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한테 아줌마라고 했습니다 :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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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1. 6.

시부모님 두분 다 평소 입이 거칠어요
호칭 관련해서 야, 너, 쟤, 너네 엄마, 너네 아빠
이렇게 부르거든요?
어제 꾸역꾸역 불러서 밥 먹고 가라더니
또 야 그릇 좀 옮겨라, 니가 그러니까 문제다, 너네 엄마 아빠 잘 있냐 등등 너무 많아서 쓰기도 힘드네요
하… 어제는 진짜 참다 참다가 기분 드럽고 빡쳐서
예 아주머니~ 이래버렸습니다
그거 듣고 있던 남편이랑 대판 싸웠는데
그 와중에 남편새끼는 너네 엄마 아빠라고
지 부모랑 똑같이 말 하길래 니네 엄마아빠랑 잘 살라고
어떤 미친놈이 장인어른 장모님을 니네 엄마 아빠라고
부르냐고 어디 못배워먹은 짓거리냐 제 할말만 하고
그냥 친정집으로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결혼한지 1년도 안됐고 혼인신고는 아직이라
그냥 이혼 하는게 맞는 것 같고
시부모가 저런 사람인 줄 전혀 몰랐습니다 상견례때며
신행 다녀오고나서 이름은 간간히 불렀지 야,너 그러지도 않아서 전혀 몰랐어요 반년 가까이 시달렸고(자주 봄)
똑같이 갚아준건데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그쪽, 당신, 님 이러려다가 참은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