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누나랑 저질러버린 썰 ssul

근데 엊그제 술마시면서 진실게임하다

대화수위가 좀 올라간 때가 있었음..



누나가 뜬금없이 최근에 언제했냐고 물어보더라


난 좀 민망해서 그만하자니까

누나가 '그거 말고 연애 ㅇㅈㄹ' 하길래 존나 뻘쭘했음


그래서 걍 1년 넘었다고.. 그만하자니까

누나가 알겠다길래 일단 나와서

자취하는데 까지 데려다주는데

아까 그걸 물어본게 괜히.. 무슨 신호같더라


그래서 골목길 접어들때쯤 한번 똑바로 처다봤음

아. 왠지 누나도 야리꾸리한 분위기가 맞다 싶더라


그래서 좀 쉬고간다하고 .. 문열자마자 씻지도 않고 물고 빨고 했어..

의남매고 나발이고..

시간이 갈수록 누나가 나보다 흥분해서 달아오르는데

미칠거같더라

일어나보니까 둘다 알몸에 껴안고 있는데

그때 좀 민망했다..

아. 일어나야 할 거 같은데

일어나면 누나도 깰 거 같고

차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였다



그렇게 삼십분 정도를 눈만 감고 있으니까

누나가 일어났어

난 자는척하고 누나는 일어나서 주섬주섬 옷을 입데..



실눈으로 몸을 슬쩍 보는데 뭐 모델이나 콜라병 몸매는 아니지만

누나의 속살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피부가 유난히 희어서 보기가 참 좋았다

문득 백석시인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라는 시가

떠올랐지



누나가 옷 다입고 아무렇지도 않게 날 깨우길래

나도 아무 말 안하고 화장실 들어바서 꼬추닦고 샤워하고

나와서 머리말렸다

누나는 대충 추리닝에 야구모자쓰고 침대에 걸터 앉아있더라



특별한 말 없이 나와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와 캔커피로 아침을 떼우는중에 누나가 마침내 침묵을 깼어


너 불편해?

난 애써 아니라했지

누나는 난 조금 불편한데 넌 왜 안그래.. 이러고 있고

생각해보니 콘돔은 쓴게 맞나 이런 생각도 들고..



일단 시간 좀 갖고 다시 얘기해보자 라는 말을 했는데

누나는 대신 너 솔직하게 말해.

하곤 잠시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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