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전업주부 하시는 분 혹시 있으신가요? :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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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2. 23.

추가)남친 게임은 안해요 다행히!(고등학교때까지는 많이 했다는데 지금은 안하고, 저도 만나면서 게임하는거 못봤어요)제가 지금까지 봐 온 모습은 성실하고 섬세한 모습을 많이 봐 왔어서 이야기 들었을 때 당황하면서도 고민해보게 됐습니다. 남친의 생활력을 제가 직접 확인할 기회가 없어 아직은 잘 모르지만 케이크랑 과자 같은거 만들어서 사진 예쁘게 찍고 그러더라구요 ㅋㅋ 귀여운 면이 있어요. 요리하면 힐링이 된다고....하네요
주변에 맞벌이 하는 사람밖에 없어서(여자 전업주부도 못봤어요) 실제로 이런 부부는 어떻게 살고 계신지, 생각지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뭘지 궁금했어요. 사실 둘이서 더 이야기 많이 해보고 의견을 나눠야 할 문제에 성급히 인터넷에 조언을 구한건 아닌가 싶어서 남친한데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듭니다.
관심과 조언 너무 감사하고 결혼 전에 더 많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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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결혼 예정인 30초 커플입니다.
남친이 결혼하면 전업주부 하고 싶어 하는데 혹시 이미 그렇게 사시는 인생선배님들 있으신지 조언 구해보고자 올려요.부모님께 이야기 하니까 그래도 많든 적든 남자가 돈 벌고 일을 해야 서로 불편함이 없고 떳떳한거라고 하고, 친오빠한테 물어보니 요즘은 본인 적성 맞춰서 남녀 상관없이 사는거라고 하네요.
남친은 요리나 집안일 하는거 좋아하고 육아나 살림 힘 많이 드는거 알고 있으니 힘 좋은 본인이 하는게 더 좋을거라고 하네요.물론 적성을 따지면 남친이 주부가 훨씬 잘 어울려요. 저는 청소 빨래 생존을 위해 하지 싫어하는 편이고, 요리도 레시피 보면 잘 하는데 혼자서 눈대중으로 하면 먹을까 버릴까 고민되는 음식이 나옵니다.
전업주부하시는 남자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부부끼리 서운하거나 불만은 없는지, 그런게 궁금합니다.
또 저 혼자 벌면 세금 때고 500 전후로 왔다갔다 하는데 대출 없다는 전제하에 아이랑 세식구 먹고 살 수 있는지(사실 이게 제일 걱정입니다.) 궁금합니다. 아, 남친 명의로 월세가 100정도 들어오는 건물이 추가로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