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괴담 ‘부산 두실 행림병원에서 겪은 끔찍한일’


이름 : 이름없음: 2011/02/14 18:49:46 ID:+XowWkJZi7c

난 두실 지하철역 2번 출구 바로 100미터 안에 살고있는 스레주다

얼마전 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맥도널드 바로 오른편에 있는병원에 나일롱환자로

들어갔다

근데 잘못된 정보로 인해 나는 그 왼편에 있는 행림병원으로 들어가버렸다

무식의 결정판이었다

진짜 난 좀 모잘라는거같다 거긴 요양병원인데...시발



두번다시 겪고싶지않고 겪어서도안돼는 드러운것을 목격했다

바로 일주일 전의일이다

이 일을 스레에 쓰기 전에 생각했다

내가 이걸 쓰거나 해서 귀신같은걻 불러들인다던지 하는 그런 생각



왜, 로어를 쓰면 로어가된다지않은가

난 그짝나는건 아주 사양입니다

하여간 내 썰들어줄 사람있으면 좀 봐주기바란다

참고로 나만이 이일을겪었을리는 없다고 생각이들만큼 광범위한 공포였으니까.



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4 18:51:35 ID:m-89tlnkaJFBA

듣고있으니 썰풀어!!!



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4 18:51:47 ID:mp0JtBLxPMs

나보고있어



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4 18:56:07 ID:+XowWkJZi7c

병원의입구에 들어섰을때의 시각은 늦은 밤 열한시 오분이었다

난 부산대 앞에서 알바를 하고 마친후여서 문자확인을 늦게했던것이다

근데 난 그냥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 병원이래서 행림병원으로들어가버렸다

문이 잠겨있어서 경비아저씨의 도움으로 계단으로 들어섰다

비상계단 3층까지 같이 가시던아저씨는 소변이 마렵다면서 밑으로 내려가셨다

동생이 전화를 받아 자신이 2층에 있다고 말하기에 나역시 한층 내려갔다

이 병원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 비상계단은 꽤나 좁고 협소한 공간인데,

그 공간 어림잡아 단 서른개의 개단을 밟았는데 하나하나 밟을때마다 이상하게 기분이

저조해졌다



등골이 오싹함과 동시에 귀에 마치 티비가 꺼지는 그 팟 하는 소리가 들렸다

리모컨으로 혹은 전원을 켜는 그런 소리말이다

순간 눈앞이 꺼매지고 마치 엎드려있다가 갑자기일어서는 그런빈혈느낌이 났다

그리고 갑자기 코를 꿰는 쓰레기 냄새

눈앞이 까매지는 화면이 화악 하는 소리와함께 밝아졌다



내가 정말 이건 꿈이나 거짓말이 아니다



그리고 바로 내눈앞에 밝아진 계단 평편한 곳에 물웅덩이가 보였다

쓰레기냄새는 점점 심해졌다

몸은 꼼짝도 할수없었다



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4 18:58:25 ID:+XowWkJZi7c

내느낌으론 적어도오분을 몸이 굳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그러니까 저주 비디오 라는 프로그램을 알것이다

그 프로중에 제목은 모르겠는데 더빙이라는 비디오?였던것같다

그 비디오의 마지막 노이즈편에서 나오는 원한어린 여성의 얼굴을 아는사람이있을것이다

그런 모습을한 형체가 그 물 웅더이에서 홀로그램처럼 나왔다



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4 19:02:00 ID:+XowWkJZi7c

쓰레기냄새는 여성의 모습이 나오자 선명해졌다

코가 떨어저나갈것같았다 너무 끔찍한 냄새 시체냄새가 저럴까 싶었다

공포보다는 너무나 추웠다

처음에 그 여자의 홀로그램이 선명하진 않았다 그러나점점 선명해지더니

정말로 정말로, 진짜 마치 사람같은모습이 되었다

아 좀있다 알바가야하는데 이걸 올릴 맘을 좀 일찍 먹을걸그랬다



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4 19:12:27 ID:+XowWkJZi7c

여자는 깨끗해진얼굴로 씨익 웃었다

결코미인이라고 할수는 없는 얼굴이었다 그러나 쓰레기냄새에 비해 꽤나 깔끔한 모습에

난 공포감은 들지않았다 단지 추웠을뿐이다

난 빨간 폴햄패딩을 입고있었는데 여자는 웃는 낯으로 내 옷 로고쪽을 바라보았다

목소리는 놀랄만큼 선명했던걸로 기억한다



그거 벗어



라고말이다

근데, 나도 모르게 네? 하고 댓구를 했더니 여자는 소리를 작게 내며웃더니



벗으라고 씨발년아



하고 말했다

목소리는 침착하고 안정적이었다 결코 지직거리는 목소리가아니라

꼭 사람과 대화하는 정도의 퀄리티였다



아 예....하고벗었다

벗으니 한결 따듯해지는게 아닌가.

이떄까지만해도 난 이 귀신이 분명히 나쁜귀신이 아닌것같다는 생각을 하고말았다

등신같이



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4 19:15:32 ID:gkGL7VJ+xwM

f5불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4 19:16:41 ID:+XowWkJZi7c

일단 알바를가야하니까 다녀와서 썰풀게

스마트폰이긴한데 가게가 와이파이안터져

하여튼 듣고있는사람이있다면 갱신이라도좀 해주면 좋겠다

내가 좀 구차할진 몰라도 이거 풀기로 한 이상 반드시 넷상에풀고야말테다

혼자 알고 혼자 겪기엔 너무 서러워



놀부심보일진 몰라도 너희도 알아라

그리고 절대 비상계단 비추

시발 손시려 그리고 참고로 미리 말하지만 위에 언급한 내 패딩은 무사하지만

이틀전에 아빠에게 부탁해서 버렸다



1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4 19:18:53 ID:gkGL7VJ+xwM

갱신!!!

얼른 갔다와서 풀어줘ㅠㅠㅠ



10.5 이름 : 레스걸★ : 2011/02/14 19:18:53 ID:???

레스 10개 돌파!



1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4 19:33:00 ID:j2bw55gIlak





1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4 20:42:43 ID:XZiiC9gcUTE

갱신



1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4 21:27:31 ID:ur5BpW0+WWE

갱신 빨리와서 풀어줘



1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4 21:29:46 ID:UDYyAwJra7A

갱신 재밋겠다



1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4 23:16:29 ID:5+UDkgnxzbI

갱신



1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4 23:29:27 ID:HeZZK7kjNYU

ㄱㅅ



1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0:47:30 ID:O0RTJarYenQ

스레주다 와보니 레스가 많이 달렸네 기쁘구만...하지만 여러분들

난 기쁘지만 여러분들에게 이런 더러운 경험을 전달하는 내 심정은 착잡하다

에휴...



1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0:52:11 ID:O0RTJarYenQ

벗어든 패딩점퍼를 그녀에게 건냈다

그녀는 깨끗하고 흰 손으로 내손에서 잡아챘다

마치 새옷을 받아든 아가씨처럼 즐거워하는모습이 참 기묘했다

그리고 내 귀에서 삐이이이익 하는 소리가 들렸다

배경음이 아니었다

그녀가 내 점퍼를 든 채로 오른쪽 얼굴만 빼꼼히 내민채 내는 소리였다

쌍커풀없는 그녀의 미소는 구역질날만큼 섬뜩했는데, 내가 무슨 용기였는지

아니면 그떄까지도 그녀가 나쁜 귀신이 아니라는 생각이었는지...



저기요, 드리면 되요?

하고 말했더니 그녀의 미소와 함께 삐익 하는 소리가 사라졌다

정적만이 감도는 비상계단, 그리고 썩은내



그녀가 갑자기 내 점퍼를 내팽겨쳤다

그리고는 5칸정도 위에있는 내게로 조금씩 몸을 가까이 대며 다가왔다



좆년아 니가 날 알아?

씨발 씨발 씨발씨발씨발....





깨끗한 얼굴, 악취나는 주위 환경 그리고 금상첨화로 일그러진 여자의 표정







1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0:57:13 ID:KFQtkPAyxVQ

갱신. 이거 뭔가 무서워. 아니 그것보다 욕하는 귀신이라니... 뭔가 신선한데?? 그래도 그다지 겪어 보고 싶진 않다.



2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0:57:58 ID:O0RTJarYenQ

씨발씨발 거리던 그녀의 얼굴이 갑자기 축 쳐지더니 내게 손을 내미는게 아닌가

뭘 달라는건지 몰라서 저기요...? 하고 말했더니 갑자기, 그래 이건 갑자기였다

시발 소설에서라던지 만화같은데서 갑자기 라는 말이 굵은 글씨로 나올때 그런 느낌일꺼야

세상에 그때 난 오줌도 좀 지렸다 난 여잔데 시발

난 키가 165정도에 60키로 좀 안돼는 좀 떡빨되는 여자다



그런 나보다 큰 여자는 사실 진짜 모델처럼 큰 여자가 아니고서는 난 본적없다

그런데 그여자가 그 쓰레기같은 물 웅덩이에서 발을 뺐다

그리고 난 뒷걸음질치며 한칸한칸 올라갔는데 그녀는 드디어 계단 두개를 밟은채로 날 응시했다



존나 거구였다

키가 적어도 180은 넘었다 우리 아빠가 180넘는데 우리 아빠보다도 컸단말이다

그리고 얼굴은 처음의 그 깨끗한 얼굴이 아닌 점점 처음 말했던 저주비디오의 노이즈에 비춰진 그 일그러진 얼굴로 변해갔다

영문모를 공포와 상황에 난 청바지에 오줌 지린걸 깨달았다

그리고 평소에 괴담같은걸 읽으면서, 아 난 귀신만나면 대화로....



이딴게 생각났다



아주 지랄이었다

하필 봐도 저런게 걸리냐 싶었따

여자는 스스로 자신의 입가를 쥐어 부우욱 하는 소리를 내며 찢었다

빨간마스크 흉내를 내려는건가 싶었다



2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1:59:27 ID:O0RTJarYenQ

보는사람이 있기는 있는데 새벽이라 없나보구나;

하여간 써야지...









2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2:01:57 ID:O0RTJarYenQ

입을 부욱 찢은 그녀의 얼굴은 이제 절반이 입이었다

그리고 피묻은 자신의 손을 보더니 눈썹을 찌푸렸다

자기가 한짓인데도 뭐가 마음에 안드는건지.

그리고 여전히 나를 향해 몸을 구부린 채인 거구의 그 여자귀신은 그제서야 나의 눈을 봤다



눈동자가 말이다

자유로귀신처럼 패인것도 없는것도 아닌게 뭐라고 해야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어짜피 내가 본거고 남이 본게 아닌 이상 정확한 설명은 없겠지

하여튼 괴기스러운 눈으로 날 응시하던 그녀는 또 말하더군



2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2:04:18 ID:O0RTJarYenQ

니가 날 안다고 생각해? 그래서 말거는거가? 니 아가리도 찢어지면 어떨꺼같노?

난 닐 모르지만 니가 밉다고, 난 죽었고 닌 살았는데 니가 좋겠냐? 이 씨발년아

말해봐 말. 니년도 씨부리겠지 말 씨부리라고 씨발년아!!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그 폭언에 정신이 아득해졌다

산 사람한테 들어도 아득한 욕이 죽으신분께 들으니 황송했다



2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2:06:17 ID:J3Aw+SbiQ6M

보고있어!!!갱신!!!동접인가?



2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2:07:20 ID:O0RTJarYenQ

썩은내나는 환경속에서 썩은내나는 입냄새에 썩은내나는 말

제정신이 유지될리없는 상황속에서 나는 필사적으로 도망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발이 얼어붙어서 꼼짝도 할수없었따

그래서 빌었다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그냥 무조건 빌었다

내가 살아있고 그녀가 죽어있기때문에 밉다는데 내가 어떤 미사여구를 붙이겠는가

내가 빌자 그녀는 내쪽으로 수그린 몸을 일으켜세우더니 찢어진 입가에 흐르는 피를 닦더니 다시 내쪽으로 발을 들었다

난 떨리는 몸으로 계단을 한칸한칸 뒤로 밟으며 윗층으로 향했다



2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2:08:24 ID:J3Aw+SbiQ6M

동접이구나!

산 사람한테 들어도 아득한 욕이 죽으신분께 들으니 황송했다

란 문장이..왜이렇게 웃기지 난 ....

계속 풀어줘 스레주!



2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2:12:42 ID:O0RTJarYenQ

난 필사적으로 더 크게 외쳤다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제발 죄송해요 제가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하고말이다



가소로웠던건지 아니면 정말 마음이 동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내쪽으로 다가오면서 잠깐 침묵하더니 입을열었다



니가 미운건 내탓이 아니야 니가 잘못한건 없는데 니가 미우니까 내가 어찌까?

어찌라고 씨발 니년이 날 아냐고



모르지 내가 어찌 알겠냐고 근데 그렇게 생각대로 뱉았다간 좆될것같아서 메마른 눈으로 고개만 끄덕였다

그러자 그녀는 옆쪽으로 수그려 아까 집어던진 내 점퍼를 쥐더니 내게 건냈다



입어 그리고 니도 날 알아보라고



무슨뜻이었는지 지금은 알았지만 그땐 이해가 안됐었다





2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2:13:28 ID:O0RTJarYenQ

세상에 흥미롭게 읽어줘서 고맙긴하다

그렇지만 좋은글이 아닌데 올려서 미안함이 퍼센테이지 높고말이야...



2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2:18:27 ID:J3Aw+SbiQ6M

엄청흥미로워!! 두실이랑은 멀지만 부산이라서 ..ㅋㅋ

스레주 말투 재밌다 좀 ... ㅋㅋㅋㅋ



3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2:20:48 ID:O0RTJarYenQ

그리고 여전히 내게 내민채 거두어들이지 않은 손이 썩어들어갔다

아까도 말했지만 주위는 환했다

마치 불이 켜진것처럼.

썩는모습이 정말로 저럴진 모르겠지만 내셔널지오그래픽같은 프로그램에서 꽃이 피고 지는 모습을 빠른화면으로 보여주잖아? 그런스타일로 손부터 시작해서 그 깨끗한 얼굴이 썩어가면서 점점 뭉그러졌다

악취는 이제 내 코를 마비시킬정도였고.

고작 일주일전이라서가 아니라 너무나 강렬하게 내 뇌에 박힌 장면이었고

그녀의 아스트랄한 욕설과 폭언은 토씨하나 잊혀지지가 않았다

지금 쓰면서 생각하는거지만, 과연 내가 정말 그 일을 겪었던것인가...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진짜였다



30.5 이름 : 레스걸★ : 2011/02/15 02:20:48 ID:???

레스 30개 돌파!



3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2:23:08 ID:J3Aw+SbiQ6M

상상되서 무섭다..



3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2:29:54 ID:O0RTJarYenQ

정말 더러운 경험은 여기서부터다



3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2:35:23 ID:O0RTJarYenQ

아시발 날라갔다 쓰다가 날아갔네 아오빡쳐



3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2:41:01 ID:O0RTJarYenQ

그 썩어서 뭉그러진 손아귀로 내 머리채를 잡아끈 그녀는 낮고 뜨겁게 속삭였다



씨발년....개같은 갈보년....애비 좆쳐빨고 애미 배에다 칼꽂고 오라비 자지에다 배 부빌년



...오씨....(승오, 승호, 성호, 성오 등등 정확하지 못한 발음이었다)



그리고 침묵하더니 또다시 음담패설을 쏟아냈다





애비 좆에서 나온 국물이 시원하더냐? 오줌받아먹고 정액받아쳐먹고 오줌싸니 오줌이 진하더냐?

개씨발년아 니년 보지에서 뭐가 나올것같냐 씨도둑질이나 쳐한 개같은 갈보년아

니 다리사이에 모래 쳐집어넣고 눈깔에서 뭘 박아줘야할까?!

뜨거운 기름을 코로 마신적있냐? 니년도 먹어야해 개 씨발년아

씨발년 씨발년 지애비 국물 쳐먹고 남의남자 자지에 환장해서 보지가 마를날없는년아



토씨하나 잊혀지지않을 서러운 음담패설에 난 눈물이 났다

그때 아마 울었지싶으다.



그리고 놀랍도록 괴로웠던것은

그녀가 내 머리를 쥐고있었는데 그녀가 설명한 상황이 내 머릿속에서 동영상처럼 펼쳐지며

자동재생되며 감상하고말았다



아버지와 붙어먹고, 어머니를 죽이고 오빠와 붙어먹고 남의남자 꼬시고

한편의 막장드라마가 내 머릿속에서 펼쳐졌다

아직도 잠을자면 저 꿈을 두번에 한번꼴로 꾼다. 기가막힌다



3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2:41:47 ID:O0RTJarYenQ

왜자꾸 작성하고 에러가 뜨지? 아깐 안이랬는데 시발 별거 다 끼워맞추니 무섭네



3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2:47:53 ID:C0Af0GhNV0A

자작나무 타는 냄새가 좀 나긴하지만 끝까지 써봐 결말이 궁금하군



3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2:54:13 ID:O0RTJarYenQ

너무 길게썼더니 자꾸 에러가나네



>>29 고마워 말투 재밌나? 약간 난 내가 쓰면서도 소설쓰는 말투라서 좀 꺼려지는데





>>36 자작나무...내가 자작이면 나중에 낚시라고 선언할게

하여간 아무리 자작이 많고 헛소리가 많다지만 내가 정작 저런소리 들으니 기분 드럽네ㅋ





3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2:56:32 ID:O0RTJarYenQ

쓰다가 날라가서 멍하군 하여튼



난 그 디오라마의 피의자가 누구인지 깨달았다

그리고 또한, 방금 언급한 뜨거운 기름을 산채로 코로 받은 경험을 한 저 여자를 인식했다



난 그만 주저앉고말았다

계단이라 아팠지만 꾹 참고 그녀의 하체를 부여잡았다

꽉 끌어않았다 냄새가 심했지만 참았다



잘못했어요 죄송해요 정말 진짜 죄송해요 용서해주세요 근데 제가 아니에요

저는 아니에요....



놔 이 씨발년아





3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2:59:08 ID:O0RTJarYenQ

내가 자꾸만 용서를 빌자 그녀는 잠시동안 침묵했다

난 필사적이었고 점점더 몸에 힘을 주어 끌어안았지



그러자 그녀는 몸을 수그려 내 몸을 밀어냈다

뭉그러진 손으로 날 밀어내며 내 시선에 몸을 낮춘 그녀가 내게 제안을 했다





니말고 딴년을 데려오면 닌 그 면상 더 들고 살수있다

어짤래





무슨 용기였을까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종이가 구겨지는 소리를 내며 그녀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4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02:28 ID:O0RTJarYenQ

내가 거절하자 일그러진 얼굴을 한채로 자신이 찢은 입으로, 웃었다 소리도 없이말이다

얼마나 끔찍한지 모르겠다 난 그림으로 그리라고해도 못그릴만큼 끔찍했다

세종대왕님은 대단하시다고 생각한다 좀 애먼 이야기일진 모르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끔찍하다 라는 말을 사용할수있게 만들어주시지않았는가. 물론 성병으로 훅 가셨지만.



그리고 난 난생 처음 20년넘게 살면서 처음으로 느낀 살기에 당황했다

등골이 오싹하다? 아니었다

살기는 목덜미와 관자놀이가 바늘에 찔린듯한 느낌이었다

그녀는 내게 시선을 여전히 고정한 상태였다

난 무슨 용기였던걸까, 입을 땠다



제가 빌게요 이러지마세요



아주 주제넘게도 '말'을 하는 귀신한테 딜을 하다니 난 진짜 등신이었던것같다



4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02:55 ID:Yf5AM72OmIc

뭐야 소름돋아;; 근데 그 귀신은 왜 하필 병원에 있는거야? 무슨 사연이 있나?



4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04:00 ID:J3Aw+SbiQ6M

갱신!

나도 레스달때 오류 자주 떠. 뒤로가기하거나 아니면 작성누르기 전에 복사해둬!



4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04:03 ID:O0RTJarYenQ

낮고, 뜨겁고 한편으론 서글픈 목소리가 나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그럼 죽어



라는 말과 동시에 불이 뚝 꺼졌다

그 좁고 협소한 공간이 순식간에 광장처럼 넓음을 느꼈다

난 달아나야한다는 생각만 들었다 하지만 계단에 무릎이 꿇린채라 몸이 움직여지질 않았다





4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04:32 ID:O0RTJarYenQ

응 오류는 뒤로가기하니까 되네 근데 에러는 날아간다



4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07:08 ID:O0RTJarYenQ

공기중에 손을 빠르게 움직이면 바람소리가 난다.

그런 소리와 함께 서슬퍼런 칼날소리가 나며 내 코로 향했다



그런데 정말로 살았다



소변이 마렵다고 하시던 경비아저씨께서 다시 2층으로 올라오시느라 감지센서로 불이 켜진것이다



아가씨~ 아직 거기 있어요??



아저씨는 2층에서 날 찾더니 내가 보이지않자 다시 비상계단쪽으로 오셨고 내가 고함을 질렀다



아저씨! 저 여기있어요!!!!



목이 찢어져라말이다.



아저씨가 보신모습은 가관이었을것같다. 오줌지린채로 계단에 무릎을 꿇고있고 게다가 눈물 콧물 몽땅 짜고 있었으니 말이다



4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07:29 ID:O0RTJarYenQ

난 산것이다



4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09:04 ID:O0RTJarYenQ

보고있는 사람들이 있겠지. 내가 더럽고 두려운 일을 겪었다고 처음에 언급했었지

그리고 난 살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난 경비아저씨와 함께 동생의 병실로 가지 않고 1층 프론트로 내려가서 한층의 불을 모두 켠 채 커피를 마셨다.



난 아저씨게 내가 겪은일을 위에 쓴 스레처럼 똑똑히 말했다

바지가 축축해서 불쾌했지만 병원특유의 청결하고 코가 찡한 냄새덕에 견딜만했다

아까의 쓰레기냄새를 맡았던지라.



4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10:47 ID:O0RTJarYenQ

내 이야기를 듣던 아저씨는 한숨을 쉬셨다

그러더니 내가 많이 피곤한것같다고 말씀하셨다

자기에게 나만한 딸이 있는데 자기 딸도 피곤하면 헛것을 본다고말이다.

너무 상태가 안좋은것같으니 그냥 오늘은 돌아가고 내일 낮에 찾아오라는 말과함께

내 손에 율무차를 쥐어주셨다.



나역시 이 병원에 더이상 있고싶지않아 아저씨가 열어주신 정문으로 나가 편의점 앞의

건널목을 지나 애니카랜드쪽으로 걸어갔다



4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15:01 ID:O0RTJarYenQ

애니카랜드쪽에서 꺾어 내려가면 탑★마트라고 있다 거기 밑으로 내려가면 또 작은 슈퍼가 있는데 그 슈퍼 건물 3층에 난 산다

이 근방에 산다면 어느정도 내 주소를 알수있겠지 하여간 난 여기산다.

밑에 보니까 누가 남의집주소 도용했니 낚시니 그런 이야기가 있는데, 일단 우리집이 맞다. 다세대주택이라 3층에 3가구가 산다. 하여튼.



난 애니카랜드쪽에서 꺾어 경사로 터덜터덜 걸어갔다

휴대폰을 확인하니 기가막히게도 시간은 고작 열한시 삼십분이었다.



병원에 들어간 시간이 열한시 오분이었는데 그 끔찍한 드라마는 고작, 고작 이십여분에 지나지않았던거다



5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17:10 ID:O0RTJarYenQ

난 괴담판 스레를 많이 정독했다. 저번에 어떤 사람이 가위에 눌렸는데 엄청나게 시간이 많이 지났다고 느꼈는데 눈떠보니 한시간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더라 라는 글을 읽었는데

정말 공감이 됬다



그리고 코너로 돌아 집으로 들어가려고 1층 현관을 지나는데, 아까 병원에서 그녀를 만나기 직전

들었던 티비가 켜지는 소리가 팟 하고 났다

아직 끝나지 않은것이다



50.5 이름 : 레스걸★ : 2011/02/15 03:17:10 ID:???

레스 50개 돌파!



5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17:53 ID:O0RTJarYenQ

그 소리와 동시에 내 귓가에 속삭여진 악취어린 말.



씨.발.년



5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19:28 ID:Yf5AM72OmIc

억 뭐야 집까지 따라온건가? 헐...



5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20:47 ID:O0RTJarYenQ

드디어 기절했었던것같다

눈을 뜨자 내방이었다 아침에 출근하려고했던 아빠가 날 보고 데려온모양이었다



아빠는 없었고 집은 비어있었다

동생은 부곡여자중학교에 재학하고있었고 졸업식이었기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동생에게 안와도 된다는 말을 전해달란 쪽지가 있었다

나도 입원한 동생(참고로 막내)에게 가기위해 일단 세수를 하고 옷을 갈아입으려고

몸을 일으켰다



그러자 갑자기 내 관자놀이가 쑤셔왔다

이 느낌은 분명히 병원에서 그여자의 손아귀에 잡혔던 느낌



5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23:41 ID:J3Aw+SbiQ6M

ㄷㄷㄷ.......그레도 스레주 너무 신상?은 많이 쓰지 않는게 좋아~



5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24:22 ID:O0RTJarYenQ

난 온힘을 다해서 머리를 흔들었다

그리고 뿌리쳤고 괜히 무서움을 잊기위해서 노래도 하고 헛소리를 해댔다



큰소리로, 아유! 내가 아주! 힘이 넘~쳐요 우리 보경이! 졸~업식에 가야하는데!

나~의 모교 부~곡여자중학교~



거실을 마구 걸어다니며 스트레칭을 했다

그렇게 5분을 뛰어다니다 지친 나는 한숨을 크게 쉬고 티비를 켰다

그리고 휴대폰을 보자 시각은 열시였다

슬슬 출발해야 동생 졸업식에 늦지않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얼른 씻고 화장을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내 방에 있는 전신거울로 옷매무새를 확인했다

그런데



내가 잘못봤던것일까



거울 뒤, 그 썩어문들어진 손가락 두개가 보였다

내 머리를 쥐고있었다

손만이 내 거울에 비춰지고 있었다

고개를 돌려 팍 하는 소리와함께 뒤를 돌아보았다

하나님...



5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24:58 ID:O0RTJarYenQ

아...하지만 쓰지않으면 정확한 묘사가 되질않아...

그래 여기 친목 이런거 하면 안됀댔지

아 이거 수정안돼?



5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26:16 ID:O0RTJarYenQ

그여자였다

내 침대에 한쪽으로 기다랗게 누워 날 응시하고있었다.



말없이말이다.



썩은내와 악취, 그리고 말로 표현할수없는 그 눈동자...



5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29:39 ID:Yf5AM72OmIc

스레주,지금은 괜찮은거야?



5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30:19 ID:O0RTJarYenQ

그 병원에 갔던 날짜는 바로 내동생 그러니까 둘째의 졸업식 바로 전날이었다.

약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지난것인데

그후 난 그녀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못한채다



도대체 뭐에 마음이 동한것인지

특별한 해꼬지는 없었다. 단지 날 그 기묘한 눈으로 응시하고 관찰할뿐이다

집에 가족들과 함께있어도 소용이없다.

아빠에게 사실을 이야기했더니 아빠역시 그 경비아저씨와 같은 반응이었다.



니가 정신이 있나없나? 정신차리라 애가 왜이러는건지...



두 동생들에게 이야기해주자 질린듯한 표정으로 들어주기만하더라

큰언니는 너무 겁이많아서 예민한것같다고말이다...



지금 나는 집 앞의 피씨방이다

이 동내엔 가까운 피씨방이 이곳뿐이다

그래서 여기에서 쓰고있다

지금은 그녀가 날 보고 있지 않은것같다.

그녀의 몸을 휘감은 쓰레기냄새가 나질 않으니말이다.



하지만 곧 집에 들어가면 그 냄새가 날테지



6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30:53 ID:O0RTJarYenQ

>>58 괜찮지못해... 그저 웃지요 라는 말이 이럴때 쓰면 옳을까



6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34:37 ID:O0RTJarYenQ

잠을자려고 누우면 그녀의 숨결이 느껴진다.

가위에 눌리는 경험은 종종있었다 하지만 가위는 이것에 비하면 양반이지.

난 제발 차라리 가위와 그녀와의 동침을 교환하고싶다



이 여자는 내게 뭘 바라는걸까

그리고 난 왜이렇게 재수없게 걸린걸까

나 말고 다른 여자를 데려갈걸그랬나? 싶기도 하다

생각한다고 되겠나 싶지만 지금 난 혼란스럽다

두렵고 그때 보고 들은 드라마의 스토리상 난 대체 어떤 역할이 되어야하는건지

예상이 되서 더 괴롭다



사람은 본것만 믿는다

그래서 난 지금 내가 보고 듣고 지금까지도 경험하고있는 이 끔찍하고 더러운 상황에대해

진실이라 확신하고있다.



조만간 무당이나 절에 가볼 생각이다.

하지만 아직 아는곳이없고 난 천주교신자인지라 조금 꺼림칙하다

신부님께 보일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 일요일만되면 기가막히게 늦잠을 잤다.

물론 꿈속에는 그녀와의 디오라마가 펼쳐지고말이다..



6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36:25 ID:Yf5AM72OmIc

>>61 그 귀신이 무슨 사연이 있는거야?



6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38:37 ID:O0RTJarYenQ

나역시 뜨거운기름을 코로 받아야만 그녀에게 용서받는걸까

이젠 내가 죄가 있고 없고를 떠나 그녀에게 용서받고싶다



자살을 하고싶은 마음은 없다

그렇다고 고문당하고싶은 마음도 없고.



하지만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싶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병원에 들어선 그 순간부터?

아니면 착각해서 병원을 잘못 선택한 그 순간부터?

아니면 동생이 다쳤다는 전화를 제대로 받지못해 문자로만 대충 확인한 그 순간부터?



난 귀신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믿는다.

주온을 봤을때 열여덟살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빠를 꼭 껴안고 잤을만큼 겁이 많은 나로서는

믿어야만 구원이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 권선징악의 귀신이 감사한것을말이다



일본귀신은 그런게 없잖아?

부디 그녀가 권선징악의 귀신이길 바라고 바란다

그리고 내가 할수있는 선에서 나를 이용해주기 바란다

내 목숨을 가져가는 요구를 한다면 난 견디지못하고 아마 자진할것이다

이런 삶은 삶이 아니다



6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40:24 ID:J3Aw+SbiQ6M

스레주;; 꼭 무속인한테 보여 하루빨리 ;;;;;;;;;;;



6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42:15 ID:O0RTJarYenQ

>>62 내가 봤던 그 '동영상'의 내용은 이랬어



여자귀신은 아버지에게 강간당하고 그 범죄를 알고서도 아버지가 무서워 자신을 지켜주지않은

어머니를 증오하다 결국 찔렀어

그리고 어머니를 죽인걸 안 오빠가 협박을해서 그 나물에 그밥이라고, 오빠마저 그녀를 범했어

그러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아마 그남자가 ...오 인것같아.

발음이 정확하진 않지만 ㅅㅇ 발음이었어

그남자와 잘 사귀던 중 그 남자가 룸살롱에 갔었는데 어떤 접대부와 눈이 맞았어

그 접대부는 여자와 남자를 이간질했던것같아

뭐라고 했는진 정확하지 못한데 아마 여자가 접대부가 임신한걸 알고 발로 차 낙태를 시켰다

뭐 그런 거짓말을 했나봐



6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45:14 ID:O0RTJarYenQ

그걸 들은 남자는 화가난건지 돌아버린건지 모르겠는데 그 접대부와 함께 그녀를 감금해서 고문한 모양이야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것은 어째서 그 병원에서 나타난것인지 모르겠어

분명 '동영상'에서의 화면은 그냥 평범한 가정집이었었어



하여튼 그 고문중에서 하이라이트가 끓는기름을 코에 붓는거였어

고함도 못질러 코와 목에 뜨거운 기름이 지글지글 들어가며 고소한 냄새가났어

그리고 그녀의 사체에 남자와 접대부가 이것저것 약품처리를 하려고 애를 썼어

하지만 이내 포기했는지 포대기에 담아서 차에 담았어

내 시점은 '동영상' 즉 3인칭 시점이었기때문에 알수있어

그 차는 광안리로 향했어



6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45:42 ID:O0RTJarYenQ

>>64 그러려구.





6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47:22 ID:O0RTJarYenQ

트렁크에 담긴 그녀를 옮기며 남자는 말했어



씨발년이라고.



계속, 쉬지않고 씨발씨발 거렸어



그리고 어딘진 모르겠는데, 광안리에 보면 놀이공원비스무리한게 있는데

그쪽 방파제에 포대기를 버렸어



그리고 '동영상'의 화면이 꺼졌지



6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49:34 ID:Yf5AM72OmIc

한 맺힐만 하네...귀신도 불쌍하고 스레주도 불쌍하고...

사람이든 귀신이든 이성을 잃으면 눈에 보이는게 없나봐

그녀가 빨리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어.



7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50:08 ID:O0RTJarYenQ

난 지금도 생각하고 그 전에도 생각한건데, 남자와 접대부 둘다 좀 미쳤던것같아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어떻게 그러지?

이해가 안가

그리고 이틀전 일요일 난 시간을 내서 광안리로 갔어

그때 본 화면의 장소로 갔지

별다른 현상이나 느낌은 없었어

단지 칼바람이 매서웠을뿐이었다



그리고 다시 집에 들어오자 현관앞에서 날 맞이한 그녀의 모습.

참고로 처음 집에서 본 그녀의 모습은 병원에서 본 마지막 그녀의 모습이었다

썩어 뭉그러진...

하지만 그 뒤에 내게 보인 그녀의 모습은 처음 내게 보였던 그 깔끔한 모습이었다



결코 이쁘다고는 말할수없지만 깨끗한 피부에 가녀린 팔다리

긴 롱 원피스는 갈색이다



7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51:32 ID:O0RTJarYenQ

그래...

난 지금 현실을 겪고있어

내가 미친게 아니길 빈다.

내가 미쳐서 이런 이야길 지어내는거면 스스로 수치스러워 혀깨물거야



7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3:56:45 ID:O0RTJarYenQ

하여튼 내 썰은 여기서 끝이다

하지만 내 스레를 보고 느낀 레스주들이 있겠지?

날 도와줄 사람도 좋고 그냥 내가 가엾다고 생각하는것도 좋고

그녀를 동정하는것도 좋다

내가 안미쳤다는것만 인식하고싶다



인증은 할수없다

단지 내가 할수있는 최선은 내가 밝힌 주소와 신상.

그리고 내 머리에 묻었던 썩은살점들뿐이다. 지금은 말라 비틀어져서 지우개가루같다



한숨만 나온다.

이제 다시 집에 들어가야한다...

아빠품에서 자야할것같다



7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4:00:47 ID:J3Aw+SbiQ6M

잘자 스레주!!!ㅠㅠㅠㅠㅠ 꼭 해결하고!!!!!

으..광안리 그 놀이공원 왠지 가기싫어졌어....



7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4:02:26 ID:O0RTJarYenQ

여러분 이걸 읽고 어떤 느낌이 들진 모르겠다

하지만 날 동정하는 마음이 좀들길 바란다

그녀역시 가엽다

하지만 난 지금 내코가 석자다

그녀는 내게 가혹한 벌을주고있다

고해성사로는 턱없이 부족한 죗값을 말이다



이것으로 난 내 썰을 마친다.

이 스레가 묻혀도 된다

하지만...이 글을 읽고 뭔가 느낌이온다면 날 도와주길.

난 당분간 계속 이 스레를 출석할 생각이니까.

괴롭고 피곤하다.

늦은시각까지 내 스레를 봐준 레스주들에게 고맙다.

혼자 풀었다면 쓸쓸하고 외롭고, 서러웠을듯싶다.



아무도 내말을 믿어주지않고 그저 신경쇠약이라고만 치부하니말이다.



7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4:07:20 ID:Tql6pbYXU5c

첨부터 읽다가 컴퓨터 꺼져서 놀랐어 ㅜㅜ 스레주 힘내ㅜㅜ 나중에 무속인이나 목사님한테 가봐서 조언도 구해보고



7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4:08:37 ID:J3Aw+SbiQ6M

ㅠㅠㅠㅠ스레주 도와주고싶어도 ... 능력도 없고 방법도 없고 뭣도 없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ㅇ으으으...



7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4:15:47 ID:O0RTJarYenQ

스레주다

고마워

>>75 헐..나도 방금 인터넷 탭이 몽땅 꺼져서 다시 재접했어



>>76 고맙다...난 내가 지금 혼돈의 중심에있어 다행인건 아직 이성은 있는거같아..



7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09:49:42 ID:0mFNfE8+ggY

이런건 소설카페 공포소설란에 가서 써라.... 구글에서 찾아보니까 그런 동영상 없더만.

낚으려면 좀 더 현실적으로 낚든가;;;

이 내용에는 맹점이 너무 많아. 우선 제목에서는 주제가 병원에서 겪은 일이긴 하지만

그 주제는 후에 결국 저주 비디오 때문이라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거지.

주제가 너무 횡설수설이야. 그리고 그게 왜 하필 병원에서 튀어나왔는지, 그리고 그 영상을 언제 보았는지조차

설명되어 있지 않지.

만약 저주의 비디오 때문이 아니라 병원에 사는 원령이었다면 경비원이 모를리가 없을거야. 저정도의 원령이라면

지나가는 어떤사람에게든 해를 입히거든. 병원에서 거주하는 귀신이었다고 가정하면 경비원도 해를 입었을 거고 말이야.

그리고 그런 원령은 대게 특정 사람을 따라갈리 없어.



나름 구성있기 한 점은 좋았는데 그런 저주의 비디오같은게 유포되어 있다면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거야.

그런데 DC라던가 정보세력들이 넘쳐나는 이 대한민국에서 스레주 혼자 봤다는 것은 말이 안돼.



그리고 행림 병원 주변에 교통사고와 연관되어보일법한 다른 병원은 보이지 않았다.

또한 로드뷰로 본 결과 맥도날드는 행림병원으로부터 수십미터 이상 떨어져 있었다.

결국 헤깔릴 수가 없는 것이다.



7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0:13:00 ID:8ILQgBo1D+6

>>78 위의 스레 제대로 읽고 단거냐? 검색해서 나오는 동영상이 아니라 스레주가 머릿속에 떠오른 영상이라고. 그래서 위애 '소위'자가 붙었잖아.

스레주 내 생각엔 말야 그 장소로 경찰이랑 같이 가보는것이 좋을것 같아. 몇년이 지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에 사체를 유기했으면 반드시 흔적이 남기 마련이야. 아마 그걸 해결해주고 나면 그 혼은 사라질듯하다.



8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0:50:21 ID:KRH9oLr6rX+

이정도면 고퀄이라 본다

자작은 아니라고 봄



애초에 무슨 일을 겪든 자작이라고 할놈들은 별수없다

내가 수능1%인데 이것도 자작이냐? ㅋ



8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1:39:49 ID:KFQtkPAyxVQ

싸우자 에러. 젠장. 내가 뭐 잘못했다고.

여튼 스레주, 내 생각엔 경찰한테 신고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런데 귀신이 어쩌고 하면 미친년 취급 받을 수 있으니까

되도록이면 익명으로 귀신얘기는 최대한 쓰지 않고 신고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아, 그런데 그 귀신이 정말 특이한 귀신이라면 묻고싶은

자신의 안좋은 과거를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들춰냈다고 뭐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니 잘 생각해서 행동하길 바래.

미안.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이정도 밖에 없다.



8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2:04:37 ID:0mFNfE8+ggY

>>79 너나 똑바로 읽고 글싸질러..



8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2:05:49 ID:Tql6pbYXU5c

80>> 부럽다 ㅋㅋ



8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2:08:16 ID:0mFNfE8+ggY

>>79야. >>65에 분명 '내가 봤던 동영상'이라는 말이 확실하게 써있는데 넌 뭘본거냐?? 남을 까려거든 좀 정독 하고 까 임마.



8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2:14:19 ID:KFQtkPAyxVQ

>>84

스레주가 말한 '동영상'은 귀신이 머리속에 틀어준 동영상이라는 소리 아닐까. 앞에도 그런 말이 나와 있고. 스레주는 '머릿속의 영상'을 '동영상'이라는 말을 사용해 말한 거지.



8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2:14:35 ID:m-ejVsG892tjE

스레주 나부곡여중이번년도에졸업한사람!!혹시동생이학교앞에서사고를당한거야??



8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2:16:52 ID:N+zzBQoyDMQ

아진짜 에러 짜증난다

나 스레주

여러분 책을 좀 읽길 바라

내가 언급한 저주비디오와 그녀가 내 머릿속에 흘려넣어준 '동영상'은 다르다

일본에서 프로그램화된 저주받은비디오를 알것이다

구글에서 내 동영상을 친다고나올리가 있나

그 '동영상'은 그녀가 내게 보여준 드라마였다

내동생이었음 혼났다. 책한권 얼마안한다 사서읽길...큰언니의 마음이니 좋게 받아들여주길





8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2:18:33 ID:N+zzBQoyDMQ

>>86 막내가 사고당했다

졸업은 둘째고; 반갑구만 몇반이고 우리동생이 몇반이었다고 대화하고싶지만 여긴

친목금지다

사고는 구서역 앞에서 택시에 치였다



8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2:21:25 ID:N+zzBQoyDMQ

그리고 이번주 목요일 알바를 쉰다

그래서 무당에게 이미 전화를 넣었고 정한 시각에 가기로 했다

아빠와 동생들 모두 안믿는 눈치지만 내가 날이갈수록 피폐해지니 걱정하고있다

걱정되는 모양인지 무당집에는 아빠와 둘째 모두 함께가기로했다



이게 갱신되있고, 나름 논란이 되고있음이 좀 기쁘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착잡하군

이런 글 올리면서도 난 안심하고있고....



그런데 이게 자작이 아니라 내가 진짜 겪은 괴담이라 고퀄이 되는건가?

이거 웃어도 될일인가 의문이로세



9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2:25:58 ID:veRt5g8cTRk

>>84 제대로 난독은 너인듯요 ㅋㅋ 동영상이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귀신이 스레주 머릿속에 흘려넣은 영상임 멍청아 ㅋㅋ 하여간 멍청하면 답도없어요



9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2:28:01 ID:nbGWJyuLqk6

한맺힌 귀신인가봐

스레주도 무사하길 바라

귀신님 부디 한 풀고 좋은곳에서 다음엔 좋은 삶 살길 바랍니다



+



아나 갑자기 옆에서 커피포트 떨어져서 식겁했다



9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2:38:53 ID:N+zzBQoyDMQ

>>78 일단 내 말을 이해를 잘 못한것같아서 위에 설명 썼다

그리고 내가 행림병원과 보문정형외과는 헷갈릴수밖에 없엇다

왜냐하면 난 이사온지 1년됬고 50번버스를 타면 행림병원입니다 하는 안내가 나와서

이 근방의 병원은 행림병원밖에 몰랐다

보문정형외과는 막내로하여금 처음 알게된 병원이다

굳이 지하철이 있는데 맥도널드로 나가 보문병원을 확인한적 없다

이사오기전에도 이근방의 지리엔밝지않았다

그리고 보문정형외과는 현재3번출구의 공사로인해 나가기 여의치않아서

편한길이 아니다

난 그 길로 다닌적이 극소수다

그리고 내문체가 소설체이긴 하다 취미인지라

하지만 그 어떤각색도없다



9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2:43:27 ID:N+zzBQoyDMQ

지금은 집의 컴퓨터다 내 옆엔 그녀가 두팔을 늘어뜨린채 날 뚫어져라 보고있다

그리고 >>78 원령은 특정상대를 따라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게 법인가? 그게 진짜 당신이 확신할수있는가?

지금 내옆에서 악취풍기는 이 여성을 어떻게 생각해야하나?

당신말처럼 이게 원령이라면? 그리고 원령이 만약 아니라면?



어떤 가정도 지금 내 상황에서 듣기에는 그저 자신이 이해가 안돼고

믿을수없기때문에 나를 비꼬는걸로만들린다

물론 이해가 안갈수있다 우리 가족도 믿는눈치는 아니다

단지 피폐해지는 내 건강을 우선시해 마음을 쓰는것뿐이다



9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2:46:30 ID:N+zzBQoyDMQ

>>91 고맙다

아 그리고 또 잊은게있는데 >>78 이보시게. 난 그녀가 병원에서 당했다고 말한적 없다

오히려위의 설명엔 그녀의 상황의 배경은 오히려 병원이 아닌 평범한 집과 거리였다고

이미 설명을 한 상태다.

정말로 내가 남이지만, 당신의 미래를 위해 하루 한권정도의 독서를 권장한다

나쁜마음은 아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내겐 두명의동생이있는 언니이기때문이다



9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2:57:35 ID:IPlhBKH8BO2

행림병원 엄청 가깝네 ...



9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8:20:06 ID:UcTJEE60cP6

정주행완료. 스레주.. 일단은 일요일이면 늦잠을 자게 되더라도

평일에라도 신부님께 전화해봐.. 진심으로 말씀드리면 신부님도 믿으실지도 몰라.

난 그런일은 일단 자기가 다니는 종교같은곳에서 처리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니까..

힘내라..



9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9:01:41 ID:W+0Nvq2H5iI

정주행완료.. 문체 덕에 소설읽는느낌이 났다..

나도 96말에 찬성이야. 늦잠을 자게되더라도 가봐라 위험하니까



9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19:31:06 ID:uevtVB4X8zE

모바일 망할 어려웟 스레주다 고마워 마침

나의 대모께 말씀드렸더니 신부님과 대화할

기회를 만들어주시겟대



9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21:06:33 ID:gimh6PhbPK2

자기 입으로 병원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하는데 그럴경우 령들은 붙어 다닐 수 있다 제사집에 다녀와서 몸에 소금 뿌린다는 말 못 들어봤나?



10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21:07:06 ID:gimh6PhbPK2

78은 정말 글도 안읽고 그냥 찍찍 논리정연한척 한다--.



100.5 이름 : 레스걸★ : 2011/02/15 21:07:06 ID:???

레스 100개 돌파!



10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21:16:15 ID:rZlxB96pjGc

스레주 정주행을 했다네 아는한도내에서 써보겠네 악취와 영가의 형태를 보면 악령이네 그중에서도 원한이 깊은 영가이네 이런 영가들은 위험하다네 스레주가 약해지길 기다려 스레주의 몸을 빼앗으려는 듯하네



10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21:26:07 ID:I3kMu2gbwmY

계속 에러가 나는군 스레주 마음을 굳게 먹는게 가장 중요하다네 마음이 흔들리면 위험하다네 조심하고 웬만하면 아는분들 통해 절을 찾아가게나



10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21:40:42 ID:nWH8U3NMn32

이쪽에대해 아무것도모르지만 확실히 위험해보이시는데..

엑소시스트라는 프로그램에 의뢰를 해보시거나

다니는 성당의 신부님께 전화를 해보세요

아니면 수소문해서 무당을 찾아가보시는것도..



10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21:47:14 ID:QKSIWqkzHf+

스레주가 한말이 자작나무가 아니라면 진짜 무서운거고 ...

제정신으로 살아있는거 자체가 대단한 일 아닌가... 무당이든 신부님이든 최대한 빨리 해결보길 바랄게! ++귀신이 지금은 말걸어도 대답을 안해주는거야? 무슨 원한이냐고 물어볼 수 없나.. 위에서 대답했던 내용이면 미안해



10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23:48:57 ID:Aot3ciaVygA

스레주다 기쁘다 가족조차 믿어주지않는 상황인지라 이성이 좀 약해진듯싶었다

일단 목요일 무당보다는 신부님과의 약속을 잡았다

그리고 >>104 그녀는 내게 말을 걸지않는다 그저 응시할뿐이며 아마 내 생각엔

>>101의 말처럼 아마 나의 몸을 앗아가려는게 아닐까 싶다



위에 말했듯이 심한 고문으로 몸이 엉망이 된 여자이니까...



10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23:50:14 ID:Aot3ciaVygA

>>99 ?? 그게 무슨 말이야? 내 스레에 댓글단거 맞아?



10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5 23:51:38 ID:Tql6pbYXU5c

>>105 신부님도 그런 악귀를 쫓을 수 있는거야??



10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00:17:16 ID:hDvL1EZoeIA

엑소시스트가 존재하긴 하는데 한국엔 극소수래 그래서 신부님께 상담을 한 후 결정하기로 했다

작은 성당인지라 어찌될지 모르겠다

그리고 몸도 마음도 점점 피로가 쌓여 눈밑이 거뭇거뭇하다

벌써 사흘동안 물이랑 탄산음료만 먹었다

괴롭다



10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00:32:01 ID:2rKBsvG2ilE

101 스레더이네 한국에 존재하는 신부님 중 교황청에서 공인받은 엑소시즘이 가능한분은 3~10명 정도로 알고 있네 그리고 정과 신이 약해지면 안되네 어떤 의식보다도 중요한건 자신의 마음이네



11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00:33:07 ID:DlzyIg29sKU

병원이후에 그 귀신이랑 대화 하진 않았어??

뭘원하는지.. 왜자꾸 따라다니는지만 알아도 좀 나아질듯도한데..

암튼 스레주 힘내..



근데>>78은 뭐하는얘냐ㅡㅡ;ㅋ제대로읽어보지도않고 아는척만하면 사람들이 동조해줄거라 생각했나ㅋㅋ관심병장ㅇㅇㅋ?



11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00:49:18 ID:hDvL1EZoeIA

스레주다



난솔직히 말하면 그녀가 뭘 원하는지 알것같아

나와 그녀의 소리없는 공방전에 지쳐가



11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01:00:09 ID:2rKBsvG2ilE

그 영가가 원하는건 하나일세 스레주의 몸이네 절대 약해지면 안되네



11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01:15:18 ID:iWSR+Kh7t62

아직 계속 되는건가? 어쩃든 힘내 스레주



11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01:30:52 ID:hDvL1EZoeIA

그래 난 안진다

그녀도 내가 타겟인것만 인식하는게 아니라서 다행이야

그녀에게 처음 받았던 살기는 더이상 없지만 그 숨막히는 침묵과 시선은 고통이야

지나봐라



11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01:32:20 ID:+YbcI8ls8ig

스레주 지지 마!

힘내!



11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01:36:19 ID:MfwEM3+f1qY

그래 스래주 그ㄴ의지 유지하고 힘내



11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01:47:45 ID:hDvL1EZoeIA

고맙다 다들 안자고 이렇게...시발 지금 집 앞 피씨방이다

울어도 되겠지...



11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01:50:25 ID:iWSR+Kh7t62

힘내...

정말로.



11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02:02:20 ID:XzDbGhB8NMY

스레주 힘내게나 굳건한 마음을 잃으면 안되네



12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08:49:35 ID:vLpiP8IAsuo

두실주변에 잠시 살았었는데...행림병원도 자주 본데구나...ㄷㄷ



12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3:44:51 ID:hl2+akgFfwY

대체로 난 낚시선언 해도 진짜 낚시인지 의심하는 편이다.

힘내라 스레주.



12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4:24:28 ID:JyB0yCTW2Dg

스레주다 지금 대모님과 큰수녀님이 우리집에 오셨다

성수를 뿌리고계신다 그녀의 모습은 아직 미동조차없다

표정도, 몸의 피부도, 끈질긴 악취도 말이다



>>121 미안 이해가 안간다 뭔뜻인가?



12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4:25:11 ID:JyB0yCTW2Dg

내일 신부님과의 약속은 오늘 오후로 당겨졌다



12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4:34:34 ID:fpx3vqeST1E

헉 귀신이란게 정말 있는거야? ㅜㅜ 휴대폰으로 인터넷도 하는세상에 귀신이라니 겁많은 나는 어떻게 살아가라고 ㅜㅜ



12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4:40:53 ID:JyB0yCTW2Dg

>>124 인터넷을 하는 귀신이라기보단 귀신도 죽기전에 인터넷을 사용하던 유저였기때문이 아닐까?

그녀역시 내 몸을 빼앗고 이 스레를 지켜보며 스레를 달지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면 말이다, 레스주들은 그게 나인줄 알겠지?



일단 난 내것인데도 말이다...

이래서 내가 익명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주소와 신상을 추리 가능하도록 알린거였다

레스주들, 만약...진짜 만약에 내가 몇일이 지나서 내가 아닌것같은 말투로

스레를 단다면 조금쯤 의심해주기 바란다.

참 판타지로구만...시발 내가 이런일을 겪냐 아 빡쳐...

하하하 아직 미치진 않았네 에휴



126 이름 : !~!: 2011/02/16 15:09:34 ID:2aqkv8B2wUo

긍정적으로 살아가시면 어차피 다 해결될거에요! 헤헷.. 화이팅 하세요! ~_~!! 힘내시기를^^!



12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5:13:06 ID:2ChyhN1EJ3A

오늘 오후?? 지금 하고있어...?방금정주행 하고 왔다

힘내길 바랄께...근데 궁금한게 머리에 붙은 살점이라니??



12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5:16:12 ID:JyB0yCTW2Dg

지금 수녀님과 대모님이 기도를 하고계시고 난 거실에서 컴터를 하고있어

>>127 그녀가 병원에서 내 머리채를 잡고있다가 내가 주저앉았을때 뭉그러진 손의살점이

내머리위로 떨어졌었어



12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5:17:14 ID:hl2+akgFfwY

>>122 I believe you



13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5:19:20 ID:JyB0yCTW2Dg

>>129 고맙다

지금 현재 살아있는~ 여기에 레스를 달며 수녀님과 대모님의 기도를 듣고있다

그녀는 여전히 내 곁의 망부석이다



13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5:20:47 ID:blISrx5iANY

ㅋㅋㅋㅋ 망부석 ㄷㄷ

스네이크라도 되어주고싶다



13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5:21:52 ID:4Tb4YOL+i5o

방금 정주행 끝났어

제대로 끝났으면 좋겠다

그런데 그런 악질귀신이면 교회도 좋지만 무당이나 그런쪽도 불러야 하지 않을까? 난 절이나 그런쪽이 좋을것 같아...



13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5:28:42 ID:JyB0yCTW2Dg

스레주다 여기가 친목금지인건 알고있지만

난 지금 현재 살아있는~ 의 스레주와 문자를 하고있다

일단 본인인가 궁금해서 문자를 보낸상태다



일단 그녀역시 귀신으로 피해를 보고있으니 말이다



13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5:32:18 ID:4Tb4YOL+i5o

>>133 흐악 ㅎㅎ 그 스레에서 제일 먼저 전화했던 레스더야 ㅎㅎ 둘다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



13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5:45:25 ID:JyB0yCTW2Dg

기도는 아직고 진행중

그녀는 나와 수녀님,대모님을 번갈아 바라보고있다

그러나 살기나 다른 변화는 없다 약 한시간이 흐른 상태다



13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5:49:14 ID:JyB0yCTW2Dg

지금 나와 통화해줄사람 있는가

만약 내가 잘못되면 이 휴대폰은 무사할테니말이다

가능한 레스주가 있다면 레스달아주길



13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5:49:49 ID:blISrx5iANY

가능하다 목이 지금 가버렷지만



13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5:51:10 ID:JyB0yCTW2Dg

>>137 설마 살아있는~ 스레주인가? 헉..



13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5:51:45 ID:blISrx5iANY

아니 그쪽은아니고 그냥 스레더 ㅇㅇ

전화를 해줄까 번호를 적어줄까?



14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5:52:15 ID:blISrx5iANY

거기다가 그쪽이랑은 근처다 버스타고 40분이라는게 문제지 ㅡㅡ



14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5:52:22 ID:JyB0yCTW2Dg

01084789578 내번호다



14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6:00:01 ID:blISrx5iANY

일단 통화완료

스레주는 지금 대모님이 나가자고 하셔서 나갔음 중계? 정도는 할수 잇을듯하다



14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6:01:23 ID:JyB0yCTW2Dg

전 지금 대모님과 수녀님이 성당으로 가자고 하신다

나간다

성당은 광안리에 있는곳이다

모태신앙이라...

나중에 재접하겠다

통화해주신 레스주님께 감사한다



14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7:45:52 ID:hZCUNQZTXI2

갱신,



어, 음 힘내 스레주

이럴땐 뭐라고 격려해야되는겨?



14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7:46:39 ID:blISrx5iANY

언제 오려나 ㅠ



14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8:22:54 ID:ySc3csg8+7k

야씨 진짜 오랜만에 스레딕 왓는데 이런글이;;



힘내라 스레주...



예전에 저승사자가 자기 괴롭힌다던 스레주 생각나네..



잘살고잇으려나



14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8:46:38 ID:+YbcI8ls8ig

>>146 아, 나도 그 스레주 알아

잘 살길 바래



14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9:00:50 ID:0X+OtSOLmgQ

무서워...갱신



14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19:58:11 ID:osenW8bNnH6

스레주다 현재 나는 알바중이다 쓰리지요금.. 후

일단 아까 통화한 레스주는 들었겠지만 통화직전 그녀가 몸을구부려서 머리를 흔들고 이상한행동을 했었다 그리고 곧바로 레스로 나 성당감 이라고 하고 컴터를 끄려는데

그녀가 말을걸었다



왜 내가 여깄는거야



15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20:02:19 ID:osenW8bNnH6

기가막혔으나 공포로 기겁한 나는 고함을 빽지르며 수녀님과함께 차에올랐다 대모님은 아빠와 친한사이기 때문에

아빠와 이야기해보겠다며 다른곳으로가셨다



그렇게 일단 지금 상황이다





15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20:04:15 ID:hZCUNQZTXI2

허어, 돌아왔구나!



왜 내가 여깄는거야 라니 자기는 몰랐다는건가?



15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20:04:16 ID:WnYDURLh78Y

왜 내가 여깄는거야..라니 여기있고 싶어서 있는거가 아니라는 말인가?



15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20:04:34 ID:X4WI3zjCB5s

...심각하구나.. 그 귀신은 스레딕도 봐?



15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20:12:37 ID:SQRLyzXZBvc

잘되길 바래요. ..; 갱신



15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20:12:43 ID:ySc3csg8+7k

문명을접한 귀신



15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20:19:56 ID:blISrx5iANY

스레주 지금 어떻게 됫냐



나 전화걸엇던 레스주



15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20:20:10 ID:osenW8bNnH6

>>153그게 무슨말이야? 나스레주야

이상하다 다들 내스레 정주행 확실히한거맞아?

혼란주는 레스는 나 겁난다

내가헛소리를 한건가싶어서



15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20:23:11 ID:blISrx5iANY

>>153 얘기는 아마 스레주랑 같이 그 귀신님도 스레딕을 보냔소리겟지



15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20:34:04 ID:osenW8bNnH6

정말 ㅁ바일론 못애먹겠다 빌어먹을오류 잘못된접근



16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20:42:31 ID:blISrx5iANY

ㅋㅋㅋ 알바열심히;



16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20:48:56 ID:osenW8bNnH6

>>153, 158

아아 내곁에 있었으니 봤을거야



16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21:02:44 ID:nM0qW3QRqaY

정주행했다. 좋게마무리되길바란다.



16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21:04:11 ID:wi+BWWWfLeQ

정독 완료, 힘내 스레주! 부산이라니... 수원쪽에 무당이라고 해야할까? 아는분이 계시긴 한데 꽤 유명한 분이시다. 스레주가 있는곳에선 굉장히 먼곳이라 난감하네..



16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21:24:27 ID:iWSR+Kh7t62

힘내 스레주!!!!

부산이면 정말머네.. 난 서울에살아서



16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6 23:13:53 ID:4pvCBv7FW46

난 울산러인데 ㅋㅋ...스레주힘내라 ㅠ



16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00:31:59 ID:0azwaYW6npA

스레주 아직도 성당인건가 잘됐기를 바라네



16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01:27:03 ID:ZyNTgjVb0R+

스레주다

지금 성당 컴퓨터로 스레중

아...피곤하다 진짜 그동안 내말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던지라, 물론 레스주들은 별개다



그동안 꿍하고 속으로 썩어들어가는 느낌이었는데

신부님과는 아직 대화하지 못했다.

내일 아침 일찍 새벽기도할때 뵙기로 했고

알바 마치고나서 아빠에게 연락이 왔다

무당과 통화를 해본뒤에 만나자고

무당을 부르면 돈이 많이 들기때문에 아빠에겐 조금 미안했지만

그때만큼은 너무 반갑더라



16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01:29:30 ID:ZyNTgjVb0R+

보는사람 있어? 하여튼 그래서 통화를 했다

위의 스레랑 다를바없이 이야기했고 나도모르게 목소리가 떨리더라

이야기를 들은 무당은 원령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악령인것같으니 내 몸 상태를 체크하고싶다고 했다

마침 성당과 가까이에 있는 곳이라 새벽 2시에 자신에게 오라고 말했다

대모님이 함께 가주신다며 지금 커피를 연달아 두잔 마시고 계신다



16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01:32:28 ID:QXmFPEL61nk

스레주 나 보고있어 얼른 썰을 풀어줘! f5폭발할 기세야



17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01:40:16 ID:D63njh4DjB2

>>168 내가 봄.



17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01:40:49 ID:FUTSlmzLPKo

보고있다.



17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01:43:09 ID:ZyNTgjVb0R+

이제 출발하기로 했다

그런데 지금 생각난건데...

처음에 난 그냥 내가 겪은 일을 풀려고 했던건데

가만 생각해보니, 종료되지않은 괴담을 진행하고있었던것 자체가 이미

모두와의 공유를 선언한것이더군;

여러분 난 현재진행형이다

잘될거라 믿고있고 잘될것이다

그런데 조금 무서운건 돈이 많이 들것같다는 생각이다



17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01:45:38 ID:FUTSlmzLPKo

돈ㅋㅋㅋㅋㅋㅋㅋ

걱정마라 스레주 내가 보는사람들은 다 잘 되더라ㅇㅇ 이런식으로 썰 풀때 같이있는사람 니가 처음이다.



17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01:58:30 ID:ZyNTgjVb0R+

아 모바일 진짜

일본애들 대단하다 하여튼 이제 도착했다

일 다끝나면 레스달겠다

하아...위에 살아있는~ 스레주는 잘 된 모양이더군, 부럽기도하고 한편으론 괴롭다

내가 진짜 이거 뭐하고있는거냐

저쪽 스레드는 낚시라면 ㄳ 이런 분위기던데...

게다가 저쪽 스레주는 꽤나 발랄해보이고 말이다.

아이고...미치겄다



17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01:59:39 ID:0azwaYW6npA

무당이라 믿을만한 무속인인가 이게 가장 걱정된다네 비지니스 무당들이 괜히 영가들 화만 더 크게 부르는 경우가 많으니



17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02:03:30 ID:FUTSlmzLPKo

어쩐지 느리더라ㅋㅋㅋㅋ심심하고 외롭고 불안하면 문자하게 번호줄까?ㅇㅇ.

일단 스레주, 힘내라 진짜, 무당쪽에서도 별 그런게 없으면 내가 연줄들한테 수소문은 해보겠다. 난 평범한데 이상하게 내 주변엔 이쪽이랑 연관된 사람들이 많더군.

그러니까 안심하고 마음 굳게먹어라. 귀신이란건 어차피 정신체다. 네가 이겨낼 수 있어. 무속인분을 믿고 알았지?



17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02:06:31 ID:0azwaYW6npA

어쨌든 힘내고 마음 굳게 먹고 있게나 다 잘될거네 그리고 악령은 아니길 바라네



17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02:08:58 ID:FUTSlmzLPKo

근데 내가보기에도 저건 악령의 가능성이 높다. 흠...



17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02:12:46 ID:Vx8Qm4lMWZ2

악령이면 골치 아프다네 인간으로 치면 사이코패스+능력자 같은 것들이니아니길 바란다네



18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02:15:43 ID:FUTSlmzLPKo

무당도 몸신이 높아야 할텐데...동자같은 무당 데려오신건 아니시겠지.



18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1:42:52 ID:oOQ7xwmV42I

갱신 언제오냐..



18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2:08:49 ID:MwFXKH+O4UA

갱신 괜찮길 바란다.

스레더들이 많이 걱정한다..



힘내,



18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02:40 ID:1dKULyYGy2A

스레주다.

방금 10분전에 모든일이 끝났다

내가 솔직한 심정을 먼저 쓰고 난 뒤 썰을 풀겠다



그녀와의 진실을 알게되었다. 이건 완전 판타지소설이었다

차마 올리기 쪽팔려서 이걸 올릴까 말까 고민했다.

하지만 애초에 내가 올린 썰 자체가 평범한 괴담은 아닌것같아 그냥

쪽팔림을 무릅쓰고 올린다.



일단 어제 무당과 직접 만났을때 무당이 충격적인 진실을 말해주었다

그녀가 내게 보여준 '동영상' 절규어린 욕설은 모두 사기, 즉 구라라는것이다.



18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04:42 ID:MwFXKH+O4UA

헐뭐야,, 충격받았어...

그럼...일부러??



18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08:50 ID:v7mYqg5USQM

에휴...이젠 귀신도 사기를 치는 세상이니 이거 원참...;;;



18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09:10 ID:1dKULyYGy2A

무당은 말했다 그런식의 악령이 존재하는데, 대체로 남자이며 여자귀신은 음기가 강해

그런류의 악령이 되는 일이 드물다고한다.

무당은 내게 지금 패인 영혼의 상처가 시급하다고 말했고, 얼른 조상신께 제사를 드렸다

일단 가장 중요한것은 나의 영혼과, 내 자손의 영혼이라고 했다

내 후손도 저 귀신의 타겟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땀나는것도 모르고 여섯시 반까지 제사를 지냈다

그리고 그동안 배가 고픈것도, 졸린것도 몰랐던 내가 허기를 느껴 김밥천국으로 가서

밥을 먹고 난 뒤 무당과 함께 집으로 향했다

집엔 아빠가 있었다. 아빠 역시 목요일엔 무당과 만나기로 한 터라 일을뺀 상태였다

내가 벨을 누르자 무당이 자신이 먼저 들어가겠다고 했다

난 그냥 알겠다고 했다

문이 열리자 아빠와...그리고 뒤에는 그때 내가 집을 나설떄와 똑같은 자세를 한

그녀가 있었다.

고개만 현관쪽을 향한채말이다. 입이 웃고있었다. 굳이 이미지를 떠올리기 쉬우라면

필 마이 바이올렛 블러드 라는 홈페이지가 있다

몇년전에 자주 가던 꽤나 이름있는 블로그인데, 그곳에서 11페이지쯤 들어가면

엄청 무서운 아이지만~ 이라는 포스트가 있는데 그걸 누른뒤 1번 이미지와 4번 이미지가 몹시 닮았다.



18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13:34 ID:1dKULyYGy2A

그리고 아까 무당이 새벽에 설명한 것 중에 이런 말이 있었다

그 악령은 대체로 동정심을 유발하는 행위를 해 타겟의 생기를 어느정도 채취한 후

몸을 가지고 논다고 한다, 여기서 가지고 노는 행위는 여러가지인데 몸을 빼앗거나

혹은 그 몸을 놀라게 하거나 괴롭게 하는 등의 행동이 포함된다고 한다



아무튼..집에 도착한 그녀의 모습이 말이다. 진짜 심장 떨어질뻔했는데.

텔레포트를 했다 텔레포트! 내가 요즘 앵간하면 안놀랬었다 하도 그녀가 내 심장을

내리누른터라 뭐, 다 그까짓거...수준이었는데 역시 공포의 포인트인 갑자기 뿅

하는걸 보니 진짜...무서웠다. 하물며 그녀가 몸을 날린곳은 시발 내 바로 코 앞이었다

눈이, 눈이 너무 이상하단말이다.

너무 무서워서 몸이 꼼짝도 할수없었다. 그러자 무당이 신발을 벗은뒤(일단 우리집은 현관이 좀 넓은 편이다)

그녀를 불러세웠다



너임마 너임마 여기에 그꼴로 나다녀?



18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15:37 ID:G8pKNUM+eIE

>>187 상상하는 나도 무서운데 실제로 보면ㄷㄷㄷㄷㄷ



18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16:29 ID:n1nU2DkLJDU

보고 있어 스레주! 이제 괜찮은겨였으면 좋겠다



19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16:47 ID:1dKULyYGy2A

귀신은 대답없이 초점을 뒤로 살짝 돌린채 무당쪽을 향했던것같다.

눈동자가 없으니 시발 알수가있나.



너 남의 백 훔쳐다가 여기서 뭐하는 짓거리야? 드러운 짓거리 하지말라고 그랬지?

도대체 언제 또 남의물건 훔쳐다 사기를 쳐 이놈아! 너 그 백 주인 아가씨한테 어쩔꺼야

어쩔거냐구! 좋은말로 할때 돌려줘 그리고 너 이리오지 못해?



귀신은 미동없는 자세로 있다가 몸을 스윽 일으켜 세우더니, 마치 사람처럼 여유롭게

거실을 향해 걸어갔다

난 주저앉을뻔 했지만 상황파악이 좀 된 아빠가 나를 부여잡았다



19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23:03 ID:1dKULyYGy2A

그러더니 그녀...아니 대화 내용으로 모든걸 파악한 나는 더이상 그 귀신을 그녀라고 부를수 없었다

귀신은 히죽 웃으며 약간 충청도? 전라도 특유의 늘어진 말투를 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투리를 했다



왜? 어짜피 양형도 노리던거 나라고 못할쏘냐 그러면 좀 어때?

내가 좀 가질수도 있지. 가질수도 있지이이



너 그 백 돌려줘 그게 무슨 꼬라지냐 안그래도 못된것이 사기까지 쳐? 얼른 그 백

이리내. 어디 머시마가 가시나 백을 훔쳐다가 끼워넣어? 얼른 이리내!



싫다 내가 먹은건데 왜주나





이놈! 너 무섭지도 않으냐 함부러 남의 백을 빼앗으면 으찌되는지 몰라서 하는 행동이야?

너 안그래도 죄가 큰 아이다. 얼른 이리줘. 이리 이리



내가 저 대화를 들으면서 모든 상황정리가 파박 하고 됬다

저 귀신은 내게 보여준 '동영상'의 주인공의 혼과 백 중에서 백을 빼앗았고

그 백으로 그 피해여성의 모습을 훔쳐입은것이었다

뭐 확실하지 않을수도있지만 내 판단은 그렇다.



이제 상황 정리가 됬다.

어째서 그녀가 보여준 '동영상'의 배경과 출몰한 곳이 일치하지 않았는지.

좌우지간 무당과 귀신의 대화는 꽤 오래 이어졌다



19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23:14 ID:C75mKs3Rq2s

텔레포트........

상상만해도 무서운데...



19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24:01 ID:1dKULyYGy2A

일단 물이랑 밥좀...세상에 이제 좀 살것같다

잠시만...



19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29:45 ID:MwFXKH+O4UA

미안한데.. '백'이라는게 아해가 안가...

나같은사람을위해 좀더 쉽게 풀어주면...ㅠㅠ



19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29:47 ID:n1nU2DkLJDU

스레주 고마워 잘 듣고 있어

그런데 백 이란게 뭐야? 내가 생각하는 bag 인거야?

아니면 혼백 이라고 할때의 백인건가?



19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30:14 ID:n1nU2DkLJDU

>>194 넌 나냐 ㅋㅋㅋ



19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32:11 ID:C75mKs3Rq2s

>>195

넌나냐 ㅋㅋㅋ

가방아니엇어 ?



19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35:20 ID:MwFXKH+O4UA

>>195-197

너네 둘다나냐ㅋㅋㅋㅋㅋㅋㅋ

백이...가방인줄ㅋㅋㅋ 난 귀신이소매치기하다 죽은줄알았잖아ㅋㅋㅋㅋ



19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36:06 ID:1dKULyYGy2A

안돼겠다 그냥 컴터앞에서 밥먹어야겠다



>>194,5,6

혼백의 백을 말해 쉽게 말하면 혼은 귀신이 될 요소이고 백은 내세로 갈수있는 요소라고 생각하면 돼.



그리고 아무튼 무당은 주머니에서 작은 단도를 꺼내더니 양손으로 부여쥔채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뭐...여리여리..어쩌구 뭐라는진 알아들을수 없었지만

폼새가 밑에 마법진만 있으면 완전 만화나 소설이었어 좀 쪽팔리고 오그라드는게 없지않아 있었다



20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36:34 ID:oOQ7xwmV42I

혼 백 중 백 이겟지 ... 그래서 지금은 괜찮아?



200.5 이름 : 레스걸★ : 2011/02/17 13:36:34 ID:???

레스 200개 돌파!



20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37:22 ID:MwFXKH+O4UA

양형도는뭐야...

'양' 형이야

아니면 경기도 할떄 양형도야...;;



20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39:23 ID:MwFXKH+O4UA

ㅋㅋㅋ 마지막... 마법진 생각했다...ㅋㅋㅋㅋ

그럼...어떻게 되는거지...

뭐야...나 이해가안가..ㅋㅋㅋㅋㅋ



20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41:02 ID:1dKULyYGy2A

그러자 귀신은 몸을 마구 긁어댔다. 마치 지독한 모기에 전신을 물린것처럼 사정없이 긁어댔다

그리고 쇳소리로 커다란 고함을 질렀다. 이때 영문모르는 아빠조차 티비 채널조정의 삐익 하는식의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나는 아무말도 못한채 그냥 쳐다만 보았다



내가! 내가 아녔어도 이건 어짜피 돌려먹을 짝이야! 이 쉬이발...!! 내꺼야!

놔아! 노라고! 내가 여까지 와선 저걸 못먹고 어찌가냐 이거 놔



말없이 주문을 외며 약 한시간이 지났을까. 꼭 주술사? 음양사? 이런걸 보는것같았다



너 이제 너 죽은 자리로 돌아가. 그리고 그 백은 내가 나중에 공양드린다

어서 가. 너 곧 데리러 누가 가실거다 이게 뭐냐. 그때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으면

8월에 좋은곳 갈수있었는데. 너 이게 뭐냐...응?



그리고 그 귀신의 모습이 흐물흐물 해지더니 노이즈처럼 지직거리고는 사라져버렸다.





20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42:17 ID:1dKULyYGy2A

>>201 글쎄 들은대로만 기억해서..아마 양 형 이 아닐까? 남자들 성씨에 형을 붙이잖아

아마 그짝인듯하다만...확실하지않다. 옆에서 들은것인지라



20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42:49 ID:gLC4UoPTZaM

>>201

양형일듯..



20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43:45 ID:oOQ7xwmV42I

잘해결됐다면 축하해 스레주

이제 몸보신좀하고 조심히다녀



20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46:14 ID:v7mYqg5USQM

좋게 끝났네, 참 악질적이다...

물론 자기도 살려고 그런거겠지만 곱게 죽지...에휴 마음이 참 아프다;

스레주도 당분간 푹 쉬어;;



20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48:57 ID:MwFXKH+O4UA

흠..그렇군......

그럼 백뺏긴 여자도... 돌아다니고?!

쨌든... 수고했어.. 이렇게 끝나서다행이다^^



20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51:15 ID:1dKULyYGy2A

무당은 지친듯 털썩 주저않으며 나를 손짓으로불렀다.

내가 쪼르르 다가가자 무당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저건 분명히 안사라지고 또 못된짓을 할 놈이야.

저거 내가 재작년에도 본 놈이다. 산사람 미워하기로는 일등인데, 자네가 찍혔으니 이제

당분간 기가 약해서 못볼것 헛것 다 볼거야

그렇게 되면 심신이 또 약해지는데, 침발라논 먹이가 약해지면 또 와

저건 한곳에만 있는 악령이 아니야 지발로 오는 놈이야. 조심해야해

당분간 좋은 생각만하고 건강한 행동만 해.

그리고 자네는 평생 조상신께 좋은 공양을 드려야해.

안그러면 저런게 붙어. 이 난 상처는 완전이 못나아 그러니 각오하고 살고.

3년에 한번정도는 거하게 제사하고. 저게 완전히 없어지더라도 저것만 있는게 아니야

알겠지? 아버지도 동생들도 조심하라 이르고... 생각이, 사념이 저것들의 길라잡이가 되



이렇게 말해준 무당은....후우..아빠가 아닌 나에게 계좌번호를 알려주고는 가버렸다.

암튼 그렇게 약 30분이지난 상태가 지금이다.

지금은 멀쩡하다. 악취가 안나니 살것같구만



21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51:22 ID:4NirZVwBtYE

정주행끝 ㄷㄷ... 좋게끝나서 다행이야



21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3:55:24 ID:1dKULyYGy2A

계좌번호 뒤엔 이렇게 적혀있다 열장적으려다 그냥 다섯장만 적었다 라고 말이다

몸과 마음은 살았는데 내 미래는 뒤졌다.

평생 노예처럼 일해야하는 미래가...



그리고 이 썰을 읽어준 레스주들께 고맙다

일단 잘된듯하지만, 언제 또 저게 올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다

에휴. 일단 지금 산것같으니 이제 돈벌러 가야겠다.

약간 낚시, 자작나무 틱한 내용임에도 나를 헐뜯지않고 지켜봐줘서 고맙다.

이 스레드에 들어와 올리길 잘한것같다.

통화해준 레스주에게도 감사한다

이제 이런일로 스레를 올리는 일은 없길 바란다.

걱정해줘서 모두 고맙다.

일하러 가야겠다...



21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4:16:36 ID:zUUNjP4do8Y

다행이야,스레주!! 앞으로도 조심해!



21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4:33:37 ID:Wz0jlkqARsE

정주행했다.

일단 좋게 끝난 거 같아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힘들긴 하겠지만 ㅜㅜ



21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4:44:38 ID:74RHk+uLfVw

스레주 다행이다ㅠㅠ 진짜 다행이야ㅠ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진짜 다행이야ㅠㅠ



21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5:41:28 ID:n1nU2DkLJDU

고생이 많겠다 앞으로 스레주...

퇴마사 같은사람도 한번 알아봐봐



21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7:40:03 ID:9QDo1hquiNU

스레주 이거진짜 자작나무타는 냄새가 좀 나는데 진짜야?

완전 대박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의심되는데 ㅋㅋㅋㅋ



21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7:44:50 ID:9QDo1hquiNU

???나 스레준데 왜 내아이디랑 똑같지? 뭐야???



21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17:46:26 ID:v7mYqg5USQM

>>217

ㅋㅋㅋ가끔씩 그래...렉이라는 거지 ㅋㅋ ㅇㅓ드ㅁㅣㄴ은 사이트 관리를 잘합시다



21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21:23:18 ID:6iGInA7wrjI

무섭다



22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21:25:57 ID:6iGInA7wrjI

스레주 지금 없나???

나 궁금한거있어ㅜ

귀신 업ㅁ애준사람 누구야???



22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21:27:46 ID:2++5zG10If+

스레주 지금 있나?



22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21:50:19 ID:X+LlXk68y4g

스레주 잘읽엇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이구 어쩜좋나



22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7 23:31:29 ID:ECh7LodDVMY

랄까 그 귀신 한 대 때리고 싶다...

스레주 힘내!



22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8 02:30:20 ID:X4+w9zxo1J+

스레주 계좌이체 인증 해줄수 있나



22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8 12:35:57 ID:48dxtacfnBo

스레주다 >>224 아빠가 400만원 현금으로 어제 저녁 줬다고 말했는데

이건 어떻게 인증하면 되나?



22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8 14:00:57 ID:uIu8WmDYsgA

>>225 굳이 할거 없어... 그냥 앞으로 건강했으면 좋겠다 스레주



22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8 15:48:45 ID:xJC+gRpBnF6

>>226고마워

터무니없는 일임에도 지켜봐주고 격려해주고..

인증은 이런 스레에는 안하는게 좋다고생각한다

그러니 이근방에 와서 나와함께 이야기를 하는것이 증거가

되는것같다 우리 아빠도 옆에있었으니까말이다

난 여길 떠나질못하고 계속 네이트온처럼 출석하게되네



22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8 16:45:56 ID:xJC+gRpBnF6

>>220무당이라고 하셨다 내 대모님이 소개해주셨는데 종교를

불문하고 귀신은 붙는모양이다

성당사람들이나 다른종교의 지인이 귀신때문에 횡을당하면

그렇게 연락을주고받는다고한다



22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13:39:10 ID:vqWL8J+zn8I

스레주다아시발 나 어떡해 영안 트였미ㅏ/어ㅅㄹ려줘나 이게뭐야



23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13:49:45 ID:RSN+gxE3URQ

갱신!

스레주 영안이 트엿다니 무슨소리야?



23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13:50:00 ID:o6Es2sazSkM

간만에 잘해결된듯...잘됐다



23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15:01:02 ID:+uTQozaXhm6

>>229는 스레주가아닌거같아...



23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15:22:31 ID:vqWL8J+zn8I

>>232 229는 내가 맞다

아까는 모바일이어서 오타가 신명나게 났었다.

지금 알바하는곳 3층 까페다 여긴 와이파이가 깨알같이 흐르는곳이다

그저께 모든일이 끝났다고 살아있는~ 스레주와 문자를 했는데, 집에가서 씻고

자려고하는데 갑자기 등뒤에 얼굴이 보였다

잘못본듯하여 그냥 무시하고 자려는데 꿈이 이상했다.

꿈은 기억은 잘 나지않았고, 그 다음날 이상함을 느껴 대모님께 무당의 전화번호를

가르쳐달라고 했다

통화를 하자 무당은 내게 영안이 트여버린것같으니 닫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나 저번에 자신이 말한것처럼 좋은생각과 건강한 행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묻힐것이니 좋은마음으로 그냥 무시하라고 말했다.

이런 우라질...그저 웃지요

진짜 괴담을 접하면 내가 괴담이 되는건가...나 내 블로그에도 이 글을 올렸다.

귀신을 볼줄아시는 분은 도와달라 고 적었지만 다들 흥미만 보일뿐이다

와나 그저웃지요..



23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16:03:28 ID:2Ncrk02CWyI

>>233 스레주 어떡하냐.. 견딜만해?

귀신들 보이면 막 죽은그대로 끔찍한 모습 보이는거야? 나 같음 일상생활 그냥gg될듯



23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16:04:29 ID:PeNu8+IWENU

어이 스레주 ㄷㄷㄷㄷㄷㄷㄷㄷㄷ



23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17:00:53 ID:ym+gIbUo2EA

보이면 최대한 안보이는척하는게 좋고

말을걸면 무시하는게 이로울것이며

귀신이 장난을 걸어도 절대로 반응해서는 안된다.



23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17:55:41 ID:ort6kFjlQP2

귀신한데 엿날려보고싶은 1인



23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18:59:41 ID:3hRIACx2YnA

>>237 이봐 귀신을 쓸데없이 자극하면 위험할지도 모른다고



23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19:26:20 ID:0XKTYQS8sjA

스레주다 내가 알바하는곳은 부산대정문쪽이다

미치겠다 수녀원 들어가야하나?

저 대갈통들 와 진짜 시발

눈깔이 뻑뻑하다 그렇게 비싼돈들였는데 아빠한테 차마

말 못하겠다

레스주들, 내가 인터넷끊고 수녀되는거 어떤가?



24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19:31:19 ID:0XKTYQS8sjA

부대는 지금 내눈에 고어물이미지게시판이다

일할때 밖을볼때마다 아랫배가 차가워진다

생리통보다 더 아프다 이런...욕이 안나욜수가없다

하나님...



24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19:33:46 ID:ym+gIbUo2EA

... 힘내라 스레주



24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0:15:03 ID:ym+gIbUo2EA

나 저번에 전화걸엇던 사람인데

도움필요하거나 대화상대필요하면 그번호로 다시 걸면 잘받아줄께-



24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0:17:10 ID:DY4U4r5hmwg

어우야난 행림병원안가길잘햇네 ㅇㅁㅇ

어후 행림병원앞으로 못지나겟어 ㅠ



24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0:18:36 ID:0XKTYQS8sjA

일단 한바탕울었다 전화... 하아 >>242고마워 못견딜것같으면 할게

쪽팔린다 이나이에 가게문 열어놓고옴팡지게 울엇다



24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1:48:58 ID:pa36BlTBOwA

잠깐, 정주행하다가 느꼇는대, 정말로 사는동안 많은 업적이나 덕을 쌓지않은 신령을 모시는 무당빼고 그밖의 신령모시는 무당들중에서는 동자[어린애들 신령들]이 더 급이 높지 않나?



24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1:50:01 ID:pa36BlTBOwA

아, 말이틀렷다 많은업적이나 덕을쌓지않은이아니라 싸은 신령이다.



24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1:51:46 ID:vA4fJMBkrdI

뭐야 그 병원다녀온 후로 귀신이 보인다는거야??



24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1:54:59 ID:0XKTYQS8sjA

>>247응

하여튼 죽겠다



24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1:57:17 ID:vA4fJMBkrdI

스레주 뭔가 대책이 필요한거 같은데 이대로 지속된다면 꾀 힘들것같아 뭔가 좋은 방법 대책을 한번 찾아볼까??



25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02:25 ID:0XKTYQS8sjA

>>249 응 진짜 부탁한다 나말곤 못보니까 나만 돌은년이다

내가 열굴만 좀 쓸만하게생겼으면 당장 만나자고 레스주들이나

블로거들을 졸랐을거다



25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04:53 ID:vA4fJMBkrdI

스레주!!혹시.. 가족이나 주위에 신내림받은 사람이 있어? 무속인같은;; 그런영향을 받아서 그런걸수도있잔아??



25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06:41 ID:0XKTYQS8sjA

그런거없어...지극히 노멀한 가계의 후손이다



25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15:35 ID:vA4fJMBkrdI

그럼. 후천적으로 귀신이 보인다는건데.. 혹시 여러 방법은 써본적있어? 예를들어 무속인을 찾아가 물어봤다던가 그런거있잔아



25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20:16 ID:0XKTYQS8sjA

>>253 정주행 후에 하는질문맞아?



25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31:05 ID:ZIw10IcI9ao

음. 귀신 목격담 스레주야.

조금 더 진지하게 얘기를 하기위해 ㅠ 판을 옮겼어!



25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33:15 ID:M7t6PEe+zLE

나 귀신목격담에 있다가 왔어..

아무것도 못해서 도움은 안되겠지만ㅠㅠㅠ 잘풀리길 바랄게!!



25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35:29 ID:2Ncrk02CWyI

>>255

일단 스레 정주행 하고나서 얘기하는게 좋을것 같아

어느정도 상황을 파악 해야 하니까



25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35:59 ID:MF698qL8EZM

기운내 스레주. 근데 귀신이 보일 뿐이지 해코지를 하진 않지?



25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36:08 ID:0XKTYQS8sjA

고마워...진짜



26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38:24 ID:0XKTYQS8sjA

>>258응 아무도 날 보고있진않다 그저께 집화장실에서 거울에비친것도 날 보고있진않았다



26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41:37 ID:DY4U4r5hmwg

스레주! 근데 내가간다해도 별할말없을듯ㅋ 난 학생이고

피시방에서 썩을방학이고;; 글고 나 일찍집에가야해서ㅋ



262 이름 : 수원: 2011/02/19 22:42:21 ID:MF698qL8EZM

그렇다면 귀신들이 아무도 스레주를 신경쓰거나 쳐다보거나 해코지 하지 않는것이라면

그냥 귀신을 보는 눈 같은걸 갖게 된 게 아닐까..

그리고 귀신도 그 사람과 주파수가 맞아야 뚜렸하게 보인다고 했어

그리고 아무리 영안? 귀신보는 눈을 가진 사람도 세상의 모든 귀신을 볼 순 없다고

했고.

나쁜귀신만 몰아보는 사람이 있고 선한 귀신만 몰아보는 사람이 있는것 처럼



스레주는 어느쪽인데?



26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45:03 ID:0XKTYQS8sjA

모르겠어 하지만 나의존재를 아직 모르는거같아 난 굉장히 뚜렷이보여



26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45:22 ID:ZIw10IcI9ao

으음... 나 거의 절반 읽었어! 조금만 더 기다려줘 ㅠ 스레주ㅠ



26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45:38 ID:2Ncrk02CWyI

귀신은 못보는 척 하는게 좋을거 같아.. 귀신들이 알면 해를 끼칠지도 모르잖아

힘내 스레주!!



26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49:45 ID:DY4U4r5hmwg

나내일 시간비는데가볼까 근데 중딩답지않게

겁이랑덩치가작아서



267 이름 : 수원: 2011/02/19 22:50:28 ID:MF698qL8EZM

보지 못하는게 아니라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

하지만 그 귀신들이 배고파하면 큰일이다

"배가 고프다" 라는 뜻은 영혼을 먹고싶다는 뜻이니까



그리고 되도록이면 손만있는 귀신 웃고있는귀신 춤추고 있는 귀신 목없는귀신



이런 것들 조심해.

정말 악질이니까



더불어 저런것들이 다합쳐진 귀신이면 정말 조심해야된다.



예를들자면 웃으면서 춤추는 귀신이런거.



26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52:53 ID:U+YfJDclyqo

>>267겍, 웃으면서 춤추는 귀신이라니.귀신이라는 것만으로도 무서운데 웃으면서 춤추면 기절할거같다



26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53:15 ID:ZIw10IcI9ao

휴우... 폭풍리딩으로 다 읽었어 ㅠ 나 귀신 목격담 스레주야!

일단 귀신들이 스레주한테 관심을 안가지는건, 정말 다행이네. 그런데 정말 몇몇 레스주들의 말처럼. 조심해야되;

내가 이제까지 쭉 귀신들을 봐오면서, 몇몇 그런것들이 있었거든. 자신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나타나면, 눈에 띄게 집착하고 들러붙는것들.



27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54:29 ID:U+YfJDclyqo

>>269 목격담 스레주가 겪은 대부분 일도 그런 귀신때문에 겪은거지??



271 이름 : 수원: 2011/02/19 22:54:53 ID:MF698qL8EZM

벼락맞은 무슨 나무 가지..뭐 이런것들 있잖아 영적인 적에 효능이 있는 것들

그런것들을 몸에 지니고 다니는게 좋을거야

심리적으로라도 말이야 나는 영적인 것에대해 지식도 없고 영안도 없어

하지만 그게 얼마나 불안하고 소름끼치는 일인진 알것같아



27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54:54 ID:ZIw10IcI9ao

아, 그리고 >>267 의 말은 맞아; 내가 본것들 중 저중에 하나라도 해당되는것들 치고, 얌전한 것들 한 번도 못 봤어.



27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56:28 ID:U+YfJDclyqo

>271 엄청난 경험자인것같은데 의외로 안보이는거야???그런거치곤 굉장히 잘아네?



274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56:53 ID:ZIw10IcI9ao

>>270 일단은 그렇게 말해두고 싶어. 내가볼땐, 병원에서 보았던 그 귀신이 굉장히 드문 독종이였던 것 같은데... 스레주가 정말로 운이 안 좋았던거지.

나도 귀신을 볼 줄 아는데, 태어나서부터 봐왔다 쳐도... 아직까지도 깜짝깜짝 놀라고 그래.



275 이름 : 수원: 2011/02/19 22:57:19 ID:MF698qL8EZM

>>272가 스레주한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나는 영적인 능력은 쥐뿔도 없어 정말이야 살면서 영적인 것을 접해본 적이 아예 없어

심지어 가위눌릴때도 무서워 본 적이 없어

하지만 잡지식은 많으니 되도록 썰 많이 풀어봐 스레주 ㅠ_ㅠ



27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2:58:37 ID:ZIw10IcI9ao

>>275 어엇, 정말 아무런 경험도 없는거야?;;;; 그랬구나...

음. 경험해봤자 좋을것도 없지 솔직히.



277 이름 : 수원: 2011/02/19 22:59:50 ID:MF698qL8EZM

엄청난 경험자? 글쎄 난 이런쪽으론 빠삭하게 알지 몰라도..경험해본적은 없어

난 정말 기가세고 팔자도 엄청 세서 눈에 살기품고 사람 쳐다본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들러붙는 귀신도 없었던 것 같아

태어나서 단 한번도 본적이 없어 어떻게 생긴줄도 몰라.



하지만 예지몽은 많이 꾸는 편

근데 우리 할머니가 무당이고 아빠가 신내림받고 점보는 법을 공부하셔

집안이 전부다 불교고..그래서 이런쪽을 많이 좋아하고 알려고 하지



27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03:19 ID:0XKTYQS8sjA

나 스레주 고마워 일단 지금 누가 나한테 전화좀줘

타자로치기는 좀 힘들다 스마트폰이 좀 성가시다

01084789578



27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03:21 ID:ZIw10IcI9ao

>>277 아항. 나보다도 복잡한걸? ㅋ.. 난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무속인이셨는데, 그 기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케이스 ㅠ 지금 우리 친척들까지 다 합해서 유일하게 나 혼자만 그래.

그런데, 그건 나와 우리 할머니만의 비밀이랄까. 부모님들은 모르고 계셔. 동생도 모르고.



280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04:05 ID:ZIw10IcI9ao

>>278 전화 해주고 싶은데, 나 아직 중딩이라서 ㅋㅋㅋㅋ.... 괜찮을까나? ㅠ



281 이름 : 수원: 2011/02/19 23:04:40 ID:MF698qL8EZM

하지만 한번 보이기 시작한건 어쩔 수 없이 계속 봐야 할 것 같다

후천적으로 영안이 생긴 사례는 꽤 많이 봤어

내 친구중에도 귀신보는 아이가 있고

근데 그 영안을 없앴다는 사례는 들어본 적이 없다



절이나 무당집 가도 귀신들이 스레주한테 해코지 못하게 부적써주던가

하는게 다일것 같다



후천적으로 생긴 영안때문이 아니라 그 병원에서 어떤 악령이 스레주한테

들러 붙은 것이라면 그래서 귀신을 볼 수 있게 된거라면 어떻게 해 볼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그게 아닌이상은 싫어도 당분간은 계속 보고 살수 밖에 없겠다



28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06:01 ID:ZIw10IcI9ao

>>281 나도 이 의견엔 동감. 이미 트여진 영안을 없애는 방법은 없어; 만약 있었으면 나 이러고 있진 않겠지 ㅠ 괴롭겠지만 스레주.

익숙해져가야할 듯 싶어... ㅠㅠ....



28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06:39 ID:2AvLc8SDlgE

흐 정주행완료!

스레주가 글솜씨가 좋은지 무슨 소설보는 느낌이 났엌

문장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그대로 묘사되가지고...읔무서워

무튼 잘 해결되길바라ㅠㅠㅠㅠㅠㅠㅜ



284 이름 : 수원: 2011/02/19 23:09:38 ID:MF698qL8EZM

>>279 우리집은 친가쪽에서 대물림 된 것 같은데 이상하게 나한테는 물림이 안됬다

아니면 내가 둔해서 못 보는것 일수도 있지..나도 항상 뭔가 있다는 느낌은 받는데

그게 보이질 않으니 그냥 신경끄고 사는 편

하지만 흉가나 강령술같은건 절때 안한다

그렇게 해서 귀신 보고싶진 않거든 게다가 특히 강령술로 불러낸 령들은 식귀라고 해서 사람의 영혼을 먹는건데 그럼 영혼을 먹혔으니 사후에도 저승으로 가지못하고 계속 이승을 떠돌 수 밖에 없게되고..아 이야기가 딴데로 샜어

여튼 남들이 가지지 못한 능력을 가졌다는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본인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린것 같아..



28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14:56 ID:ZIw10IcI9ao

계정 바꿨어 ㅋ...;; >>279 야.



>>284 맞아. 나도 처음에 내가 볼 줄 안다는걸 알았을땐 진짜 괴로웠는데.. 지금은 그냥 맘 놓고 받아들이니까 편해.



28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16:26 ID:ZIw10IcI9ao

아 계정 안 바뀌었네? ㅋㅋㅋ;;;;;



28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16:41 ID:ym+gIbUo2EA

스레주랑 통화완료~

보이는것 이외에는 괜찮은거 같아보이는데 기가 허약해져서 몸보신좀하셔야겟뜸 ㅠ

우리 스레주를 위해서 방안을 찾아보자



28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17:25 ID:ZIw10IcI9ao

음. 스레주 어떡해; 너무 안쓰러워 ㅠ 보이지 않던게 보여서 더 스트레스일거야.........



28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19:52 ID:ym+gIbUo2EA

난 하나도 못보고 살아왔고 영능력테스트에서도 그 사진보고 맞추는거

그거해도 하나도 안보이는 사람인데. 가끔 보였으면했는데 스레주 말 들어보니까

장난아니다 ... 난 비위약해서 그런거보이면 확실히 ㅈㅈ 칠꺼같다..



290 이름 : 수원: 2011/02/19 23:20:24 ID:MF698qL8EZM

여튼 개인적으론 안좋은 능력이다.....

타고난것도 아니고 갑자기 생긴거니까 마음단단히 먹고 독해져라 스레주ㅋ

심신이 약해지면 그만큼 잡귀나 악귀들이 많이 붙으니까



29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21:23 ID:ZIw10IcI9ao

만약 귀신들이 말을 건다거나, 앞에서 기웃거리는 일이 있으면 그냥 무시하는게 상책. 괜히 보이는거 들켰다가 장난이라도 치거나 붙어버리면 그것만큼 성가신게 없어 ㅠ



292 이름 : 수원: 2011/02/19 23:22:09 ID:MF698qL8EZM

지금 스레주랑 문자하고 있는데 똑똑히 보인다고 한다



293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22:41 ID:ZIw10IcI9ao

으음. 나도 문자 한 번 해볼까 ㅠ



294 이름 : 수원: 2011/02/19 23:25:05 ID:MF698qL8EZM

우린 글로만봐도 소름끼치는데 스레주는 얼마나 무서운지

아 참 그리고 영가들이 보이지 않는건 개개인을 지켜주는 수호령? 아 무슨 령이였는데

그런것들의 힘이 강할수록 보이지 않는다고 들은 것 같아ㅋㅋ그 령의 힘이 약할수록

더 귀가 잘보이고!



295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26:09 ID:ZIw10IcI9ao

>>294 그 말 어디선가 들은 것 같아 ㅋ.... 그런데 난 그런것들과는 상관 없이, 할아버지께서 미리 예견을 하셨어 ㅠㅠ 자신과 같은 기를 가진 아이가 나올거라고 ㅠ.. 난 타고난건가;



296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29:43 ID:MF698qL8EZM

>>2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내가 한참 중학생땐 오컬트적인거에 아주 환장해서...아어떻게 지금 스레주한테 전화왔는데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못받았어..

지금 보이는건 한곳에 가만히있는령이랑 싸돌아 다니는 령이래..-_-

가만히있는령은 지박령일테구 돌아다니는것들은 그냥 아무것도 아닐텐데 밖으로 나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스트 천국!!*^^*



297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30:33 ID:B4lOQwSpPiI

야이병신들아 생각을해봐 저년이 어떻게 음담패설을 구체적으로 말하나하나까지 기억할지 내가 낚시건다면 차라리 흐릿하지만 기분나쁜 욕이었던걸로 기억했다고 했겟다..

이허졉한 글을 누가믿나 병신들아.

참고로나는이사이트오늘첨이다 ㅄ들;



298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31:32 ID:ZIw10IcI9ao

>>296 허 ㅋㅋㅋㅋㅋ.....;;;;

아 그런데 정말 심각할 수 밖에 없는게, 정말 그런 경우가 있다 이말이지.

나 예전에는 친구 집에서 잤다가 새벽에 나왔는데, 온 도로에 귀신이 드글드글 ㅠㅠㅠㅠㅠ



299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33:18 ID:ym+gIbUo2EA

>>297

그럼 닥치고 보던지 ㅄ아

믿든 안믿든 지자유라잔아 그럼 닌 믿지말고 아가리닫고 갈길이나 기시지?



300 이름 : 수원: 2011/02/19 23:35:26 ID:MF698qL8EZM

>>298 ㅋㅋㅋㅋㅋㅋㅋ대박이다 난 꿈에서나 그런거 보는데..그런데 이 스레 우리둘만 얘기하고 있는것 같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여자야 남자야ㅋㅋㅋㅋㅋㅋ난여자야

그리고 >>297 어차피 괴담이나 오컬트 스레는 믿는 호불호가 제대로 갈려 믿는사람반이고 안믿는사람이 반이야 믿지않으면 그냥 이 스레에 들어오지마 ㅋㅋㅋㅋ



300.5 이름 : 레스걸★ : 2011/02/19 23:35:26 ID:???

레스 300개 돌파!

301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51:08 ID:ZIw10IcI9ao

>>300 나 여자 ㅠㅠㅋㅋㅋㅋㅋㅋㅋ



302 이름 : 이름없음: 2011/02/19 23:52:53 ID:ym+gIbUo2EA

>>301 왜 난 안껴줘요 ㅠㅠㅠㅠㅠ



303 이름 : 수원: 2011/02/20 00:00:19 ID:l9dcB+seNE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껴요 근데 스레주 계속 레스주들이랑 통화하는 듯 해여

역시 괴담 오컬트 스레에는 여자가 많네요



304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00:05:41 ID:RUEdYbq7FCE

내일 만날수 있는사람? 함께 만나달라고 스레주가 연락왔다

난 일단 손



305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00:07:54 ID:RUEdYbq7FCE

장소는 부대 화장실앞

시간은 오후3시



306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01:27:43 ID:OFAD68091RU

스레주다 >>297 너의 반응이 정상이지

여기 레스주들의 반응이 너무 날 믿어주는 경향이어서 사실 내말을 건성으로 느끼나 싶었는데 너의 레스로 기분이 한결 안심된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데, 흐릿하게 들리지 않았다 진짜 확실히 또박또박 들렸다

그래서 그렇게 쓴거다.

여러분 내일 부산대학교 지하철역 오후3시부터 시간이 되는분은 나와 함께 만나서

내 괴로움을 공유하고싶다. 날 동정해주실분도 감사하고 그냥 호기심으로 오셔도 된다

나는 91년생이고 여자다. 얼굴은 진짜 못생겼다.

그러니 안심하고 나와주면 고맙겠다 아까부터 연락 주고받던 레스주들 고맙다

나는 어짜피 오늘 밤을 샐 생각이니 언제든 연락줘도 된다



307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01:47:30 ID:LOa+Td4+kLU

어....ㅠㅠㅠㅠㅠ

방금 다 읽었다;ㅂ;

스레주 어떻해...;ㅂ;

나도 가고 싶지만 나는 중부권에 살지.....ㅠ



언제 잠들지는 모르지만 문자 해도되??



308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02:03:43 ID:OFAD68091RU

>>307 물론. 나 안잔다

잘만한 상태가 아니다. 내일 나랑 만나는분들은 다크서클 괴물을 보게될것입니다.

새삼 또 말하는건데 세상에 이렇게 귀신이 많은줄 몰랐다.

그리고 지금은 오컬판 정주행중인데 저기 안쓰길 다행이다. 저기였음 완전 욕만 옴팡지게 먹었겠다



309 이름 : 수현: 2011/02/20 03:31:47 ID:CmXd2o5bfdU

글쓴이는 내친구다

정말 별의별 일을 다 겪었다

지지리 복도 없다

오랫만에 만나자고 연락을 했더니 울고 있어서 놀랬다

주말에 보자고 하려 했는데 안되려나....



310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03:35:01 ID:OFAD68091RU

>>309 ;;;스레딕에서 이름달면안돼

뭐 별말을 다 하고그래-_-;....여기 친목 안돼는데...



311 이름 : 수현: 2011/02/20 03:58:22 ID:CmXd2o5bfdU

이름달면 누가 아나요ㅋㅋㅋㅋㅋ

아무도 모를텐데

내 네이버 아이디만 안털린다면.....



312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08:17:40 ID:uwtKG+aY3Jw





>>311 너 뉴비냐??

이름하고이메일은떼야지ㅡㅡ;

스레주가아무리친구라도그렇지스레주한테스레딕규칙못들었어?

이름하나만걸어놔도털릴수있어

이름떼라이건규칙이야



313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08:43:33 ID:ERUHnu0Zw7w

>>311



규칙만큼은 지켜줬음 좋겠다



314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09:21:21 ID:GIYRncnIPVw

와 정주행했다 지금 아침인데 이렇게 무서워..스레주 수고했다...ㅠㅠ



315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10:59:44 ID:NXHi67Db8eQ

나 스레주 미안 친구가 처음이사이트를 알다보니 저런 실수를한거같다 그리고 올수있는사람 또없어?

이런식으로 주말을 이용해줄분이 있기를.

약속장소는 부산대학교 지하철역 화장실 시간은 오후세시이나 언제든 늦어도된다 위에 내번호가있으니 연락요망



316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12:32:27 ID:IdFzKHPTY5Y

아 나도가고싶엌ㅋㅋ 근데 담주에 간다면 너무 늦는건가?



317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13:26:33 ID:crKNFUvRhE+

그러고보니 아까부터 계속 닉달던데

스레딕은 익게니까 닉은 떼주는게 좋을꺼같아



318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15:41:07 ID:cFRHqUD9ZaA

여러분 정말 와주지않는가 나스레주

처음통화해준 레스주만 와줬다

아.....슬프구만



319 이름 : 에르리: 2011/02/20 15:48:54 ID:u01Ep++zHp2

나야 글쓴이친구

오는사람없나보군

난 지하철타고가는중



320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15:50:14 ID:7vg+Gx87MW6

지금 스레주랑 문자했는데. 상태가 나쁘다고 눈이 썩을거같데ㅠ

레스주 한명 만나서이야기 나눌건가바 나도가고싶지만 지역이 달라서..;;힘내!!!



321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15:51:24 ID:7vg+Gx87MW6

>>319 닉달지마



322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16:01:43 ID:2Ujqzg+57Ms

rt



323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16:03:27 ID:MRSEPAdyOl2

여기에 이름없음해야해??



324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16:06:25 ID:MRSEPAdyOl2

곧 동래야



325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16:21:11 ID:TKWIlgHjnR+

온사람 스레주번호로 전화나 문자요



326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16:49:58 ID:TKWIlgHjnR+

도와줘 올수있다면



327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17:19:57 ID:8phMleiIp42

>>326

무슨 일 있냐?



328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17:22:49 ID:LOa+Td4+kLU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무슨일 있어???





그나저나 모인사람 별로 없나보네;ㅂ;



329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17:34:58 ID:TKWIlgHjnR+

스레주 스레주친구 레스주 3명



330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17:47:51 ID:LOa+Td4+kLU

5명이구나..;;;



뭔가를 하려는거야??



331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17:51:14 ID:TKWIlgHjnR+

아니 레스주 1명이라 총3명이라고 ㅋㅋ



332 이름 : 이름없음: 2011/02/20 18:24:07 ID:7vg+Gx87MW6

>>326 왜그래 무슨일이야???



333 이름 : 이름없음: 2011/02/21 12:06:15 ID:+V0f8JmaqKo

스레주다 다포기하고살테다

에라모르겠다

죽기야하겠나



334 이름 : 이름없음: 2011/02/21 12:41:38 ID:jnNUJRgGA5E

ㅋㅋㅋㅋㅋ



그래그래 죽기야하겟냨ㅋ



335 이름 : 이름없음: 2011/02/21 13:14:00 ID:tCacIAOmWKw

방금 정주행 완료



낚시 수고 ㅋ 하고 가고싶지만 정말이라면

흥미진진



336 이름 : 이름없음: 2011/02/21 19:37:08 ID:8JXDYTXjF9g

>>335 낚시아니다

이썰은 이제끝낸다

여러분 관심병난 날 상대해주고 격려해줘서 고맙다

해결책은 없는거같다 부끄럽지만 그냥 평소처럼 살거다

오만때만 이야기를 다했지만 속시원하다

안녕

돈벌어야겠다



337 이름 : 이름없음: 2011/02/22 19:49:34 ID:9JeMVoiQAI+

스레주, 정주행하면서 궁금한게 있어. 천주교는 하나님이라는 말을 안쓰잖아. 하나님이라는 말은 개신교에서 쓰지

천주교에서는 하느님이라고 하지 않아? 믿건 안믿건은 내 자유지만 정말 궁금해서 그래



338 이름 : 이름없음: 2011/02/22 19:54:32 ID:zR9VlwuCC7U

스레주 언닌줄 알았더니 갑이네;;; 어린나이에.. 힘내라



339 이름 : 이름없음: 2011/02/22 22:28:01 ID:WnS+aSUXwK+

>>337 하느님이라고 한다

내가 기독교(교회) 음식점에서일하다보니 나도모르게 요즘은

하나님이라고 했다 예리하군 쿨하게 떠날려고했는데

레스다는 나는 관심병인가보구만



340 이름 : 이름없음: 2011/02/23 01:10:02 ID:FkbZHTdmMcw

아; 드디어 정주행했다.. 많이 늦었네ㅠㅠ 스레주 힘내ㅜㅜ!!



341 이름 : 이름없음: 2011/02/23 12:36:49 ID:FmmBRrtH7t+

나도 드뎌 정주행끝 ㅎㅎ 스레주 힘내



342 이름 : 이름없음: 2011/02/24 15:37:54 ID:SA+uWWaVJbo

-_- 이거 진짜야? 아 진짜 이거 낚시 아닌거같아서 더 의심돋넼ㅋㅋㅋ

이거 인증이나 증거같은거 없지? 스레주한테 전화해봐야짘ㅋㅋ나두 두실역 근처사는뎈ㅋㅋㅋㅋㅋ



343 이름 : 이름없음: 2011/02/24 17:09:44 ID:XQi0EJ3mOAk

헐 우리아파트 바로 옆이다 !!!!!!!!!!!



344 이름 : 이름없음: 2011/02/24 17:15:30 ID:XQi0EJ3mOAk

나 지금 58까지 읽었는데

나 이근처산다.

행림병원도 진짜 있고, 그 옆에 편의점 있고 건너면 애니카랜드도 있고 탑마트도있고 헐...........



345 이름 : 이름없음: 2011/02/25 02:52:38 ID:SEY10jnIJvM

우왕 나 342임;

대박 스레주 운다 막 울어 글엔 쿨하게 적었는데 맘 좋게 먹을려고 스레딕 끊을거래 ㅠㅠ

막상 만나니까 얼굴도 퀭하고 20대초반이라는데 얼굴 폭삭 늙었어 ㅠㅠ...

너무 불쌍했음 나보다 언닌데 끌어안아줬어

저거 보니까 진짜 귀신은 있구나 싶었어 ㅠㅠㅠ 스레주 힘내....아까도 힘내라고 했지만

다시 와서 내 글 보고 기운내면 좋겠다

진짜...와나 ㅋㅋ 귀신은 있구나 진짜 무서워 ㄷㄷㄷㄷㄷ



346 이름 : 이름없음: 2011/02/25 03:34:56 ID:LlLtyO0BTbg

전형적 낚시글 같다능



347 이름 : 이름없음: 2011/02/25 03:44:32 ID:SEY10jnIJvM

>>346 나 진짜 스레주랑 만났음

낚시는 아닌거같고 진짜 귀신보는지 안보는지 본인만아는거다보니까...

그래도 상태를 보면 그런말은 안나와 걍 불쌍하뮤ㅠㅠ



348 이름 : 이름없음: 2011/02/25 03:49:01 ID:LlLtyO0BTbg

일단 복숭아로 액막이 하는게 날거임



349 이름 : 이름없음: 2011/02/25 17:54:01 ID:Xc3jZtJo6ZA

으와..나 방금 정주행끝냈는데 스레주 불쌍하다..힘내! 힘내!!!

힘내 ㅠㅠ..정말 진짜 힘내 알았지!?



350 이름 : 이름없음: 2011/02/25 19:11:19 ID:Un1pUFMWkrk

>>348 복숭아 나뭇가지라던가 몸에 지니고 다니고 복숭아 방안에 넣어두라는 말은 내가 문자로 해준적 있어.



351 이름 : 이름없음: 2011/02/25 20:18:25 ID:O3Wa+lIB1gQ

우와 드디어 다읽었는데 자작이든 아니든 글쓴이 표현력 좋다! 무튼 난 믿는쪽 애니웨이 힘내 ㅠㅠ 문자 해주고는 싶은데 이미 다썻어 으헝헝



352 이름 : 이름없음: 2011/02/25 21:26:23 ID:gU1KuUg5TCg

나무주위를 원을 그리면서 돌면서 경을 외워도

효과는 있데



353 이름 : 이름없음: 2011/02/26 02:01:13 ID:nEpmINg0VeA

헐....



354 이름 : 이름없음: 2011/02/26 02:37:37 ID:oylNhjbYJAw

묻혀질것 같더니ㅋㅋㅋㅋㅋㅋㅋ 뭐임?ㅋㅋㅋㅋ



355 이름 : 이름없음: 2011/02/26 09:45:41 ID:GgRSZn+HELM

스레주어떡해;;재수진짜없다ㅠㅠ

힘내ㅜ 진짜 밖에나가는거 싫겠다....

용기잃지말구!스레딕 끊은거야 스레주?

문자보다 전화를선호하는 스레주를위해 내 알을쓰게써~



356 이름 : 이름없음: 2011/02/27 04:16:10 ID:mcgUdM0KMgE

스레주...정주행완료했다 힘내 그리고 나 너하고 한번 만나고싶어

나 올해 고3여잔데 나도 너랑 비슷한 귀신을 본거같다 같이 이야기 나누고싶어

난 범어사 산다



357 이름 : 이름없음: 2011/02/27 05:37:10 ID:feDI1wuEUoc

정주행 완료

스레주 일단 일차적인 문제는 잘끝나서 다행이다

근데 그 귀신은 뒤끝쩌네 어떻게 영안을 열어놓고 가냐 나쁜놈

스레주 힘내고 인터넷으로든 뭐든 영안이 있는사람들을 만나보는게 좋을꺼같다

조언을 들으면 조금은 견딜만하진 않을까 싶다

성인이었으면 만나러 가고싶은 데 고3여자이고 서울러라서 좀 아쉽다

귀신같은거에 지지 말았으면 한다



358 이름 : 이름없음: 2011/03/01 01:20:51 ID:aq+z7Yck3yo

나 스레주다 이거 끊으려고 맘먹고 한 몇일 안왔는데

격려의 문자도 많이 왔다 총 6명을 만났는데 모두 흥미 반 걱정반으로 나에게

충고를 해주며 시간을 보내주었다

그런데 오늘 저녁 갑자기 문자가왔다. 자기가 예비도사라며 도움주고싶다는 문자가 말이다

그런데 이야기를 가만 읽어보니 가관이었다

내 글을 하나도 읽지않은듯한, 혹은 수박 겉핧기식의 정주행으로 다 안다는듯한 말투로

연락을 요구했다. 몹시 흥분한 나는 전화로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다

그러자 거만한 말투로 자기가 장난을 왜치냐는 식으로 말했다

그뒤 열이 뻗쳐서 전화를 끊고 문자를 보냈다.

기분나쁘다는 문자말이다.

그러더니 ^^ 이 이모티콘을 남발해대며 미안하다 죄송하다 계속 해댄다

나, 정말 실명도 밝힐수있다.

진짜 거짓말하는거 아니다. 진짜 이 일 있고나서 내 세상이 변했다

나 낚시하는거 아니다. 이런식으로 돈한푼, 혹은 장난, 또는 짓궂은 호기심으로 시험삼아 내게 연락하는 사람은 없길 바란다

내게 격려의 문자나, 혹은 오컬트매니아라서 관심이 있어서 정도는 괜찮다.

하지만 아까 문자한 사람의 의도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일단 내가 불쾌했다. 진짜로.



인터넷에 글 올린 순간 이미 다 각오한거지만 기분나빴다.

영안은 걷을수있는게 아니다. 나한테 도움을 주고싶다는데, 영안을 걷을수있는 사람이 과연 존재하냔말이다. 있다고 한다면 할말은 없는데 무당들의 말을 들어보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니 그런 쉬운마음으로 '연락 주십시오' 등의 문자는 현재 예민함의 극을 달리는 내 욕을 아주 야무지게 먹을 준비 하길바란다.

나. 이거 장난으로 글 올린거 아니다. 그냥 여기가 그나마 이런 현상을 믿어줄것같아서 올린것 뿐이다. 장난은 사절이다



359 이름 : 이름없음: 2011/03/01 01:59:50 ID:LqVMlEmP7gI

>>358

안됐네.

오컬판에서도 뭐같은 영능력자드립으로 큰일날뻔한 스레가 몇몇있었는데....

아니, 그중에서도 진짜 일난게 하나 있지만 -_-;;;;

일단 스레주 여기다 더 이상 개인신상올릴생각하지말고...

어드민한테 진짜 간절하게 부탁하면 지워줄지도몰라.

더 이상 믿어줘야 할 사람은 필요 없지? 여기서 제대로 된 도움은 기대하기 힘듬.

다들 정확한 지식이 아니라 여기저기서(대체로 오컬판) 주워들은거니깐... 뭐 나도 남말할 처지는 아니지만..ㅠㅠ

내가 할 조언은 어드민한테 이 스레 지워달라고 부탁하라는거밖에없다.



360 이름 : 이름없음: 2011/03/01 02:50:10 ID:sPJlCUecAXI

>>358

힘내ㅠㅠㅠㅠㅠ

그 사람은 뭐래ㅠㅠㅠㅠ



361 이름 : 이름없음: 2011/03/01 02:50:53 ID:NIB9NpammeU

스레주 힘내세요 건강챙기시고요 제가 해드릴께 없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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