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남 거절했는데.. : 네이트판

얼마전 소개팅을 했음.  본인은 30대 중반
남자 41살 온*오프라인으로 옷장사 함
소개팅 후 한번 더 만났었고 연락 주고 받으며 잘 지내고 있었음.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나랑은 취향이 안맞는다는 걸 느껴서 만남을 이어가지 않았음.
소개해준 사람이 연락이 와서는
" 그 사람이 너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는데 왜 안만나냐 더 만나봐라"  하길래
이러이러해서 난 싫다. 했더니 그래도 더 만나보면 안되겠냐고 돈 잘번다고 계속 회유를 합니다.
그 분이 맘에 안들었던 이유가.
이태원 죽돌이예요. 물론 20대 젊을땐 많이 놀죠. 근데 지금 40대인데도 이태원 클럽에 가서 놀더라구요.  그냥 술집 아니고 클럽.호텔 수영장 파티하면 그런 곳 찾아다니고 그런 부류에 있는 사람이예요.최근엔 싸이 흠뻑쇼 콘서트도 다녀오고 코로나 전엔 동남아 여행을 남자들끼리자주 다녔더라구요.다른 사람들은 인싸구나 , 젊게 살려고 노력하는 구나 할 수도 있겠지만음..제 기준으론 그냥 많이 노는 사람일뿐......;;;;;일단 불혹이 넘은 나이에 아직도 클럽다니는거 철 없어 보이고요.남자들 동남아 여행 성관광때문에 안좋은 인식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노는 무리들이 포마드 머리에 콧수염 기르고 문신있는 사람들인 것도 별로구요. 암튼 저랑은 이래저래  아주 안맞아요.
지인은 제가 너무 보수적인거라고 하더라구요?제가 보수적인건 모르겠고 그냥 제 취향이 아닌 사람인건 확실하거든요. 돈 심하게 잘 벌어도 싫어요.  제가 너무 꽉 막힌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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