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에 있는데 하루 4번씩 전화하는 시모 : 네이트판

조리원 천국이라고 누가그러던가요?

시댁전화만 아니면 조리원천국이겠네요 ㅋㅋㅋㅋ
애낳고 병원입원부터 지금 산후조리원 2일차까지
일주일도 안되는시간동안 하루에 몇번씩 카톡, 전화옵니다. 오늘도 벌써 4번전화왔네요.
처음엔 축하한다 고생했다로 시작한 전화가
애기사진좀 보내줘라 부터 시작해서
젖은 잘 나오니
니가잘먹어야 산모도 애기도 건강한거다
애가 왜 옆으로만 누워있니
도넛베개를 사서 베주어라
딸국질을하면 젖을 물려라
유축하는것보다 직접 먹는게 애기한테 좋다등등

전화와서 받아보면 다 저런얘기에요.

첫손주라 기쁘셔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점점 짜증나네요
제가 아침에 사진안보낸날이면 어김없이 연락이 옵니다.
지금애기 뭐하니. 같이있니 등등

매일아침 반의무적으로 애기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요.. 그날그날찍은걸로..
산후조리 퇴소한날 집에 오셔서 하루 주무시겠답니다
애기가 너무 보고싶어 하루라도 빨리 보고싶다며..

앞으로 집에가서 애보느라 정신없고 힘들텐데 전화까지 해댈거 생각하면 벌써 스트레스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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