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저보고 진상이래요. : 네이트판
- 썰 모음
- 2022. 2. 17.

방탈 죄송해요ㅠㅠ
전 올해 28살 직장인 입니다.
초등학생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 3명이 있는데요.
그 중 한 친구가 한 말이 좀 거슬려서요ㅠㅠ
이 친구를 A, 나머지를 B,C라고 할게요.
제 사촌동생이 올해 20살이 되서 술 사준다고 와인바를 갔거든요.
4시 오픈부터 예약을 해서 요새 거리두기 때문에 9시 마감이잖아요. 그래서 저흰 8시 40분에 나왔어요.
4시간 40분동안
와인 3병(5만원 후반대 2병, 3만원 중반대 1병)
안주 4개(한개는 서비스안주), 동생이 살짝 취해서 포크 한 번 떨어진게 끝이에요. 총 가격은 19만원이 나왔고요.
이걸 들은 A가 진상 아니냐고 오픈부터 마감까지 있으면 진상이다. 누가 그러냐고 막 절 욕하는거에요.
B,C는 2명이서 19만원 팔아줬으면 다음에 또 오라고 서비스 팍팍 줘도 부족한데 뭐라는거냐 했구요.
글라스 와인 2잔 시키거나 1병 시키고 4시간 앉아있던 사람들도 많던데
이게 진짜 진상이에요?
A가 가난한것도 아니고 똑같은 직장인이고 저한테 열등감도 없어요. 그런데 왜 저런 말을 한걸까요??
전 이해가 안가요ㅠㅠ
+마지막 계산할때 사장님이 많이 팔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셨습니다.
다시 예약 했는데 그때 많이 팔아주신 분! 하시더라구요.
딴 테이블은 4시간동안 글라스 한두잔, 2~4명이서 한두병 마셨고요.
집안이 주량이 쎈 편이라서 3병도 거의 안 취했고, A는 B,C에게 돈 지랄 할꺼면 우리나 사주지 했더라구요. 어이없어서 자연스럽게 손절 할껍니다.
B,C는 제 편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