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무당한테 호구 잡히지 않는법 썰푼다.

나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반말체로쓰는거 양해부탁드려요 ㅋ
내가 5년정도 단골로 중요한일있을때 찾는 단골 철학관이 있는데 거기서 알려준
무당들이 호구잡는법 알려줄테니까 잘 보고 호구 잡히지 말라 ㅎ
먼저 무당에 대해 알려준 철학관과의 인연을 이야기해보자면 20대 초반에 완전 찌질할때
헤어진 여친이랑 다시 만날수 없겠냐는 나의 찌질한 질문으로 인연은 시작됐지 ㅋ
누구나 다 코찔찔이 시절이 있지 않냐 --
결국 지나간 인연이고 이미 딴남자 있다 곧 결혼할테니 맘접어
라는 말을 듣고 역시나 찌질이처럼 집구석에 처박혀 있다가 정말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찌질이 루저시절... 그때부터 그 철학관에 입덕하게된거짘
그후로도 진로문제 취업문제 이것저것 물어보고 상담하고 지내고 있는데
100%다 맞지는 않지만 90%정도는 맞는것 같아 헤어나올수가 없다 ㅠㅠ
힘들었던 루저시절부터 알게되서 밥벌이 어느정도하게 된 지금까지
나름 많은일을 함께해서 더 애착이 가는건 사실이다
철학관 정보 궁금하다 하는사람들은 댓글달아라 댓글로 알려줄게
.


이거 또 광고아니냐하는놈들은 내용읽지 말고 나가라
굳이 니들한테까지 꿀팁 알려주고 싶지가 않구나 ㅋ
암튼 나는 나름 단골고객으로 분류되서 카톡으로 내년신년운 문의했는데
(여기는 단골아니면 블로그에 상담신청해야돼 걍 연락한다고 바로바로 답변해주는곳아님)
통화하다가 갑자기 무당들 신점이 궁금해서 신점 정말 잘맞냐고 물어봤다
그말 한마디를한 덕분에 고급정보를 당신들한테 알려줄수 있게 됐으니
먼저 나한테 고맙다는 말들 부터하시고 ㅋ
지금부터 무당한테 호구잡히지 않는법 썰푼다
단골철학관 사장님? 선생님? 아무튼 내 단골 철학관하시는분 삼촌이 신받아 점집하는
무당이라 가까이서 많은걸 보고 듣는다는데
티비보면 무당들 반말 탁탁하면서 이야기 하잖아
그게 다 기싸움으로 상대방을 눌러서 호군지 아닌지 떠보기 위해서 실제로 그렇게 하는거란다
무당들이 점보고 받는 복채가 5만원돈 되는데 찾는손님이 많지가 않기때문에
굿으로 목돈을 챙겨야한다는거지
그렇게 수익달성을 위해선 호구확인이 필수라는거야
무당입장에서 뭔가 확실히 보이는게 있으면
더 강하게 질러서 상대방 기를 확실히 죽이고 자기페이스로 끌어당기거래
철학관하시는분이라고 길게 쓰기도 귀찮으니 그냥 철학관형이라고 할게 ㅎ
아무튼 철학관형이 삼촌 점집에 가서 실제로 한번 손님응대하는걸 봤는데
.


손님이 대뜸 증명사진한장을 꺼내서 무당삼촌한테 보여주면서
이사람 어떻겠냐고 물어버더란다
그러자 무당삼촌이 최순실이보다 표독스런은 눈으로 치켜뜨면서
"어디 신령님 계시는 곳에서 간을 봐!! 죽은 사람 사진 가지고와서 뭐하자는거여!!!"
손에 쥐고있던 증명사진 손님 얼굴에 던져면서 꺼지라고하는데
무당 삼촌이 쌍욕하면서 꺼지라고해도 앉은자세 그대로 얼빠진상태로 있다가
정말죄송하다 용하다는 말듣고 왔는데 정말 용하신지 한번 여쭤봤다
돌아가신 우리 오빠사진이다하면서
가정사를 쏟아내기 시작하는데
철학관형도 개인사를 술술 쏟아내게하는 그능력은 정말 탐나더란다
철학관형말로는 이미 그 한번의 일로 손님은 기선제압당해서
삼촌이 무슨말을 해도 고개를 살벌하게 끄덕거리는데
어이없게도 그와중에 손님입에서 나온말이
"우리남편 간암말기판정 받았는데 살릴수 있는방법이 없나요"
니들이 들어도 웃기지 않냐
어디 존스홉킨스에서도 못살릴사람을 점집에와서 살릴 방법을 찾냐고~
하지만 무당삼촌은 여기서 기술들어간다
"살풀이하면 살릴수 있어 하지만 천수를 거스르는거라 많은 정성이 필요해!!"
ㅋㅋㅋㅋㅋㅋ 감오지? 무슨기술인지 ㅋ
결국 철학관형은 그자리에서otp를 꺼내서 현금 3000만원을 쏘는 호구를 목격하게된거지
여기서 니들이 뭘 궁금해 할지 난 알고 있다
증명사진만 보고 죽은사람인지는 어떻게 안거냐고? 나도 궁금해서 물어봤어
철학관형도 그건 궁금해서 물어봤단다 ㅋ
사이비말고 진짜 신을 받은 사람은 귀신은 정확히 안보이는데 블랙이라고 드라마봤냐?
그런식으로 약간주변이 일렁이듯이 보일때가 있는데
그 증명사진을 보니 그렇게 보이더라는거야
.


그래서 어림짐작으로 대충 강하게 질렀는데 와꾸가 딱 맞아떨어진거지
그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니들은 쌍욕먹고 돈 3000만원쓰는데 행복하냐 ㅋ
굿해서 정말 사람살리면 3000도 싸게 먹히는거 아니냐고?
굿하고 남편 결국 죽어서 소송한다고 난리났는데 3000에 대한 소득세만 내고 끝났단다 ㅋ
철학관형이 말하기를 흔히 하는말들중에 무당은 과거는 잘맞추는데
미래는 못맞춘다는 말이 사실이란다
그래서 사람들이 현혹되기가 더 쉽고 호구잡기도 쉽다는거지
잘보는거 같아서 5만원씩 자주 복채만주고 들락날락하면
무당은 초를 키고 기도해줄테니 촛불좀 켜라
부적써줄테니써라라고 하는데 그돈 안주면 어느순간 들어오지도 못하게 한단다
물론 그렇게 한다고해도 마음의 위안일뿐이지 실제로 좋아지지도 않고 ㅋ
너희들도 엄한데서 호구 잡히지 말고 차라리 능력있는 철학관 찾아서
중요한 결정할때 물어봐라
아니면 전문상담사나 신경정신과 전문의한테 상담받던지
최소한 쌍욕은 안먹으니까 ㅋ
나 여기 철학관형한테 취직이 하도 안되서 장사하면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장사하면 폭망한다고 곧 취업운있으니까 기다렸다가 거기 지원이나 하라는거 말안듣고
친구랑 과일장사했다가 오천까먹고 철학관형 말 생각나서
삼성카드 지원했다가 예비1번으로 합격해서 지금대리달고 다닌다
말도 안되는데 헛심쓰지말고 도움이 되는 조언정도 들으면서 살아가는게
진정한 개운법이다이말이야
이렇게 사례를 알려줘도 호구잡히면 천성이 호구라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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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체력소모는 끝낼게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셔~!!
아! 더 많은 썰듣고 싶으면 추천좀 박아라
톡선이든 오늘의판이든 가면 철학관형한테 보여주고
판에다가 에피소드 연재해보라고 푸쉬좀 넣어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