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오늘 본 애기 엄마

오늘 분식집에서 본 애기엄마

들어오자마자 크게 안녕하세요~인사
애는 까불까불해서 돌아다니려고하니까 빈자리 앉혀놓고 애엄마는 서있음

한 10초?20초 지났나 분식집 아줌마들 대답없으니 김밥두줄 포장해달라고 크게 말함 근데 아줌마들 대답없음

보통 나는 그런경우엔 멋쩍어서 앉아있거나 다시 메뉴 말하는데 이 애기엄마는 또 크게 주문한거 들으셨어요?라고 물어봄
김밥싸는 아줌마가 김밥두줄..이렇게 조그맣게 말함

애기엄마는 주문확인하고 애랑 같이 조잘조잘 이야기하는데 김밥이 나옴
분식집아줌마가 계산하라고 애기엄마부름
계산대앞에서 계산해주고 아줌마 다시 김밥싸러감



애기엄마 계산대앞에 멀뚱히 서있다 출입문옆에 김밥봉다리보고 내꺼냐고 크게 물어봄
분식집 아줌마 고개만 끄덕

애기엄마 그냥 안나가고 크게 나왔으면 나왔다고 말씀을 하셔야죠 라고 함
아줌마가 혼잣말로 싸가지.. 랬는데 순간 조용해져 애기엄마가 들음 뭐요?라고 하니 김밥마느라~ 라고함
애기엄마 나감

나가고 나니 분식집아줌마들 바쁜데 싸가지없는 년이 기다리지도 않고 계속 말한다고 말하는데 보기가 안좋아 먹다 나옴

나 카드냈다가 혼남..

나는 분식집에서 주문을 하더라도 당당해보여 보기좋던데 애기엄마가 싸가지없던거였는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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