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시부모님이 3년만 합가해서 살자고하십니다 : 네이트판

30대초반입니다 제명의로 자가 오피스텔+모아둔돈 4000만원
결혼할 남친은 모아둔 돈 8000만원 있어요

(오피스텔 구할때 부모님이 도와주셔서 대출없고 관리비 10만들어가고 신용카드도없어서 딱히 돈들어갈데는 없어요)

당장 아파트 구하긴 힘들고

우선 결혼식만하고 제 명의 오피스텔19평(작은방1개있음)에서
아파트 구할때까지만 살려고하는데요 (남친도 동의함)
그때까진 물건도안사고 남친 옷만 들고와서 살려해요

시부모님(예비)이 그렇게하면 너희들 돈 못모은다.
너희들끼리살면 여행가고 야식시켜먹고 돈이나 제대로모으겠냐
3년동안 우리랑 살면서 살림도 배우고 돈모아서 아파트사라.
크게 신경쓰지말고 너희편한데로 살아라 하시는데 같이살아도 상관이없을까요?? 불화없을까요??

시부모님과 같이 사신분들 많이 불편하나요??




(추가)------------------------------------------------------------------

저도 남친에게 " 내 자가도 있고 난 신용카드도 없고 빚이 없어서
생활비 이외에는 돈 나가는게 없다. 굳이 시부모님 집에들어가서
사는건 아닌것같다. 우리 신혼인데 잠자리할때도 신경쓰이고
팬티바람으로 돌아다닐수도 없고 주말에 아침밥 보다 난 늦잠자고싶다 ..합가는 아니다 라고 하니

남친" 시부모님 모실 생각아니였냐? 며느리 도리다.
결혼생활은 우리끼리 편하게 살수없다"
너 어디가서 이런이야기하지마라 싸가지없단소리듣는다


나 : 결혼은 우리가 행복하게 살려고 결혼하는거지 결혼생활 편하게 살면 안되는 이유는 뭐냐? 그럼 불편하게 살아야하느냐?
그럼 안하는게 맞지않느냐? 그럼 나는 이결혼 못한다
시부모님 모시고 살 여자를 구해라


이런식으로 얘기하니 완전 도돌이표입니다.
자기네 부모하고 이미 말 맞춰놓고 저한테는 모르쇠식으로
시부모(예비)에게 넘겼더라구요..

이글 쓰고 친정부모님이랑 새벽까지 이야기했어요

결혼하지말랍니다 .. 100평짜리 집에서 살아도 시부모하고사는건 아니라고..

헤어지자고 이야기는 했는데 읽고답장이 없네요.. 뭐...
저도 결혼안할려고요

ㅜ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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