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남자친구가 점점 싫어져요.
- 썰 모음
- 2021. 5. 27.

지금 남자친구와 약 2년째 만나고 있는데 반년전부터 좋아하는 감정이 점점 사라져가는 것 같아요..
저는 24살 남자친구는 27살.
저는 첫 연애에요
남자친구가 좀 창피할때도 있고 그냥 싫을때도 잇어요
옷을 원래 못입기도 하고 최근에 만나서 데이트를 하는데 이상한 아우터를 입고 있는걸 보는순간.. 말걸고 싶지않앗어요 정말 구린 옷을 입고잇는데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구요
사귀고 중반부터는 옷을 못입는거가 그리 싫지는 않앗는데 점점 싫더라구요 창피하고 그래서 옷을 같이 사러가기도 하고 그러는데 제가 골라준거 입을때는 괜찮지만 그 옷은 정말 소수이고 남친이 원래 가지고 있는 옷이 다 구려요...
근데 남친은 그 옷들이 구리다고 눈에 보이지가 않나봐요ㅠㅠ
그리고 예전엔 남친 체격이 별로 안신경쓰였는데 어느순간 남친 체격이 싫어져요 키는 175인데 어찌 사람이 그리 가로폭이 좁은지.. 뚱뚱한거보다는 낫
다고 생각하는데 머리끝부터 어깨 다리까지 다 폭이 너무 좁고ㅠㅠ말랏어요 마른거 좋은데 이렇게 마르니까 점점 싫어져요
제가 너무 외모만 보고 사람평가하는 사람같겟지만ㅠㅠ저도 처음엔 이사람이 뭘해도 좋았는데 지금 2년사귀다보니 점점 단점이 많이보이네요
그리고 말이 너무 재미도 없고..억지로 웃어줘야할때가 많아요ㅠ
말도 잘못하고.. 이런부분이 제일 싫은거 같아요
얼굴도 안못생기고 직장도 잇고 절 위해주고 사랑하는 마음은 세계최고인데 저는 영 마음이 자꾸 떠나가네요ㅠㅠ
사실 고민하는게 마음은 안가는데 남자친구가 저를 너무 많이 사랑해주고 배려해주고 다해줄려고하고 착해요ㅠㅠ
혼자고민한지 반년 넘엇는데 빨리 헤어지는게 답인가요? 아님 오래 사귀어서 보이는 단점이니 어쩔수없지하고 다들 사귀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