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여자는 학벌보다는 집안인것 같아요...
- 썰 모음
- 2021. 3. 6.

여자는 학벌이 좀 낮아도 집 잘살면 되는것 같아요.....
저는 제 학벌에 나름 자부심 가지고 살아왔는데
사회 나와보니 차라리 전문대 나와도 잘사는 집 딸이 최고다라구요 시집도 잘가는것 같고
내가 못살고 싶어서 못산게 아니었는데 .... 너무 속상하네요 ㅎㅎ....
나도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좋은 학교 왔는데
남자 부모님이 제가 잘사는 집 딸이 아니란 이유로 싫어하시는걸 보고 차라리 공부는 좀 못해도 있는 집 딸로 태어날걸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 집 부모님들 나보다 학벌 안좋아도 잘사는 여자애들은 좋게 봐주시더라구요..
시집갈 생각도 덕분에 사라졌어요.. 내 노력까지 무시받는 기분이라...
+ 사실 위로받고싶어 쓴 글이었는데, 댓글에 팩트폭행당하고.. 더 우울해졌네요.남자친구나 저나 둘다 학생이고, 학벌은 비슷해요. 남자친구네집은 그냥 어느정도 여유있게 사는 편이에요. 남친네 집은 문화생활도 하고 큰 어려움 없이 살아가는데 비해저희집은 가난해요. 부모
님과 함께 문화생활 같은거 못하고.. 그냥 먹고살걱정에 하루하루 보냅니다. 그대신 부모님 연금은 평생 나오세요. 두분이 간신히 살아가실 정도로요.시집이 인생의 목표냐고 하셨는데, 그냥 돈이 없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도 꿈꾸기 어렵구나 하는 생각에 슬퍼서 쓴거에요. 누굴 만나도 결혼에서는 걸리겠구나. 하는 생각에슬퍼서요.
+ 짧게 쓴 글인데 온갖 추측이 난무하네요.. 속상해서 쓴 글에 넌 얼굴도 못생겼을거고 자격지심에 열폭 쩔고 부자 싫어하고 .. 그런식으로 얼굴도 모르는 남의 마음에 상처내시는 님은 참 좋은 집안에서 자라셨나봐요. 열등감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부자를 증오하진 않습니다. 그냥 그들의 인생이 부러울 뿐인거죠. 그저 없는 집에서 태어난 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뿐인거지. 있는 사람들 증오할 이유는 없죠..
그리고 남친 부모님 저 실제로 보신적도 없고 저랑 이야기 해보신 적도 없고 아예 왕래도 없어요. 저희집 힘든것만 아세요.. 그래서 저랑 교제사실 안 순간부터 안좋아하셨어요.. 댓글 중에 이야기만 해봐도 가난한 티가 나고 남자친구 부모님 입장에선 당연히 싫지 않겠냐규 하신 댓글들이 있어 몇자 추가합니다 속상해서 푸념하듯 적은 글에 제가 왜 온갖 추측성 인신공격까지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