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남자친구 : 네이트판

여 33 남33 10개월 연애중
데이트 비용 5:5 (딱잘라 나눠내는건
아니고 쟤가 이거사면 내가 비슷한
금액 사고 돌아가며 씀)

남친은 부모님과 살고 나는 자취중
처음 우리집에서 잔날 후로
일주일에 3-4일을 우리집에서 잠

처음엔 손님처럼 생각했기에 내가
거의 다 냄 요리하는거 좋아해서
장도 내돈으로 보고 요리도 함

근데 언제부턴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얘가 뭐 사오지 않는날은
무조건 내가 배달시키거나 요리를
하는게 당연시 됨 한달에 열번을 넘게
자면서 밥을 두세번 사옴

솔직히 오로지 돈이 아깝다라는
생각보다는 얘의 개념이 서운함
숙박비를 너한번 나한번 냈었고 우리집에서
지내면서 지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도
없으면서 스스로 뭐를 좀 부담한다던지
생필품을 사준다던지 그런 생각자체가 없음

두고보다 고깝기 시작한후로 일부러
집에서 노는것도 지겹다고
모텔 예약 하라함 한 3주를 남친 시킴
(니가 결제하라고) 6번
뭐 시켜먹는건 돌아가며 냄

그랬더니 나한테 넌지시 같이 부담
했으면 좋겠다고 부담된다고 함

이때다 싶어서 너는 그동안 우리집에서
꽁으로 지내놓고 이게 부담되냐고 하니까

오히려 지가 씅냄 너 혼자 자나
같이 자나 나갈돈은 똑같은데
나보고 이상하다고함

야 나같으면 여자친구네서 한달에 반을
자는데 맨날 밥얻어 먹고 생필품 쓰고
그건 돈이 배로 안나가냐고
돈이 아깝다 이런 마음보다는
니가 알아서 내 부담을 좀 알아주고
덜어줬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기생충이냐 뭐냐 더 씅냄

시국이 이러니까 집에서 데이트
한것뿐이고 시국이 좋아지면 자기가
더 쓰려고 했는데 기생충 취급했다면서
오지도 않은 지혼자만 아는 미래가지고
변명이랍시고 주절거림

그동안 아까워서 어떻게 살았냐
너 진짜 계산적이다 나같으면 안그랬
다는 말에

나같으면 니네집 갈때 뭐 떨어진거
없나 사다주고 장보는것도 내가
계산했다고 아깝고 말고를 떠나
기본 배려고 예의라니까
그리고 무슨 쓰려고해 쓰려고 하기는
니가 미안하고 고마운거 표현이라도
했냐? 니만알고 있는 마음 나보고
어쩌라고 옳다구나 기생하려고
작정한거지 쏘아붙임

알았어 알았어 이제 장보는거는
내가 낼게 하는데 정이 더 떨어짐

아니 됐다고 이제 우리집에서 자지 말자고
예전처럼 데이트 하자니까
아니 왜 굳이 안써도 될돈 쓰냐고
난리길래 그러면 니가 자취하라니까
말이 안통한다면서 냉전중

생각할수록 헤어지고 싶은데
이상하게 마음이 왔다갔다함

막말해도 좋으니 쎈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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