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남편이 집밥만 먹고싶어해요.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ㅠ
결혼 2년차 맞벌이 아이없는 부부임.
남편은 아점은 회사에서 사먹고
나 역시 아점은 사먹음.
집에오면 너무 피곤한데 남편은 집밥을 요구함.
스스로 좀 해먹으라고 하면 진짜 불만스런 얼굴로
자기는 요리 못한다며 라면을 끓임.
그럼 내가 안쓰러워서 뭐라도 해주는 걸 알고있음.


하루는 내가 넘 피곤하길래 끝까지 안해줌.
또 라면먹어야겠다면서 물을 끓이더니
중간에 갑자기 불을 끄고 치킨을 시킴 ㅋㅋㅋㅋ
스스로 볶음밥이라도 해먹는 일이 없음.
.




하루는 내가 반찬을 만들어 놓음.
멸치볶음 두부조림 장조림 이런거.
일주일은 집밥타령 안하겠지? 햇는데
이틀 지나니까 아예 그 반찬들 안먹음.
자기는 이틀 지난 음식은 먹기 싫다고 함ㅋ
그래서 반찬은 내가 결국 꾸엮꾸역 먹음..




진짜 이런남자 어떡해야함??
끝까지 안해주자니 외식으로 돈이 너무 많이 나가고
해주자니 너무 얄밉고 짜증남.
내가 식모도 아니고 맞벌이하면서
(심지어 내가 근무시간도 더 김) 집밥도 해야함?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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