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에 맞아서 다친 남편 제 잘못인가요? : 네이트판

(+) 갑자기 댓글수보고 놀랬어요..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한테 링크보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하는걸 찝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원래 어릴때부터 저 장난을 쳐도 너는 왜 안놀래?할정도로 반응이 없었어요 저도 왜인지 모르겠는데 그렇더라구요
처음에 남편이 다용도실에서 장난쳤을때도 놀래서가 아니라 여자혼자사는 집에 외딴남자가 숨어있다가 해치는 일.. 그런게 번뜩 생각이 나더라고요
여자분들이라면 항상 안고가는 불안감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나둬서는 안되겠다싶어서 그런 장난은 안치는게 좋겠다고 얘기했던건데
그래서 리액션이 재밌어서 계속 장난치는거 아니냐 그건 아닌거 같아요
욕실사건은 제가 앞도 안보이는 무방비한 상태고해서 처음으로 놀랐던거 같아요
연애때부터 장난끼가 많았으면 모르겠는데 결혼하고나서 갑자기 두번을 저지랄을 해대니 답답해요
이 글을 읽고도 만약 깨닫는게 없거나 고쳐지는게 없다면 그 다음상황 각오하라고 해야겠습니다




제가 지금 더 화나고 짜증이 나는데 다른사람들에게 물어보라고해서 글씁니다
남편이 한번씩 놀래키는 장난을 치곤했어요
제가 원래 직장다니다가 공부를 하게되어서 전업주부겸 집에 있는데
남편퇴근시간 겹칠때 갑자기 밖에 나갈일이 있어 잠깐 나갔다가 들어오면
남편이 다용도실같은 곳에 숨어있다가 워!!!하면서 놀래키는거 있죠? 그런장난을 한번씩 하곤 그랬는데
그 장난이 너무 놀래서 심장떨어질거같다 보다는 집에 하루종일 여자혼자 있는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갑자기 남자목소리가 튀어나오거나하면 너무 무서울거같다고 그런장난은 좀 자제하라고 당부했었어요
남편이 알겠다고 안하겠다고 했었는데 또 무슨 바람이 분건지
제가 샤워하고있는데 남편퇴근시간이랑 또 겹쳐져서 남편이 집에 들어왔었나봐요
왔으면 온대로 소파에 앉아있든지 그냥 있으면 될텐데 장난끼가 발동을 했고
안그래도 샤워하느라 뿌연데다 제가 눈이 나쁜편이라서 안경, 렌즈를 안끼면 사람얼굴이 분간이 안돼요. 남편도 제 시력이 나쁜거 알고있구요. 물체가 있다는것만 알아볼뿐이지 뭐가 뭔지 못알아보는 상황에서 워!!!하면서 깝툭튀하니 그땐 진짜 너무 놀래서 손에 잡히는대로 컵을 던졌었어요
남편이 뭔가 잘못맞은건지 악소리내면서 쓰러졌었고 저도 정신이 없어서 급하게 안경찾아쓰고보니 남편은 바닥에 앉아있고 컵은 깨져있고 손은 피가 나고..
응급실가니 살이 터졌다고 몇바늘궤맸는데 남편이 먼저 저한테 컵을 던지는게 어딨냐 화를 내더라고요
화가 나는건 오히려 난데 그런짓 하지말라니까 왜자꾸 하냐고 했는데 남편은 집에서 치는 장난인데 뭐가 무섭냐고 집에서 장난쳐봤자 자기밖에 없는데 예민하다는 반응이에요
물론 남편이라는거 알지만 사람이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면 순간적으로 머리가 하얘지는 그런게 있잖아요
남편이랑 계속 냉전중인데 정말 제가 잘못한건지 여기 댓글보여주려고 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