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엄마들 애들 케어 못하겠으면 패키지 여행좀 하지마세요.
- 썰 모음
- 2021. 5. 23.

카테고리에 엄마분들 많으신것 같아 적습니다.애ㅅㄲ 케어 못하고 지들 놀고 먹고 마실거 챙기는 개념없는 엄마들한테 적는 글이구요.
해당 안되는 분들이라면 화가나실 이유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이번에 패키지여행을 아주 망치고 와서 굉장히 화가납니다. 처음으로 가는 패키지여행이였고 기대가 엄청 컸고 기대한만큼 가이드분도 좋았고 여행지도 좋아서 좋은 구경 잘하고 오긴 왔습니다. 패키지 여행가기전에 몇번 검색해보니 가이드,같이 패키지여행 온 사람들 운이 좋아야 더 질 좋은 여행을 할 수 있다고 써논 게시글을 몇번 봤는데.. 진짜 그분들 때문에 여행 내내 짜증났던 기억이 몇번 있어서 진짜.. 화가나네요.
제목 그대로 애ㅅㄲ 케어 못하실거면.. 제발 자유여행을 하시던지하세요. 남들한테 피해주지 마시구요.
같이 패키지 여행을 온 가족이 있었습니다. 말이 안통하고 어쩔 수 없는 갓난애기도 아니고 유치원생 여자애 한명이랑 같이 온 가족이 있었습니다. (여자애 엄마, 아
빠, 할머니 이렇게 총 4분이 같이 여행온것 같더라고요)
1.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데 그 가족분들도 식사를 하시고 계시더라구요.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그런지 아침부터 애가 울고불고 징징거리더라고요.사람들이 다 그 가족을 쳐다보면서 지나갔고 저희 일행도 좀 시끄럽다 정도였지 거슬리지 않았어요. 3박 4일 일정이였는데 진짜 3박 4일 내내 아침부터 울어재꼈어요.. 그와중에 엄마라는 사람은 사진찍고 핸드폰 보느라 애가 울면서 엄마 뭐해줘 뭐해줘 징징거려도 아 잠깐만~ 이러면서 자기 할꺼하고.. 아빠,할머니는 관심도 없는것같고.. 짜증났어요.
2. 버스로 관광지로 이동중이였어요.거리가 꽤 멀어서 오래 걸리기도 했는데 호텔에서 버스 타자마자 갑자기 또 뭐가 짜증났는지 소리 지르고 울더라구요. 다행히 애 아빠가 그만하라고 쉿 하는데 한번하고 그다음에는 울던지 말던지 이어폰 끼고 있더라구요...ㅋ...애 엄마가 달래려고는 하는데 나중에는 너 맘대로해 ! 하면서 울던지 말던지엄마마저 냅두고.. 할머니가 어떻게 달래니깐 한숨 자긴 하더라구요... 여자애가 악쓰면서 우니깐 진짜 너무 시끄러워서 심기가 불편했어요.
3.관광지에서 내려서 가이드 따라서 움직이는데 목마르다고 또 울어재끼고..하... 돌아가면서 달래던지 해야하는데 사진찍고 달래는척 사진찍고 달래는척.. 점심 먹는곳 가서도 안먹는다고 징징거리고.. 여기서부터 일행들이랑 좀 심하다.. 싶었어요.가족들 태도가 더 어이없었어요. 원래 그런애니깐 냅둔다는 식으로 자기들 할일하더라구요....참...
4.선택관광중에 야간에 악기 연주하는 공연보면서 간단한 술이나 저녁을 먹는 관광이였는데 거기도 신청해서 오셨더라구요...^^.. 신청하는건 본인마음이니까 상관없는데..공연 시작 전인데 빼액빼액 울어서 사람들 다 쳐다보고 인상찌푸리고.. 다른 사람들이 왜이렇게 애가 우냐고.. 며칠 보니깐 안운적이 없는것같다고 화내니 '애가 원래 자주 울어요. 저희도 힘들어요' ..
5.너무 울어서 하도 사람들이 짜증내하니깐 가이드분이 애가 안울도록 잘 돌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씀드렸는데 자기도 힘들다고 애가 원래 예민해서 그렇다고 하는거보니..참..미안하다 한마디를 하기싫어서..하기 싫었다기보단 미안하다는 생각을 아예안하는것 같았네요.
6. 가이드가 같이 하는 단체 관광이니 시간 엄수하라고 첫날부터 누누히 이야기했어요.여행 중간 중간에도 꼭 이야기했구요.아침에 모이기로 했는데 5분이 넘도록 안오다가 멀리서 터벅 터벅 여유롭게 걸어오길래 가이드분이 뭐하다 늦으셨냐고 시간 지켜야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냐니..애가 늦게일어나서 밥먹이고 하느라 늦었다고.. 애는 걸어오면서 인상이 오만상해가지고..하.... 진짜 짜증났어요.
애가 말하는것도 징징거리는 식이에요. 아 엄마아아아아..해줘어~~ 하다가 안해주면 울고 그런식이에요. 가족들 태도도 웃긴게 애가 울던 말던 신경안쓰고 자기들 먹고 마
시고 살꺼 사고 신경도 안쓰고 혼내지도않고.. 그냥 알았어 알았어~ 이런식으로 넘기고.. 미안한 태도 하나도 없이 태연하게 그러는거보고 더 짜증났어요.
그래놓고 남이 쓴소리하면 저희도 힘들어요~ 이런말 하니 더 꼴보기싫더라구요.
애 하나 케어 못할꺼면서 왜 패키지여행을 오는지모르겠네요. 자유여행하면서 징징거리는거 자기들만 들으면되지.. 하...ㅠ...마지막 일정 마치고 비행기에서까지 징징거렸어요.. 정말 집에 갈때까지 징징거리더라구요. 그런애 처음봤어요 그런 엄마도 처음봤구요.
제발 애새끼 케어 못하면 패키지와서 남한테 피해좀 주지마세요 제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