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제공해주는 집을 자기가 해오는 집으로 여기는 남자친구 : 네이트판

+ ) 워후 다같이 화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진짜 너무 화가 나서 제가 이상한건가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스트레스 해소된 기분이에요 ㅠ 감사해요진짜ㅠ
그리고 지나가던 몇몇분들 주작이라고하는데 저도 차라리 주작이고싶네요
이런 사람한테 3년넘게 제 청춘을 바쳤다는게 너무 한심하고 지금 결혼 적령기인데 언제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나 여러가지 고민이 많으니 차라리 주작이였으면 참 좋겠네요 ^^
안그래도 제 인생이 불쌍해지려하는데 뭐 주작 티 안내려고 노력햇다는둔 그런말 듣고싶진 않네요 ㅎ

일단 걱정해주시는부분이 안전이별이니까 저도 최대한 차분하게 이별 통보하려구요
원래 새해되면 저희부모님 찾아뵙기로했는데 그냥 부모님이 결혼 반대하신다고 얘기하면서 돈 없다고 해야겠어요.
정안되면 말씀해주신대로 코인으로 돈 잃엇다고 할게요 ㅋㅋㅋㅋㅋ
아니면,, 남자친구가 이글을 우연히보게되서 먼저 이별을 고해주면 얼마나 고마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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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저로써는 이해가 안되서 의견을 물어보려해요.
3년 넘게 연애하고있고 자연스레 결혼 얘기가 나왔어요.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고있고 저는 한달전 퇴사를 하여 프리랜서로 일하고있고 남자친구는 회사가 경기도에 있어요.

그런데 내년 3월쯤 남자친구 회사가 지방으로 이동한다고 하는데
대신 혼인신고를 한 부부들은 옮기는 지역의 회사 근처에 아파트 하나를 제공해준다고 해요.
집은 20후반~30초반 평수인것같고 (이부분은 아직 확정아니에요! 회사에서 이렇게 말한거에요) 제가 이런쪽은 잘 몰라서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부분인데 2년간은 전세처럼 살다가 2년후에는 대출 이자를 갚는것처럼 매달 이자를 납입한다고 들었어요.

문제는 ,, 저는 그 지방에 가본적도 없고 그 주위에 친구.가족 아무도 없어요. 얘 하나 믿고 가는거고 심지어 아직 결혼식 날짜도 안잡았는데 혼인신고를 2월전까지해야해요.
전 이 얘기만 들어도 얘랑 굳이 결혼을 해야하나 생각하는데 남자친구는 안그래도 돈이없는 집안이라서 집을 공짜로 준다하니 이때다싶어서 지혼자 프로포즈준비하고 난리났어요.
제가 당연히 자기랑 결혼하는줄 알고 ……

안그래도 고민되는데 결정적인 한방 !!
자기가 집을 해오니 혼수는 싹 다 저보고 하랍니다ㅋㅋㅋㅋ
저게,, 자기가 해오는 집인가요 ?
2년후에 이자가 얼마인지도 모르고 회사 그만두면 떠돌이되는 저 집이 자기가 해오는 집인가요?
자가도 아니고 임대 집을,, 본인이 해온다구요?
거기다가 혼수를 저보고 다 하라고 ,,?? ㅋㅋㅋㅋㅋㅋㅋ
기가 차서 대답도 안하고 이 얘기는 아직 하지말자고 했어요.

식 올리기 전부터 혼인신고, 아무도 없는 지방에 나홀로 내려가야하는 그 위험감수는 생각도 안하고 본인이 집 해온다고 신났네요ㅋ
아 걱정마세요. 결혼은 안할겁니다.
그냥 이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인지 여쭤볼려고 글 올렸어요.
아니면 같이 욕이라도 해주세요 지금 너무 화가난 상태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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