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엄마의 반응.. 이거 내가 잘못한거야? : 네이트판
- 썰 모음
- 2022. 1. 27.

저는 03년생 이제 스물인데
대충 설명하자면
보통 이맘때 쯤에 운전면허 따는게 이상적이고
대학 다니면 바쁘니까 나도 따려고 했음
근데 수능끝나고 모든게
귀찮아서 약속 알바 빼고 항상 누워있음 ..ㅋㅋ
그래서 엄마가 좀 운전면허좀 따라 지금 아니면 언제 따냐 이래서 나도 안다고 근데 귀찮아 따야되는데 알아보기가 귀찮아ㅏㅏ.. 이런식으로 몇번 대답함
근데 어제 친구집을 갔다가 친구 어머니가 친구 면허 얘길 하다가 나도 따라고 그래서 막
필기랑 다 지금 신청하라고 막 다이렉트로 하셔서
우다다 신청하게 되고 학원까지 친구랑 같이 다니면 좋잖아 그래서 같이 하기로함
다음날 엄마한테 친구 엄마가 이래이래 알려줘서 이래이래 여기로 다녀도 되냐 이랬더니
왜 나한테 통보식이냐고 그걸지금 부탁하려고 묻는 태도냐고 이러고 그럴거면 남의 집 딸이나 되라고
내가 말할땐 안 듣고 남의 엄마가 막 하라고 떠먹여주니까 떠먹는게 맞냐고 화를 내는거이
그래서 ㅈㄴ 뭔 얼탱이 없어서
아니 왤캐 꼬였냐고 반응이 왜 그러냐고 어 좋네 그렇게 하면 되겠다 뭐 이런 반응이 정상 아니냐고 했더니 ㅈㄴ 화내다가 그래 맘대로해 이년아 이러고 비꼬면서 끊음 시ㅂㄹ
그래서 집 오니까 나 온거 보고 문 쾅 닫고 들어가고 3일 방에만 박혀 있다가
갑자기 내 방 달려와서 혼자 방에 있다가 감정
더 심해졌는지 막 화 졸라 내면서 막 미친년이니 뭐니 이래서
나도 너무 어이없고 화가 나서
엄마가 더 미친거같아 !!!! 막 이러면서 화냈더니
분노 못이겨서
내 대가리랑 다리 걷어차고 더 때릴려고 위협하고 하는거임 그래서 진정좀 하라고 하고 좀 얘기를 했는데
뭐 아무튼 말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엄마가 화난 이유가 엄마를 배려를 안해서 화난거고 자기말은 귓등으로 들어서 그런거래
엄마는 이걸 자기가 정성스럽게 차린 밥을
맛없다고 안 먹고 남의 집가서 밥 맛있게 먹은거랑 똑같다는거임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거임
뭐 만약에 엄마 말이 맞다면 엄마가 뭐 실기 학원 이런거 알아보기는 커녕 진짜 지나가다가 몇마디 했으면서 뭘 바란건지 모르겠음
아무튼 좀 긴데 누구잘못임 이거때문에 일주일째 엄마가 나 쌩까고 동생만 밥주고 이러는데 이게 맞나 싶음
아빠가 이혼한지 얼마 안되서 따로 사는데
아빠한테나 주위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내가 잘못한건 모르겠거든
사실 이런 일 한달에 한번씩은 있는 일인데
항상 객관적으로 봐도 엄마가 과하게 화내고 이상하게 구는거임
내 생각에 엄마 피해의식 피해 망상 우울증 분노조절장애 이런거 조금씩 다 있는거 같은데
내가 왜 이런거 때문에 피해를 봐야되는지 모르겠음
짜증나고 억울하고 지침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