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팩트폭력 당한 남편 ㅋㅋㅋㅋㅋ

음 신랑님께서는 장이 썩었어요
방구끼면 애가 울어요 냄새 싫다고
화장실 방향제를 뚫는 냄새예요
유산균 1년 먹여도 잘 안나았어요

근데 진짜 화가 나는게 지 냄새를 못맡아요
축농증 때문에
맨날 식구들만 예민한 사람 만들었어요
거기다 장난끼가 많은 인간이라 공기 청정기 앞에서 끼고
순식간에 초미세먼지로 넘어가니까
기계 고장났다고 하는 인간이예요

그러다 한의원 가서 진맥하고 한약 먹은지 한달 넘어가거든요

근데 ㅋㅋㅋㅋ 화장실에서 볼일 보면서



지 냄새에 막 헛구역질 시작했어요

어제 시댁에 가서 남편님이 식구들 다 있는데
나 요새 냄새가 너무 난다 병원 가봐야 될까 그랬는데

어머님이 넌 원래 그랬다 이새끼야
그 냄새로 양심머리없게 밥상 앞에서 방귀끼지 않았냐
넌 내가 낳았지만 용서가 안되는 냄새다

어머니가 막 뭐라 하시니까
옆에서 도련님이 사람 냄새가 아니라고
이 세상 밖의 물건을 배에 품고 다닌다고

신랑빼고 다 웃음 터졌는데



집에 오는데 진지하게 진짜 내 냄새가 원래 그랬냐 계속 물어요

그러면서 아.. 나 회사에서 걸어다니면서 뿡뿡 끼었는데
친구들이랑 놀다도 끼고
친구들이 욕한거 진심이었네 아 하면서
우울해하면서 연습중이예요
방구 마려울때 화장실까지 가서 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남편이지만 진짜 똘끼 ㅋㅋㅋㅋㅋ

한의사 선생님한테 선물 드려야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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