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축의금 5만원 냈는데 뒷담화 당할 일인가요? : 네이트판
- 썰 모음
- 2024. 10. 21.
추가)댓글 많이 있어 놀랐습니다!
일단, 남편이랑 갔냐는 질문이 있는데 당연히 혼자갔습니다.
그리고 왜갔냐는 질문에는..;;
본문에 썼는데 안읽으셨나봐요. 신부측 친구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다고 사정사정하고 그렇게 부탁하면서, 테이블 좌석도 지정(?)해놨으니 꼭 앉으라 그래서..ㅠ
그래서 간겁니다..
옷도 예쁘게 입고가서 사진기사님이 사진찍을때 제일 앞줄 서라더군요.. 동료도 저랑 절친이양 좋아하구..(평소 한문장이라도 말을 섞을까 싶은 얼굴만 아는 동료임)충분히 가서 동료의 면을 세워줬다 생각했는데 결과가 이럴줄 몰랐고요
밥먹지 말고 오라는 댓글도 있던데,
지정해놓은 친구들용(?) 테이블에 앉으니 서빙하는 분들이 밥을 놓는데 입도 안대고 나와야하나요 ㅎㅎ ㅜ
여튼, 이번일로 깨달은것은 가족이 아니면 앞으로 호텔결혼식은 무조건 불참해야겠다는 거네요.
돈내고 안가는게 이득이라니, 놀랐습니다.. 제가 결혼할때는 와주기만해도 감사하던데요 ㅜ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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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가 최근 결혼했는데 바쁘지만 별로 친하진 않아도 시간쪼개서 참석했고 축의금5만원을 했습니다
(저는 유부녀고 5년 차면 직장이 로테이션으로 돌아서 앞으로 그 동료에게 경조사비 받을일이 전혀없음. 심지어 직장내 경조사를 내는데 경조사비로 축의금 따로주니까 나는 이중으로 축의한 셈이라고 생각함)
그런데 5만원 했다고 욕하는걸 누가 전해주었습니다
특급호텔에 식비가 비싼건알지만 시간쪼개서 가주기까지했는데 밥값 이상으로 안냈다며 욕하는게 맞는건가요?
참고로 진짜 가기 싫었는데 신부하객 자리 채워달라고 간곡히 요청했고, 호텔음식 먹으러 간거 아니에요
(더 비싼 맛집 많이 다니고 집 괜찮게 삽니다)
5만원이면 웬만한 곳에서 스테이크 먹을수있는데 굳이 멀리 가서 주말 할애해서 축하해주면서 얻어먹을 이유는 없고요
본인이 재산에 비해 과하게 호텔에서 하는거를 왜 하객주머니 털어 적자를 메꾸려하는지 이해안됩니다
내가 시간남아돌아 참석한거 아니고, 저는 그 동료한테 축의금 한푼도 받은적없고요, 앞으로도 못받습니다
차라리 가지말고 축의 안할걸 괜히 와달라고 사정해서 갔더니 돌아오는건 욕이네요
+ 위에도 썼지만, 경조사비 매달 붓고있어서, 동료가 받을 상조회 경조사비에 제 돈도 있으니 합치면 10만원은 될거예요
상조회비로 축의를 한셈인데도 굳이 주말에 가서 따로 또 축의한건데 5만원이 짜나요?;;
주말에 못쉬고 차막히는곳까지 가고 예쁜옷입고 화장하고 가서 사진찍어주고 박수쳐주고..그리고 욕먹고 ㅎㅎ.. 앞으론 결혼식 안가야겠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