회. 나도 몇번 가서 예배드린 적이 있던 곳인데, 거기가 백화점 꼭대기에 있거든 거기가 9층인가 했을 거야.



여기서 뛰어내린 건지는 잘모르겠지만 여튼 내가 듣기로는 여기서 뛰어내렸다고 했었다.





뛰어내린 이유가 가족들이 자기를 찾으러 왔고 상담소에 끌고가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판단이 흐려진 언니는 다짜고짜 이불을 들고 (낙하산으로 쓸 생각으로) 9층에서 뛰어내렸다고 하더라고



아 썰 풀다가 문득 생각났는데 본부교회가 아니라 자기 집이라고 했었던 것 같다. 나도 전해들은 이야기라 확실치 못한 점 미안해 ㅠㅠ



그렇게 떨어지다가 나무에 걸렸고, 다행히 이불이랑 나무때문에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그 다음에 더 대받이야





어찌됬든 그 언니는 병원에 입원했고, 내가 다녔던 종교의 강사라는 사람이 입원한 언니를 찾아와서 시험지를 건내주더란다.



그리고 한다는 말이, 지금 때가 어느때인데 이러고 있냐면서 빨리 말씀공부 해야지 영생할 수 있다면서 시험지를 풀라고 하니깐. 그 언니 완전 오만정 다 떨어졌더라고 하더라고 하여간 그 언니는 그 사건을 계기로 쿨하게 그곳을 나왔다





그리고 다음 썰은 내가 상담소의 상담이 끝나고 난 후에 있었던 일



엄마한테 전화가 한 통 온적이 있었어 그게 상담소에서 청소년 문제 때문에 전화가 왔었던 거였는데 청소년이 사이비에 빠졌던 (그것도 지 혼자) 경우가 이때까지 나 밖에 없어서 같은 입장이었던 분이 우리엄마한테 전화를 했던 거였어



자기 딸이 사이비 종교에 빠져 있는 걸 빼내고 싶었던 분이었는데 그 딸을 교회에 못가도록 막아놨다고 하더라고.



딸은 집에서 학교도 못가고 있었는데 어느날 교회를 못 가는 걸 참지 못하고 집에서 바로 뛰어내렸다고 하더라고. (고층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



나보다 한 살 많은 언니였으니 19살이겠지. 하여간 죽지 않은 게 다행이지만, 다리를 영영 못 쓸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어린 나이에 다리도 못 쓰게 됬는데 문제는 그 언니가 뛰어내리고도 정신을 못 차려서 교회를 가야한다고 말했다고 하더라고



교회를 못간다고 하니깐. 아무도 안 만난다고 하더라. 그 언니 가족분들은 가슴이 찢어지고, 개인적으로 이 사건이 잘 해결됬으면 한다.





그리고 다음 이야기는, 신문기사에 실렸던 이야기



외국에서 신학공부를 하신 한 분의 이야기인데, 그 분에게는 딸이 하나 있었음



그분이 외국에서 신학공부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딸이 s(이제 이 종교를 s라고 부르겠다)에 빠진거야 그래서 그 분이 발 벗고 나서고 펫말 들고 교회앞에서 시위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딸은 교회에서 안 나오려고 하고 있고



' 세상에서 아빠가 가장 존경스럽다고 말했던 딸이 그립다. ' 라고 그분이 말씀하셨는데, 뭔가 되게 찡하더라





그리고 큰이모한테 들었던 북한 할머니썰. 내가 상담소에 틀어박혀 있을 때 큰이모가 상담소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제일 인상이 깊던 분이었음



그 할머니가 탈북하고 힘들 때 S에 빠졌었데 사람들도 다 좋고, 두루두루 어울리는 게 보기도 좋았으니깐 할머니도 쉽게 빠져들었다고 하더라고



그러던 어느날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셨다는 거야.뭔가 익숙하면서도, 언젠간 느껴봤던 그런 기분들. 알고보니깐 그 분이 북한에 있었을 때랑 많이 비슷하다고 하더라고



S에 있을 때 그 교주를 보는 거나, 북한에 있을 때 김일성을 보는 거나. 별 다를 게 없다면서 말씀하셨다고 하셨음. 나는 작은 북한을 경험하고 온 거지 ㄷㄷ





또 아들을 두신 분이 계셨는데 아들이 하나인데다가, 대학생이고 유일한 가족이 아들이었던 분인데. 그 분이 부산에서 식당을 하셨던 분이거든



아들 잘 있나 싶어서 학교에 전화를 했더니 아들이 학교를 자퇴했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 멘붕이 오셨다고 하더라고. 얼마전 까지만 하더라도 학비를 받아갔던 아들이 자퇴라니



장사고 뭐고 짐 다 싸들고 서울로 올라오니깐. 아들이 s에 빠져있는 거야. 거기서 받아간 학비를 다 쏟아붓고 있었고. 그분은 아들을 끌어내기 위해서 시위하고 계시고 상담소에도 왔다갔다 하신다





지금도 많은 20대 청년들이 S를 위해 휴학이나 자퇴를 하고 S를 위해 전도하고 일을 한다. 내 담당교사였던 분도 휴학하고 교회일들을 했었다. 이렇게 보면 개개인의 인생이 아닌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걱정이다.



만약 교주라도 죽으면, 거기에 인생을 담고 있었던 사람들이랑 다 자살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사회로 돌아가자니 사회는 차갑고, 교주는 죽었으니 이게 거짓교리인게 들어났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거지. 진짜 그런 사태가 나타나지 않았으면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풀고 내일 상담소장님께 들었던 교주의 실체들에 대해서 말해볼까한다. (상담소장님도 S에 계셨다. 그것도 초창기 맴버였으니 한 30년 되셨지. 그러니 들었던 내용들이 전부 거짓이리고 볼 수는 없다) 그럼 다음에도 10시 쯤에 오겠어!





321 이름 : 이름없음: 2014/04/30 22:45:58 ID:4fVuRlYVXP+

절친이 모태신앙이여서 교회다닌대서 그러려니했는데 이곳이래 썰이랑 걔가한말이랑 겹치는 부분도 많고;;내가 어떡해야 좋을까





323 이름 : 이름없음: 2014/04/30 22:55:44 ID:v3EyOc+u3Vs

>>321 친구가 여기서 말한 썰이랑 비슷하다면, 조금 의심해보는 게 좋을 듯 하다. 특히 비유풀이에 관한 거를 이야기한다면 이단이라고 봐야해.



네가 할 일은.... 조금씩 떡밥을 던져보는 게 어떨까?



일단 떡밥을 던지기 전에 친구 유형을 알아야하는데, 교회일을 좋게 말하는 지 아니면 나쁘게 말하는 지를 좀 알아야할 필요를 느껴. 좋게 말한다면 거기에 맹신한다고 보고, 나쁘게 말한다면 교회에 불만이 있고 완전 믿는 건 아니라고 봐야해. 이 걸로 다 판단하는 건 섣부를 수도 있지만 일단 간단하게 나마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야.



325 이름 : 이름없음: 2014/04/30 22:59:46 ID:v3EyOc+u3Vs

321이 돌아와서 다시 묻기전에는 썰을 풀겠어. 이번에는 교주의 실체에 관련된 내용을 풀겠다





먼저 사이비하면 빠질 수 없는 여자문제



내가 여기서 제일 충격을 받았다. S의 교주는 나이가 많아. 80대니깐, 나이도 많이 드신 분이지



상담소장님 말씀으로는 이 S가 30년간 가면서 스캔들 문제가 이리저리 있었다고 하더라고



여기서 왜 충격을 먹었냐면, 나는 이때까지 교주가 성기관에 문제가 있는 줄로 알았거든......교주는 결혼을 했는대 아이가 없어서, 강사님들이나 전도사님들을 통해서 성기관에 문제가 있다는 소리를 몇 번 들은 적이 있어서 나는 진짜 성기관에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 (나중에 딸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또 한 번 멘붕)





여튼 이때까지 꽤 많은 스캔들이 있었다고 하셨고, 그 중에 하나가 여자전도사랑 있었다.



내가 듣기로는 그 전도사가 눈치가 없어서 한 번은 교주랑 있었던 일을 말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 교회가 난리가 났었다고한다 (이때가 초창기땐가? 여튼 최근일은 아니다)



그리고 그 전도사는 강사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상담소장님 말고는 그 여전도사는 강사를 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강사를 했다는 건....)





그리고 이건 비교적으로 최근 일인데





338 이름 : 이름없음: 2014/04/30 23:43:53 ID:YtwnevZlJyM

나 며칠 전부터 정주행했었다!! 근데 의외로 사이비 종교에 과학자나 교수나 의사같이, 소위 '좀 배운' 사람들도 많다더라. 외려 지식계통이 초반 꼬시는게 어렵지 빠지면 장난 아니라는 말도 있고.



341 이름 : 이름없음: 2014/05/01 06:51:04 ID:SWpFkQnLCJo

321이야 항상 좋다는 식으로 말해왔어 혹시 수련회갔은데가면 막 엄청난 규모로 응원전?비슷하게 하지않아?



내가 이단아니냐물어볼때 항상 그곳 사람들이 양심선언해서 이젠 괜찮다고 같이 다니자고 했었어;



343 이름 : 이름없음: 2014/05/01 11:40:02 ID:BKrh1+B7JBo

>>341 스레주는 아닌데 정주행끝에 한마디 해본다

짐작하고있겠지만 긍정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위험하다그 친구랑 종교는 이야기하지 않는게 본인을 지키는 길일거다 사이비란게 멘탈이 강하든 약하든 사람 상관없이 얼마든지 뿌리내릴수있는 극악스런 생명력을 자랑한다



그친구 말에서 벌써 함정이 느껴지는데? 양심선언이 뭐였든간에 이젠 괜찮다는건 전엔 문제가있었다는거고 그 괜찮아 졌다는것을 누가보장해준것인지 의문이군



교회에관심이 있는거라면 교회는많으니 다른곳을 생각해보는걸 권하고싶군



344 이름 : 이름없음: 2014/05/01 13:10:02 ID:7kesgnscExw

나도 하나님의 교회 신도한테 거의 반강제로 종교을 전도받았다...물론 너무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한 나는 유혹당하지 않았지 ㅎㅎ



나중에 그것이 정교회에 피해를 끼치는 집단이란것을 알고 선량한 몇몇 기독교인들께 조금 죄송한 마음을 가졌다 ㅎ



345 이름 : 이름없음: 2014/05/01 14:44:12 ID:4P4WnHQDMGI

>>342 걔가 계속 교회 같이 가자고 꼬드기고 너 레더가 좀 혹해서 한번만 따라가볼까? 이런 생각이 든다면 그냥 걔와 절교해. 차라리 그게 낫겠다.



346 이름 : 이름없음: 2014/05/01 18:07:27 ID:7gffibssmTw

종교진짜 잘잡아야한다 종교에 미친사람은 거기에 진짜 인생 올인하더라 인생꼴아박기 딱좋은게 종교 스레주 썰 재밌네





347 이름 : 이름없음 ◆7JAj/gCjrg: 2014/05/01 22:13:23 ID:g++d5Pkx20+

>>341 맞아, 내가 수련회때 췄던 춤도 그런 종류. 가끔씩 대규모로 응원을 한다거나, 밖으로 나와서 홍보영상 찍거나 하는 들이 있었어



내가 보기에는 열심히 하는 류인 것 같은데 왠만하면 교회같이 가자는 소리하면 싫다고 딱 잘라말하고, 멀리 지낼 수 있는 사이면 되도록 멀리 지내는 걸 추천한다. 한 번 잡은 먹잇감은 잘 안 놓거든. 전도하려고 들면 귀찮아 질 거야



>>341 종교 하나 잘 못 들어가서 인생 말아먹는 사람들 그안에서 많이 봤어. 레스주를 위해서라도 그 친구를 피해다니는 게 좋을 것 같다.



>>338 거기서도 의외로 똑똑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어. 의사라던지, 서울대의대 다니는 오빠라던지 (근데 교회때문에 자퇴했다...) 연대수석입학한 사람도 있었다. 소수의 사람들이 좋은 학력을 가지고 있긴 했음 ㅇㅇ 나는 그런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있었는 게 좀 놀라웠던 일인듯



>>344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 우리 집에 한 번 와서 전도하려고 했던 적이 있었음. 그 사람들 너무 막 나가;; 막 밀고 들어간달까. 막 집에 들어오려고 하길래 내가 전력을 다해서 내 쫓았었는데 나중에 또 오더라



>>346 거기에 있을 때 인생 올인한 사람 몇몇 봤다. 십일조 부터 시작해서 현금봉투가 7개인 사람도 봤는데.... 게다가 십일조는 꽤나 많은 돈이 들어간다. 한달에 번 수익의 10분의 1이니깐



353 이름 : 이름없음 ◆7JAj/gCjrg: 2014/05/01 22:23:12 ID:g++d5Pkx20+

십일조 하니깐 갑자기 생각나는 모순이 있다



S에서는 십일조를 내라고 강조한다. 구지 내야하는 건 아닌데, 뭐랄까 안내면 눈치 보이는...;; 게다가 기록까지 하니깐 십일조를 언제 얼마 냈는지 다 나와있어서 십일조를 안내면 십일조를 내야하지 안겠냐는 말을 들어. 일종의 잔소리지



여기서 모순은 영적인 걸 중요시 여긴다고 말하는 종교가 돈, 그것도 육적인 것을 꼭 내라고 강요하다니. 이것도 모순이야.



또 성경의 구약을 육적인 거, 신약을 영적인걸로 나누면서. 구약에 나온 십일조를 내라고 강요하다니, 이것 또한 모순. 구약이 육적인거라고 강요하면서 구약에 나온 십일조를 강요하다닠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깐 웃기다.





하여간 풀고 있었던 썰을 마저 풀겠어



S를 아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실인데 교주 옆에는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가 있다는 것. 그것도 늘 붙어다닌다



거기 성도들 입장에서는 하나님일 (....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하여간 거기서는 교주가 하는 일을 하나님일이라고 칭한다.) 을 같이 하는 사람 정도라고만 생각한다





물론 나도 그랬고 교주가 그 여자랑 그렇고 그런 관계라는 건 꿈에도 생각 못 했다. 그냥 일을 같이 해나가는 사람인 줄로만 알았지



상담소장님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그 여자가 교주의 돈을 노리고 있다고 들었다. 교주가 돈이 많은 데다가 돈을 잘 쓰는 타입도 아니고 돈을 모셔놓는 타입이랄까. 그래서 돈이 많으니 그걸 노린 거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12지파장이 교주파가 있고 그 여자파가 있다고 했다. 이건 뭐 내부분열도 아니고....





솔직히 이 이야기에서 놀랐던 게 S에서 S는 유리바다처럼 맑고 깨끗해서 거짓이 없다고 가르치거든, 그런데 거짓투성이에다가 이렇게 추악할 줄이야.... 그 밑에 십만이 넘고 있는 성도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속고 있다는 게 너무 가슴아프다



그리고 상담소장님이 말하시기를 불상은 교주고 돈은 그 여자가 다 챙긴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 여자는 교주가 죽기를 바라는 듯? 교주가 죽으면 그 사이비 종교는 자기 것이 될테니깐. 이러다가 하나님의 교회 될 기세.....또 그 여자랑 교주랑 같이 사는 걸로 알고 있음.



이 정도면 말 다 한 거 아닌가? 이에 대해서 성도들이 아니깐 교주가 해명 하기를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당연한 거 아니냐면서 말했다. 당연한거라니? 뭐가 당연하다는 거지......



지금 들으면 완전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이야기인데 왜 나는 당시에 철썩 같이 믿었던 건지.... 세뇌라는 게 정말 무섭다고 생각한다.





왜 세뇌를 당하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 S에서는 성도들이 인터넷을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여기서 말하는 인터넷은 S의 교리를 반박하는 말들을 올리는 블로그를 말한다. 센터 때부터 철저히 가르킨다. 절대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 비판글을 함부러 보지말라면서



비판글을 왜 보지말라고 물어보면 S가 무조건 진리이고 하나님의 말씀이 유일하게 흘러나오는 곳인데, 비판글을 봐서 마귀의 말이 심기면 말씀이 잘 안들어오기 때문이라고 가르친다.





진짜 진리라면 이것과 저것을 비교해도 진리라는 것을 알 수 있어야 진리일텐데......



그리고 왠만한 건 S에서 주는 신문으로 세상돌아가는 일들을 안다. 거기에 있으면 인터넷을 하는 일도 줄고 인터넷하는 것도 조심스러워진다. 혹여라고 비판글을 봐서 믿음이 떨어질 까봐 두려워서.....



거기서 주는 신문이랑 S의 공식사이트, 카페만 다니다 보니깐 자연스럽게 세상일들이랑 멀어지고 밖에서 일어나는 일에 무신경해진다. 말그대로 폐쇠된 거지... 자기들만에 유토피아라고나 할까



그렇기 때문에 나는 상담소장님이 교주에게 같이 공개토론을 하자는 요청을 거부했다는 것도 몰랐고, 교주가 불리해질 때마다 해외에 전도를 나간다는 핑계로 해외도피를 한다든 사실도 접하지 못했고 알지 못했었다. 오히려 S에서 다른 교회에게 공개토론을 하자고 하면 다른 교회가 피하는 줄로만 알았음......





또 웃긴 건, 거기에 있으면 상황대처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거기서는 모든 것을 보고하는 보고체계가 갖추어 져있고 혼자서 개인행동하는 건 눈치가 보이는 일이거든 보고체계여서 그런 건지... 거기서는 사소한 것이라도 보고를 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니깐 예를 들자면 교회에 행사가 있는데 왜 빠지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으면 빠질 수 없다던가



전도할 사람이 있다고하면 그 사람과 만나는 날, 그 사람을 만난다고 보고하고 그 사람이랑 있었던 일들을 당일 날 전부 보고한다던가 또 집에 핍박 문제가 생기면 상황이랑 행동을 전부보고해야한다.





근데 보고했다고 마음대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그에 대한 대답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뭘 어떡해 해야할지 알려주거든, 섣불리 행동했다가 영혼이 죽는다고 하면서 전부 다 보고하고 구역장이나 부장이 하라는 대로 움직이라고 교육한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서 무언가를 자유롭게 하는 게 허락되지 않은 거지.....섣불리 행동했다가 혼나는 경우도 봤다. 전도할 사람 영혼 하나 죽여놨다면서, 제멋대로 행동하면 어쩌냐면서;;



만약 비상상황이라도 생기면 어떡해 해야할지 몰라서 안절부절해 한다. 내가 대구에 있었을 때 큰이모가 교회를 못가게하고 핸드폰도 고장나서 (핸드폰을 큰이모가 고장냈다는 사실을 한참 후에 알게 된다) 보고를 못하니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해함. 잘못 행동하면 혼나는 것도 마음에 걸리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교회를 못가서 영혼이 죽으면 어쩌지.... 라고 걱정을 했음 (진짜 아무것도 마음대로 판단할 수 없었던 거지... 지금 생각하면 바보가 된 기분이다)





교주의 실체를 푼다고 했으면서 이야기가 이상한 곳으로 넘어가버렸다;; 으엉 이야기가 점점 산으로 가네 ㅠㅠㅠㅠㅠㅠ



내가 제일 충격 먹은 부분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하겠어 (여자 이야기는 대충 끝났고, 사실 스캔들에 대해서 에피소드는 많지만 다 풀기에는 좀 그래서 생략을 많이 했다)



S안에서는 교주는 엄청 바쁜 사람으로 알고 있다.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시고 처리해야할 문제들이나 성도들이 보고하는 강의파일이라던가 전도율이나 실적이라던가 이런 거 확인하고 또 해외나가신다고 정말 바쁘신 분들이라고 배운다.



정말 너무 바쁘셔서 신발 신을 시간도 줄인다고 5mm 더 크게 신는다고 배웠었는데......



교주와 가까이 지냈다고 말하는 상담소장님 말로는 낚시랑 꿩 사냥을 즐긴다고..... (이거 진짜 내 입장에서는 뒷통수를 쎄게 맞은 일이다. 나는 교주가 성도들을 위해서 일을 열심히하고 노력하는 줄 알았으니, 나도 열심히 한다고 자는 시간도 줄이고 교회 일 하는 날에는 밥도 한끼에서 두끼 먹으면서 시간을 냈었는데 교주가 나보다 더 한가했다니....)





이건 진짜 교회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성도들에 대한 능욕이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에서 먹고 자면서 일하는 사람도 있는데....



해외에서 한가하게 있는 동영상이 찍혀있으니 이건 뭐 빼도박고 못한다. 솔직히 그 영상을 봤을 때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음. 이렇게 한가하게 계실 분인 아닌데?! 하면서.....



그리고 거기 교리에 대한 문제도 적지 않게 있다. 사실 S의 교리는 교주가 아닌 상담소장님이 거의 다 만들어내신 거다. (상담소장님이 거기 교육장으로 계셨다. 지금은 그거에 대해서 회개한다고 이렇게 상담소일을 하신다. 상담비용이 원래 있는데 대부분 무료로 상담해주는 경우가 많다)



진짜 기본적인 틀은 교주가 낸거고 그걸 다듬고 다듬은 사람이 상담소장님이었던 것.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다. 거기 있는 모든 말씀을 교주가 받아먹은 걸로 알았는데... (계시록에 보면 사도요한이 천사에게 책을 받아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교주가 자기가 책을 받아 먹은 요한의 실상이라고 한다.) 받아먹었다는 말씀들이 상담소장님으로 인해서 이리저리 수정됬다니......



변하지 않는 진리라고 해놓고서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변해도 너무 많이 변했더라....



상담소장님은 계시록의 실상만 믿고 교리를 정리해주고 다듬어줬다고 하셨고 나중엔 거기에 뒷통수를 맞고 정신 차렸다고 하셨다. 이때까지 그런 말도 안되는 말을 믿고 있었다 게 좀 웃기시다면서 나중에 말씀하시더라.



하여튼 그곳에서 말하는 것은 전부 거짓이고, 불변의 진리라던 교리는 여러번 바뀌었었다. 10만명 넘는 성도들이 완전 속아넘어 간거지





앞으로 풀 썰들을 대충 말하자면, 두 증인에 관한 진실이랑 (교리에 관한 문제라고 보면 된다) S의 특전대 활동과 체전 때 있었던 일들, 또 S에서 일하다가 죽었던 형제님과 성도님. 일단 이정도?





396 이름 : 이름없음: 2014/05/02 03:30:50 ID:E+agVlNvTbo

10만명이나 된다니...되게 안타깝다..



그리고 사이비 종교를 구분하는 작은 팁 같은 걸 추가하자면 사이비 종교와 이단들은 거의 다 삼위일체를 부정한다.



진짜 기독교는 절대로 삼위일체를 부정하지 않아 기독교가 아닌 사람들은 삼위일체를 이해하기가 조금 힘들겠지만 우선 삼위일체가 전혀 말이 안 된다느니 이런 곳들은 사이비 종교 혹은 이단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레스주들이 참고해서 조심했으면 해.





397 이름 : 이름없음: 2014/05/02 12:59:03 ID:iclmWMVVTEY

근처에 독실한 신자가 한분 계신데 사이비에 대해서 "성경을 믿어야지 목사를 믿으니 그런거다.하느님의 말씀은 목사가 전하는게 아니라 성경이 전하는건데 직접 성경을 읽으면서 공부하지 않고 목사 말만 믿으려드니 사이비에 빠져드는거다"했던게 기억난다



난 불교집안이라 하느님이나 예수님이나안믿지만(..사실 하느님이랑 예수님 차이도 잘 몰라) 그쪽 종교 사람들은 꼭 교주가 아닌 성경 말씀을 따라서 갔으면 해..



401 이름 : 이름없음: 2014/05/02 15:15:10 ID:wEmHk1EAN4Y

>>397 그거 좀 위험한 말인데. 성경공부하자고 하면서 전도하는 사이비종교도 있고, 그렇다고 집에서 혼자 성경 읽으면 자기 보고싶은대로 성경을 해석하게 되잖아. 성경공부는 이단 아닌걸로 검증된 프로그램에서 하는 게 안전하지.





405 이름 : 이름없음: 2014/05/02 23:12:47 ID:vbqobzcwyE+

아, 그리고 삼위일체에 관해서는 설명한 것 중에 있으니 궁금한 레스더들은 위에 올라와서 읽고 오면 된다.



덧붙여서 삼위일체를 간단하게 압축해서 설명하자면 성부, 성자, 성령은 ' 본질 ' 이 하나이다. 그러니깐 각각 다른 존재이지만 본질은 같다는 것이다





406 이름 : 이름없음: 2014/05/02 23:17:53 ID:2yKvbL76oMU

그거 정해진 인원수 채우면 성도가 아니라 사도(?)가 그 인원수로 채워져야 한다고 말 바꾼다면서





407 이름 : 이름없음: 2014/05/02 23:18:32 ID:vbqobzcwyE+

>>397 성경이라는 성서는 쉬운 책이 아니다. 그러니 성경에 대해서 궁금증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다들 성경을 그대로 받아드리지 못하고 자꾸 해석을 하려고 든다. 그렇게 사이비의 빠지는 경우들이 많다 (우리 이모들도 그렇고)



그래서 혼자서 성경을 해석하는 것 보다는 유명한 종교학자들이 쓴 책들을 읽어서 공부하는 게 이단에 빠지지않는 좋는 길이라도 생각한다.



아, 그리고 목사 말만 믿어서 사이비에 빠지는 건 격하게 동의한다. 한국기독교가 좀 많이 부패된 만큼 좋지 않은 목사들도 많기 때문.



409 이름 : 이름없음: 2014/05/02 23:23:31 ID:vbqobzcwyE+

오늘은 S의 특전대에 대해서 풀 생각이다



특전대가 특수전도대의 준말인가. 하여간 그런 뜻인데, S에서 활동을 열심히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해본다



나는 학생에다 미성년자라서 특전대 활동을 해본 적이 없지만 성도님들한테 이것저것 들은 것도 많고, 무엇보다 특전대 해보고 싶다고 교사님한테 부탁 (이라기 보다는 고집부린거...) 드린 적도 여러번 이기 때문에 좀 잘안다





일단 내가 듣기로는 아침부터 나가서 노방전도를 하는데, 하루에 2명 이상의 정보를 알아와야한다. 이름석자, 전화번호, 나이, 직업 이정도?



특수전도대인 만큼 훈련도 있다고 하고, 빡시게 돌아간다고 하더라. 밥먹을 시간 빼고 교육을 한다던가, 노방전도를 한다고 몇시간 동안 나가있다던가 등등



교회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어떤 곳은 교회에서 특전대를 위해 숙식을 제공해주는 곳도 있었다.



그러니깐 교회에서 매일 생활하는 거지. 거기서 먹고자고 싸고 다하고 전도나가고 밤늦게 까지 교육받기도하고, 아침일찍 교육받기고 하고.



대학을 가서 공부를 해야하는 20대 청년들이 학교도 자퇴하거나 휴학하고 거기서 그러고 있는 게 참 안따깝다는 생각이 든다..... 특전대도 쉬운 일 아니고 특정기간 내내 그러고 몸을 혹사하고 있으니.... 어휴....





그리고 여담으로 특전대인 사람 중에서 가출을 한 사람도 한둘 아니다. 집에서 S다니는 거 들켰으니깐 집나와서 교회 들어가 사는 거지;;;



나 상담소 있을 때도 교회에서 살던 언니 하나가 울면서 상담소를 찾아온 적이 있었다. 아무래도 이상하다면서 좀 가르쳐달라고 제 발로 들어왔던 언니인데 20대 중후반이었나, 그랬을 거야. 5년 정도 S에 있었다고 들었음



그 언니는 진짜 빈 손으로 상담소에 왔었고 짐은 모두 교회에 두고왔었는데, 짐을 가지러 교회에 들어가지도 못했음. 무서워서





일단 S에서 나가면 거기 사람들이 막 설득하러 온다. 사람 하나 붙잡아놓고 센터에서 부터 들었던 뻔한 레퍼토리를 말하면서 이게 진짜 진리라고 강조하면서 끌어드리려고 한다.



솔직히 친했던 사람들이 사람을 설득하려고 들면 마음이 약해져서 혼란스러워 지는 부분도 적지 않아 있고 연락은 진짜 귀찮게 한다. 다시 들어오라는 둥, 그러면 진짜 사탄의 꾀임에 넘어간다는 둥, 조금만 버티면 나라와 제사장이 되고 세계를 다스리며 영생할 건데 왜 안오냐는 등등 연락이 온다. 그래서 나는 핸드폰 번호를 바꿈



아 또 한가지, 거기에서는 하나님의일 (이라고 하지만 사실 교주를 위한 일, 하나님의 일이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좀 그렇지만 하여튼 거기서는 그렇게 칭한다) 을 하기위해서면 어떤 죄도 용서가 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거짓말



부모님에게 학교에 학비낸다고 하면서 교회에 헌금을 내는 건 약과이고, 노방전도를 할 때는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길 때도 있다. 가명을 쓴다던가, 직업을 속인다던가 (근데 보통 전도할 때 직업을 속인다. 자신과 쌩판 상관없는 직업을 가졌다고 할 때도 적지 않아있다)



또 교회를 위장하는 경우도 있다. 원래는 S인데 장로교로 속이거나, 교회이름을 바꾼다던가 한다. 근데 이 위장교회들의 공통 점은 대부분 교회에 간판이 없는 경우



여기서 거짓말은 거의 습관적으로 한다고 보면 된다. 십계명에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되어있을 때는 육적인 법이라 따를 필요없다 이러면서 십계명에 주일을 지키라는 건 지키라는 게 아이러니 한 일 아닌가. 거기 일이라면 사소한 건 잘못해도 용서받으면서 아무리 거기일이라도 예배는 빠지면 죄라는 논리가. 참 웃긴다





오늘은 여기까지 풀겠다. 다음에도 이 시간 쯤에 왔으면 좋겠지만 할머니 생신이라서 시골 내려간다. 되도록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못 올 수도 있다....



하여간 다음에는 두증인 이야기와 거기 있을 때 죽은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것이다.





425 이름 : 이름없음: 2014/05/03 00:06:30 ID:BCRzDSqLEOQ

난 내짝궁이 하나님의 교회다니는애였는데 난아무것도모르는데 교회어플도있고 외국에도엄청많고 규모가크길레 그냥 큰교횐줄알았음



나한테 포도주랑 뭐먹는날있데서 좋아가지고 간다했는데 물세례를받으라는거ㅋㅋ



알고보니졸라큰 이단교회더라고 가족들이 말섞지도말라하고 그러길레 사이가않좋아졌음ㅋㅋ내가원래 교회 한주다니고안가고 한번은 새로온친구선물받을려고 2주격차로가고 그랬었는데(하느님같은 막 그런말씀 하나도안믿겨서..)



얘가막 어플 동영상도 보여주고하는데 뭔가그럴싸함ㅋㅋ뭔가주저리주저리얘기했네ㅋㅋ2일에걸쳐정주행했더니 입이근질긔려서ㅋㅋ



427 이름 : 이름없음: 2014/05/03 09:18:21 ID:DB0VsREtgQU

혹시 음모론 포함되고, 계시록 풀이도 사이비야? 진짜 안믿긴다...내가 인터넷 채팅방에 빠져살때 그런거 검색하면 다 나오니까 믿고 미친듯이 교회다니고 음모론 믿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그거 퍼트린오빠랑 싸워서 정신차렸어...지금은 무교야 너무 충격적이였어서..



428 이름 : 이름없음: 2014/05/04 13:22:03 ID:ssUVEMisULA

아니 여호와의증인도 성경 들이대면서 144,000명 어쩌고 하더니 신천지도 144,000 갖고 그난리를 치나.



429 이름 : 이름없음: 2014/05/04 13:47:11 ID:DOLh3xFG2+k

스레주 대구에서 그 사이비 다녔댔지? 그 교회 이름좀 가르쳐주라. 초성이나 한글자 빼고 말해도 괜찮으니까. 나 대구살아서 넘 불안해 ㅠㅠ



430 이름 : 이름없음: 2014/05/04 19:07:32 ID:YuuYHlYs+BY

나 예전에 친구따라 하나님의 교회 가본 적 있는데 내가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간건데 건물 자체가 교회가 아니라 거기서 한층정도?가 교회더라 교회 들어가는 통로에는 어린이 미술학원 같은 것도 있었고ㅇㅇ 꽤 작을 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가보니까 넓드라ㅋㅋ암튼 내가 의문을 느낀 건 예배시간이었어



교회인데 성당처럼 무슨 하얀색 무늬들어간 거를 머리에 덮고 기도하더라고 이게 원래 교회에서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렇게 예배가 끝나고 무슨 학생들만 모인 방에 들어가서 전달사항 같은 거 듣고 나를 환영한다고 박수도 받고 그리고 거기에서 만난 언니가 성경책인지 뭔지 그걸 꺼내서 나한테 초짜니까 설명해주겠다고 문장 뜻 풑이라던가 이 단어는 아까 설명한 그것이다라면서 설명해주는데 솔직히 다 흘려들었엌ㅋㅋㅋ



근데 첫날인데 막 무슨 물세례?그런 거 받음.난 처음에 교회들어갔을 때 세례같은 거 받아야된다고 해서 싫었는데 드라이기랑 수건 다 있으니까 괜찮다하더라고.근데 난 옷 위에 가운 같은 걸 걸쳐서 세례 받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속옷까지 다 벗고 거기에 준비되어있는 옷을 입고 받는거라더라 그래서 제일 두꺼운 옷으로 갈아입고 간단한 안내사항 같은 걸 듣는데 목사?님이라고 했나 암튼 그분이 물을 뿌려주고 말씀이 끝날때마다 내가 아멘이라고 하면 된다는거야



그리고 갈래 떡 비슷한 한입 크기로 된 떡이랑 포도주?를 소량으로 주면서 하나님의 피와 살이랫나 그걸 먹으라고 해서 먹고 어찌저찌해서 집에 도착해서 엄마한테 있던 일 얘기하니까 가지말라더라 그래서 그 이후로 안갔는데 난 아직도 의문임





435 이름 : 이름없음: 2014/05/04 21:04:16 ID:3N7cm6e9GNI

>>426 144000이 넘으면 서로 경쟁하는 구조랄까. 나중온 자들에게 자리 뺏기지 않게 열심히 일하라고 했었거든 그리고 144000이 안들어가는 사람들은 흰무리로 친다고 했다



>>427 그런 건 이단이다. 특히 계시록 풀이. 이건 진짜 이단이다. 계시록은 인간이 함부로 풀 수 없는 예언서이고 보통 사이비 이단들은 이걸 이용해서 사람들을 유혹한다. 자기가 재림 예수라느니 뭐라느니. 이런 이야기를 지껄이면 계시록을 품. 자기가 재림예수라는 걸 끼워 맞추려고 보통은 계시록을 멋대로 푼다



>>428 오 ㅋㅋㅋㅋ 내가 다녔던 곳을 언급했구려! 참고로 난 여호와의증인이 아니다. 이정도면 말 다했지?



>>429 428이 언급했다. (난 참고로 여호와의증인이 아니다) 그리고 사이비라 교회간판을 붙이고 다니지 않아, 빌딩에 교회가 있으니깐. 겉으로 보면 빌딩인지 교회인지 모름 ㅇㅅㅇ;;



참고로 대구 교회는 대명역에 있다. 정확한 위치를 가르쳐주긴 좀 그러니;; 대명역에 있다는 것말 알려줄게 그리고 대구는 여러곳에서 전도하러 다닌다. 대구 곳곳을 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비유풀이를 가르친다면 피해라. 비유풀이는 100% 이단이다



>>430 보통 기독교 교회는 긴의자에 앉아서 예배를 드린다. 그리고 머리에 이상한 거 안 올린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단이 맞는 듯 안가기를 잘한 것 같다. 그런데 꼬이면 인생 피곤해 지거든;



440 이름 : 이름없음: 2014/05/04 21:17:41 ID:3N7cm6e9GNI

으으 오늘은 2증인에 대한 것을 풀 생각



S에서는 두 증인이라는 것을 가르치는데, 이걸 계시록에 있는(맞나? 가물가물하다) 두 감람나무랑 갈대같은 지팡이에서 이 이야기가 나온다. (갈대 같은 지팡이는 계시록이 아니었는 듯)



s의 교주를 도와주었던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이 교주를 배반해서 떠난 걸로 알거든. 믿음이 약해서 갈대 같은 지팡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지



이 사람은 가끔가다가 본부교회에 와서 글을 뿌리고 함. 내가 예수라고. (글을 뿌린다는 거는 종이에 글을 써서 뿌렸다는 거)



사실 난 이 말을 듣고는 좀 의문이었는게 왜 예수라고 했을까라는 것이다





당시에 S안에 있을 때 자발적으로 고민한 유일한 고민이다. 왜 그 사람이 자기를 예수라고 칭했을까



교주는 예수님이 보낸 보혜사라고 했다. 만약 그 사람이 교주를 배반했으면 자기가 진짜 보혜사라고 해야지 상식적 거 아닌가?





하던 이야기를 이어나가자면, S의 초창기 부터 있었던 상담소장님이 두 증인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면서 내 의심은 풀렸다.



S가 생기기도 전인가, 초창기인가 하여간 그때 교주랑 그사람이 있었는디 그 사람이 재림예수이고 교주가 책을 받아먹은 계시록의 요한이라고 했었다. 그게 S의 시작이었던 거지



다시 말해서 처음에는 보혜사만 있었던 게 아니라 재림예수도 같이 있었던 거. 이렇게 시작했었는데 지금은 재림예수였던 사람이 갈대같은 지팡이로...ㅋㅋㅋㅋㅋ



이거 들으면서 진짜 그곳이 사기가 판치는 곳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제서야 좀 납득이 되더라. 그 사람이 전에 재림예수 행세를 했기 때문에 본부교회에 와서 자기가 진짜 보혜사가 아닌 예수라고 하는 거 였다는 걸.(지금 그 사람은 죽은 걸로 알고 있다)



하여간 옛날에 둘이 갈라진 것은, 그 사람이 교주를 배반해서가 아닌 의견이 맞지 않아서 갈라진 것이었고 갈라질 때 거기 있었던 성도 대부분들이 그 사람을 따랐지만 상담소장님은 그때 교주를 따랐다고 한다.



교주를 따랐던 이유가 상담소장님이 서점에서 본 책이 그 교주가 쓴 책 (정확하게는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서 쓴 거. 본인이 직접 쓴 건 아님) 을 봤었는데, 그 내용이 너무 신통방통해서 눈에 콩깍지가 씌였던 거 였지. 그래서 재림예수라고 말했던 사람보다 교주를 따르셨던 거고, 교주가 진짜라는 믿음을 가지고 계셨던 거지 그래서 교리도 다듬고 하셨다고 하시더라.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믿어서 천국 갈 수 있도록 (나중에는 이 일이 천국을 이끄는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지금은 죄를 씻기 위해서 이단상담소를 거의 무료로 이용하고 계신다)





그러니 어찌보면 상담소장님이 이 S를 키운 것.



하여간 이 이야기가 좀 다른 쪽으로 넘어갔는데 본래로 넘어가자면 이 두 증인에 관한 실상은 거짓이라는 거다.



오늘은 여기까지 풀고 내일은 진짜 S에서 죽은 사람이야기랑 시간 남으면 교주의 성격에 관한 이야기도 할 생각이다





460 이름 : 이름없음: 2014/05/05 00:12:46 ID:qJBQlBKqu42

혹시 호남쪽 지거국 다니는 사람이면 미소 뭐시기 하는 봉사단체 좀 주의해라



지금도 사람 모집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나 방학때 무슨 설문조사하다 봉사활동 한다길래 '올ㅋ? 나도 스펙이나 쌓을까?' 하고 들어갔는데 정식 동아리로 총동연에 등록된것도 아니고 맨날 기숙사 세미나실 아니면 카페 스터디룸 빌려서 모임 갖고 프로그램 자체는 굉장히 좋았는데, 그 이상으로 교류는 잘 안하고



한번 무슨 공학 박사 초청강연이 있어서 들으러갔더니 자기 일본에서 전도한 얘기랑 성경풀이 좀 하고(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라 그거 풀이해줬어)



얼마 있다가 거기 총무쯤 되는 여자가(여대생들만 받는 모임이었어) 성경멘토링 할래? 이래서 듣는데 무슨 영과 혼과 육이 어쩌고 하고 나중에 강연온 어떤 여자가 '여기 총재님이 되게 좋은 분이라고' 얘기하는거 듣고 찜찜해서 나왔는데



백퍼 이단쪽이다, 라고는 말 못하지만 주의했으면 한다. 다른곳이랑 연합해서 체육대회도 한다는걸 보면 좀 규모가 큰 곳하고 연결되있는거같다



461 이름 : 이름없음: 2014/05/05 00:32:09 ID:LxO+sKRsYdU

>>448 450에 첨언하자면 고학력자들은 대개 자기 지식에 확고한 믿음이 있다. 자기가 배우고 얻은 지식은 대개 자신이 걸러듣기 때문에 모두 진실이라는 뭐 그런...지식에 대한 자신감이 강할수록 정보가 사실이라고 믿게되고, 믿는 것을 다시 확인하면서 그 믿음을 견고하게 다지고 거기서 다시 더 깊게 빠지고....악순환이 되는 것도 모자라 주변도 끌어들이는 수렁이 된다.



462 이름 : 이름없음: 2014/05/05 01:09:45 ID:bFOXPeBqgM2

>>450 461 그렇구나 알것같아 사이비도 그렇고 조심해야할거 많네 이 스레읽고 부모님한테도 알려줬어 조심하라고 이런스레 세운거 고마워 스레주



463 이름 : 이름없음: 2014/05/05 02:15:25 ID:zDjlGiGXL+E

음 그러니까 저기 있잖아 난 부모님이 교회 목사셔 그래서 그런지 나도 목사가 될까 하고 있는데 교회에 신천지 사람들이 들어와서 예베를 듣다 가는경우도 있어??



아니 막 마치 스파이처럼 진입해서 듣는것 처럼 말이야



혹시 그런경우도 있는거야? 꼭 답해줘 엄마가 저번주에 예베당에서 신천지 인것만같은 사람을 보았대서 그래



465 이름 : 이름없음: 2014/05/05 07:50:53 ID:d1nj3Ru3vlY

>>460 내가 보기에도 이단이 맞는 듯 하다. 이단 교회들이 그런 식으로 접근하거든





467 이름 : 이름없음: 2014/05/05 07:53:43 ID:d1nj3Ru3vlY

>>463 그런 사람들 생각보다 많다. 추수꾼이라고, 일반 성도로 위장해서 가거나 (가명을 쓰고 가는 사람들도 몇몉 있다) 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교회이 있는 사람들을 빼가려고 한다. 나도 다른 교회 들어가서 끌어들이려고 한 적이 있어서 잘 안다. (결국 못 끌여드렸지만.....)



그런 사람들은 조심해야한다. 가명을 쓰는 경우도 있어서 신원확인이 안될 수도 있거든. 그리고 한 사람이 들어가면 여러사람이 투입될 수도 있다. 복방교사라던가, 구역장이라던가 등등. 이 부분은 특히 조심해야한다. 여러사람이 투입되면 좀 골치아파진다.



그리고 성도님들에게 절대로 비유풀이이라던가 비유풀이로 계시록을 멋대로 풀어준다는 가르치는 사람들 따라가면 안된다고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463 추가적으로 보통 성경이 궁금하지 않냐면서 접근하기 때문에 목사 아닌 사람이 성경 궁금하지 않냐고 접근하면 조심해여하고 힐링캠프라던가, 무슨 취미행활 하는 아카데미 같은 거 같이가자고 강요하는 사람이 있으면 의심해야함. 거기서는 힐링캠프를 많이 이용해서 성도를 끌어드리거든. 진짜 그냥 가자가 아니라 강요를 하면 그건 좀 의심해봐야함.



썰은 오늘 저녁 다시와서 풀겠다. 그때 보자규~



473 이름 : 이름없음 ◆7JAj/gCjrg: 2014/05/05 23:05:48 ID:rHWzNysLSbs

음 성경에 안나오는 단어들도 많지만 정리하자면 성경에 나오는 거 : 유리바다, 일곱머리 열뿔가진 짐승 , 배멸구 (배도 멸망 구원) 시온산의 144000 , 추수꾼 , 보혜사 (보혜사 성령이라고 안한다. 그냥 보혜사) , 24장로 , 네생물 , 이긴자 , 새노래 등등



성경에 안 나오는 거 : 새요한 , 육의 보혜사 , 영의 양식 등등



더 많은데 생각이 안나서 대표적인 것만 적어놓음. 단어에 대해 궁금한 거 있으면 답해주겠다





476 이름 : 이름없음: 2014/05/06 10:25:23 ID:CgGR9v5L3is

나도 나름 기독교 안다고 생각했는데 신자가 아니라 그런지 다 모르는 단어들이다;;;뜻이라던가 단어 풀이 부탁하면 민폐려나;;



479 이름 : 이름없음: 2014/05/07 14:08:23 ID:yywP4Lbd6vY

일곱머리 열뿔가진 짐승은 일반 교회에서 몇년에 한번정도 설교에 나오긴 한대. 일반 교회 다니는 친구가 말해줬어 아닐수도 있긴 하지만ㅋㅋ



480 이름 : 이름없음: 2014/05/07 14:35:03 ID:ebeBWBykCNI

와 진짜 무섭다. 작년에 길가다가 재능기부 신청 받는거 있길래 기웃기웃거렸거든. 거기 사람들이 잠깐 테스트같은거 하라고 재능기부 하라고 하는데 다들 사근사근하고 붙임성있고 좋더라고. 그래서 앉았는데 테스트를 한다고 했었나? 비가 올 때의 나의 모습을 그리라고 했던 것같아.



지금 생각해보면 대체 그걸 왜 한거지.. 아무튼 그래서 그거 그려주고 연락처 써주고 좀 대화했는데.. 다른 동 건물에 힐링카페가 생겼다고 놀러오라더라구. 그래서 인터넷에 힐링카페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거기서 말해준 곳은 안나오더라. 새로생겨서 그런가보다 했음.



홍대에 있는 힐링카페들 사진 보면서 와 좋은곳이네 했지. 나중에 친구들 잔뜩 데리고 갔는데 분위기가 좀... 이상하더라? 작은 건물 2층인가 3층인가에 있었는데 간판도 없고 리모델링 한 것도 아니고.. 카페..긴 한데 그냥 장소 빌려서 가구 놓은 느낌? 사람들도 막 중년인 아줌마 아저씨들이 대다수고.. 그나마도 몇 개 없는 메뉴.. 음식도 싼 가격에 직접 만들어 파는데 음... 아무튼 그 카페 소개해줬던 언니가 내가 친구 잔뜩 데리고 오니까 주변사람이랑 서로 눈짓으로 되게 당황하면서 자리 만들어주더라고.



친구들이랑 나도 서로 눈치보면서 여기 좀 이상하다고.. 나는 애들한테 미안해죽겠더라. 이런 곳일 줄은 몰랐거든. 거기서 공연하는거 좀 보다가 그냥.. 급하게 인사하고 나왔는데 그 뒤로 연락 없더라. 근데 이 스레 읽으면서 다시 생각해보니까 거기 사이비종교가 아니었을까 싶네. 무섭다..



그리고 그 뒤로 그 자리에 그 사람들 다시 온 적 없고.. 그때 카페 소개해줬던 그 언니 K대 나왔다고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서울에 학교다니면서 여기까지 와서 재능기부 홍보 할 리가 없는데.. 내가 너무 순진했던 것같다. 지금 보니 카톡 목록에서 사라졌네.. 진짜 친구들 많이 데리고 가길 잘 한것같다. 아니었으면 난 거기 빠져서 못나오지 않았을까.. 개인정보 넘겨준게 찝찝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다행인듯.



482 이름 : 이름없음: 2014/05/07 19:39:59 ID:3AS9uwJ41os

338 공감인게 소위 배운 사람들이라는 것들이 대체로 남들보다 더 배웠으니까 더 많이 알아서 일방적으로는 잘못된 길에 잘 안빠진다고 옛날엔 그렇게 생각하는 구석이 있었잖아,



그런편이기는 한데 근데 어딘가 잘못된 구석이 있으면 이게 진짜 문제라고도 할 수 있는게, 웬만한 일반인보다도 더 잘아니까 그걸 사람들이 더 쉽게 믿게 되기도 하고.



일방적으로는 잘 안믿지만 한번 믿으면 나름 자기가 배웠다는걸 알기때문에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더 강해. 이건 꼭 사이비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검색 좀 해봤는데 길고 지루한 글 잘 안읽는 편이라 안봤지만 진짜 묘하게 말속임을 쓰면서 점점 논리를 붙여서 세뇌시키기 쉬울거 같아...무섭다.





484 이름 : 이름없음 ◆7JAj/gCjrg: 2014/05/07 23:21:14 ID:fxCz1RyQNGg

스레주다! 늦어서 미안! 일이 좀 많아서 ^^;;



>>476 뜻풀이는 얼마든지 해줄 수 있지만, 보고 현혹되거나 하지 말아줬음한다. 아예 이게 틀린 거라고 생각하고 봐줘.



유리바다 = 계시록에 나옴, 유리바다는 유리 같이 맑은 물이 나오는 바다, 즉 생명수를 뜻함 (생명수=S의 말씀)



일곱머리 열뿔가진 짐승 = 머리는 목사, 뿔은 전도사같은 사람들을 말함. 짐승은 대적자 (멸망자) 이다.



배멸구 = 배도멸망구원으로 성경의 순리라고 가르침. 예를 들어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배도해서 애굽(멸망자)를 이용해 유대인을 멸망시키고 모세(구원자)를 이용해서 구원시킴



시온산의 144000 : 육체가 영생할 수 있는 선택받은 자들. 세계를 다스린다.



추수꾼 : 예수님이 씨를 뿌리셨고 추수를 한다는 구절이 있다, 추수=전도 (하지만 이게 말이 안되는 게, 추수는 천사가 한다고 하지, 천사가 인간을 들어서 추수한다고 되어있지 않다.)



보혜사 : 재림 때 오는 예수님의 대언자



24장로 : 계시록에 나옴. 4장인가, 하나님의 나라의 구조를 설명한다면서 가르치는데, 하나님의 나라에는 24장로가 빠지면 안된다는 그런 소리 지껄임



네생물 : 4천사



이긴자 : 계시록에 나오는 용과 싸워 이긴자. 보통 S에서는 교주라고 생각함



새노래 : 구약에 모새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가 나오는데, 그건 구약의 노래이고 계시록에 나오는 노래를 신약의 말씀이라 가르침



새요한 : 성경에는 없지만 교주를 가르킬 때 쓰는 말



육의 보혜사 : 이것도 성경에 없는 말.보이지 않는 보혜사성령이 어떡해 역사하냐면서 육을 들어서 역사해야한다면서 지어냄



영의 양식 : 매주 내려오는 말씀을 가르킴 (다른 말로 만나, 생명수 라고 하기도함))



488 이름 : 이름없음: 2014/05/07 23:48:53 ID:fxCz1RyQNGg

>>479 일반 교회에서 설교를 가끔하긴 하지만 주된 건 아니랄까. 일반교회에서 주장하는 주제는 예수님이라면, S에서 주장하는 주제는 교주라 일곱머리 열뿔가진 짐승도 주된 주제로 설교한다.



일곱머리 열뿔가진 짐승을 이겨야 보혜사가 될 수 있다고하니. 절대 일곱머리 열뿔가진 짐승이야기는 설교에서 안빠짐



>>480 내가 입교 했던 교회가 홍대에 있고 그 근처에 위장교회 라던가. 그런 게 좀 있었다. 그 카페는 전도할 때 많이 쓰임. 세미나라던가, 힐링캠프라던가, 카페에 차마실 때 저렴하다고 지인 데리고 오는 경우라던가.그리고 재능기부도 많이 쓰이는 수법이다. 명문대 이름 들먹이면서;;



>>480 아, 참고로 나도 지인을 데리고 전도할 때 그 카페 가봤다. 건물 꼭대기인가 3층? 이 정도에 있지. 건물도 메인 골목이 아니라 조금 외진 (?) 그런 곳에 있고



>>482 나도 공감한다



>>483 그 소리를 매일 듣고 있는다. 말 그대로 세뇌





493 이름 : 이름없음: 2014/05/07 23:57:40 ID:fxCz1RyQNGg

이번엔 간단하게 거기 있어서 죽었던 사람 이야기를 풀자면 S의 교주가 알아줄 정도로 열심히 일하는 청년오빠가 하나 있었는데, 그 오빠는 진짜 일을 열심히했다. 무리하게 보일 정도로



결국 너무 무리해서 죽었다. 과로사라고 하나? 내가 듣기로는 자는 시간, 먹는 시간 다 줄여가면서 일했을 정도였다는데 그게 정도가 심했다고 하네



근데 성도들은 영계에서 할 일이 있어서 먼저 갔다고 말한다.으이구.. 먼저 간 오빠 진짜 개죽음 당한 것 같아서 너무 가슴아프다



그리고 죽은 아줌마는 남편에게 죽임을 당했나. 아줌마가 S에 다닌다는 사실을 안 남편이 아줌마에게 칼을 들이대면서 갈래 안갈래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횟김에 남편이 찔렀다고한다.전해들은 이야기라 확실치 않다





하지만 s안에 있으면서 이런 경우는 많이 봤다. S가지 말라면서 남편이 집사님을 심하게 때린다던지 (내가 아은 집사님 남편이 집사님은 가도 좋은데 딸은 데리고 가지 말라면서 집사님을 때렸었다)



남편이 S가지말라고 말리다가 하도 말을 안들으니깐. 식칼들고 따라온 적도 있으신 집사님도 계셨다. 진짜 그날은 죽는 줄 알았다고 하셨음



그리고 여담으로 한 집사님도 남편이 칼 들고 따라올 정도로 핍박이 심하신 집사님도 계셨다. 그 집사님은 남편이 지금 혼수상태인가, 하여간 중환자실에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남편이 집사님을 핍박하려고 오토바이를 타고 집사님이 탄 버스를 따라가다가 하필 오르막이 올라가는 길에서 버스가 뒤로 넘어갔다고 하더라 (표현이 좀 그러네, 뭐라고 해야하지 그.... 버스가 오르막 오르다가 중심을 못잡고 뒤로 폭풍 후진했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되서 버스랑 남편이랑 치였는데, 그 집사님은 지금 핍박이 없어서 좋다면서 말씀하시고 계신다. 지금 생각하니 소름이네;; 물론 남편이 잘못한 것도 있지만 남편이 지금 중환자실에 있는데 핍박이 없어서 다행이다. 하나님이 해결해줘서 다행이라니.....



사이비에 간 사람도 문제지만 너무 심하게 핍박하는 것도 안좋다고본다. 어찌된 영문인지 핍박이 심해질 수록 사이비에 대한 집착이 심각해지니 혹시 가족중에 사이비에 빠진 사람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주의해줬으면 좋겠다. 정말 칼들고 혼내는 건 아니라고 본다....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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