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남편이랑 싸웠는데 제가 싸가지가 없는건지 봐주세요.
- 썰 모음
- 2021. 3. 15.

안녕하세요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쓸게요 객관적으로봐주세요
남편이랑 같이볼거예요
신혼이고 신혼집이 방 두갠데
안방하고옷방으로써요. 옷방은 옷으로꽉차서 발디딜틈이없습니다.
남편친구들이 많아서 나눠서 집들이만 다섯번을했어요.
제친구들집들이도물론했구요
지치고 죽겠는데 결혼식에와주고 이것저것챙겨준 고마운친구들이라 신혼여행가서 산 선물도 줄겸 기쁜마음으로했습니다.
어제는 감기가걸려서 너무피곤하고힘들었는데 미리약속해둔거 깨기가 미안해서 남편이랑 상의후 음식은 처음으로 배달음식 시키고
인사하고 몸이안좋다얘기하고 안방에서 약먹고 잤고
신랑이랑 신랑친구들이랑은 거실에서 놀았어요.
근데갑자기 새벽에 절깨우더라구요.
자기 친구 둘이 취했는데 안방에서 재우자고.
여태집들이하면서 다들 안자고 갔어요.잘곳도없구요 그냥 저녁대접하고 선물주려고 집들이한건데
아파죽겠는데 짜증나서 그럼 난 어디서 자냐니까
자기랑 둘이 모텔에서자쟤요
아니 신혼집안방에 친구둘재우고 모텔가서자는 부부가 어딨나요
왜 그렇게많이먹었냐고. 친구둘다 결혼한친구들이니 집에연락해보라고 나 감기때문에아픈거안보이냐고 몸살나서 약먹고자고있는사람한테 안방 내주라는게 할소리냐고
아님 거실에서 재우라고했더니
싸가지없대요.
손님인데 거실바닥에서 어떻게재우냐고.
결국 싸웠는데 친구두명은 혀꼬여서 우리 거실에서자께 이불만줘 이러고 이
러고있고
짜증나서 친구집에서잤습니다.
지금까지 자기친구들무시했다고 싸가지없다고 지랄중이네요
자기는 제 친구들이 술취해서 그러고있으면 당연히 안방내주고 나가서 잘거래요.
에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