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다이어트를 안해서 걱정입니다 :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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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38살 남편입니다
제목그대로 와이프가 다이어트를 안해서 걱정입니다
와이프는 164cm고 몸무게는 90kg이 넘는것 같아요
출산하고 살이 기하급수적으로 쪘습니다
와이프에게 다이어트해라 운동해라 말했지만
코로나라고 아파트 헬스장도 안가고
닌텐도 링피트게임도 사줬는데
조금 해보더니 재미없다고 합니다
(거실에서 운동하는데 제가 같이 거실에 있는게 불편하다고 하네요)결혼초에는 통통한게 좋았고 임신했을때 20kg이 쪘지만
출산하고 다 빠졌는데 13개월 만에 10kg가 다시 쪘다고 합니다


대화하다가 와이프가 본인 하루 일과가 너무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한다고 하는데.. 너무 답답합니다

와이프 일과 입니다(와이프가 적으라고 해서 적습니다)
아침6시 30분~7시30분사이 기상
아이가 이때 일어나기 때문에 같이 일어납니다
아이 아침밥 챙겨 준 후 청소 및 설거지
집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9시쯤 일할거 준비 합니다
10시나 11시까지 아이랑 놀고
그 이후엔 제가 아이를 봅니다
저는 현재 코로나로 13개월동안 휴직중입니다
초반에 다시 직장을 구하려 했으나
와이프가 집에서 일하면서 아이보는거 힘들다고
애 보라고 해서 휴직 중입니다
집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며 수입은 500~900사이 입니다
1시에 아이 점심밥 챙겨주고 다시 일하러 갑니다
3시에 업무가 종료되면 저희 첫끼를 먹습니다
일이 많이 없는 날에는 1시에 첫끼를 먹기도 합니다
설거지하고 아이 저녁 준비를 하고 작업 하던거 청소하러 갑니다 5시에 아이 저녁 먹인 후 저희 저녁 먹을것을 준비하고 다시 일하러 갑니다
조금 일하다 나와서 8시쯤 저희 저녁을 먹을때 와이프가 밥먹으면서 아이 간식먹이고 씻기고 설거지합니다
아이 재우는건 제가 합니다 재우러 들어가면 와이프는 다시 작업을 합니다
그러다 11시쯤 씻고 12시 30분까지 핸드폰 하다가 잠듭니다

장황하게 써놨지만 매일 타이트하게 바쁜건 아니구요
설렁설렁 여유있게 할때도 있습니다
그 시간에라도 운동을 했으면 좋겠는데 꿈쩍도 안하네요
거실에 틈나면 쇼파에 누워 있습니다
밥을 많이 먹는건 아니고 믹스커피랑 초콜렛을 너무 많이 먹습니다 당떨어져서 보충해줘야 한다는데 제가 보기엔 군것질이 최대 주범인것 같습니다
본인은 너무 피곤해서 움직일 힘이 없다는데
살을 뺄 마음이 없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와이프가 살을 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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