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와이프가 미친거같아요.

와이프 아이디로 글씁니다
자기아이디이고 자주 눈팅하는거 아니 읽어보겠지요

오늘 와이프가 임신확진 받고왔는데
전 너무 걱정이되서 미치겠어요


3주전 와이프가 자기 생리안한다고
임신한거 같기도? 하다했습니다

제가 테스트기를 해보라해도
잡아둔 술자리가 많아서 테스트기 못하겠다더군요

이유인즉슨
아기 임신한거 모르고 먹은 술은 괜찮지만
알고서 먹으면 해롭다나 뭐라나

아니 몸이 벌써 임신인거 느끼면
그만인거아닌가요?

참고로 그 술자리들 회사회식 같은거아니고요



(전업주부입니다)
친구들 간만에 저희지역 놀러온다고 술먹는다고 한거에요

3주동안 술먹고 술또라이돼서 집에못온다고
외박두번했고 술자리는 5-6번한거같습니다
항상 만취였고요

머리염색도했어요
임신하고나서는 염색못한다고 검정으로 지난주에요
그런데 테스트기는 안하면서 계속 자기 속 울렁거린다고
임신한거같다고...

결국 어제 이제 약속된 술자리 거진 끝났으니
테스트기 해보겠다고 하더니
두줄나왔고요

오늘 병원다녀왔어요
심장도 뛰고 초음파사진도 보내주더군요
8주차래요

저 아기아빠가 된다는 생각보다



이런여자가 내아이 엄마가 안됐으면 좋겠다가 먼저인데

진심으로 아이 지우고 이혼하고싶은 생각까지 들었어요
이것도 이혼사유가 될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과민반응인건가요?

와이프한텐 불같이 화를 냈는데
꽃이라도 사서 들어가야하는건가요

보통 여성분들 임신하면 이렇게 미뤘다 확인하는건가요?

미치겠습니다 답변좀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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