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누나랑 저질러버린 썰 ssul
- 야!썰
- 2022. 5. 21.
근데 엊그제 술마시면서 진실게임하다
대화수위가 좀 올라간 때가 있었음..
누나가 뜬금없이 최근에 언제했냐고 물어보더라
난 좀 민망해서 그만하자니까
누나가 '그거 말고 연애 ㅇㅈㄹ' 하길래 존나 뻘쭘했음
그래서 걍 1년 넘었다고.. 그만하자니까
누나가 알겠다길래 일단 나와서
자취하는데 까지 데려다주는데
아까 그걸 물어본게 괜히.. 무슨 신호같더라
그래서 골목길 접어들때쯤 한번 똑바로 처다봤음
아. 왠지 누나도 야리꾸리한 분위기가 맞다 싶더라
그래서 좀 쉬고간다하고 .. 문열자마자 씻지도 않고 물고 빨고 했어..
의남매고 나발이고..
시간이 갈수록 누나가 나보다 흥분해서 달아오르는데
미칠거같더라
일어나보니까 둘다 알몸에 껴안고 있는데
그때 좀 민망했다..
아. 일어나야 할 거 같은데
일어나면 누나도 깰 거 같고
차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였다
그렇게 삼십분 정도를 눈만 감고 있으니까
누나가 일어났어
난 자는척하고 누나는 일어나서 주섬주섬 옷을 입데..
실눈으로 몸을 슬쩍 보는데 뭐 모델이나 콜라병 몸매는 아니지만
누나의 속살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피부가 유난히 희어서 보기가 참 좋았다
문득 백석시인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라는 시가
떠올랐지
누나가 옷 다입고 아무렇지도 않게 날 깨우길래
나도 아무 말 안하고 화장실 들어바서 꼬추닦고 샤워하고
나와서 머리말렸다
누나는 대충 추리닝에 야구모자쓰고 침대에 걸터 앉아있더라
특별한 말 없이 나와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와 캔커피로 아침을 떼우는중에 누나가 마침내 침묵을 깼어
너 불편해?
난 애써 아니라했지
누나는 난 조금 불편한데 넌 왜 안그래.. 이러고 있고
생각해보니 콘돔은 쓴게 맞나 이런 생각도 들고..
일단 시간 좀 갖고 다시 얘기해보자 라는 말을 했는데
누나는 대신 너 솔직하게 말해.
하곤 잠시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