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못해준 주제에라는 와이프.. : 네이트판

저는 결혼 4년차이고 와이프와 딸하나 열심히 키우며사는 평범한 남편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아내카톡으로 시작되는데요

정말 보려고한건 아닌데 아내가 자리비운사이 카톡의 내용이 떴는데

아내의 절친이였고 . 남자가 집은 해와야지 형부는 그래도 (이부분이 증요한거라 여기만 적습니다)이라는 카톡이 와있었습니다

형부라는 단어에 제 이야기를 했구나 눈치챘고 집이란 단어....그럼 안되지만 그부분만 확인을 하게되었습니다

평소 아내 핸드폰은 안보지만 좋은내용은 아닌것 같아 보게된것이니 오해는 하지마셨음 합니다..

확인해보니 거기엔 저에 대한 불만이 잔뜩 있더군요

저 답장오기전 아내의 카톡내용엔 집도 못해온 주제에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와이프의 성격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일 친한친구에게 그것도 제가 아내 친구라서

자주보면 밥도사고 신경도 써주는데 그런친구에게 제욕을 했다는게 배신감이 듭니다

결혼전부터 저는 작게 사업을 하고있고 아내는 전업입니다

현재는 한달에 평균적으로 대략 500정도 법니다.

많이벌땐 600넘을때도 있습니다

물론 제 월급으론 아이하나 키우기 빠듯하다는것도 압니다

아내가 갖고싶은걸 다사줄수도 없다는것도 압니다

그래도 열심히 사려고 잠줄여가며 노력해서 얻은 결과이고

사업은 다행이도 아내 만나기전부터 잘되는바람에 아내를 고생시킨건 없습니다

아내는 결혼전 작은회사에서 백얼마를 벌다가 결혼후 쉬고싶다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와이프대신 제가 더 고생하면 되는거니까요

내아내는 편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아내와는 제 사업장과 아내 직장이 가까운데 아내가 제 사업장에 오면서 얼굴을 알게되었고

아내가 먼저 제게 고백을 하였습니다

당시 사업에만 관심이 있던 저라서

머릿속은 일뿐이였고 바빠서 여자에게 관심을 못갖던 시절이였는데

먼저 고백해오는 아내를 보며 참 용기있는 여성이구나 싶어서 받아들이고

저는 첫사랑의 실패를 겪고 그후 시작하는 몇년만의 연애라 최선을 다하고 싶었습니다




아내는 연애때도 데이트비용 한번을 낸적 없습니다

집이 어려워서 돈이 없어서 네 이해는 됩니다

그러면서 아내는 꾸미고 노는데 자신에게 돈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네 제가 더버니 더 내면 됩니다

선물도 저는 무리해서라도 와이프가 갖고싶단건 다 사주었고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나이가 적지않으니 결혼까지 하게되었는데

결혼준비할때 아내가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제가 집을 해오기를 바라는듯 한말을 간접적으로 했습니다

가령 .자기야 친구누구는 남친이 집해온대! .

.자기야 결혼준비할때 보는 네이버에 유명한 카페가 있거든 거긴 거의다 남자쪽에서 집해오더라.

이런식으로요

실제로 아내는 당시 가입된 카페에 들어가서

남자쪽에서 집을 해오는데 예단을 얼마를 해야하는지 이정도면 맞는지

그런글들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상견례에서도 장모님이 집한채 해주길 바라시는 듯한 말을 돌려서 이야기하신게 기억이납니다..

이미 지난일이지만요

당시 저희 부모님께선 노후준비가 되어있으시지만

워낙 가난하게 자라셔서 지독하게 살아오셨습니다

안먹고 안쓰고 그렇게 열심히 돈모으셔서 이룬 결과입니다.

결혼당시 갖고계신 월세받는 건물을 파셔서 저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셨으나 제가 거절하였습니다.

그거 판다고 힘들어질 수준아니지만 부모님께 손벌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희힘으로 노력하고 싶었고 제가 모은돈 1억과 집에서 보태주신 5천(도움받기 싫었으나 아내가 조금이라도 받으라고 난리를쳐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출 5천을

받아서 2억짜리 전세를 살고있고 아내는 천만원으로 당시 혼수를 채웠습니다

대출금은 제가 일해서 전부 갚고있습니다

처가는 장인어른께선 편찮으셔서 일을 가끔 하시고 장모님은 주부로 살아오셨습니다

아내가 결혼전부터 한달에 40정도 용돈을 드린다고 들었습니다

결혼후에도 제가 드리고 있구요

아내가 돈을 더 높여드리고 싶대서 60정도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집은 제사가 없습니다

저희부모님은 아내가 부담될까바 부르시지도 않으시며 찾아오지도 않으십니다

오히려 장인어른이 저를 자주 부르시고 장모님은 저희집에 불쑥 찾아오시지요..

처가에 아들이 없어서 힘쓸일 운전하는일 물건옮기는일 다 제게 호출하십니다

사업하는데 바쁘지만 군말없이 도와드립니다

가끔 불편했지만 아내의 부모님이니 참았습니다
.

아내 임신때부터 저는 회식이나 몇번안되는 친구들과의 만남을 줄였고

아내를 많이 도와줬습니다

아내가 좀 게으른편이라 아이없을때도 제가 분리수거나 음식물쓰레기 설거지 정도는

제가 맡아서 했습니다

아이낳고는 정말 일에 관계된 만남 빼고 전부 다 끊었고

퇴근해서 돌아와서 아내대신 딸아이를 봐주고 청소도 열심히했습니다

전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집을 안해왔다고 저를 무시하는 저런말투,....

정말 허탈합니다 저는 무엇을위해 노력한걸까요

아내가 저에게 불만이 있던게

아내는 여행도 자주 가고싶어했고 갖고 싶은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친구는 어디 여행갔다더라....

남편이 어디보내줬다더라....

결혼전에도 명품가방 1개 사주었는데 결혼후에도 계속 이거사달라 저거사달라 조르고

카드주면 씀씀이도 컸습니다...

그러면서 여자가 경제권을 쥐고 있어야한다고 장인어른께서 말씀하셨다며

초번엔 경제권까지 가져가버렸고

돈을 생각안하고 쓰는 아내때문에 싸우게되었고

다툼끝에 경제권을 제가 쥐게되어 아내의 소비가 현저히 줄었는데

그걸로 아내가 불만이 많았습니다....

9월이 아내 생일이였는데 그때도 200짜리 가방을 선물로 달라고해서 다투었습니다

부모님도 조심하시고

저도 노력하고

전업인 아내 대신해서 집안일도 도았고 육아도 당연히 같이하는데

아내는 도대체 뭐가 불만일까요

정말 아내의 카톡을 본이후로 삶의 의욕이 없습니다

자존심이 짓밟힌 기분이고 정까지 떨어집니다

아직 아내에게 카톡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말하면 크게 싸우겠지요

결혼해서 더 열심히 가정챙기고 처가 챙기는것도 다 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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