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 장애동생 책임져야하는 30대 중반 누나 부모님 살아계십니다. : 네이트판
- 썰 모음
- 2022. 7. 19.

요약해서 말씀드릴거구요
모든 걸 얘기하자면 1년도 더 걸릴 듯 싶네요..
가족 구성원
부모님, 나, 뇌병변장애동생,반려견
1. 뇌병변 성인 남자 장애 남자 동생이있습니다.
거주지역특성으로 인해 아에 거동이 되지않고
대소변, 의식주 혼자 해결하지못하고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폭력성이 짙어 욕을 하거나 양주먹으로 바닥을 치거나 물건을 던지는 뇌병변 판정전 자폐성향이 드러납니다. 갈수록 심해지고 동생본인은 표현 방법을 몰라 그런거 같은데 저희도 교육방법을 몰라 너무 힘들고 답답합니다.
이 상태가 20년 지속돼어왔습니다.
2. 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자영업자 큰 사업실패로 일만평생해오심
살림은 어머니와 나에게 맡겨놓으심
매일 매일 동생과 저녁을 먹고 샤워를 시켜주시고 대변을 뉘어쥐시고. 동생이새벽1시반 4시반에 소변 실수하는것을( 기저귀x) 바닥닦고 속옷갈아입혀주시고 15년째 반복중
자폐아의 루틴입니다..
꼭 아빠와 저녁을 먹어야하고 아빠가 씻겨줘야하고 그렇지않으면 온힘을 다해 거부하고 표현합니다..
이제 동생도 30대 남자성인인지라 감당하기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아버지도 나이가 드실수록 저한테 의지를하고(육체적: 동생을 같이 들고 욕실로 옮기는등) 이것도 점점 저에게는 부담이 됩니다..
어머니
21세에 나를 낳으시고 그 뒤로 쭉 주부로 지내심
매달300만원씩 쓰심 넉넉해서 그렇게 드리는거아니에요 조금조금씩 자꾸 요구하십니다
동생이 소변실수를 많이해서 빨래가 많아요
그 소변 지린내가 잠시라도 치우지않으면 진동을 합니다 그거 세탁기를 하루에3ㅡ4번씩돌리고
하루종일 집안일을 몰아서합니다.
그리고는 바우처 이모님이 퇴근하시면 일하고있는 아빠와 저에게 집으로 들어오라고
약속이 있다며 무책임한 연락한통 후 나가버립니다.
몸도 못가누는 장애인아들을 두고 말이죠
제일 중요한건 다이어트약(내과양약)과 알콜중독 입니다,장기복용.10년이상.
간경화,자궁혹, 건망증 알면서도 마십니다
20년째 하루도빠짐없이 양껏마십니다
소주2병이상입니다. 집에오면 난동을 피워서
정말 저랑 몸싸움까지 나고 ,그때는 어찌나 힘이쌔던지 참. 그 뒤 아침에 들어왔다가 낮 에 나갑니다. 기가찹니다..67년생이십니다 참고로.
3.나
34세여성입니다
저는 엄청 밝아요 정말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죽을거같아서요
그리고 늘 어깨가 무겁게 살아왔고 어릴때부터 여장부아닌 여장부노릇을 해왔고
가족만 보며 살아와서 절 챙기는걸 생각해본적이없습니다.
이것도 빙산의 일각이라는게 너무 힘들고
아버지의 무게는..
저는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발모벽이 생기셨고 얼굴이 검어지셨고 눈물만납니다..아빠생각하면 하..
카톡 내용이 다소 뜬금없으시겠지만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잠시 아버지 사무실에서 2주정도 업무를 봐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취업을 잠시미룬상태입니다
근데 엄마는 저를 무시하고 아버지사무실에서
경리나해라 이런 무지한 발언을합니다..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저 혼자살면 정말 잘 살자신있습니다
가족이 무슨 ...저는 앞으로 어떡해야합니까..
제발 좀 누구라도 도와주세요..
아무 글이라도 좋아요.. 제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