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남자친구가 저에게 몰래 식욕억제제를 먹여 왔어요.

추가
아까 처음댓글만 확인하고 다시 들어오니 댓글이 많이 달려있어서 놀랐습니다... ㅠㅠㅠㅠㅠ 댓글 정말 잘읽어봤습니나..
처음에는 이시바새끼가?? ??똥밟았네 이게 나한테 무슨일이 벌어진거지... 아... 이러면서 현실감각이없었어요ㅠㅠㅠ 이 사건을 누구에게 말한다는것도 부끄러운일이기도해서 주위사람들에게 조언을 못구했습니다.
근데 생각하면생각할수록 이건 너무 심각한 일인거같다.라고 생각했지만 이 일에대해 처벌이 가능할까 확신도없었고요.. 그래서 판에 글을 썼습니다.

병원에서 채혈은 내일 오전중으로 갈예정입니다.이렇게까지 생각을못하고 어버버하느라 시간이 다간거같네요ㅠㅠ약성분이 남아있을련지 모르겠습니다
댓글에서 말씀해주신대로 저번에 갔던 병원진단서, 경찰서에서 처벌문의, cctv확인하여 고소하겠습니다
1.혹시 대화소리는 없지만 그새끼가 빌고 저잡고 그 약통 설명하는게 찍히면 고소가 가능하겠죠?



2.부작용으로 기립성빈혈이 심해서 병원간거라 그당시에 빈혈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철분제)

(카톡은 그새끼가 빌던거 캡쳐할생각을 못하고 나가버렸습니다 차단풀고 연락오면 그뒤로 계속 캡쳐떠놓겠습니다)

그리고 주작이라는 댓글이 종종보이는데 님들이 당해보세요 익명이라고 그렇게 단정짓고 말하는거 아닙니다...


추가로 생각해보니 겪은부작용은 심장아픔??조금만 뛰거나걸으면 심장이 헐떡헐떡 아프고, 잠을 자고 일어나도 심장이 두근거리고,손끝이 발발발 떨리고 눈꺼풀도 떨렸습니다
또 저희가게 전화번호가 123-4567이면 한참을 생각하다 맞다 123-4567이지라고 생각나더라고요
그새끼는 제가 눈꺼풀떨린다고 마그네슘사다주고 볼때마다 말라간다고 스트레스 받는일있냐고 개지랄떨던새끼입니다..

진짜 제가 생각한만큼 그새끼가 한 행동이 심각한 행동이라는걸 알고갑니다. 혹시나 제가 너무 오바해서 생각했나싶기도 했거든요.

혹시 신상궁금해하시는분들
대전 29살 오00
전직 유도하던새끼 지금은 삼겹살집 해요




꼭 정리되고 후기남기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방탈죄송합니다. 지금너무 어이가없어서요... 조언을 구하고자 여기에 글을씁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제가 남자친구를 처음만날때는 162-48키로정도로 평범?상체가 말라서 늘씬한편이였거든요.
근데 남자친구를 만나고 자주 데이트를 하다보니 5-8키로정도가 쪄서 53-55를 왔다갔다거립니다.
저는 사실 예전보다 살이 조금 찌긴했지만 흉할정도는아니라고 생각하고 이제~ 봄됬으닌깐 살빼야지라고 생각하고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데이트할때는 살좀 더 쪄라~~ 보기좋다~~ 오구오구 잘먹네~~ 이렇게 이야기를 했던사람입니다
살에 대해 살쪘으닌깐 빼라이런식으로 언급도 안한사람이고요.

저희가 자주만나는데.주5회정도?
저랑 남자친구가 자영업 (서로 다른직종)하다보니 저녁에 만날때도있고 낮에만날때도있었어요.
근데 한.. 한달전? 이월?? 그때부터 남자친구가 텀블러에 나주려고 싸왓다고 요즘 춥지~ 이러면서 커피와 율무차 이런종류를 데이트때마다 싸오거나, 밖에서 만날때는 미리 테이크아웃커피나, 보틀에 담긴 생과일주스 등을 포장하여 저에게 줬습니다.
저는 너무 고마웠고요.
근데 이상하게 뭔가 심장이 빨리뛰고,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하는거에요. 입도 자꾸마르고 잠도 불면증에 시달리고
입맛도없어지고
곱창을 제가 많이 좋아하는데 곱창을 봐도 먹고싶은 생각이 안들정도요
아침에는 기립성빈혈처럼 두번정도 쓰러졌습니다
(일어나면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고 비틀거리면서 쓰러지면 5-10초뒤에 앞이보이더라고요


)
처음에 어디가 아픈가해서 남자친구와 병원도 갔지만
별다른 이상이없다고만 소견을 들었습니다

근데 엊그제 카페에서 커피두잔을 시키고 제가 전화통화할일이있어서 잠깐나갔다온다고했는데
메모지에 적어놓은게 필요해서 다시 바로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그 다이소 약통???6분할되어있는?? 그런통에서 하얀색 가루를 제 커피에 붓는걸 봤어요.
제가 뭐냐고 물어보닌깐 처음에 말을 못했어요.
제가 무슨 최음제같은거냐고 뭐냐고 지금 뭐하냐고 미친거아니냐고
경찰불러서 이거조사하기전에 빨리말하러고 일커진다고 말하닌깐 식욕억제제래요.
그것도 알약으로 된거 빻아서 가지고 다녔던거에요
물에 타도 잘녹으라고..
제가 살쪄가는 모습이 싫었대요 .
이런말하면 제가화낼까봐 말은못했는데
몰래 이렇게 하면 살이 자연히 빠질수있을거라고 생각했대요.
제가 그부작용에 시달리면서 병원까지 같이 갔을때
태연히 걱정하던 모습이 정말 소름돋았어요
바로헤어지자고하고 집으로왔는데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네요. .

이게무슨일인가.. 저런얼굴을하고 저런말을하고 뒤에서 이런짓이나하고있었다니..
그렇게 내가 보기싫게 살이쪘나 싶기도하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법적으로 처벌시킬수있나요....

댓글에 처방전이야기가있어서
남자친구가 살집이 있는 편이라서 자기이름으로 받았다고했습니다.
약이름은 디에터민?타민?이고요 나비모양으로 .
부작용 검색해보닌깐 기억력감퇴,심장두근거림,빈혈등
위험한 약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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