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유부남과 계속 만나고 있는데요.

지금 진행중이고요.. 1년 동안 만났던 유부남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만났는데 얼마뒤에 유부남인걸 알게 됐고 남자쪽에서는 성격차이 때문에 저를 만나기전부터 와이프와 이혼을 하네 마네 그렇게 결혼생활을 지속 해왔답니다. 와이프의 욱하는 성격때문에 자주 싸웠고 얌전하다가도 한번 화가 나면 사람이 정도가 없다고 했어요

유부남인걸 알지만 마음이 모질지를 못해서 동정심이 생겼고 연락을 주고 받으며 계속 만났습니다.
만날수록 더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구요. 남자는 저밖에 없다며 계속 기다려 달라면서 이유를 댔었고 전 알겠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이혼을 안하기에 빨리 이혼하라고 재촉하다가 와이프가 너 지금 여자 만나고 있는걸 다 알고 있다는 식으로 눈치를 줬답니다. 그때부터 저를 만난다는걸 와이프가 알고 있었다는거죠.

그러다 상황이 너무 심각해져서 난리가 났어요.

여자쪽에서 저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알았는지 제가 사는 집까지 찾아와서 제 이름을 말하며 한바탕 난리를 치고 갔답니다
엄마랑 언니는 무슨 일이냐 물어보고 저는 별 일 아니다 라고 둘러대며 넘어갔는데 어떻게 저에대한 정보를 다 알고 있는지 집주소는 어떻게 알고서 찾아왔는지 저희가 돌아다니는 곳도 다 알고 있더라구요.
그러고선 여자에게 연락이 왔는데 자기는 죽어도 이혼은 못해준답니다. 그러면서 며칠동안 시간 줄테니 정리 하라더라구요.

제가 궁굼한거는 남자와의 관계를 정리 하게 된다면 더이상 저에게 오는 피해가 없을까요? 정리를 했는데도 여자쪽에서 소송을 건다거나요.

지금은 여자쪽 말에 따르는게 좋을듯 싶어서 그쪽에서 요구하는대로 해줄 생각이지만 만약 정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송이 걸린다면 저도 그때는 못 참을 것 같네요. 잃는게 많더라도 끝까지 가서 그 여자도 무언가를 잃게 만들어 주려구요

제가 가정이 있는 남자를 만났다는게 잘한 행동이라고는 말 못합니다. 남자쪽에선 아이도 있고 그래서 이혼이 힘든 상황인 것도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애초에 남자는 저와 바람을 폈기때문에 이혼을 하려고 한게 아닙니다. 저를 만나기전부터 여자와 매일 같이 싸우면서 이혼을 하네 마네 했었고 더이상 이런 사람과는 못 살겠다는 생각을 했을때에 저를 만나면서 그제서야 이혼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고 합니다.

금술 좋은 부부를 갈라놓은 것도 아니고 둘은 표면상으로만 부부인데 죄인 취급받는게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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