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남편과 아가씨, 남매관계가 이상합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27살 결혼하지 1년차된 주부입니다
남편은 3살위 30살이구요
정말 제가 이상한 여자인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남편은 우리는 남매인대 니가 상상력이 정말 풍부하다 라고
괜한걸로 화내지말고 엉뚱하게 굴지 말랍니다

남편이 6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버지랑 살고 있던 남편은
7살때 아버지가 재혼하셔서 5살된 동생과새엄마가 생겼었고
고등학교때 다시 두분이 이혼하셔서 동생과는 지금까지도 오빠동생
남매로 남아 잘지낸다고 말했었습니다

후 그런데 문제는 결혼을앞두고 부터 터졌습니다
그때는 그래 피한방울 안섞인 사이지만 어릴적 부터 남매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처음 시동생은 소개받는 자리에서
남편옆에 딱달라붙어 팔짱끼고 오늘은 뭐먹었냐 뭐했냐
우리오빠 피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너무 곱다
하고 팔을 비비는겁니다
기분은 별로안좋아짔지만 그냥 넘겼습니다

어느날은 신혼여행지를 고르는데 자기도 따라가면 안되냐고
둘보다 셋이좋지 않냐며 오두방정을 떠는겁니다
그래서 아가씨도 참 하면서 웃고 넘겼습니다~

후 그다음부터가 정말 너무 제가 미친년인지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2주뒤에
갑자기 술이취해 아가씨가 저희집으로 왔습니다
오빠 어딨냐고 생때를 부려
아직 퇴근전이에요 아가씨 어디서 술을 이리 드셨어요
하니깐
옷을 벗더니 안방침대에 누워서 자는겁니다

어처구니가 없었고 남편이와서
애가 왜이러냐길래 나도 모르겠다
술먹고 오셔서 이리 잔다 하니깐
수건으로
아가씨 얼굴이랑을 닦아주는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거실에서 자야겠네 했습니다
방두개중 하나는 저희옷방으로 해놨기때문에

그래서 저희는 거실에서 잠을 청하는데 목이말라
눈을떠보니 남편옆에 속옷만 입고 아가씨가 자고 있는겁니다
아무리 동생이여도 다큰사람이
그래서 너무놀래서 남편을깨우니

그냥 냅두라는겁니다 동생인데 뭐어떠냐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여기서부터 정말 짜증이나고 불쾌했습니다

그래도 저만 아는 남편이고 다정한 사람이길래 뭐 별다를꺼 없이
잊고 지나갔습니다

한달뒤에 모임이 있어서 친구들과 술좀먹고 밤11시경 집에 들어왔는데
아가씨신발이 있길래 아가씨왔나 하고 들어갔더니
거실에도 없길래 방으로 들어갔더니

또속옷만 입고 남편과 안고 자고있는겁니다
저는 정말놀랍고짜증나서 소리지르며 남편을깨웠습니다
뭐하는거냐고
그랬더니 잠에서깬 아가씨가 하는말이

언니왜그러느냐 동생이 오빠랑 잠도 못자는거냐 하는겁니다
그래서 너무 짜증나서 다큰 사람이
오빠앞에서 속옷만 입고 자는 남매가 어딨냐니깐
정말 뭘생각하는거냐며 오히려 화를 내가 나가버리는 겁니다

남편은 아무말없이 절 처다보면서
정말 무슨생각을 하는거냐며 음료수 쏫아서 빨고
제옷 입으라니 주인도 없는데 주인옷 입으면 그렇지 않냐고
그냥 졸리니 한숨 자고 옷말리면 간다고 했답니다

꼭 3명이 있어도 남편옆에 탁 달라붙고
손잡고 다니고
누가보면 둘이 커플이고 부부인줄 압니다
저는 맨날 뒤에 쳐져가고

솔직히 정말 남매하나는 끔찍하네 하고 생각햇습니다
피한방울 안석여도 근데 이건좀 너무 한거 아닌가요

제가그래서 남편한테 말했습니다
또이런일이 있고 내앞에서 볼에 뽀뽀하고 오빠 무릎에 앉고하면
정말 속옷만 입고 침대에서 자는거보면 그대로 이혼할꺼라고

아가씨는 그랬답니다
무슨 큰일이라고 이혼이냐고 해버리라고
남매한테 그런 의심하는 여자가 이상한거라고

제가 정말 이상한가요???
지금은아가씨 전화도 차단하고 집현관문 비번도
바꿔버리고
남편이랑은 아직 냉정 중입니다

남편도 이번에 느꼇는지 제눈치 슬슬보면서
아가씨 연락 피하는거 같고

하 정말 남편이랑 아가씨 말처럼 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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