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남편이 강아지를 기르자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 네이트판

자고일어났더니 톡선이네요;;세상에;;;
우선 댓글 달아주신분들 너무감사드립니다.
몇가지 해명을 좀 하자면ㅎㅎ
저도 랜선집사인 만큼 강아지 고양이사랑 엄청납니다ㅠㅠ
일단입양하게되면 파양/재분양/유기 이런거 정말1도 생각지 않을 자신이 있어요.
다만 계약서상 엄청난 불이익이뭘까... 고민하다
진짜진짜 싫지만 적어넣었네요; 이제보니 몇몇분들 말씀처럼 별거/이혼고려로 적을걸 그랬어요ㅜ 이부분 반성합니다.

그리구 아무리 소형견종이라도 산책은
일2회는 시킬 생각이었어요. 교육도 당연히 해야죠.
강형욱님 유튜브 애청자인걸요!중요성 넘 잘 알아요.
그래서 아~당연히 해야지 하고 있어서 적는걸 깜빡했네요ㅠ
할수있으면 실외배변쪽으로 가려고 생각하구 있어요.
자영업이라 서로 시간 교대하는 식이에요.
그래서 입양도 고려할수 있었구요...
어쨌든 저는 첨부터 싫었고 앞으로도 싫고
이제 논리적으로 강력히 반대할만한 반려인분들의 객관적인 평가가 생겼으니 지금은 절대 입양 안할거예요.

제 드림견은 래브라도리트리버예요... 대형견이죠ㅎ
지금은 결혼을 일찍해서 30초반이지만(해가바뀐걸 까먹어서 나이 수정합니다;)
나중에 아이 다키우고 40후반쯤엔 시골 전원주택으로 내려가서 입양하는게 인생 계획이었지 이렇게 아파트에서 갑자기는 절대절대 싫어요ㅠ 소형견일지라도 막막해요.

사실 전 중학생때 1번 이모네집 슈나우저, 대학생때 알바하던 카페에서 담당으로 돌보던 차우차우에게 1번, 총 2번의 개물림 사고를 당한적이있습니다.
흉터도 진하게 남았고 강아지들이 얼마나 맹수인지 손이많이가는지 너무너무 잘 알아요... 그래도 여전히 사랑스럽고 키우고 싶은 아이들입니다ㅠ

아무튼 제 마음은 입양안하는쪽으로 결정났고 만약 펫샵에서 몰래사온다거나 하면 별거하거나 이혼한다고 얘기할거예요.
염려하시는 그런일들 없을거니 다들 마음 놓으세요!

언젠가 다시글을 쓸때면 제 반려견 자랑이길 바라며 이만줄이겠습니다.
다들 행복한 애견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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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방탈죄송합니다.
여기가 많은분들이 봐주실 것 같아 부득이하게 적습니다.ㅠ

저는 결혼 7년차, 7살 딸 하나 있구요. 맞벌이,
가족계획은 더 이상 없습니다.( 피임완료)

제목처럼 남편이 강아지를 기르자고 하는데요.
사실 결혼 전부터 알고는 있었습니다.
포메를 기르는 것이 꿈이래요.
저도 결혼전에는 막연히 강아지 하나 있으면 좋겠다 기르고싶다 했지만 최근 반려견문화가 정착이 되면서 관련 웹툰같은것, 블로그 등을 정독하다보니 아이보다 강아지가 손이 훨씬 많이 가고 힘들더군요.
그래서 랜선집사로 전향했습니다.

아주 포기한건 아니구요, 언젠가 생활이 안정되었을때 진지하게 생각해보려 했지만 남편은 이제 입양하고싶대요.

저는 집문제도 그렇고 분명 시기상조라고 반대했지만 결국 생각을 해보자고 한 뒤 나름대로 찾아보고 정말 필수적인부분만 정리했습니다.
글씨 알아보기 힘드셔도 양해 부탁드립니다ㅠ

벌써 여기서 부터 맘에 안드네요.
원하는건 자기인데 반대하는 입장인 제가 이런거 찾아보고 작성하는 것 부터가... 저를 설득을 시켜야지 않나요??

어쨌든 저는 입양을 한다면 그 아이를 끝까지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희딸 케어하고 집안일 하는걸 봤을때 결국엔 강아지도 제가 다 떠맡게 될 것 같아요.
행복하자고 입양하지 입양으로 인해 불화가 생긴다면 안하느니만 못한거 아닌가요??
그래서 마련한 최후의 안전장치인데 뭘 그리 칼같이 나누냐, 걱정이 과하다며 파양 항목을 보고는 되게 맘에 안들어하네요 (자기만 잘하면 그럴일없을건데)
저는 정말 입양안했음 좋겠거든요. 돈도 많이들고...

정신차리게 한마디씩만 좀 부탁드릴게요.
비용이 달평균 10만원씩 든다는데 이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정말 10만원만 써서 키우면 학대 아닌가요?
대략적인 케어 금액도 아시는분계시면 기재 부탁드립니다.

이런것도 못지키면 입양, 안하는게 맞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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