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반말하길래 따라했더니 가정교육 운운하는 남친 누나

방탈죄송합니다.
저는 스물 아홉살이구요
남자친구는 서른, 남친누나는 서른 넷이라 들었어요

사귄지는 일년째고

오늘 제가 운영하는 파스타집에 남자친구랑 남친 누나 부부가 같이왔어요.
오늘 처음뵈었고 온단말없이 와서 놀랐지만
반갑게 인사드렸어요

대화체로쓸게요

남친ㅡ우리 누나야 이쪽은 매형 . 너 보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같이왔어 놀랐지? 이거 누나가 너 주라고 사온거야
(케잌받았어요)
나ㅡ안녕하세요~너무감사해요 이런거안사오셔도되는데.. 추운데 오시느라고생하셨죠
남친누나ㅡ응 너무춥네~반가워ㅎㅎ처음보네? 여기 뭐가맛있어?와인은 없나? 이 케잌이랑같이 먹자ㅎ

ㅋㅋ보자마자 반말하더라구요
너무어이가없었는데 좋은 분위기를 깨기싫어서 나름대로빡치는거누르면서
최대한 좋게 얘기했어요

나ㅡ남자친구가 제 얘기 많이했나봐요!친근하게봐주시는건 좋은데 초면에 반말은 좀..
남친누나ㅡ야 뭐어때 동생같아서 그래~으이그ㅎ결혼하고보니 정말아줌마가 된건지 반말이편하더라고~어디앉을까?

이때까지 남친이랑 누나남편분은 아무말없었고

빡쳐서그런지 그사람들 볼 틈이없었어서 기억도안나요


나ㅡ아니 제가 반말 듣기가싫다구요
누나ㅡ 얘왜이렇게까칠하니? 우리엄마한테 인사하는자리에서도 시어머니될분한테까지 존댓말하라할기세네
남친ㅡㅇㅇ아 왜그래..누나가 너보다 다섯살이나많고 내 누나야
너 보고싶다고 온거고 케잌까지사들고왔는데
왜그렇게말해?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알겠어 그럼 나도 너희 누나한테 반말할게 서로 말놓자
여기앉아 주문할거야?

이러니까아주난리가났어요 가정교육못받ㅇㄱㆍ 위아래가없다고

머리채까지잡을기세라 안나가면경찰부른다고 난리쳐서 겨우내쫒고 직원들 보기도 민망하고

손님들께도 죄송하다고몇번을사과드리고 집와서 누워있는데
잠도안와요
남친은 자기누나한테사과하래요
꺼지라고 너랑도끝이라고
보냈는데 분이안풀려서
여쭤봅니다 저보다 나이많고 남친누나면 저한테반말해도 네네해야되나요? 제말이 맞다면 그 누나한테링크보내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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