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제 편이 아니에요 : 네이트판
- 썰 모음
- 2021. 5. 29.

지금 현재 시댁과 냉전중입니다.
아버님께서 저에게 큰 말 실수를 하셨고 그 사건으로 제가 충격을 많이
받아 남편이 앞으로 시댁이랑 왕래하지말라고 자기 혼자가겠다고했어요. 일주일 뒤 설날이어서 남편혼자 갔습니다.
가서 상황을 남편이 전달 하였고. 중간역할을 잘 못해서 명절에 감히 안온 나쁜 며느리년이 되어 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님께서 저에게 말 실수 한거에 대해선 별 감흥이 없으시고 이해를 못하고 계세요. 저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한다는게 더 맞네요.(아버님이 저를 씨받이 취급했고, 너,쟤라 칭하며 막대해 상처줬어요)
어머니께서 저에게 당분간 보지말자 한번 간 금은 되돌릴수 없다 등을 발언하셔서. 약 두달간 연락안하고 살았어요
그러다가 어머니께 연락이 왔고. 너에게 엄청 서운했지만 앞으로가 중요하니 지난날은 다 잊자. 그 일
뒤로 손주사진도 끊겨서 보고싶다고 하셨습니다. 아쉬우셔서 결국 먼저 전화하신거에요.
이 사건의 상처받은 피해자는 전데 상황이
제가 나쁜년 되어가는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어요
제가 남편한테 왕래는 해도 핸드폰에 어머님만 떠도 심장이 벌렁거리니 앞으로 통화는 남편 통해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더니 자기네 엄마는 저랑 친해지려고 그러는건데 넌 왜 그렇게 반응하냐며. 그렇게 자기네
엄마가 싫냐고 합니다. 그리고 화를 내며 자기도 저의
친정 부모님께
벽을 쌓겠다고해요. 벽 쌓아도 상관없어요. 지금도 제가 중간에서 다 차단해주며 살고 있거든요.
제가 상처받은건 벌써 다 잊고 자기 부모님 살면 얼마나
사시겠냐고. 가부장적인걸 지금 그 나이에 어케 고치라고하냐며 그리고 싸워서 냉정중인 그 두달동안. 가장 이쁠시기 손자 못봐서 얼마나 인타깝겠냐고 말하네요.
결국 시댁 불화는 가정불화로 간다더니 맞는거 같아요.
사건당시엔 제편인듯 감싸더니.. 결국 피는 어쩔수 없는건가요 ?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이남자에 대한 믿음도 깨져가고 앞으로 방어를 못해 줄꺼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래서 전 기술을 배워 생활력을 키워갈 생각은 가지고 있어요.
신혼때부터 정말 시댁에서 연락오면 심장부터 두근거렸어요. 근데 참고 일년차까진 일주일에 한번씩은 전화드렸어요 그 이후는 아기태어나고 시댁 단톡방에 아기 사진 거의 매일보내드렸구요(하루라도 안보냄 무슨일
있냐고 연락옵니다) 현재 화해를 한다해도 시댁단톡방엔 들어갈 생각 1도 없구요. 전화도 필요할때만 하고 싶어요. 시어머니테 전화는 안왔으면 좋겠다고하는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아들한테 전화하기 그렇다고 저한테
연락하셔서 결국 아들. 손자 안부묻는거거든요. 직접 아들이랑 통화하시면 되지 왜 저에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글구 친정이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아요. 살아서 도움 많이 받고 있어요. 옆에 산다는이유로 남편은 별 다른 연락은
일절 하지않아요. 전 불편해할까봐 친정부모님이 불러도 남편 안데리고 가거나 밥먹을때만 잠깐와서 먹고가는
정도에요. 남편말이 시댁은 가까이
안사는데 보고싶어도 손주 자주못보는데 얼마나 보고싶겠냐며 전화라도하는게 그렇게
힘드냐고 저에게
화를 냅니다. 지가 하면 되자나요. 지도 안하면서ㅠ
아기 어렸을때 어머니께
잠깐만 봐달라고 했었는데 오셔서는 10분만에
못하시겠다고가셨어요. 그뒤로도 도움받은거하나도 없어요. 아버님이 육아에 대해서 잔소리만 하셨지 ..아.. 왜자꾸 단점들만 생각날까요. 정신과 진료 받아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