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인이 만나본 편의점 빌런 썰

1. 오뚜기밥 빌런

오뚜기밥 2+1행사하는거 무겁고 키가작아
손이 안다으시는 할머니 대신 상품가져다드리고
렌지에 데워드렸는데 다음날 오시더니 쌍욕 사기꾼 취급
"밥이 반 만들어있었다" 그래서 확인하니 자기가 반을 먹고（김치국물 흔적 ） 환불요청.. 귀신같이 3개다 포장뜯고 반만먹어서 가져옴

매장출입금지 조치함

2. 교통카드 빌런
미안한데 나 교통카드 3만원만 충전해줘 라고
아주머니가 말하셔서
교통카드 충전은 선불로받아요 하니까
"그래서 미안하다고하잖아 나중에 줄테니까 학생돈으로 먼저해줘 볼일 끝나는대로 줄께!"

매장 출입금지 조치함

3. 비닐봉투 빌런
봉투 20원인데 필요하세요?

그냥 담아줘 내가 잔돈꺼내기 귀찮아서그래~

죄송합니다 법때문에 못그래요 죄송합니다 ㅠㅜ

20원가지고 째째하게 이럴꺼야? 그냥 좀 줘

저도 그냥드리고싶은데 옆가게에서 벌금물어서요
죄송합니다 ㅠㅠ

이걸 25분 동안 함 그냥줘서 보낼까하다가
Hoxy...?하는 생각에 끝까지함



4. 환불빌런
담배 한보루사서 피다 남아서 환불요청하심
영수증있으시냐 언제 구매하셨냐 하니
무려 2년전에 사셨음 .. 영수증에 2016년...

환불어려울꺼같다 너무오래된 상품이고
보통 한달넘어가면 안해드린다하니
노발대발 같이온 아들도 법적으로 문제없는거냐고
쌍욕 시전 하다가 그냥 환불하고 니네가 팔면되지않냐 그냥 좀 바꿔줘라 요앞 슈퍼도 안된다는데
니네가 안해주면 난 어디서 바꾸냐 ㅡㅡ
그 후 약 10여분간 욕설 후 가심


5. 도시락 빌런
우리 편의점은 도시락이든 뭐든 계산 끝나고
렌지에 데우든 물을 넣던 하게함
난 이게 보통이라생각했는데 아주머니가 계산전에
도시락을 렌지에 데울려고 포장뜯길래 손님 계산하시고 해주세요 했더니
큰소리로 악을쓰면서 "더살거라고 씨x놈아 병x아"
온갖 쌍욕을 계속 하길래 녹음기로 녹음 후
경찰불러서 고소함

6. 교통카드 환불빌런
교통카드에있는돈이 400원이여서 환불안되신다
설사 된다해도 수수료500원 붙어서 오히려 저희한테 100원주셔야한다니까 갑자기 들고있는 소주병으로 내뚝배기 깰려고 휘두르는거 피해서 몸샷맞고 옷 다젖음
그 후 욕설들어가면서 경찰 올때까지 긴장.경계하니까 무섭냐? 무서워?? 하면서 조롱
경찰이 오고 살았다 했는데 여자경찰이 맞은거 확인하고 어떻게 하실래요? 하더니 웬만하면 좋게가시죠
말하더니 화해시킬려고함
기가차서 112한번 더 전화걸어서 자초지종 설명후
경찰다시와서 가게문닫고 경찰서다녀옴

웃긴건 경찰 다시부르니까 현장에 있던 여경이
민원넣지말아달라고 이런거가지고 민원넣으면
서로 안좋다고 말하길래
그것도 그대로 적어 민원넣고 유선 사과받음

그후 고발하고 합의금 받음
그덕에 알바접고 공부만하기로... 절때 서비스업안하기로 다짐함

알바시작 3개월동안 만난빌런중에 기억에남는게
이정도 msg거의 안침
진짜 ㅅㅂ 어메이징 코리아 다이내믹 코리아
다시한번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