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괴담) 실화 ..창문에서 창백한 얼굴이 튀어나왔어요...

하아........일단 한숨부터 내쉬고............



이때일 생각하면.......아직도 치가떨림...........ㅠㅠ



때는 제가 고2 가을쯤......... 한창 학교에 축제열리고



들뜨고 ~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 피곤했음.........



ㅋㅋㅋㅋ........난 축제때 반애들이랑 무대에섰음



한창 유행하던 소녀시대의 OH를 췄음......ㅋㅋㅋㅋㅋㅋㅋ



.......네? 어땟냐고 물어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탓음 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파안




최우수상이엇나? 아무튼 높은상으로 어떤 상자를 받았는데....



그게뭔지암?............ 그래요 님들도 한번쯤 받아봤을 노. 트.



ㅋㅋㅋㅋ그래도 상탈려고 나갓던건아니지만.... 이기면된거아님?윙크




축제 끝날때쯔음 문자가 한통왔음 문자보니 어머님임



' 너 오늘 야자늦게끝나지 오늘 친척네 가는데 새벽에 늦게올꺼야 '



응........? 엄마?????? 아들오늘 축제하는날인데요........?



야자 안한다고 어제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나 급소외감을



느끼게됫음...... 엄마는 나한텐 관심이없엇던거임........



그런 소외감을 순간 느꼇음.........느꼈는데



ㅋㅋㅋㅋㅋ 가족들이 안계신다는건 나혼자 남게된다는거임?



그럼 티비 내꺼? 잡에잇는 냉동만두도 다 내꺼???ㅋㅋㅋㅋㅋ아오 씐나파안




난 바로 답장을 보냄



' 아냐 엄마 ^^ 새벽에 무리하지말고 아침에 출발해도 되요~ '



난이렇게 엄마 운전 조심하란뜻의 문자를 보냈음ㅋㅋㅋㅋㅋㅋㅋ



저문자 다시해석해보면



'엄마 나오늘 티비보면서 밤새고 삼겹살이랑 만두 내가다먹을께'



란뜻이됨 ㅋㅋㅋㅋㅋㅋ하아..... 난 집에서 그동안 찬밥신세엿음.......



고2인데도.......한창 클나인데 고기를 .......아빠만주심..



동생 한창 키크고있다고.... 내고기도 뺏어다주시는분임...



만두? 그건...아빠의 레어템임 저거 몰래먹었다간



난 그날........





.......슬프다.... 왕만두도 아니고.... 손만두도아니고... 냉동만두인데



그렇게 아빠까 좋아하는 만두를 먹어도 될수잇게됫음ㅋㅋㅋㅋㅋ



왜? 반찬이없어서 만두먹었어요부끄 라고 발뺌하면 끝나는거니깐!



아씨........ 님들 글이또 샜어요 쏘리당황




일단 오늘은 집이 빈다는 뜻이됨! 통금 시간도 안지켜도되는거임?



하아......나님 그날 원없이 친구들과 요리조리 쏘다녔음!



평소에는 당구한판만쳐도 통금시간에 걸렸는데 그날은



영화보고 당구치고 피방가고 씐나게 놀려다녓음.....파안




마치 수능끝난 수험생처럼........... 하아....나도이제 고3이네



그렇게 놀다가 친구랑 빠이빠이 하고 집에가고있었음.



역시나. 멀리서봐도 집에 불은 꺼져있었음 ㅋㅋㅋㅋㅋ



벌써부터 신나가지고는 집앞에서 집까지 미친듯이뛰었음...



ㅋㅋㅋㅋㅋㅋ누가봤으면 쫓기는줄 알지도?당황




집가자마자 불키고~ 티비켜놓고 가셧네??? 나보라고???



어이구 고마워라부끄 역시 나를 생각해주는건 엄마밖에 없어....



는개뿔....... 이건 보나마나 부랴부랴 가느라 깜빡하고 켜놓으신거임



ㅋㅋㅋㅋㅋㅋ 그래도뭐 오늘은 누가 뭐할사람없으니까만족 뭐든지



기분좋은 날임 ㅋㅋㅋㅋㅋㅋ 일단 피곤한 몸을 씻고자 화장실갔음



윗도리 휙휙 벗어재끼고~ 뜨슨물 받고! 이렇게 옷벗고 물받는데



추움.... 화장실 창문을 닫앗음... 아까까지는 뛰어와서 몸이



따끈따끈햇는데.... 왠지모르게 갑자기 몸이 으슬으슬함....



화장실문 열렷나봤는데 잘 닫혀잇었음.. 바람들어오는곳은 없는데



참 신기한일임.. 뜨슨물이 거의다 받아져갔음... 갑자기 추워지니까



좀 찝찝하긴했지만...... 거실에서 나는 티비소리를 위안으로 삼으면서



씻기 시작햇음... 한참 씻고잇는데 문득 집에 혼자잇다는 생각을



하게됨.... 난 평소에 사람많은걸 좋아함...시끌벅적한거....



근데난 겨우 티비와 만두때문에.... 혼자남는길을 택햇음...



하아.... 안그래도 단독주택인데... 우리집 주위엔 나무들과



묘지뿐인데... 게다가 저번에 화장실 전등이 두개인데...



하나가 나가버려서 한쪽이좀 어두웠음... 뭐 보일건 다보여서



아빠가 맨날 전구 갈아준다갈아준다하시면서... 티비 영화보심..



그래도뭐 난 건장한 고2 남자임 귀신따윈 안무섭다는



허세를 떨면서.... 그렇게 한창 씻고있는데 물이너무 뜨거웠음...



다시 찬물을 틀어놓고... 따뜻해지길 기다리다가 갑자기...



창문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왔음.... 뭔가 밟은소리....



막 모래같은거 밟으면... 무슨 소리들리잖슴?.....



그런 소리가 들렸음... 화장실이라 좀더 크게들렸음...



우리집 화장실 창문쪽엔... 옥상으로 가는계단이있음...



나는 바로 창문을 올려다보았음... 근데 창문에......
























아....... 화장실에 창문쪽에..... 사람 그림자가 보임............



막......안쪽을 보려고..... 손까지 기대고있었음............



다행히.... 창문은 닫혀있었음.... 순간 나님 뜨슨물 차는거 기다리다가...



아까처럼 온몸이 싸해지면서.... 미친듯이 불안해짐....



아... 저건 누구지... 가족들 분명히 가셧는데.... 시간이몇시인데....




근데.... 막 느낌같은게있잖슴..... 왠지 사람이 아닐꺼같다는느낌....?



미친듯이 공포가 밀려왔음... 일단 화장실 나갈려는데... 갑자기



거실에서 아까전까지만해도 총소리나면서 시끌벅적했던 티비가...



갑자기 틱- .......... 티비 꺼지는 소리와함께 안들려왔음....



집에 분명히 아무도없는데?.... 도어락 분명히 확인했는데...



누가들어왔다면 띠리릭- 소리라도 나야하는게 아님?......



난 진짜.... 심장이 쿵쿵쿵뛰고 머릿속이 새하얘짐....



아무생각도안들엇음..... 근데 그 그림자가.... 창문을 두드렸음...







' 쿵....쿵....쿵' .............. '쿵.... 쿵.......쿵 '



그런데 내가 아무반응이 없자.... 갑자기 창문이 천천히 스르륵 열렸음...



근데 갑자기...............

























갑자기 창문이열리더니...........어떤 창백한 얼굴이 쑥튀어나오는거임.......



진짜 순간 심장이 덜컹했음......... 그얼굴을 아직도기억함.... 엄청나게



창백했음.......그냥 죽은 사람처럼 새파랗게 질린얼굴이었음.............



난 순간.....뒷걸음쳤음.......그얼굴을보니까........ 근데.......



그얼굴이 순간 휙 하고 옆으로 돌아감.......그리고 무언가 말했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놀자고 '



하아................. 나 세상이 뒤바껴버리는 순간이었음.........



공포분위기? 그딴건 다깨졋음...... 친구놈이었음........



한손에는..........가면을들고서...............



일단 난 바로 수건으로 가릴건 가렸음.......그리고



' 아 ㅡㅡ 씨바 니 거시서뭐해!!!!!!!!!!!!!! 왜 현관나두고 여깄냐고!!!!!!!!! '



ㅋㅋㅋㅋㅋ..... 친구놈 미친놈 처럼 웃으면서 말함



' 아ㅋㅋㅋㅋㄱㅇㅇㅎ으어허낄낄 난그냥 ㅋㅋ으흥어어킼킼 나까 헤어지고나서

ㅋㅋㅋㅋㅋ너집비엇대서 따라갓엌ㅋㅋㅋㅋㅋㅋㅋ '



' 아니 근데왜 ㅡㅡ 창문에있냐고 ....너 '



' ㅋㅋㅋ응킄ㅇㅋㅣㅋ킼 너 집가면 바로씻잖아ㅋㅋㅋ창문에서기다렸었음ㅋㅋㅋㅋ '



아 .........하아..... 왠지 그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더라.............









' 야 근데나 창문에서 기다리면서 ;;;; 막 저기 나무에서 귀신같은거 봤어.......... .'



' 뭐? ...........귀신???????? 저기서.........?'







"ㅋㅋㅋㅋㅋ병신 쫄기는 뻥이야ㅋㅋㅋㅋㅋㅋ 빨리옷입고나와 '



ㅋㅋㅋㅋㅋㅋㅋ........난 두번속앗음 ㅡㅡ........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옷입고나가서 김밥천국 가서



떡볶이 정식 먹고........다시 빠이빠이했음ㅋㅋㅋㅋㅋ....



그때일만 생각하면....... 치가떨림......... 생각해보니까



친구는 2학년 1반이었고, 그반은 그날 장기자랑때 그 가면 단체로쓰고



하트비트를 췄음 ㅋㅋㅋㅋㅋ그떄 한창인기였었음당황




하아.................나님의 콩알만한 심장은 언제쯤 커짐......



그런데 그일이있은후......... 주말에 아무도없어서 티비가 또꺼졌음......



나 순간또 놀랬음.......나 아무것도안만지고 아무도없고 그냥 보고만있었는데....



아빠 집에 오시자마자 물어봤음...



' 아빠..... 티비가 자꾸 저절로꺼져........ '

아빠가 진지하게 그티비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음......





' 이놈아 텔레비젼 3시간동안 티비그냥 냅두면 알아서 꺼지는거야 '



ㅡㅡ..................그랬음........ 우리집 티비는 3시간동안



아무조작이 없으면 알아서 꺼지는거였음.... 아빠가 맨날



영화보다 잠드는데 맨날 안끄고 자서 엄마가 해놨다함.......



...............................젠장....당황










->모바일로 보시는분은 움짤이 안보이니까 아래 그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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