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괴담) 등골오싹 이야기 6 - 10

서울에 있는 한 하숙집에서 일어난 실화 입니다

한 대학생이 자살을 했습니다
경찰은 타살인지 자살인지 밝히기 위해
방안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대학생의 일기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 경찰관은 죽음의 단서를 찾기위해
그 일기장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 일기장엔
바로 옆방의 어떤 여자를
짝사랑하는 글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매일 매일 써내려간 일기장에는
온통 그 여자를 사랑하면서 혼자 괴로워하며
아파하는 글로 메어져 있었습니다
자살하기 바로 전 날의 일기를 보았습니다

X월 X일 월요일 맑음

오늘도 그녀가 날 보며 웃음을 보였다
난 한마디도 말 못하고 그녀를 피했다
너무도 사랑스런 그녀의 웃음을 피하기만하는
내가 너무 한심스러워
그녀를 생각하며 깡소주를 비울때쯤
그녀의 방에서 들리는 침대의 삐그덕 거리는 소리..
그리고 그녀의 신음소리 ..
아닐꺼야 이건 환청일꺼야
날보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 그녀가 그럴리 없다
하지만 분명히 들리는 그녀의 신음소리 ..
머리가 깨질것 같다 .. 세상이 싫다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할것 같은
한 없이 사랑스러워 보이던 그녀가 ...
애써 그소리를 외면하려해도
그녀의 추잡한 신음소리는
더욱 나를 괴롭게 만든다.. 더럽다..
삶이 싫다 .. 그녀가 더이상 싫다


일기는 여기까지 였다
경찰관은 그 여자가 도대체 어떤 여자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옆방의 여자를 보기위해 그녀의 방으로 향했다
조용히 문을 두들겨 보았지만
아무소리도 나지않았다 그렇게 하루가 흘렀다
그 뒤론 그녀의 모습을 본적이 없다던
하숙집 주인아주머니의 말에,
몰래 그녀의방을 수색하기위해
조용히 그녀의 방을 들어선 순간.

침대위에 싸늘히 식어있는 그녀의 시체를 보았다
한 손에 독약을 손에 쥔체로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었던 것이였다
그리고 바로 책상위에는 종이가 한장 남겨있었다
그 종이엔 대학생이 자살하기 바로 전 날 쓰여진 것이였다


내가 좋아하는 , 내가 정말 사랑하는 그는
오늘도 내 웃음을 외면하고 말았다
나 같은 여자는 사랑을 할 자격조차 없는걸까
아무리 내가 좋아한들 .. 내겐 아무런 눈길조차
보여주지 않는 그를 더이상 사랑해도 되는걸까 ...
언제나 내게 싸늘한 뒷 모습만 보여주는 구나
한 남자에게 조차 이렇게 외면당하는 내가 싫다


이 종이를 읽은 경찰관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렇다
그 대학생이 들은 그녀의 신음소리는
그가 생각하는 다른 남자와의 추잡한 행위가 아닌
그 대학생을 너무나 사모한 나머지
그녀가 독약을 먹고 고통에 시달리며
이세상을 떠나가는 마지막 몸부림 이였던 것이다

- 2001년 12월 24일 -


같은 사람 일지라도 생각하는건
하늘에서 땅차이 이다
서로가 마음을 열어 말 하지않는다면
이와같은 비극만을 남겨줄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조금만더 다가가 진실을 말했더라면
아마 저 둘은 세상에서 가장행복한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어느 교회에서 호수있는쪽으로 일을 보러 갔다고 합니다.
일정을 마치구 마지막 날
자유시간에 교회사람들은 여기까지 왔는데
물놀이를 해야되는거 아니냐면서 물놀이하기 좋은 적당한
깊이의 장소를 찾아서 갔답니다...


다들 젖어도 되는 옷들로 갈아입고 물에 들어가는데
여자분 한 분이 물에 들어갈 생각은 않고
그냥 멍하니 물만 쳐다보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같이 들어가자고 끌구 조르구 당기구 했는데.



여자분이 자기는 물도 무섭고
들어갈 수가 없는 이유가 있다면서
극구사양을 하더랍니다.


구경만하게 해달라고...



뭐 사람들은 싫다는데 억지로 데려가 봐야
재미도 없을테고 해서
그럼 그늘에서 쉬라고하고 왔답니다...
하지만 좀 찜찜하긴 했다는군요.



왜냐면 그 여자분이 자꾸 귀신같은게 보이고
힘들다며 교회에 나오게되신 분이셨기 때문이래요...


사람들은 그 여자분이 보고있으니 사고나도 구해주거나
신고해 줄 사람있으니 맘놓고 놀고있었답니다...


그렇게 놀던 중에 뒷정리를 하시던 분들이
합류를 하게되었대요...



그 분들도 옷을 갈아입구 물에 들어갈 준비를 했답니다...



그리구 물에 들어가려 하는데,
갑자기 여자분이 물에 들어가려던 한 분의 이름을 부르면서
들어가지 말라하더랩니다...



위험할 거라면서요...



그 분은 괜찮다면서 물에 들어가려고 했대요.



그랬더니 그 여자분이 소리를 있는데로 크게 질러대며
그 분 이름을 부르면서 제발 들어가지말라고
울고불고 생지랄을 떨더랍니다.


그 여자분이 너무 심하게 소리지르고 하니까
물에 들어가려던 그 분은 다른 분들에게 먼저들 놀고있어라고
말해놓고 그 여자분한테 대체 왜 그러냐고 물어보러 갔대요.



가서 물어보니 여자분이 하는 말이...


자기는 귀신들이 보인다며 말을 하는데
자기가 물가에 와서보니
물 위에 수많은 귀신들이 물에서 머리만 내놓고 있더랍니다...



그런데 그 귀신들이 자기일행이나
귀신을 알아보는 자신한테도
전~~~혀 무관심하게 그냥 마네킹처럼 멍~하게 있길래
전혀 위험할거 같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은 수영하게 놔뒀다네요...


물에 들어가려던 그 사람은
그럼 왜 나만 못들어가게 했느냐고 물어보니...


그 여자말이
당신이 물에 발을 넣으니 그 귀신들이 일제히 고개를 돌려
당신을 쳐다보더랍니다.



자기는 그걸보고 당신이 물에 들어가면 무슨 일이 생길거 같아
못 들어가게 막은거라고...








그리고 그 귀신들 아직까지도
당신만 쳐다보고 있다고라고 했다는군요...

제가 대학생시절 같은 기숙사를 쓰던 친한 누나이야기입니다.
기숙사는 각방에 4명씩 쓰도록 되어있었고
두개의 2층침대를 두명씩 쓰게되어있죠.
그 누나는 왼쪽 침대 2층을 쓰고있었는데,
날마다 가위에 눌리는 바람에 안그래도
기숙사를 나가네 마네 하는 중이었죠.


하여튼 이 누나는 가위눌리는것이 너무 무서워
같은방을 쓰는 동생들에게 자신이 잠들었을때 절대로
방에 혼자 남게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더랍니다.
그러던 어느날 오전 수업이 없었던 누나는
모처럼 깊은 잠에 빠져들게되었는데요.
방에 같이 있던 동생들이 낮이라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누나를 혼자두고 모두 나갔던 것입니다.

그날 저역시 기숙사에 있었는데요,
찟어질듯한 비명소리에 놀라 그곳으로 달려갔 더니
그 누나 방이더군요.
기숙사 사감과 저를 포함한 대여섯명의 남자들이 모여들었는데요.
방문은 잠겨있고 안에서 무언가 요란하게
부딧히는 소리가 났습니다.
마음이 급해진 한 명이 문을 박차고 들어가보니
방한가운데 누나가눈이 뒤집히고 거품을 문체로기절해 있었는데요.
특이한점은 긴 머릿체가 누가 당긴것 처럼
머리 위로 가지런히 당겨져 있더군요.
더욱이 누가 들어온 흔적은 전혀 없었구요.
창문역시 모두 안에서 걸어잠근 상태였습니다.
하여튼 그 누나를 실고 바로 입원시켰는데요.
다음날께어나서 들려준 이야기 였습니다.

자다가 갑자기 이불속 발쪽으로 누가 손을 넣는 느낌이
나길래 잠이 깼습니다.
그런데 몸이 안움직여지더라더군요.
아래로 보이는것은 검은 그림자 뿐이었는데,
움직이려고 악을쓰니 갑자기 발을 잡아체고는
아래로 끌고 내려간것이었습니다.
2층 침대에서 떨어진 누나는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썼구요.
검은 그림자는 누나 주위를 맴돌더니
머릿체를 잡고 온방안을 질질 끌고 다녔던 것입니다.

신기한것은 그다음이었습니다.
우리가 문을 박차고 들어갔을때
누나는 이미 눈이 뒤집힐정도로 기절해 있는 상태 였는데,
누나의 말에 의하면 우리가 들어왔을때도
자기는 질질끌려다니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그때들어온 사람이 누구누구였는지 똑똑히 기억하더군요.
무섭게도 누나말로는 들어온 사람들이















웃으며 자신을 구경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서울 방배동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당시 저는 대학 신입생이었는데,
갑자기 숙제와 기말고사 대비가 겹쳐서
밤새도록 자취 방에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갑자기 방 한쪽 벽에서
쿵, 쿵, 쿵 하고 벽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평소에도 방음이 잘 되지 않는
얇은 벽으로 된 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저는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그 소리가 너무나 오래 들려 왔고,
약해졌다 강해졌다하며 끊임없이 계속되었습니다.

저는 공부하던 중에 너무나 신경이 쓰여 참지 못하고,
화가 나서 제 쪽에서 벽을 세게 두들겨버렸습니다.
그리고 간신히 숙제를 끝내고 저는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웅성거리는 소리에 일찍 잠에서 깨게 되었습니다.
듣자하니, 경찰과 형사들이 모여 있고,
옆 방에서 부부싸움 도중에
살인사건이 일어나 남편이 아내를 죽여버렸다고 했습니다.
남편이 경찰에 자수 했기 때문에
경찰이 사실을 알게 되어 현장에 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약간 충격을 받았습니다만,
어제 들었던 소리와 그 시각에 대해서 자세히 말해주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다 들은 한 형사는 어딘가 이해가 안된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말했습니다.

"그런데, 벽을 두들기는 소리를 들은
시각이 11시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건, 저희가 남편이 자수한 것을 접수한 뒤 거든요.
부검결과 죽은 아내의 사망 추정시각도 10시 이전으로 나오는데..."

그 말을 듣자, 저는 도대체 무엇이,
그날 밤에 벽을 두드린 것인지
상상이 되어 오싹한 생각에 한동안 멍했습니다.
후일담입니다만,

군대에서 야간 근무 중에 고참에게 이 이야기를 하자,
이런 말을 해 주었습니다.










"그 소리 말이다. 차라리 귀신이 낸 소리라고 생각하는 게 낫지 않냐?
혹시라도 부검이 잘못된 거고 그 아줌마가 그때까지 살아 있어서 살려달라고 그렇게 필사적으로 두드렸던 거라면
그 아줌마가, 널 얼마나 원망하면서 죽어갔겠냐"

한 사업가가 회사 업무로 아프리카의 탄자니아에
출장을 갔다가 2개월 만에 집으로 왔습니다..
그 사업가는 가족들에게 아프리카에서 사온
기념품을 보여주었는데 그중 이상한 가면을 꺼내 들었습니다..

그 가면은 입은 뒤집어진듯이 위아래가 바뀌어 있었으며
코는 없고 두 눈은 눈꼬리가 너무나도 길게 위로 찢어져 있는데다
두 눈 밑에서 굵은 빨간줄이 시작되서
입까지 이어져 있는 형상의 끔찍한 가면 이였습니다..
아내는 그 가면이 기분 나빠 치우라고 했는데
사업가는 이 가면이 세가지 소원을 들어 주는 거라며
보기엔 흉해도 꽤 귀한 가면이라고 하는 것이 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들은 가면을 들고 장난삼아 말했습니다..
"가면아.. 가면아.. 니가 정년 소원을 들어줄수 있다면
우리 부모님께 5000달러를 드려라!"

물론 아무 변화도 없었고
아들은 그럼 그렇지... 라는 듯이 한숨을 내뱉으며
가면을 식탁위에 올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방 안에 들어갔습니다.
사업가도 무언가 마실것을 찾기 위에 자리에서 일어나
냉장고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그때였습니다.

순간 가면의 눈에서 짙은 주황색의 불빛이 번쩍 하고 빛났던 것입니다..
그는 놀랐지만 기분 탓이려니 하고 가면을 상자안에 놓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자.
아들은 역시 학교로 향했고
두 부부는 집에 남아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녁이 되자 두명의 남성이 집을 방문해서
충격적인 말을 전했습니다..
부부의 아들이 지하철에 치여서 상반신이 찢겨진체
하반신만 남았다는 겁니다..

부부는 그 믿을수 없는 얘기에 너무 놀랐는지 두손으로
입을 가리고 말을 못했습니다.
아들의 처참한 시신을 묻고 난후 그들 부부에게 보상금으로 5000달러가
전해 졌습니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아들이 소원한 그 액수대로
보상금이 나왔고
부부는 놀란 가슴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울분을 터트렸습니다..

부인은 이 모든것이 가면 때문이라고 생각 했고
상자에서 그 가면을 들고 소리쳤습니다....

"흐흐흑.... 안되!! 이럴순 없어!!
니가 정녕 소원을 들어줄수 있다면 내 아들을 돌려다오!!!"
그 순간 가면의 눈이 다시 반짝 였으며 순간 12시를 알리는 시계종이
울렸습니다..

그순간 문밖에서 둔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쾅!! 쾅!! 쾅!! 쾅!!
그것은 문을 두드리는 소리였고 부인은 아들이
온거라 생각하며 문을 열러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남편은 엄청나게 소름끼치는 느낌이 들었고
번뜩하고 어떤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곤 부인이 놓고 간 가면을 들고 빠르게 소리쳤습니다..

"니가 정녕 소원을 들어줄 수 있다면!!!
내 아들을다시 무덤속으로 데리고 가다오!!!!"
다시 가면의 눈이 빛났고 가면은 스스로 타기 시작 했습니다..

부인이 문을 열었을땐 아들의 모습은 없었습니다..
부인은 너무나 화가 난듯이 남편에게 소리쳤습니다
"당신 미쳤어요!!왜 돌아온 우리 아이를 다시 돌려보낸거에요!!

그러자 남편은 뭔가의 공포에 홀린듯
핏기하나 없는 얼굴로 부인을 쳐다보며 더듬거리며 말을 했습니다.








"다..당신..관에 묻힐때의 아이의 모습을 잊었어?
바..방금 그 문을 두드리는 소리는...
손으로 두드리는 소리가 아니라 발로 차는 소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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